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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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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vory79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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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년 가까이 싫은 일은 피하고, 너무 빡세지 않게, 적당히 즐겁게 한량처럼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슬기로운 한량이 되어야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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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9T14:2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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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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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7:03:55Z</updated>
    <published>2026-10-04T17: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잠이 많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40대가 된 지금까지 한결같이 그렇다. 내 또래 중에는 잠이 안 와서 멜라토닌을 먹거나, 운동을 해야 밤에 잘 잔다거나, 잠 때문에 커피를 끊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고 보면 잘 자는 것도 복인가 싶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몇 년 전부터 불면에 시달리는 날들이 한 번씩 있다. 딱 오늘처럼 말이다.  요즘 중학생인 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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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로 대동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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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5:17:45Z</updated>
    <published>2026-10-01T23: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 1회 가죽공방에 간다. 원래도 얄팍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집적대는 게 많았지만, 아이들의 사춘기는 고맙게도 나를 취미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큰애의 사춘기로 마음이 와글와글 할 때쯤 피아노를 시작했고, 둘째의 급작스러운 사춘기에 시들시들 할 무렵엔 춤도 배우고 글도 쓰고 가죽공방에도 나갔다. 평소에 한번 해 보고 싶었던 것들이라 막상 하니 재미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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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과 무력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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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8:35Z</updated>
    <published>2026-09-25T07: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사춘기 때의 감정에 대해 썰을 풀었으니 둘째의 사춘기에 닥친 감정의 쓰나미에 대해서도 써야 할 것 같다. 둘째는 아들이지만 살갑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다. 나랑 취향도 비슷해서 영화나 드라마도 같이 보고, 야구장도 같이 다닌다. 그런 아이라 그런지 작년에 처음으로 사춘기의 징후를 보였을 때 나는 적잖이 당황스러웠고, 서글펐다. 그전까지 잘하던 걸 어느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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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양심은 있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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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2:41:16Z</updated>
    <published>2026-09-17T13: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살 터울 남매를 키우다 보니 애들이 어릴 때는 나이 차가 좀 적었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학교도 같이 보내고, 학원도 엇비슷하게 같이 보내면 나도 더 편하고, 애들끼리도 더 잘 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애 둘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나이 차이가 나기에 망정이지, 둘이 연년생이었으면 어쩔 뻔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첫째가 한참 사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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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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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6:42:55Z</updated>
    <published>2026-09-09T16: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들이 사춘기가 오니 어쩔 수 없이 나의 사춘기도 한 번은 돌아보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사춘기는 그다지 독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옛 추억은 죄다 미화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내 기억에 나는 사춘기라고 뭐 대단한 만행을 저지른 건 없는 것 같다(더 정확한 건 엄마한테 다시 물어봐야겠다).   나의 사춘기는 중고등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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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와 자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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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16:35Z</updated>
    <published>2026-09-02T12: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의 사춘기 때 제일 많이 들었던 감정은 분노와 자책감이었다. 애가 하는 (내 기준에) 말도 안 되는 행태에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앵그리버드가 되었다. 자는 것도 아닌데 그냥 누워 있는 것도 보기 싫었고, 학원에선 숙제를 안 해 온다고 하는데 내가 물어보면 늘 했다고 하는 것도 기가 막혔다. 세수해라, 이 닦아라, 가방 챙겨라 매일같이 무한반복해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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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나 역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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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1:33:36Z</updated>
    <published>2026-08-30T09: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사춘기 때문에 한참 마음이 곪아갈 때, 가장 보기도 듣기도 싫었던 게 있다. 내 고민을 어떻게 알았는지 검색 포털만 켜면 '사춘기 아이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자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부모의 말', '중2병 판별법', '사춘기에 대처하는 자세' 등등 온갖 제목의 글들이 화면 가득 뜨곤 했다. 솔직히 '혹시나' 해서 몇 번인가 열어본 적도 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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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의 연관검색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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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0:03:00Z</updated>
    <published>2026-08-27T10: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씩 애랑 부대끼고 나서 헛헛한 마음이 들면 여러 가지 행동들을 시도하게 된다. 울고불고하거나 분노의 화신이 되는 '감정 폭발'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꼭 급하게 먹다 체한 것처럼 가슴속이 꽉 막힌 것 같은 그런 때가 온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못 견디겠는 그런 순간이.  그럴 때 나는 애들 어릴 때 사진도 찾아보고, 무작정 걷기도 하고, 엄마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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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전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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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9:27:17Z</updated>
    <published>2026-08-19T09: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4월 어느 날 갑자기, 초등학교 6학년 둘째에게 사춘기가 왔다. 첫째의 사춘기를 겪고도 나에게는 내성이라곤 생기지 않았나 보다. 무던한 성격의 첫째와 달리 섬세하고 고집 센 아들, 둘째의 사춘기는 &amp;lsquo;아, 이게 진정한 사춘기라는 거구나.&amp;rsquo;라는 깨달음과 함께 시작되었다.  멀쩡하게 학교도, 학원도 잘 다니던 애가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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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텀블러에는 물만 담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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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7:10:42Z</updated>
    <published>2026-08-15T07: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지인들 중에 중고등학생 키우는 엄마들이 몇 있었다. 아이 때문에 힘들다며 간혹 꺼내놓는 이야기들이 그때는 그저 놀랍기만 했다. 고등학생인데 학교를 수시로 안 가서 엄마가 허구한 날 병원에 진단서를 떼러 다니고, 한여름에 긴팔을 입고 한겨울에는 반팔을 입고 다니고, 학원도 다 끊고 게임만 하고, 심지어 자해까지 한다는 얘기를 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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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중 나선 구조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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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7:11:20Z</updated>
    <published>2026-08-13T17: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자녀를 무슨 주식창 들여보듯 집중해서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나도 애가 어릴 때야 수시로 숙제도 잘했는지 펼쳐 보고, 방문도 벌컥벌컥 열고 들어가 잔소리를 난사하곤 했다.   &amp;quot;숙제 다 했다며 2장 빼먹었네.&amp;quot; &amp;quot;책상 좀 치워. 빈 공간이 없잖니!&amp;quot; &amp;quot;옷을 벗었으면 바닥에 두지 말고 걸어라 쫌!!&amp;quot;  매일같이 잔소리 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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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째의 사춘기(부제 :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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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6:35:42Z</updated>
    <published>2026-08-13T16: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환경에서 한 부모 밑에 자라도 첫째와 둘째의 사춘기는 다른가 보다. 하기사 둘이 성격도 기질도 다르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무난하고 털털한 성격인 첫째, 우리 딸의 사춘기는 지나고 보니(특히 둘째의 사춘기를 겪어 보니) 순한 맛이었다. 나중에 털어놓겠지만, 현재진행형인 둘째의 사춘기는 속이 쓰리게 매운 맛이다.  첫째의 사춘기는 '게으름'과 '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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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병호 게임의 사춘기 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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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6:37:58Z</updated>
    <published>2026-08-12T05: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예능에 한참 나오던 손병호 게임이라는 게 있다. 손가락을 다 펴고 시작해서 &amp;ldquo;~해 본 적 있는 사람 접어!&amp;rdquo; 하면 해당되는 사람들이 손가락을 하나씩 접는 게임이다. 사춘기 자녀의 부모들이 모여 이 게임을 한다면 어떤 얘기들을 하게 될까? &amp;ldquo;애 때문에 길거리에서 울어본 적 있는 사람 접어!&amp;rdquo; &amp;ldquo;텀블러에 맥주나 소주 넣고 동네를 헤매고 다닌 적 있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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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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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4:27:29Z</updated>
    <published>2026-08-11T03: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사춘기 자녀를 키웠고 또, 키우고 있는 나의, 일종의 잡담이다. 혹시나 제목을 보고 현명하게 사춘기를 잘 극복한 엄마의 진심 어린 조언을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럴싸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은 더더욱 아니다.  이제 고등학생, 중학생 남매를 키우는 나에게 사춘기는 여전히 미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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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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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4:11:15Z</updated>
    <published>2026-08-05T14: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2022 월드컵 때 유명해진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미친 듯이 노력하면'이라는 말이 생략된 표현인 줄 알았다. 열심히 노력하면야 누구든 뭘 하든 간에 당연히 어느 정도는 이룰 수 있다. 운과 타이밍 등 노력 외의 요소가 따라줘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시대가 내 꿈을 이루어 줄 수도 있다는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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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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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2:40:35Z</updated>
    <published>2026-07-29T02: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10대, 20대일 때 나에게 40대 여자의 이미지는 우리 엄마나 옆집 아줌마의 모습이었다. 하루의 대부분을 살림과 육아에 쏟아붓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 보이던 우리 엄마. 삼 남매 뒤치다꺼리하느라 친구들과의 수다는 전화로 대신하고, 동네 아줌마들과 어울리거나 성당과 문화센터에 다니는 게 본인을 위한 유일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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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의 취미생활을 위한 어쭙잖은 제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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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7:46:45Z</updated>
    <published>2026-07-23T07: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제언&amp;rsquo;이라고 쓰고 &amp;lsquo;아무 말 대잔치&amp;rsquo;라고 읽고 싶은, 취미생활에 대한 나의 세 번째 제언은 중독성이 강한 취미생활은 잠깐 미뤄 두라는 거다. 유달리 중독성 강한 활동들이 있다. 중독성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중독이 되는 게 문제지 중독성 있는 일도 적절히 조절해서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물론 마약이나 도박 같이 범죄에 해당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Qb%2Fimage%2F-NgDEzxwo04oE4N9cFmWbsnMM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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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의 취미생활을 위한 어쭙잖은 제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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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0:26:49Z</updated>
    <published>2026-07-15T10: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나의 첫 습작의 마지막 글을 쓰는 날이 왔다. 이후에 나올 에필로그는 미리 써 두었기 때문에 이 글이 사실상 이 책의 마지막 글인 셈이다.  몇 달에 걸쳐 나와 지인들의 취미생활에 대한 글을 쓰면서 몇 가지 깨달은 바가 있다. 첫 번째는 간절히 원하던 것은 결국 하게 된다는 거다. 내 경우에는 그게 춤인 것 같다. 20대부터 시작된 나의 춤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Qb%2Fimage%2FDLOV0URcg1O3jSLlQx1nbptRg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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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들의 취미생활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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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3:37:48Z</updated>
    <published>2026-07-01T06: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들 중에 나랑 가장 습성이 비슷한(얘도 내가 보기엔 한량이다. 본인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친구 H의 취미는 게임이다. H가 최근 브롤스타즈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H는 대학교 때부터 게임에 열심이었다.  우리가 대학생이던 시절에 한참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같은 게임들이 인기였다. H는 세 살 터울인 오빠랑 친해서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Qb%2Fimage%2FmZJcCKsnkigR8EAmkd54OqoCe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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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들의 취미생활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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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5:26:21Z</updated>
    <published>2026-06-16T05: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의 취미생활 쥐어짜기 3탄은 나의 또 다른 동네 친구 Y의 이야기다. Y 또한 아들 친구의 엄마로 만났지만, 지금은 가끔 동네 산에도 같이 가고, 브런치도 먹고, 독서 모임도 함께한다.  Y와 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성당이었다. 천주교 신자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3학년쯤 첫영성체를 한다. 우리 아들도 초3에 첫영성체를 받기 위해 성당에 가기 시작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Qb%2Fimage%2FbjxTO0_--xDngJSaSdlSvCuJp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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