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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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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아(모먼트 아카이브러)어느 날 내가 본 영화가 기억에서 사라졌다.어느 날 내가 본 책의 제목도 사라졌다.적어두자!      #주의#  정답이 아닌, 한 관객의 작은 시선일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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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6T01:34: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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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릴로지 3&amp;hellip;누가 진짜 빌런인가?&amp;lt;글래스&amp;gt; - 유리처럼 깨어지며 완성된 19년의 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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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40:46Z</updated>
    <published>2026-10-06T22: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자경단원 데이비드는 소녀들을 감금한 케빈(패거리)의 아지트를 찾아낸다. 데이비드의 괴력과 케빈의 야수성이 부딪히는 순간, 비밀 조직의 지시를 받은 특수경찰들이 난입해 두 사람 모두를 최첨단 정신병원에 감금한다.    거기엔 이미 일라이자가 갇혀 있다.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xrkIiGhuzZaDg7zSmuZ3RlILd2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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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릴로지 2&amp;hellip; 비스트와 &amp;lt;23아이덴티티&amp;gt; - 케빈의 괴물과 케이시의 냉정함, 학대라는 잔혹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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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49:36Z</updated>
    <published>2026-10-05T22: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고등학생 케이시는 동급생의 생일파티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납치당한다. 같이 탄 친구들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데, 케이시만 침착하다. 세 소녀가 눈을 떠보니 창문도 없는 지하 방이다.    소녀들을 납치한 인물은 케빈이다. 그런데 케빈은 혼자가 아니다. 결벽에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_uFpZwCPY1Ra90iwPqAXGQ98Ua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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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릴로지1&amp;hellip; 우비 속의 수호자&amp;lt;언브레이커블&amp;gt; - 우비 속의 수호자, 휠체어 위의 연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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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40:48Z</updated>
    <published>2026-10-04T22: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대학 시절 촉망받던 미식축구 선수였던 데이비드 던은 지금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에서 안전요원(경비원)으로 일한다. 한때는 주목받던 선수였지만, 지금의 삶은 초라하기만 하다. 아내 오두리와는 사이가 멀어져 각방을 쓰고, 하루하루를 무기력과 우울감 속에서 보낸다.    어느 날, 뉴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BdzhKPlR3Q96zesYgBzgQOSkf9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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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되는 한, 우리는 죽지 않는다&amp;lt;코코&amp;gt; - &amp;lt;코코&amp;gt;가 그리는 죽음 이후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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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27:07Z</updated>
    <published>2026-10-03T22: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나는 죽은 할머니를, 얼마나 자주 떠올리고 있나'    픽사의 &amp;lt;코코&amp;gt;는 죽은 자들의 날이 배경이다. 멕시코에서는 이날 집집마다 &amp;lsquo;오프렌다&amp;rsquo;라는 제단을 차린다. 고인의 사진을 놓고,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고, 메리골드 꽃잎을 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R2KB8dkLHFzuwmlm5XYwYd7IQ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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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밖에 모르는 삶&amp;lt;와이키키 브라더스&amp;gt;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자의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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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3:56:48Z</updated>
    <published>2026-10-02T22: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미디어와 대중은 &amp;lsquo;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amp;rsquo;을 마치 인생의 가장 좋은 모습인 것처럼 포장한다.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음악을 만들며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나 창작자들을 향해 대중은 &amp;lsquo;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도 버니 부럽다&amp;rsquo;는 말을 연신 던진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Bgj9jA-wN4eZDf3Hmkn1m3lOrS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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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워버린 문장들에게 - 백스페이스 뒤에 숨은,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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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14:34Z</updated>
    <published>2026-10-02T07: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 글을 다 쓰고 발행 버튼 꾸욱~~    초고의 첫 줄은 사실 딴판이었습니다.    영화 속 햇살을 가져와 내 마음대로 만든 단어, &amp;lsquo;센타쿠모레비(빨래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amp;lsquo;로 시작했거든요.     멋진 풍경이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그저 빨래 틈새로 볕이 드는, 지극히 평범한 내 하루를 담고 싶었으니까요.       고민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cGgBaZKBcmhF2XcOuuI-STr-SO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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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곡성&amp;gt;의 현혹과 파멸 - 누가 동굴 속의 악마를 완성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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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41:03Z</updated>
    <published>2026-10-01T22: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외지인이라는 미끼, 인간이 스스로 만든 거울 속의 악마.   &amp;lt;곡성&amp;gt;은 오컬트 스릴러 장르이지만, 그 안에서 영화가 들여다보는 것은 인간이다. 무지와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 파멸로 가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전라남도 곡성의 한 시골 마을, 주민들이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jC1lF2OHoOBvVmWKZiqqI54UE8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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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쪽지의 주인을 찾아서 &amp;lt;세계의 주인&amp;gt; - 파괴된 삶이라는 프레임에 던진 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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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42:10Z</updated>
    <published>2026-09-30T22: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열여덟 살 이주인의 삶에는 상처의 흔적이 배어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삶을 &amp;lsquo;파괴&amp;rsquo;라는 말로 규정할 수는 없다. 엄마는 종종 텀블러에 술을 부어 마시고, 아빠는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지 못한 채 산속 집에 스스로를 격리해 살아간다. 그럼에도 주인과 가족들은 절망에 빠지는 대신,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MhO_Adkgb2U25LoDCPIFUDii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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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훈장 뒤에 갇힌 영혼 &amp;lt;오디세이&amp;gt; - 오디세우스의 세 가지 시간과 부서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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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53:15Z</updated>
    <published>2026-09-29T22: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는 트로이 목마라는 계책으로 10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략의 영웅' 오디세우스를 그린 작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스크린이 실제로 따라가는 것은 승리의 찬가가 아니다. 전쟁으로 마음이 완전히 부서진 한 참전용사의, 차마 말로 다 하지 못한 내면의 기록이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zbPm0DCamyHdKQ4HwG5Byjc4Uh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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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레이디 맥베스&amp;gt;와 혁명의 역설 - 코르셋을 찢은 손에 들린 채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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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56:50Z</updated>
    <published>2026-09-28T22: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중복 발행 (팝콘 씹다 뼈 맞은 영화 관람기로 옮기는 글입니다.)    감옥 같은 집, 그곳에서 시작된 피비린내 나는 폭주   19세기 영국, 타이트한 코르셋이 신체를 죄어오듯, 답답한 집 안에서 카메라는 한 여성을 조용히 쫓는다. 늙고 차가운 지주 가문에 &amp;lsquo;토지 모퉁이와 함께 사 왔다&amp;rsquo;는 말처럼 끌려온 캐서린. 그녀를 둘러싼 가부장적 질서와 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2l3ZmRTnkrTGQrRDCocGCqwjsX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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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amp;gt; - 시간을 뒤집어도 끝내 피할 수 없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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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23:00Z</updated>
    <published>2026-09-27T23: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18년 뉴올리언스, 벤자민 버튼은 80세 노인의 몸을 하고 태어난다. 양모 퀴니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젊어진다. 청년이 되어 바다로 나가면서는 갖가지 인간 군상을 마주치고, 어릴 적 만난 데이지와 다시 만난다. 신체와 정신의 나이가 비슷해지는 서른 무렵에야  둘은 연인이 되고 딸을 낳는다. 하지만 벤자민은 자신이 점점 아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JEGAZfZ9SUtbmsZNnQu7QP29f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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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듣지 못해서 완벽했던 위로 &amp;lt;만추&amp;gt; - &amp;lsquo;하오(좋다)&amp;rsquo;와 &amp;lsquo;화이(나쁘다)&amp;rsquo; 대화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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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14:13Z</updated>
    <published>2026-09-26T23: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타인을 이해한다고 착각하기에 너무나 쉽게 말을 건넨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끝까지 듣기도 전에 내 생각을 보태고, 위로라는 말로 자기 경험을 꺼내놓기도 한다. 때로는 상대를 위한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그 말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일 때가 있다.    김태용 감독의 &amp;lt;만추&amp;gt;에서 애나가 마주한 세상의 언어도 그러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E-TnP6FGwBNGlImkMvYZWiC-z1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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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착각 &amp;lt;옵세션&amp;gt; - You &amp;amp; Me가 아닌 you &amp;amp; not me의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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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54:42Z</updated>
    <published>2026-09-25T22: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심한 베어는 니키를 좋아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이안과 세라까지 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 괜히 마음을 드러냈다가 거절당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니키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날에도 결국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대신 &amp;lsquo;원위시윌로우&amp;rsquo;라는 주술 물건을 사들고 온다. 니키가 자신만 바라보게 해 달라는 소원. 아마 베어도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amp;lsquo;이런 게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jNp6o3yY8CE8ONH5CGEaBspObe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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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라린 진실, &amp;lt;내 말 좀 들어줘&amp;gt; - 소리치는 여자와 침묵하는 남자, 그 지독한 고립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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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4:48:03Z</updated>
    <published>2026-09-24T23: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오면 주차된 밴(van)이 집 앞을 떠나고, 집 안에서는 악몽에서 막 깨어난 여자의 비명이 터져 나온다. 마이크 리 감독의 영화 &amp;lt;내 말 좀 들어줘(Hard Truths)&amp;gt;의 주인공 팬지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한다.    이윽고 그녀는 아들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amp;ldquo;꿈도 희망도 없냐? 뭐가 되려고 그러느냐?&amp;ldquo;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는 &amp;ldquo;더럽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oh1RTTj7DwO1L8VTtGN6Mrn0us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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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결혼 이야기&amp;gt; 사랑의 언어가 공격의 무기로 뒤집힐 때 - &amp;ldquo;당신 덕분이야&amp;rdquo;가 재산 분할 증거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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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6:14:54Z</updated>
    <published>2026-09-23T22: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아 바움백 감독의 &amp;lt;결혼 이야기&amp;gt;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한 본질을 추적하는 보고서다. 오프닝에서 두 사람은 상대의 장점을 나열한다. &amp;lsquo;니콜은 가족의 머리를 직접 자를 만큼 용감하고 아이와 진심으로 잘 놀아주며, 힘든 티 없이 나의 엉뚱한 아이디어에 장단을 맞춰주는 최애 배우이다. 찰리는 타인의 시선이나 실패에 꺾이지 않는 당당함과 자신의 주관이 명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Pps7mN1cWSZ3BkBlhe_ZRYghWx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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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을 몰랐기에 가능했던 자유 &amp;lt;쇼생크 탈출&amp;gt; - 때론 모르는 채로 두는 것이 더 좋은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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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0:38:01Z</updated>
    <published>2026-09-22T22: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부받은 상자 속  여러 장의 LP판을  뒤적이던 앤디 듀프레인의 손길이 한 음반 앞에서 멈춘다. 커버에서 앨범을 꺼내어 먼지를 후 불어내고, 턴테이블 위에 조심스레 바늘을 올린다. 손가락으로 턴테이블 테두리를 지긋이 훑던 그의 귓가에 모차르트 오페라 &amp;lt;피가로의 결혼&amp;gt; 중 &amp;lsquo;편지의 이중창&amp;rsquo;의 첫 음이 울려 퍼진다. 앤디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EE1WyISykcivaIlSksgXn4RTiI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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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이츠,매카시,코엔형제의 &amp;lt;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amp;gt; - 이해할 수 없는 악, 작동하지 않는 옛 질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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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55:41Z</updated>
    <published>2026-09-21T22: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영화 &amp;lt;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amp;gt;를 생각할 때, 그야말로 극 중 인물 안톤 시거를 압도적으로 떠올릴 수밖에 없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 관객의 뇌리에 남는 첫인상은 안톤 시거라는 인물이 뿌리고 간 잔혹함과 피비린내다. 그는 이유도 타협도 없이 일상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참혹한 악인들의 잔혹성을 떠올리게 만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kVp1_32hGjw0F_rhEYssgY6ue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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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amp;lt;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amp;gt; - 마비된 시대를 깨우는 거룩한 불복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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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0:24:19Z</updated>
    <published>2026-09-20T23: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4년 스페인은 프랑코 독재 체제의 강압적인 질서와 폭력이 지배하던 냉혹한 곳이다. 비달 대위로 대표되는 권력층은 사람들을 통제하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amp;lsquo;타인의 피&amp;rsquo;를 요구한다. 사냥꾼 부자를 단지 토끼를 잡았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만삭인 아내의 목숨보다 가문의 혈통을 이어 줄 아들만을 우선시하는 비달의 행동은 파시즘이 사람을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ltj-rUTr4zfcKPNH-8WgI0EM9J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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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amp;lt;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amp;gt; - 비극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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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3:54:40Z</updated>
    <published>2026-09-19T23: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주 먼 옛날, 거짓과 고통이 없는 지하 세계에 모안나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인간들의 세상을 늘 궁금해했다. 공주는 푸른 하늘과 부드러운 바람, 햇살을 꿈꿨다. 어느 날, 파수꾼들의 눈을 피해 도망친 공주는 지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상의 강렬한 햇빛은 공주의 기억을 모두 앗아갔다. 공주는 자신이 누군지도, 어디서 왔는지도 잊은 채 추위와 질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MxJpP6ypxNgfRL41-58lmEpZq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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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amp;lt;퍼펙트 데이즈&amp;gt; - 찰나를 감각하는 자가 획득하는 삶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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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5:33:37Z</updated>
    <published>2026-09-18T23: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amp;rdquo;   영화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에서 히라야마가 조카 니코에게 건네는 말이다. 현대인은 끊임없이 현재를 유예하며 살아간다. 미래의 성공이나 물질적 소유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오지 않은 내일의 불안을 끌어당겨 지금을 과도기적 단계로 전락시킨다.    빔 벤더스 감독은 도쿄 시부야의 공공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정갈한 삶을 통해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vY%2Fimage%2FzvduMogFbpf_sQbtb11PA06dnu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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