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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이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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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울대에서 인문학을 공부했다. 저서는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1센티 인문학' 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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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6T12:4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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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성 천재 - 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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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9T06: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명체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햇빛으로 양분을 만드는 생명체 2. 1을 먹는 생명체 3. 분류하기 애매한 극소수 생명체  1은 식물, 2는 동물이다. 텃밭 채소든 마트 신선제품이든 얘들을 키운 근본 에너지는 태양에서 날아온 햇빛이다. 하지만 태양 자체는 생명체를 죽인다. 태양풍을 끝없이 방출한다. 태양 표면에 산다는 건 초고온과 자외선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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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나라냐? - 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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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6:32:40Z</updated>
    <published>2026-07-03T06: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듭되는 문자를 읽씹하는 딸이지만 화를 낼 순 없다. 어렵사리 회복한 멘탈이 나락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시나브로 마지막 곤룡포까지 출고되고, 새 곤룡포를 받지 못해 거지꼴로 배회하는 왕들이 은하계 곳곳에서 속출한다. 테무에서 주문한 짝퉁 곤룡포를 입고 즉위하는 왕까지 등장했다.  &amp;ldquo;저게 왕이냐?&amp;rdquo;  왕이 권위를 잃으니 여기저기 반란이 속출하고 그 등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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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탉이 울면 - 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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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9:02:55Z</updated>
    <published>2026-06-30T09: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탉이 새벽에 울면 화를 부른다.  이 구절은 공자가 편찬했다고 추정하는 &amp;lsquo;서경&amp;rsquo;에서 가져 왔다. 어떤 이는 여성비하나 남존여비가 아니라고 한다. 수탉이 먼저 우는 생태계 이치를 인간관계에 대입했다나 어쨌다나.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소학 텍스트에서 이 구절은 명백히 여성을 비하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규보는 새벽에 우는 암탉을 이렇게 평가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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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의의 쓸모 - 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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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0:28:49Z</updated>
    <published>2026-06-28T00: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시대 유교, 즉 성리학은 스케일이 웅장하다. 마음에서 시작해 인간 사회를 찍고 우주까지 다룬다. 소학은 반대다.  옷매무새를 단정히 해라. 밥을 배부르게 먹지 마라. 밥을 많이 뜨지 마라. 뼈를 깨물어 씹지 마라. 밥을 식히기 위해 휘젓지 마라. 국에 따로 간을 맞추지 마라. 이를 쑤시지 마라.  자잘해도 이렇게 자잘할 수 없다. 간섭을 넘어 통제 수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9bvFiSmw19M2Iegw0xq5XKM-W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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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 까치와 인상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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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1:21:01Z</updated>
    <published>2026-06-23T02: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가마솥에 누룽지  동네 꼬마 녀석들, 서당에 모여 앉아 천자문을 읽는다.  &amp;ldquo;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를 황.&amp;rdquo;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며 입모아 합창인데 한 녀석만 삐딱하다.  &amp;ldquo;하늘 천, 따 지,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긁어서.&amp;rdquo;  가는귀는 먹었지만 40년 무사고 교단 경력인지라, 카랴얀급 노이즈 색출 능력 보유자 훈장님, 에헴, 하며 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5a3NMlmQFtO-8yWiSunOIe3di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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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 나는 피해자로 살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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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2:10:24Z</updated>
    <published>2026-03-10T02: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낡은 빌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신림동 난곡, 후미진 골목을 좌우로 여러 번 꺾어 집으로 갈 때였다.  10미터쯤 앞서 가던 여자분이 나를 힐끔 돌아보더니, 당황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나 역시 당황했다.&amp;nbsp;내가 범죄자로 보였나?  며칠 후 학교에서 여학우들에게 그날 상황을 말했더니, 자신들도 그 여자분처럼 행동한다고 한다.  평균보다 큰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bFuuitXVwcs7nJLGABSnKjMHI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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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 은평성모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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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2:36:45Z</updated>
    <published>2026-02-26T02: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님은 아마, 신새벽 안개 속 무릎 꿇는 기도를 올리신 후, 밤늦게까지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죄인을 찾아다니셨을 터.   작가는 제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라지만, 신자는 자신의 기도가 딱 한 분께만 읽히기를 바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PHlrDlfCPh05SzUjVLdvMLocC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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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형당뇨 아이와 동행하다 - 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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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7:25:14Z</updated>
    <published>2026-02-15T07: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공부하는 아이 A가 &amp;lsquo;1형당뇨&amp;rsquo;다.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amp;lsquo;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amp;rsquo;를 열심히 읽고 있다. 역시나 그렇듯, 내가 모르는 사실이 많았고, 아이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고 믿고 싶다.   _ 1형당뇨는 유전질환이 아니다. _ 완치가 안 된다. _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기에 &amp;lsquo;소아당뇨&amp;rsquo;는 정식 명칭이 아니다.  1형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fJ4unXjl7MbWuoR1c8bIZJXQp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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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을 증오하는 아이 - 버트런드 러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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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1:41:18Z</updated>
    <published>2026-02-07T11: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트런드 러셀은 위대한 철학자겸 수학자다. 핵무기와 전쟁을 반대한 자유주의자(이럴 때 쓰는 게 &amp;lsquo;자유&amp;rsquo;다)이자 인도주의자였다. 결혼을 네 번이나 했던 건 너무 TMI인가.  여튼, 러셀은 청소년기 내내 &amp;lsquo;스스로 생을 끝내고 싶은&amp;rsquo; 충동에 시달렸다. 그런 그가 98세까지 장수한 것도 모자라 열정적으로 삶을 채웠으며, 노벨문학상까지 받았다. 그를 살린 건 뭐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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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인 어른이 주신 생일 선물 -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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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1:33:03Z</updated>
    <published>2026-01-17T11: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십을 갓 넘으신 장인 어른, 오십도 중반을 향해 걸어가는 사위에게 생일 선물을 주신다. ​ 퍼뜩 이 문구가 떠올랐다. ​ _ 故郷が、二つになることが、結婚だったんだね。 ​ _ 고향이 두 개가 되는 것이 결혼이었구나. (JR東日本 포스터, 1988) ​ ​ ​  몇 년 전 출간했던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에서 인용한다. ​ _ 사람이건 동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pE741MQUSJ-IiqrGlvQ6MX_Ir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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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라인 북토크 &amp;amp; 공부법 강연 - 국영수는핑계고인생을배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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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0:29Z</updated>
    <published>2026-01-14T22: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_ 온라인 북토크 겸 학습 강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1xFDvPhkkgTOV1syrDn8-C8ru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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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 세종시 글벗 중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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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2:49:42Z</updated>
    <published>2025-12-24T02: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세종시 글벗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북토크 겸 공부법 강연을 했다.  지금까지 강연은 엄마들 상대였던지라, PPT도 아이들에 맞게 수정했다.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벗 중학교. 참 예쁜 학교다. 아이들 역시, 남녀를 불문하고 참 맑다. 외모도 외모지만, 영혼이 맑다.   중세 기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6T6KQj0isM22XjJC5-VIOl0K2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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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돼지 단상 - 제주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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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7:26:33Z</updated>
    <published>2025-12-16T07: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20억 명, 즉 지구인 4명 중 1명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8만 명이나 된다. 먹기는커녕 냄새라도 묻을까 몸서리를 친다. 혐오한다는 말이다.  이들은 돼지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초코파이도 먹지 않는다. 초코파이를 모르니까 안 먹겠지. 맞다. 하지만 알게 되도 먹지 않는다. &amp;lsquo;돼지&amp;rsquo;껍데기에서 추출한 성분이 초코파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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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리지 - 제주 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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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3:41:59Z</updated>
    <published>2025-12-15T03: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양에 &amp;lsquo;그리스 신화&amp;rsquo;가 있다면 동양에는 &amp;lsquo;산해경&amp;rsquo;이 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화내고, 속이고, 질투하고, 좌절한다. 우리 인간과 다를 게 없다. 게다가 자유롭게 인간과 교제하고 심지어 결혼까지 한다. 다른 문화권 신들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 인간을 기준으로 신을 상상해서 그렇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인은 신을 조각할 때 인간스러운 모습을 강조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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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은 손으로 푼다 - 수학 못하는 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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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3:02:31Z</updated>
    <published>2025-12-07T23: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인 K는 수의대를 가고 싶어 한다. 가능성은?  50%다. 일단, 유전자가 좋다. 엄마 아빠 두 분 다 스카이 출신이다. 그 머리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본인 실력도 출중하다. 최상위나 블랙라벨 등 어려운 수학 문제도 술술술 풀어낸다. 영어는 이미 고1 수준이고, 과학은 스스로 고등학교 하이탑 교재를 사서 &amp;lsquo;재미로&amp;rsquo; 읽어보는 수준이다.  중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_DdKlhPrnjJPwIQTvHL0obbkK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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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할머니 - 인성교육이란 보고 배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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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55:37Z</updated>
    <published>2025-11-26T01: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일요일 오후였다.  20분을 걸어 외손주를 보러 오신 할머니. 반찬이랄 것도 없는 저녁을 뚝딱 해치우고, 잠시 누웠다 가시라고 외할머니를 위해 이부자리를 폈다.  대발인지 소발인지가 나왔던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여튼, 애청하던 드라마를 반도 못보고 할머니 눈이 감겼다 열렸다 감겼다 열렸다, 한다.  바짝 붙어 앉아 할머니 얼굴을 쓰다듬었다. 70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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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 북한산에 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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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22:31:43Z</updated>
    <published>2025-11-24T22: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장소를 다시 찾기는 쉽다.  같은 장소를 같은 사람과 다시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같은 장소를 같은 사람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가는 방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도대체 멈출 수 없는 시간의 폭력 속에 그저, 속절없이 떠내려 갈 뿐.  숲은 다르다. 땅을 단단히 부여잡고 하늘로 자신을 키워낸 거목들은 시간을 거스른다. 결과를 원인에 앞세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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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대를 위해 쓴다 - 초등서에서 교양서로 올라가기 위한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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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22:04:39Z</updated>
    <published>2025-11-11T22: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한 번은 지방을 돌며 북토크 겸 학습 상담을 한다. 내일은 목포와 전주, 다음 주는 강릉과 동해다.  아이들에게 책 좀 읽혀 본 엄마들 질문은 한결같다.  &amp;ldquo;초등학생이 읽는 쉬운 책에서 어려운 교양서로 어떻게 넘어갈 수 있어요?&amp;rdquo;  아이 독서 발달에 대한 열망도 있고, 수능 비문학에 대한 고민도 담긴 질문이다.  &amp;lsquo;청소년을 위한 ~ &amp;rsquo;류 책으론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MrMdGoPp6tDOliCILPK6lAqjM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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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이엘 서울대 입성기 -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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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2:42:12Z</updated>
    <published>2025-09-02T02: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하고 원했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입학했다.  청운(靑雲)의 뜻을 품고 고향을 떠났다, 기보다는 얼떨결에 입소한 기숙사. 모든 게 낯설었다.  첫 밤을 보내고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샤워를 하려는데 더운물도 찬물, 찬물도 찬물.  흠, 서울대도 별 수 없군.  하지만 피 끓는 청춘이 찬물인들 무서우랴. 객기(客氣)에 만용을 적당히 섞어, 끔찍한 두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_-Y52lgb1z63Dg8BF82XKnwtv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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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수업 -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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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0:16:58Z</updated>
    <published>2025-09-01T00: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제주에서의 마지막 수업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내게로 왔던 승진과 준수는 둘 다 수포자였다.  고등학교 1학년인 현재, 특성화고에 진학한 승진은 학교에서 수학 전교 1~2등을 다투고 있고, 일반고에 진학한 준수는 인서울을 목표로 열심히,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amp;lsquo;국영수는 핑계고&amp;rsquo;에서 &amp;lsquo;반띵공부법&amp;rsquo; 주인공들이다.   오늘 토요일 점심,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Nc%2Fimage%2FqmGk2X_MymHJ95LTKcIa0IV4m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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