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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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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ib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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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각 예술을 하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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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5T07:2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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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운 타인  - 202606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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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5:13:33Z</updated>
    <published>2026-06-08T15: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은 의외로 가장 가까운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오래된 친구. 우리는 그 사람을 오래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사람 자체를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늘 '내 경험' '내 가치관' '내 상처' '내 기대' 라는 색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기 때문입니다. 이미 머릿속에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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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어른들 - 202606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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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3:27:25Z</updated>
    <published>2026-06-05T13: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회의에 다녀왔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amp;quot;요즘 아이들은 자기표현을 어려워한다.&amp;quot; &amp;quot;실패 경험이 부족하다.&amp;quot; &amp;quot;경쟁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진다.&amp;quot;  많은 분들이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이거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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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노트ㅡ나이든 상인들의 손 - 202606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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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1:54:51Z</updated>
    <published>2026-06-05T11: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굵어진 손가락 마디 때문에 손 전체가 딱 맞붙지 않는 느낌 어떨까? 나이든 상인들의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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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ㅡ 부모 교육이 더 필요해 - 202606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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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5:50:19Z</updated>
    <published>2026-06-04T15: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문화예술 꿈에 스튜디오 연구 회의를 다녀왔는데 우리 문화 예술 수업에 비전을 함께 보는데 요즘 아이들이 경쟁 사회와 자기표현을 못하고 실패의 경험이 없고 그런 얘기를 듣는데 또 눈물이 날 뻔했어 이건 아이들 만의 얘기가 아니야 아니라 어른 된 어른이들도 지금 겪는 문제잖아 아니, 어른들은 자신이 어른이라고 다 컸다고 마음을 들여다볼 생각조차 안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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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어템 파밍 영혼 줍줍 - 202605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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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8:28:59Z</updated>
    <published>2026-05-31T08: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아니 올해 오래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자꾸 생겨난다. 내가 그러기도 마음 먹었으니깐. 지난 3월부터. 망설이던 나를 끌어준 아넷이 고맙다. 나도 올영셔틀이라는 댓가를 치뤗지만ㅋㅋㅋㅋ  결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내 영혼을 채우는 일같다. 어려울 때 꺼내 쓸 마음 속 칩(?) 게임에서 핵심 필살기 같은 게 뭐지? 라이크 코어템을 파밍하는 일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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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왜 - 2020604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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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4:38:22Z</updated>
    <published>2026-05-10T14: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장견학은 충격이었다 사실 내가 뭐라고 그들을 글게보는가 그들은 자신의 일에 자뷰심을 느끼며 적성에 맞으며 게다가 대단한 연봉과 복지에 만족스러워 할지도 모른다 내가 처음 본 시각적으로 와닿은 충격이다  효율과 정확성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 자랑에 더 무섭고 잔인한 느낌 눈물이 났다 뭐지  우리 유유는 부모가 자꾸 권해도 이런데 절대 못 보낼거 같다ㅠ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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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가는 길 - 202605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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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1:55:10Z</updated>
    <published>2026-05-10T14: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제일 늦은 울산행 운전이었다 집에서 9시쯤 출발 가도가도 계속 나오는 터널 불꺼진 국도 운전은 정말 어른이 된거같다고 울산운전하던 날부터 느꼈다 까만 도로는  엄보와 갓던 그날밤이 생각나고  오늘은 뭔가 끝없는 터널. 까만 도로. 하얀 선 작은 라이트불빛. 드문드문 노랑 가로등 시커먼 나무와 산 꼬불꼬불한 길  터널에 빨려들어가는  내 뒤에 바짝 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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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없엇음 어쩔뻔 - 202605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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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5:07:21Z</updated>
    <published>2026-05-10T14: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gpt랑 대화하다 눈물이 났다. 아니 전혀 그럴 질문아니아니였어. 나 돈벌려고 제안서 쓰던 아주 이성적인 나였는데.  저 답이 너무 맞아서.  곧 정신차리고 너는 내 작업으로만 알지 다 모른면서 근거대라고 따졌지만ㅋㅋ  특히 인간을 기능으로만 보지 않으려는 저항&amp;ldquo; 이거해서 좀 진짜 그런가봐 그래서 현대공장보고  그래서 눈물이 났나봐.  그리고 내 무의식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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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여행 후 - 202603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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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4:24:07Z</updated>
    <published>2026-03-20T14: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살에 열 기운에 스트러글하며 잤는데 계속 짧은 영어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완전히 잠들지 않은 머리에서 계속 짧은 영어를 입 속에서 혀에서 머리에서 굴리고 있다 칠 박 7일 스파르타 영어 캠프였다  다른 음식을 먹는 데도 한국 음식을 먹는데도  아직 베트남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 특유의 풀 냄새  여행의 여운이 이틀째 가고 있다 이게 얼마 만에 긴 여행이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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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made it - 202603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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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4:18:41Z</updated>
    <published>2026-03-20T14: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이었는지도 모른다 생전 겪지않을 인격 모독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의 논쟁에 나의 정신이 멘탈이 털리고 그림을 내는 날에는 장염 몸살에 겨우 겨우 제출하고 그렇게 고대하던 개막식에는 감기 몸살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링거를 맞고 갔다  나의 용기가 저녁 초대로 이어져 경아랑 갔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을 다 극복함 내가 위너일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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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송 오류 - 202602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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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5:06:57Z</updated>
    <published>2026-02-27T1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가 완료되었습니다 문 앞에 없는데요 옆집 그 옆집 그 옆집에도 없어요 내일 오기로 하지 않았나요?  내일까지 기다릴게요  오늘도 없는데요 옆집 그 옆집 그 옆집에도 나의 것이 아니에요 2004 호로 가 보라고요? 48 계단을 내려가 찾았어요 다행이에요 204 호가 아니라서 480 계단을 내려갈 뻔했으니까요  이제 푹 잘 수 있어요 내일은 택배가 잘 도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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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받아서 빵 먹으러 갔다 - 202602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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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35:06Z</updated>
    <published>2026-02-11T13: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했어 빵 샀어  밈이 2년 이상 됐나  열받아서 빵카페 갔다 안 받았어도 갈랬지만 저 밈의 위로 방식을 받아들여 위로가 되었다  사실 그렇게 열받는 것도 아니고 뭐 그럴 수도 있지만  시간이 아깝고 내 집중력이 아깝고 근육이 뭉치고 배가 고프고  덥고 안 써도 될 주차비에  5분 거리를 35분 주차뺑뺑이로 소비한 기름값에 차 가려 받는 주차요원의 윽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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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맛 - 202601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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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5:43:14Z</updated>
    <published>2026-01-26T03: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를 닫지 못해 눈을 닫았어 생기 잃은 이야기는 맛이 없어 그만하고 가줄래요   너는 달랐지  내 귀가 커진 걸 알까 단 한 번 눈 감지 않았어 지겨운 신데렐라 이야기도 삼킬 수 있어 더 말해줘 다 궁금해 내가 다 빚어줄게  나는 사랑이 제일 중요해  사랑만 모르는 사람이 말한다 맛본 적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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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노래 - 202512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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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2:01:04Z</updated>
    <published>2025-12-18T11: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노래  나는 계속 움직여 내려가고 있어  쉬지 않아 힘들지 않아 늘 하던 거야 좁은 길이 나오면 천천히 갈 수 있고 넓은 길이 나오면 힘차게 나아가지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해 자연스러운 거니까  나에게 다가와줘  두려워하지 마  포근하게 감싸줄 테니 망설이지 마 시원하게 적셔줄 테니 한 뼘도 괜찮아  그럼 이제 내 노래를 들어줘  괄괄괄괄  촐촐촐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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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것이 하나 없다 - 202511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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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4:38:42Z</updated>
    <published>2025-11-28T16: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것이 하나 없다 임희정    언제부터 짝짝이 콧구멍이었나 턱에 원래 흉터가 있었나 모르겠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호흡하세요 언제부터 숨을 참았던 거지 모르겠다   목소리가 변했다 입술에 수포가 생겼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별거 아냐 금방 잊을 거야 콩알탄처럼 박혀 통증이 튀어 오른다 찾지도 빼지도 못하고 어디에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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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의 책 한줄평 - 202509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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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3:20:50Z</updated>
    <published>2025-09-29T13: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의 책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뮤지컬 막이 걷히고 다시 펼쳐진다. 이미지가 생생히 그려지는 고전을 이 시대에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낭만적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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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그랑 밤바다 - 202507-09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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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1:24:05Z</updated>
    <published>2025-09-16T14: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그랑 찰그랑 파도 소리가 아니었다  찰그랑 찰그랑 바다에서 나는 소리인데 아무래도 좋아 그냥 누울 테니  찰그랑 찰그랑 감은 눈으로 하늘을 보니 더 진하게 들리는  찰그랑 찰그랑 찰그랑  너희로구나 나처럼 밤바다 반갑다고 찰그랑 찰그랑 찰그랑 긴 팔로 바람을 췄구나  찰그랑 하루가 떠나가고 나는 이제 그곳에 있지 않아 너희들을 만나고 싶어 다시 눈을 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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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노트 - 202509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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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2:37:42Z</updated>
    <published>2025-09-15T05: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유가 없어 좀 감추길바래  아니  이게 난데!! 아니 그건 아니야!  수용과 줏대사이  뭐가 맞는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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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만 감도 - 202508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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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5:38:54Z</updated>
    <published>2025-08-16T15: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작업실이 생겼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집을 구하고 싶었다 물음표 동네는 재개발로 폐가가 되어 있거나 내가 살만한 집이 없었다 차로 15분 거리에 집을 얻었다 최선이었으나 버스로는 2번 어떤 날엔 3번이나 환승을 해야 했다 매일 구석진 곳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가 한동안의 하루 일과였다  새로운 환경은 각성을 일으킨다 몰랐던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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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이파이 강성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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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3:44:20Z</updated>
    <published>2025-08-10T1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 잿빛 찜찜한 결말 그런 무드의 시집  나와 같은 소재인 여름과 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렇게도 다를수가 나의 밤도 충분히 우울한데 고민과 불안이 가득한데 그의 밤은 그런걸 왜 생각해 그냥 죽으면 다 사라지는데 라고 하는 듯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cV%2Fimage%2Fum8-ULJ7ULQTwKUeT1JinAtuj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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