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 />
  <author>
    <name>diekorea57</name>
  </author>
  <subtitle>일상을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소심한 작가#서점직원#영화리뷰#소설#에세이</subtitle>
  <id>https://brunch.co.kr/@@8JHs</id>
  <updated>2019-11-10T22:40:29Z</updated>
  <entry>
    <title>가짜 허기 - 나는 다시 속을 비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72" />
    <id>https://brunch.co.kr/@@8JHs/372</id>
    <updated>2026-10-02T21:52:29Z</updated>
    <published>2026-10-02T21: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나는 이 허기가 허수임을 안다. 형태만 그럴듯하게 갖춰 다가온다. 아무리 삼켜도 채워지지 않는다. 그 눈속임에 넘어가고 나면 불쾌감만 남는다.  그런데도 나는 이 유혹을 지나치지 못한다. 더부룩한 속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고통스럽다. 속절없이 또 속아버린 나의 의지에 소화제 한 병을 투약한다.  내려가지 않는 체기는</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단색이 아니다 -     단색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의 푸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71" />
    <id>https://brunch.co.kr/@@8JHs/371</id>
    <updated>2026-10-01T18:40:28Z</updated>
    <published>2026-10-01T18: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흑과 백, 좌와 우, 위와 아래. 세상에는 무언가를 가르는 말이 있다.  경계에는 언제나 선이 그어진다. 선을 긋고 나면 냉철한 심판이 부록처럼 따라온다.  나는 그것이 불쾌하다.  인간은 단색이 아니다. 어떤 부분은 까맣고, 어떤 부분은 하얗다. 어떤 부분은 빨갛고, 또 어느 부분은 파랗다.  그런 인간을 하나의 색으로 재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을 긋고</summary>
  </entry>
  <entry>
    <title>이것 저것 리뷰 (츠루멘) - 라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8" />
    <id>https://brunch.co.kr/@@8JHs/368</id>
    <updated>2026-07-10T23:13:00Z</updated>
    <published>2026-07-10T22: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학창 시절이 그립다. 이유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늘 빠지지 않고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급식이다. 매일 다른 식단이 나왔다. 입맛에 꼭 맞는 날도 있었고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날도 있었다. 그래도 좋았다. 무엇보다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선택 장애가 있는 내게는 오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그 편의성이 생각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C5T89bLAFgaH_gks4g8oQIGmGB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설) 쓰려는 남자와 떠드는 여자  - 초록불이 되었다. (그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7" />
    <id>https://brunch.co.kr/@@8JHs/367</id>
    <updated>2026-07-09T23:48:25Z</updated>
    <published>2026-07-09T23: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는 그런 날이 하루쯤 있지 않은가. 내 발걸음에 맞춰 신호등의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고, 막힘없이 길이 이어지는 것 같은 기분 좋은 하루 말이다. 내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다. 인쇄소를 그만둔 뒤 한동안은 뚜렷하게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았다. 시간을 유예한 채 이리저리 갈지자를 그리며 지냈다.  어느새 하나둘 제각기 자기에게 맞는</summary>
  </entry>
  <entry>
    <title>이것 저것 리뷰 (갱보) - 돈가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6" />
    <id>https://brunch.co.kr/@@8JHs/366</id>
    <updated>2026-07-03T23:05:24Z</updated>
    <published>2026-07-03T23: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는 순간부터 선택의 게임은 시작된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헬스장을 갈까,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질문 앞에 선다. 그리고 결국 하나를 선택해 제출해야 한다.  선택 장애가 있는 내게는 이 과정이 꽤 버거운 시험처럼 느껴진다. 겉으로 보면 신중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조금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2W1dkAy3n1KAot8q00iMU0wrL1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날아오는 공의 궤적을 읽는 시간 - 내 말을 앞세우기보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곱씹는 느림보의 소통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5" />
    <id>https://brunch.co.kr/@@8JHs/365</id>
    <updated>2026-06-26T23:10:06Z</updated>
    <published>2026-06-26T23: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한 뒤 탈의실을 나서는데 밖이 꽤 소란스러웠다. 무슨 일이지. 본능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소리를 들으면 이상하리만큼 집중력이 높아진다.  상황을 하나씩 맞춰가는 듣기 시험이라도 치르는 기분이었다. 조금씩 퍼즐이 맞춰졌다.한 외국인 손님이 운동화를 넣는 락커를 사용하고 있었다.잠금장치를 돌린 뒤 열쇠를 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3bIUf8obmb3uVutZ4RHgzoYrvT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설) 쓰려는 남자와 떠드는 여자  - 만남 (그녀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4" />
    <id>https://brunch.co.kr/@@8JHs/364</id>
    <updated>2026-06-20T22:54:16Z</updated>
    <published>2026-06-20T22: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 틀 사이로 들어온 작은 햇살이 어두운 방 안에 존재감을 드러낼 때쯤이면 나의 아침도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빛이 나를 움직였다. 자의와 타의가 뒤섞인 채, 학창 시절은 내게서 단절되고 멈추어졌다.  분주한 아침도 사라졌다. 통일된 교복도, 정해진 규율도, 지각을 걱정하며 뛰어가던 발걸음도 더는 없었다. 물론 나쁘지만은 않았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나한테 왜 그래요?&amp;rdquo;라고 묻고 싶었던 날에 - 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는 아슬아슬한 줄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3" />
    <id>https://brunch.co.kr/@@8JHs/363</id>
    <updated>2026-06-13T23:11:57Z</updated>
    <published>2026-06-13T23: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매장에 들어갔다. 장내는 조용했다. 그 적막을 깨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말을 건넸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썩 좋지 않았다. 퉁명스러운 말투. 굳은 표정. 순간 내가 뭔가 실수를 했나 싶었다.  예상하지 못한 반응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이유도 모른다면 더욱 그렇다. 불쾌했다.영화 속 주인공처럼 &amp;ldquo;나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r6VaWTmPErsOG0SC0dxxKjxnma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설) 쓰려는 남자와 떠드는 여자  - 쓰는 것이 참 어렵구나(그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2" />
    <id>https://brunch.co.kr/@@8JHs/362</id>
    <updated>2026-06-09T23:05:14Z</updated>
    <published>2026-06-09T23: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명확히 퍼스트 펭귄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앞서기보다는 뒤따르는 사람이 내 삶의 결에 더 어울렸다.파도의 하얀 거품은 가장 먼저 육지와 맞닿는다. 최초라는 이름을 얻는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큰 흥미가 없었다.  어쩌면 길을 만들고 누군가를 이끈다는 무게가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틀 안에서 수긍이 빠른 편이었다. 정해진 길을 걷고, 벗어</summary>
  </entry>
  <entry>
    <title>스로틀을 당기면 시작되는 이질감에 대하여 - 멈춤과 망각 사이, 적당한 선을 찾아가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60" />
    <id>https://brunch.co.kr/@@8JHs/360</id>
    <updated>2026-06-05T22:54:53Z</updated>
    <published>2026-06-05T2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동스쿠터의 스로틀을 당긴다. 기계는 아무 문제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시동이 걸리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 짧은 순간, 이상하게도 내 몸은 어딘가 어긋난 느낌을 받는다.  분명 평소와 다르다. 이것저것 이유를 붙여본다. 자세가 불편한가. 타이어에 문제가 있나. 내가 예민한 건가.하지만 어느 것 하나 명쾌한 답이 되지 못한다.  거슬린다.   그 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Hvwygn47BXnUHA0A6KJgGRvC_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설) 쓰려는 남자와 떠드는 여자  - 말을 잃은 여자(그녀의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8" />
    <id>https://brunch.co.kr/@@8JHs/358</id>
    <updated>2026-05-30T01:02:47Z</updated>
    <published>2026-05-30T01: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사이를 걷는 줄타기와 닮았다.적어도 내 삶은 그랬다. 신기한 점은 아무리 균형을 맞추려 해도 완전한 0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행복과 불행은 서로를 지우지 못한다. 남는 것은 언제나 흔적이다.  한 남녀가 있었다. 사랑이 삶을 플러스로만 채워줄 것이라 믿었던 사람들이었다. 젊음은 종종 자신감을 사랑이라 착각한다. 두 사람도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0은 없는 삶이라서 -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시소게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7" />
    <id>https://brunch.co.kr/@@8JHs/357</id>
    <updated>2026-05-28T23:06:43Z</updated>
    <published>2026-05-28T23: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도장을 찍자마자 불운을 마주했다.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길이었다.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진입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진입금지라며경찰이 단속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손에는 3만 원짜리 과태료 고지서가 남았다.  그 순간 참 허망했다. 화도 났다. 가만히 있었으면 차라리 손해라도 안 봤을 텐데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기분이었다.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iYZKHsOubm7QkDHdrzTxAYBhSFY.jpeg" width="476"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설) 쓰려는 남자와 떠드는 여자  - 상실자 -1 (그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6" />
    <id>https://brunch.co.kr/@@8JHs/356</id>
    <updated>2026-05-24T01:07:45Z</updated>
    <published>2026-05-24T01: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끝없는 상실의 연속이다. 누군가는 지나친 비약이라 말할 것이다.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본다고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 삶은 늘 그랬다. 손에 쥔 것들은 모래사장의 흙 한 줌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다. 붙잡으려 할수록 더 속절없이 흩어졌다.  나의 탄생은 누군가의 퇴장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세상에 처음 울음을 터뜨리던 해, 할</summary>
  </entry>
  <entry>
    <title>여전히 만화 앞에서 진지한 어른들을 위하여 - 초사이어인을 꿈꾸던 소년은 어디로 갔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5" />
    <id>https://brunch.co.kr/@@8JHs/355</id>
    <updated>2026-05-22T23:03:13Z</updated>
    <published>2026-05-22T23: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병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미래는 남아 있다. 하지만 그 미래는 끝이 보이는 희망에 가깝다. 그래서 어딘가 서글프다. 어린 시절은 달랐다. 선택지가 많았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도화지에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괜히 설렜다.  장래희망도 자주 바뀌었다. 변덕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다. 상상은 현실의 고민을 잠시 지워버린다. 그래서 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T-iKUl6KMmTCXA64z5fRUIUNJR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몸이라는 한정된 캔버스 앞에서 - 위압에서 서사로,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의 진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4" />
    <id>https://brunch.co.kr/@@8JHs/354</id>
    <updated>2026-05-15T23:09:35Z</updated>
    <published>2026-05-15T23: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몸에 기록을 새기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이 풍경이 이제 낯설지 않다는 사실에 세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유년기 속 문신은 위압감의 상징에 가까웠다. 폭력적인 집단이나 험한 세계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미지였다. 그래서 늘 거리감이 있었다.  여름이면 드러난 피부 위로 용이나 뱀 같은 그림들이 보였다. 사우나에서는 헐벗은 몸 위를 휘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wbdWzxuB2mk1apkkV7HBHvauS3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턱을 넘지 못한 이방인의 시선 - 전도의 각본과 초코파이 사이, 어느 무신론자의 경계선 관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3" />
    <id>https://brunch.co.kr/@@8JHs/353</id>
    <updated>2026-05-13T23:10:44Z</updated>
    <published>2026-05-13T23: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다. 믿음이라는 세계를 가까이할 계기도 없었다. 모든 처음은 거리감을 좁히는 일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내 주변에는 무신론자가 더 많았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믿음과 가까워질 기회도 없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믿음의 역사와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인간은 왜 무언가를 믿게 되는 걸까. 그 질문은 오래 남았다. 마음만 먹으면 그 문턱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52iF6jFps_Vgo62IenxBAb-ZDp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읽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위인전 전집에서 중고서점까지, 내 삶의 궤적을 따라 흐른 활자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2" />
    <id>https://brunch.co.kr/@@8JHs/352</id>
    <updated>2026-05-11T23:17:33Z</updated>
    <published>2026-05-11T23: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습관처럼 책을 읽는다. 종이를 펼친다. 활자들 사이에 시선을 머문다. 최근 2주 동안 책 두 권을 읽었다. 오랜만에 끝까지 완독했다. 돌이켜 보면 나는 책과 인연이 깊다.  한때는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살았다.그래서 더 가까웠는지도 모른다. 문득 첫 만남이 궁금해졌다.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본다. 아마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 전집이 시작이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N1EV-_VTG8WQSl4D0JVcHR5Rwt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심의 시대, 숫자라는 절대반지를 내려놓고 쓴 고백 - 파도는 여전히 두렵지만, 내 보드는 닦아두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1" />
    <id>https://brunch.co.kr/@@8JHs/351</id>
    <updated>2026-05-08T23:21:51Z</updated>
    <published>2026-05-08T23: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관심의 시대다. 보여주는 일도, 바라보는 일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나는 느린 사람이다. 그래서 흐름을 빠르게 타지 못한다. 사람들이 파도를 가볍게 넘을 때 나는 뒤늦게 보드 위에 올라선다.  그래도 끝내 올라탄다. 이 관심의 시대 안으로 몸을 던진다.  인스타그램도 하고 스레드도 한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유튜브 채널도 있었다. 사실 나는 관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GP_AeQP9Z36X-xIErbBDdh7UAt4.jpeg" width="229"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극의 시대, 슴슴한 위로가 필요할 때 - 평양냉면이 가르쳐준 덜어내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50" />
    <id>https://brunch.co.kr/@@8JHs/350</id>
    <updated>2026-05-06T22:45:57Z</updated>
    <published>2026-05-06T22: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제철&amp;rsquo;이라는 말에는 정감이 있다. 때마다 찾아오는 손님 같다. 그래서 나는 그 말에 이끌린다.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한다. 봄이 왔다. 꽃이 피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 기분이 풀린다.  하지만 그 온기가 때로는 과하다. 더위가 먼저 찾아온다.문명이 발전할수록 자연의 질서는 흐려진다. 계절의 경계도 분명하지 않다. 나는 그 변화를 일상에서 자주 느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pinsIK-a34HV5b8dMwz4T0o2Y9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리구두와 반스 - 자정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나만의 보폭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JHs/349" />
    <id>https://brunch.co.kr/@@8JHs/349</id>
    <updated>2026-05-03T22:59:08Z</updated>
    <published>2026-05-03T22: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패션에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옷장은 단조롭다. 날이 더우면 프린팅 반팔을 입는다. 날이 추우면 후드티를 입는다. 색도 단순하다. 검정이나 회색 같은 어두운 톤이 대부분이다.  브랜드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다. 내가 아는 건 몇 가지뿐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정도다. 이런 내가 거리를 걷다 보면 가끔 놀란다. 화려한 옷차림이 눈에 들어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Hs%2Fimage%2FG2V-J_d6-O4OamuuTDTzvqVcDw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