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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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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neul-y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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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하고, 책 읽고, 축구하고 게다가 글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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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9T10:12: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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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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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9-21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만들어둔 속도가 나의 속도와 맞다면 그것만으로도 행운이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속도와는 전혀 다른 속도를 가졌더라고요. 어떤 날은 애써서 맞춰 살려고 노력도 해보았습니다만. 하하. 사회적인 속도가 저의 속도와는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린 뒤에는 과감하게 뛰쳐나왔습니다.  그렇게 누가 제 인생에 몰래 넣어뒀던 속도를 쏙 빼냈어요.  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6RVwQehvdEa1pwbMVovXM8R86X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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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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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9-14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3부 4부는 주식회사 하0문, 종00 건강 락000, 피자 00, 떠나는 곳의 즐거움 000항공과 함께합니다.&amp;rdquo;  아침을 깨우는 디제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누워있던 몸을 일으킨다. 라디오 디제이의 수많은 말을 누워 있는 내 등 밑에 하나씩 쌓아 올려 상체를 일으킨다. 쌓아 올려지는 말들이 서로 삐끗해서 와르르 무너지면 내 몸도 다시 침대 위로 무너진다. 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ytzxW4sxSTxjZAqJ56hS7FPrsS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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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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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9-07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다. 인디음악가 이내의 노랫말처럼 &amp;lsquo;연두색이 온 산을 덮기 시작&amp;rsquo;했다. 봄 탄다거나 가을 탄다는 말은 한반도의 사계절 때문에 생겨난 말일까.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던 식물들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생동감은 다른 생명체, 곧 나에게도 영향을 준다. 그 영향을 받으면서 &amp;lsquo;나는 왜 아직 제자리인가&amp;rsquo;하는 고민을 느끼는 것이 봄을 타는 것이라면 맞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rZLXGAUrQ_9Q5Hq8ZNb6TFQZUU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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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외로움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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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8-31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오랜만이야. 한동안 잘 안보이더니, 어디서 지내고 있었니. 어제저녁 샤워하다가 불쑥 찾아오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를 잘해 둔 탓인지 추위를 느낄 겨를이 없었는데, 샤워기에서 나오는 온수 덕분에 네가 찾아온 것을 알게 되었지 뭐야. 내가 알아차릴 때까지 주변을 기웃거렸을 너를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났고, 난데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tkxz06R8iLvrCMFwgGxyYmzhx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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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다라와 원(circ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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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8-24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pexels의 무료 이미지 사용 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목 아래쪽 등에 타투를 새기고 싶었다. 좋아하는 음악가의 손등에 산스크리트어가 새겨져 있어 기타 칠 때 예뻐 보였던 것이 계기였다. 그러니까 나의 타투에 대한 관심은 뜻이나 의미보다 예뻐 보이기 위함이었다. 그러던 중 만다라 패턴을 알게 되었다.    다음 백과사전에 따르면, 만다라는 고대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3bkMEC1LrjWkvjD9ev1P1F5Qj2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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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마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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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8-17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진은 경남 하동 악양면에 있는 박경리문학관의 전시품 입니다.  신년운세, 토정비결, 타로점, 사주 등등 운세를 점쳐보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올해는 그중에 타로점으로 새해 운세를 보았다. 보통의 타로점은 아니고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올해의 타로 운세를 보아주고 거기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어느 책방의 새해맞이 이벤트였다. 그렇게 배송되어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Rh_VHBlJwk_Te32pEBnn3sFoZ4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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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이에 앉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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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8-10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 다섯 명은 모두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각자 독립하여 부모님과 두 동생, 나까지 각자의 집에 떨어져 살지만 한집에 함께 살 때는 저녁마다 식탁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이야기를 빙자한 혈투극 일 때가 많았지만 말이다) 그런 저녁 식탁의 문화를 이제는 명절 연휴에만 가끔 나누곤 한다. 그들 각각은 말할 때 분명한 습관을 갖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mE7_pAYJKizhasqs6uZ78d51G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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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 숫자는 필요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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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8-03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러니까 나는 네가 완전히 싫다는 게 아니라 70% 정도만 싫단 말이었어, 그래서 그 정도로 표현한 거라고. 근데 너는 내가 120% 싫은 것처럼 얘기하잖아. 내가 아예 싫어진 거야?&amp;rdquo;   나는 마음을 숫자로 표현했다. &amp;lsquo;너 진짜 밉다&amp;rsquo;라는 말이 &amp;lsquo;너 웃기고 귀엽기도 한데 이런 것까지 잘해서 얄밉네&amp;rsquo;라고도, &amp;lsquo;내가 이만큼 마음을 열고 기다렸는데 얼마나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12aYQBxJeAPDUOzBogbD6zxaXF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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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을 즐기는 예술적인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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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7-27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일주일에 두 번, 영국에 사는 나이지리아인 비비안과 영어회화 수업을 한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서 영어란 10살 정도의 수준이라, 쓸 줄 아는 단어가 한정적이다. &amp;lsquo;나는 역사(history)를 좋아해&amp;rsquo;, &amp;lsquo;한국의 가을은 아름다워&amp;rsquo;, &amp;lsquo;사진 속에는 매우 많은 새가 있어&amp;rsquo; 등과 같이 표현하게 되는 문장구성도 단조롭다. 비비안은 나의 말에서 문법상 틀린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eF1qNF06XkPGkSaQUOafA9Zidj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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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땐싱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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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7-20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부계 혈족은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어서 옛말로 하면 &amp;lsquo;모델체형&amp;rsquo;들이다. 아빠도 그러하거니와 삼촌, 고모 모두 길쭉길쭉해서, 엄마는 그런 아빠네 식구들을 보며 스스로를 (절대로 작은 키가 아님에도) &amp;lsquo;숏다리&amp;rsquo;라고 말하곤 했다. 어쨌든 그 유전자로 인해 (원했든 아니든) 나도 꽤 큰 키와 길쭉한 팔다리를 가졌고 게다가 특별히 나에게는 각진 어깨를 주셨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AkgJ0_-joxxBJb5jzVwxOCSUnE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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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4등이여, 브라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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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7-13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가로서의 생활을 꽤 오래 했다. 멜론, 벅스, 유튜브에서 내가 발매한 음악을 찾을 수는 있지만, 단 한 번 도 탑 100 리스트에 든 적은 없었다. 하물며 인디 차트에도 차트인 해본 적이 없었다. 무대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다른 사람으로 변했고, 경연프로그램 본선에도 진출해 보고, 내가 쓴 가사와 멜로디 모두에 진심을 담았었다. 그러니 무언가 결과물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nW9Sc9Rlr5d7I_tNe8t0u1cHU4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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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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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0:01:36Z</updated>
    <published>2026-07-06T08: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20대 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20대를 보냈어요.  하지만 30대를 맞이하자마자 허무해졌습니다. 제 손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어요. 허무함 속에서 방황하다가 그 생각을 글로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30대 초부터 약 3년 정도 썼던 글을 이제야 정리해 봅니다.  정리해 보니 저 자신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요. 또 누군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_DMMsuiy3ouYR9uhp6EEnCT92G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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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에필로그: 함께라면 기꺼이 해낼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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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2-19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승리 뒤, 곧바로 1:4의 패배를 겪었다. 그 뒤 무승부를 거쳐서 2:0 승리를 다시 쥐었다. 패배는 작은 구멍에서 시작되고 승리는 간신히 얻는다는 말을 실감했다. 우리는 &amp;lsquo;축구를 축구답게 해보자&amp;rsquo;는 코치님의 말을 새기며 2025년 리그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년간 변한 것은 무엇일까. 막연히 꿈꾸기만 했던 운동에 도전했고, 쪽팔림을 무릅쓰며, 민망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nC3V83Jf6Tn81z0CY2YnpEdP2m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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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그리고 마침내 드디어 1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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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43:37Z</updated>
    <published>2026-02-18T08: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든 다이어트든 운동이든 무언가 목표로 한 것을 이뤄내려고 할 때 정체기를 거치다가 한 번에 성장한다는 개념으로 &amp;lsquo;계단식 성장&amp;rsquo;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러니까 오늘 1을 했다고 1 만큼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1을 해도 0, 오늘 1을 했는데 -1, 오늘 1 했는데 -3, 오늘 1 했는데 다시 0, 그러다가 어느 날 1을 했더니 +10 같이, 엎치락뒤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g6zFuM0yRCXJkvK_jG9dAqh7X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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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수중전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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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3:06:12Z</updated>
    <published>2026-02-05T09: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반기 마지막 경기를 0:3으로 다시 패배하고, 그동안 고생했던 팀원들과 8월 여름엠티를 떠났다. 장소는 부산의 송정바다. 타지에서 부산의 송정을 볼 때는 어떤 이미지인지 모르겠지만, 송정은 대학생들에게 엠티의 성지. 학과 엠티, 동아리 엠티, 행사 등등 모든 대학생활의 대부분의 놀이를 송정에서 했었고, 흐린 날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여름의 송정으로 엠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9vcUMrHMKxviZ_kN80QH7j2J5T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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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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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5:12:50Z</updated>
    <published>2026-01-28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No players is bigger than the club)&amp;rsquo;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다. 과연 나의 작고 귀여운 팀에게 걸맞은 말이다. 우리는 프로도 아니고 매일 훈련하는 선수도 아니기에 기량이 뛰어난 한두 명의 선수만으로 충분히 골을 넣고 경기에도 이길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ejCXSIMA7i4sV9ZJmMpP5TkJT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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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될 듯 될 듯 안되네, 2:2 무승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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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32:15Z</updated>
    <published>2026-01-07T14: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MBC 연예대상을 휩쓸었던 &amp;lt;신인감독 김연경&amp;gt;이 한창 방영되었을 때, 나는 매주 일요일 저녁 생방송을 사수했다. 배구를 하나도 몰랐지만 김연경이라는 스타플레이어가 감독으로서 팀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억나는 말은 표승주 선수가 &amp;lsquo;배구는 재밌다고 생각하면 항상 힘들게 만들더라&amp;rsquo;고 하자 김연경 감독이 &amp;lsquo;배구가 밀당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hT2VHeh4KN8_oXkdKQLjfV_crE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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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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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59:28Z</updated>
    <published>2025-12-24T09: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릿(?)한 패배 이후 운동하는 시간을 늘렸다. 그전에는 주 1회 운동으로 2시간 축구하는 게 전부였지만, 훈련하는 시간을 주 2회로  늘리고, 러닝도 틈틈이 뛰었다. 그 사이에 체력이 늘어버려 운동을 해줘서 체력을 빼야 하는 (&amp;ldquo;흡사&amp;rdquo; 어린이 같은 에너지 레벨) 상태로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린이가 아닌 이미 30대의 신체를 가진 사람. 대부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MZfbKjkSOw6I8no7L5xRgC0_T_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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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누구와 함께 축구하는지, 중요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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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6:37:19Z</updated>
    <published>2025-12-17T09: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축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하는지도 중요해.&amp;rdquo;  오로지 축구를 하겠다고 나선 나에게, 함께 축구하는 (사실 일방적으로 내가 가르침을 받는 관계인) 쥬르(애칭)가 이렇게 말했다. 누구랑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그냥 축구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공만 찰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니야?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 왔던 거였다.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sl1DuLG3yGxw2400B8BJzEmzNR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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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축구 일지 - 1:3으로 대패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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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6:32:33Z</updated>
    <published>2025-12-10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팔과 반바지 유니폼을 입을 수는 있지만, 아직은 쌀쌀한 초봄. 우리 팀은 다음 경기를 치렀다.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학생, 회사원, 주부 등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여자 축구팀으로  9:9 경기를 치른다. 실제 축구장의  2/3 크기의 운동장을 뛰고, 골대도 훨씬 작은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지만, 경기에는 모두 진심을 다해 참가한다. 이번 경기는 축구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2a%2Fimage%2Fi_CQ1hBTgurKFP-nGGnXFoe7K8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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