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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트레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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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살기 위해 운동하고 글을 씁니다.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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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1T13:55: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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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뭐 하고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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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7:15Z</updated>
    <published>2026-10-10T23: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뭐 하고 살아요?&amp;quot;라고 묻는다면책 읽고 운동하고,글 쓰고 움직임을 연구하고,코칭하고 운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할 수 있다.  운동하고 운동만 가르치던 나에게책, 글, 코칭이라는 일이 온 것은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되었다.  『엄마의 유산』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건율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서 추천받은 책을 읽고, 코칭받고,독서모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yFRizXiJz83gTk32KdA-QXtXt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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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는 이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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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07:53Z</updated>
    <published>2026-10-09T23: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나는 말을 쉽게 싸질렀다. 표현이 거칠지 몰라도 정말 그랬다. 나는 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왔는데, 그 말을 듣는 사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듣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나 역시 누군가의 말을 흘려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 정확하게는 흘려듣는 게 가능했기 때문에  '상대도 알아서 걸러 들을 수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말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aSpplv9iAXqn6c7azbGNERTJ8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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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쓰고 나서 벌어진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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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43:05Z</updated>
    <published>2026-10-08T00:0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아이에게 물려줄 이야기들을 벌써부터 쓰고 있었다.   아직 아이도 없으면서? 싶겠지만,글쓰기는 아이에게 물려주기 전에 내 정신부터 세우는 일이었다. 글을 쓰며 사유의 길을 내고,그 사유가 내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그것이 내가 생각한 글쓰기의 본질이었다.  나에게  내 몸을 잘 운용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 운동이라면,내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itRwFB-MIvxIi307lEVYVgmG-z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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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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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10:19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글에서 어릴 적 피구하는 이야기를 읽다가,  내 어릴 적이 떠올랐다.체육 시간 자투리 시간에 늘 했던 피구.나는 언제나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공을 잘 피해서가 아니라공 잡기를 잘해서였다. 기준은 명확했다.다리로 오는 공은 피하고, 몸 쪽으로 오는 공은 잡았다. 공이 품에 쏙 안기는 느낌은 늘 좋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9Hg489aEd8mlQM3uFlMJFORMI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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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를 캐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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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9:43:51Z</updated>
    <published>2026-10-03T23: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하루 종일 고구마를 캤다. 두 고랑을 팠으려나.  반고랑이 남을 쯤엔 손아귀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아 손에 힘을 주고 호미를 꽉 쥐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 비가 오지 않아 마른 흙, 깊게 박힌 고구마. 진도는 잘 나가지 않았지만 어쨌든 조금씩 나아갔다.  손은 움직이면서 고구마를 들여다보았다. 처음엔 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JogpQxgg9q6DYRN_S3aLhYnd3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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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겠지만, 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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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51:43Z</updated>
    <published>2026-10-02T06: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요즘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amp;quot; 라는 말로&amp;nbsp;남편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amp;nbsp;시작했다.  &amp;quot;흘러가는 대로 따라가고는 있는데 방향성만 있고 아직 뚜렷한 것은 모르겠어. 아니, 만들어 가는 중이라는 건 분명해. 사실, 하고 싶은 것도 무엇인지 알겠는데 내 실력이 거기에 닿지 않으니까 참 멀어.&amp;quot;  모른다는 말로 시작은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이 참 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N9MiGHNQFpd_0Mdl9V_jPhWIP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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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편지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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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44:26Z</updated>
    <published>2026-10-01T05: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이렇게 기다려진 아이였어.'  언젠가 아이에게  이 기록으로 엮어진 책을 건넬 날이 올 것입니다.   아가는 자신이 태어난 뒤의 기억은 가질 수 있어도   태어나기 전의 자신을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남겨주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아가는 이 편지를 통해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누가 자신을 기다렸는지,   엄마의 마음속에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oPkocscQBzlv5nhe5RtgYoiZjF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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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편지를 쓰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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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43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처음에는 너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지를 생각했어. 먼저 무언가를 많이 알아야 너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그런데 편지를 쓰는 동안 너를 어떻게 키울지보다 네가 어떤 아이일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볼지가 더 궁금해졌어.  우리 아간 내가 무심하게 지나치는 자리에서 무엇을 발견할까. 길을 걷다가 하늘과 나무, 풀들을 괜히 들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_HVajrvXSR8IvZSmBwvTib1v0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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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와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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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56:44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밤, 모기를 발가락과 뒤꿈치에 물렸다. 물렸다는 걸 안 순간, 계속 그 부위가 가려웠다. '하필, 발에 물리냐' 계속 발을 긁으면서 잠에 들 수는 없었다. 결국, 가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무시하기 시작했다.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대화에 더욱 집중했다.   물린 곳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 어느새 붓기는 가라앉았고 잠을 편히 잘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lGXMHySgDaYjRkW95e7se26j4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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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내게 건네는 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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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3:20:25Z</updated>
    <published>2026-09-28T06: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감각'에 꽂혔다. 달릴 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 한 발로 운동할 때 균형을 잡고 몸을 조절하는 느낌, 턱걸이할 때 중력을 거슬러 내 몸을 끌어올리는 느낌. 운동을 돌아보면 몸의 변화보다 이런 감각들이 떠오른다.  움직임은 서로 다르지만 그 안에는 내가 내 몸을 조절하고 있다는 감각이 있다. 내 힘으로 나아가고, 균형을 잡고, 올라갈 수 있다는 느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K1m4f6x17E4pJscve2tcGJHGf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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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뻥튀기 아저씨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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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8:19Z</updated>
    <published>2026-09-25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공원에서 달리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 앞에 뻥튀기 트럭이 있었다. '펑~'하고 뻥튀기 튀기는 소리와 냄새가  나를 그 자리로 이끌었다.  이미 앞에서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아저씨가 갓 나온 뻥튀기 '두 개'를 '툭' 건네주셨다. 나는 시식용 뻥튀기를 오물오물 먹으면서 조카가 생각났다. 하나 사가야겠다 싶어 나도 기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oG2dTYguhDtPISWQVZF9DxSM2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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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는 마쳤지만, 사랑은 연습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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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2:05:31Z</updated>
    <published>2026-09-24T21: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아이를 만나지 않았지만,  편지 속에서는 함께 웃고 놀고,  때로는 서로 다른 마음을 마주해 보았다.   어린 나에게 돌아갔다가  아이와 함께할 미래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그 시간을 오가며  아이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한 통씩 적어갔다.  아이에게 편지를 쓰면서  나와 가족, 익숙했던 일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  내가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도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ESQRbg-DG5MsAyDvRzrwIJGn36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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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잃어도 몸은 알고 있었다 [오디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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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05:36Z</updated>
    <published>2026-09-24T07: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디세이 영화를 봤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한눈팔 새 없는 연출. 신기한 건, 나는 스토리에 대한 일부 요소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겼다는 것이다. 트로이 전쟁이 여인 하나 때문에 시작했다는 것과 중간 구혼자들이 제우스법을 악용하여 왕실의 음식을 거덜내고 있는 것 등 영화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었음에도 이번 영화를 보면서 이런 내용에 대해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4JoZRH4e1Tg9x8O8qnVq59VG7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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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에게 건네는 편지를 쓰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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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35:50Z</updated>
    <published>2026-09-22T23: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유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엄마를 돌아보고,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내 삶에서 먼저 살아보려 했다. 그렇게 아이에게 건넬 메시지를 쓰던 중, 미래의 아기에게 편지를 쓰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던 나는 앞으로 만나게 될 아기를 상상하며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편지를 쓰는 게 두려웠다. 아기를 바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PGMT00RFh0Ujw7VzWPp7KrU5K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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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몸으로 알게 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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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00:45Z</updated>
    <published>2026-09-20T2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엄마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알려주는 일을 해. 운동을 배우시는 분들 중에는 엄마가 되기 위해 몸을 준비하던 분들도 있었고, 아이를 낳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 분들도 있었어.  그 밖에도 아이를 키우는 많은 엄마들을 만나면서 &amp;quot;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amp;quot; &amp;quot;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amp;quot; 엄마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름대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Gvw2N7GP7vbnRATSlgMNXomz0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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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생각하다, 어린 엄마를 다시 만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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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2:00:38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유치원 학예회에서 병아리 분장을 하고 서 있는 네 모습을 상상해 봤어. 노란 꼬까옷을 입은 너는&amp;nbsp;잔뜩 몸이 굳은 채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는 거야. 엄마 아빠는 그런 너를 보며&amp;nbsp;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웃고 있겠지.  그런데 아가야, 너는 정말 엄마가 상상하는 것처럼 긴장할까? 아니면 무대 체질이라&amp;nbsp;엄마 아빠는 안중에도 없이 혼자 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lBgo7NlFLU4BjlPt-ic988I84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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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랑 가려면 조금 일찍 나와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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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0:38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엄마는 어디를 가기로 했으면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앞만 보고 걷는 편이야. 신호가 반쯤 남았으면&amp;nbsp;다음 신호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뛰어서 길을 건넌다? 가장 빠른 길을 찾고, 조금 늦겠다 싶으면 서둘러 걷고. 게다가 볼일이 있어서 가는 길이라면 빨리 할 일을 마치려고&amp;nbsp;보통 혼자 가려고 하지.  그런데 너랑 걸으면 어떨까?  엄마는 초록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8m4EyPlPpnOUyrxRLrMPLTVWc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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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따라가 보는 일 - 우리 둘 다 처음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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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05:57Z</updated>
    <published>2026-09-13T2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엄마가 오늘 늦잠을 잤어. 그런데 말이야. 원래 같으면 &amp;quot;아잇, 오늘 늦었네.&amp;quot; 하고 벌떡 일어났을 거야.  그런데 왠지 오늘은 일어나기가 싫더라고. 그래서 다시 잠이 들었는데&amp;nbsp;바로 꿈을 꾸었어. &amp;quot;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amp;quot; 누군가 그렇게 말하더니&amp;nbsp;파노라마처럼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갔어. 그러다 이런 메시지가 들렸어. 따라가고 해석하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6Htr7nw25jj3jzMRQczbrbhoX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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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랑 놀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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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02:24Z</updated>
    <published>2026-09-12T23: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어제 엄마가 너에겐 언니 또는 누나가 될 어린이 친구들을 만났어. 처음엔 한 친구는 수줍은 듯 몸을 꼬거나, 옅은 미소를 띠고 다른 친구는 너무 친숙하게 엄마를 대해줬어.  그러다 조금 시간이 지나 다 같이 뛰어노는 순간이 있었어. 그런데 아까 수줍어하던 친구가  해맑게 웃으면서 뛰는 거야.  엄마는 그때의 그 친구의 얼굴을 잊을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LsbqutEAV7B5XLseVnuKuKWt5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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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도 미리 보기가 생겼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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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27:14Z</updated>
    <published>2026-09-11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야, 안녕.  이모가 둘째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네가 먼저 세상에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야. 우린 동생이 될 운명인가 봐.  형아나 누나 또는 오빠나 언니가  있으면 좋지~  몇 년 먼저 살아본,  부모님보다 훨씬 가까운 선배가 생기는 거잖아.  부모님은 세대가 달라서 공감을 못하는 것도 바로 몇 년 살아본 언니나 오빠는 알아줄 때가 있거든.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aN%2Fimage%2FOt-hWn-32hH_qkYqPsTnCSA3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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