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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박미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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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ttlebookro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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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첫 책 &amp;lsquo;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amp;rsquo;으로, 첫 영화 '이티(E.T.)'로 책과 영화에 빠지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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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1T01:15: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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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Love Us -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1호 서면사과와 2호 접근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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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9:49:36Z</updated>
    <published>2026-09-19T13: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코로나와 독감이 유행한다고 한다. 코로나의 위력이 참 대단했던 시간들이 있다. 이제는 과거형이 되어버린 그 시기에 아이들은 매일 몸의 온도를 체크했다. 이후 코로나가 차츰 잠잠해지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등교하던 아이들이 오프라인으로 즉 학교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학폭 신고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때 기세등등했던 코로나의 영향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TNf0_O8m1Dm7NdTZxZ4Byz6mc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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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절한 반성, 진심 어린 사과  그리고 강력한 처벌 - 학교폭력 관련 서류의 단골 문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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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0:08:28Z</updated>
    <published>2026-08-19T09: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절한 반성. 진심 어린 사과. 강력한 처벌.   학폭 심의를 할 때 주요한 자료가 되는 학생 확인서, 보호자 확인서 그리고 서면 의견 진술서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문구들이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경우에는 간략한 사안 개요만으로도 학폭으로 보기에는 의구심을 품게 하는 사안들이 상당하다. 언젠가 피해 관련학생과 가해 관련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JAOqpj4fDOOymZbnKAIV6u4YP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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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의 목소리가 사라진다 - 학폭 심의 참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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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0:24:12Z</updated>
    <published>2026-08-01T15: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폭 심의 참석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필수라고 여겨진다. 학생과 학부모가 출석을 포기하면 해야 할 말과 하고 싶은 말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해학생 측에서 심의 참석은 심의위원들에게 피해 정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어필을 할 수 있고, 가해학생 측도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화해를 위해 어떤 노력까지 했는지 알려줄 수 있기에 중요하다.  간혹 피해 관련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eA4eqHETotL3DgZxN9RE6Surt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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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와이파이 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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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21:14:43Z</updated>
    <published>2026-07-06T10: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구든 귀를 주되, 찬동의 목소린 아낄 것. 누구 의견이든 들어두되, 네 판단은 미뤄둘 것.&amp;rdquo;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amp;lt;햄릿&amp;gt;에서 폴로니어스가 아들 레어티즈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학교폭력 심의의원으로서 출발점은 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다. 심의위원은 거듭거듭 읽을 준비가 되어 있기에 학교에서 보낸 자료들을 깊이 살핀다. 심의실에 들어온 피가해 관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mQeBxIi_Ul96UNrmFHkozYIz7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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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봐봐, 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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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2:24:51Z</updated>
    <published>2026-06-15T15: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시오는 네 살에 첫사랑을 만났다. 오빠 태루가 다니던 유치원 친구의 형이었다. 열 살이었던 소년은 아이돌급 꽃미모로 동네에서도 유명인사였다. 시오가 처음 그 소년을 아니 그 오빠를 마주한 날, 내 뒤에 쪼르르 숨어서는 속닥였다.   &amp;quot;엄마, 저 오빠 왕관 쓰고 다니라고 해.&amp;quot;   시오는 발그레한 얼굴로 풋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시오에게는 동화책에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2uN3I969Vk6IMtdALgn5qO-Jw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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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에는 온도와 빛깔이 깃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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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21:18:12Z</updated>
    <published>2026-06-15T14: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폭력 심의실에는 숱한 말들이 꿈틀거린다. 심의실에서 진행되는 과정들은 즉 말들은 속기사의 녹음기와 노트북으로 고스란히 기록된다. 물론 언어 표현과 다른 비언어적 표현이나 준언어적 표현들까지 담아내기는 어렵다.   사안마다 그 내용은 다르지만 피해학생과 가해학생(혹은 가해자가 성인)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식으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는 가운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W-wK-O40gTP20yOvgHqFxW3NZ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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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묘한 균형 속에 공존하는 위대한 생명의 순환 - 라이온 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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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12:53:07Z</updated>
    <published>2024-12-20T09: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이드 랜드. 주술사인 개코원숭이 라피키(존 카니 분)는 프라이드 락에서 사자왕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 분)와 여왕 사라비(알프레 우다드 분)에게서 태어난 심바(JD 맥크러리 분)의 출생을 널리 알린다. 모든 동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지만, 무파사의 동생 스카(치웨텔 에지오포 분)는 왕위 계승 서열에서 밀려난 까닭에 조카의 존재가 달갑지 않다.무파사는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dS_71SFMpmqOl4KlHJiFP4sml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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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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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52:42Z</updated>
    <published>2024-10-13T10: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한 애정이 샘솟는 시리즈 중에서 책 커버가 적갈색 30권, 파랑색 30권으로 구성된 1983년판 계몽사 &amp;lsquo;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amp;rsquo;이 있다. 이 전집의 파랑색 30권을 사준 이는 외숙이었다. 나에게는 외삼촌이 세 분이 계신데 세 분 가운데 무게감이 조금 더해지는 외숙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이가 바로 둘째 외삼촌이다. 외숙은 진짜 어른이었다. 말이 많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Xj2lic6ePZbQqCgKezHq-ci5D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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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영과 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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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51:09Z</updated>
    <published>2024-07-04T21: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첫 텔레비전은 전자제품이 아니라 가구와도 같았다. 우리 집에 처음으로 등장한 텔레비전은 외관은 나무로 마감이 되었고, 밑으로는 네 개의 다리가 지탱하고, 수상기 양 옆으로는 스피커가 있고, 브라운관 앞으로 문짝을 달아서 여닫을 수가 있었다. 꽤 살뜰한 아빠 덕분에 텔레비전 문이 자주 열리지 않았기에 더더욱 가구처럼 여겨졌다. 나는 부모님이 없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xnullMZLU7Xc-gDpYJ2qGPQRx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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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 이쁜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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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44:58Z</updated>
    <published>2024-06-29T07: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할머니는 알츠하이머였다. 4남 2녀의 셋째였던 아빠가 할머니를 지극히 생각하는 마음에 서울로 모셨건만 할머니에게 서울살이는 버거웠다. 오래지 않아 할머니는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큰아버지가 있는 부여 본가로 내려가셨다. 그리고 10년을 넘게 앓다가 돌아가셨다.  한집에서 살았어도 말도 표현도 많지 않던 할머니는 나에게 닿지 않는 존재였다. 그래서 할머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N-_PL6eBTL6ZSWQ6LtkRivGYR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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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의 술 같던 커피 밤의 커피 같던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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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3:46:35Z</updated>
    <published>2024-05-28T15: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타고난 잠보다. 잠꾸러기로 명명하고 싶지만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꾸러기는 스스러운 표현이다. 나는 언제 어디서든 까무룩 잠이 잘 든다. 대학 때는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귀국하면서 탔던 공항버스에서 한잠을 푹 자고 일어나니 창문 밖으로 공항을 향하는 이정표가 보였다. 헉. 부끄러움에 귀밑까지 확 달아올랐다. 그래서 귀국이 아니라 출국하는 사람처럼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FNhl8snbfINWhETbHAZ7a0KkP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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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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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33:49Z</updated>
    <published>2024-05-14T00: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을 빼앗긴 날 이후, 한동안 나는 배터리에 충전을 하듯 잠으로 일상을 채웠다. 최근 아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몰아치듯 자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먹고 자는 일이 반복이던 젖먹이 시절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다행히 무거웠던 머리가 차츰 가벼워졌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제일까. 쉬이 잠이 들고 매사에 쉬이 잊으려 했다. 조금이라도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lOZpucaPcIxjGJD6Cpa-IWCIK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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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과성 완전 기억상실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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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27:27Z</updated>
    <published>2024-05-07T00: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이른 아침, 나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어제 나의 병증을 가장 길게 지켜본 은호언니가 고맙게도 동행했다. 병원으로 가는 버스에서 은호언니는 나에 대한 염려로&amp;nbsp;눈물을 훌쩍거렸다. 언니에게는 괜찮을 거라며 의연하게 견디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움츠러들었다. 치매라는 가족력이 가장 큰 이유였다. 치매로 10년을 넘게 앓다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nIAM_gYTfTs9A5gRMkLfoB0NK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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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코르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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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25:40Z</updated>
    <published>2024-04-30T14: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3월 4일 월요일. 기억을 잃었다. 나의 머리에서 대여섯 시간의 기억이 송두리째 뽑혔다.  전날 대학 신입생이 된 아들 태루는 연합 MT를 떠났고, 그날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 시오는 첫 등교를 했다. 나는 오전 약속이 있었다. 시오의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 학부모로 만나 밥도 커피도 술도 그리고 일상도 나누는 엄마들과. 그즈음 들어 잠을 설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9HHFQi_Ali1XmlF_e_aVAg1f6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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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쾌락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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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4:59:02Z</updated>
    <published>2023-10-13T21: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시오가 나를 지그시 보면서 &amp;ldquo;엄마, 그거 알아? 엄마는 최고의 쾌락주의자야&amp;ldquo;라는 것이다. 내가 설명을 요구하니 잠은 최고의 쾌락인데 내가 그 케이스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언제든 어디서(단, 집에서)든 까무룩 잠이 잘 들긴 한다.  이후로 잠깐씩 졸 때마다 시오가 의식되었다.  하나 이제 8년만 견디면 된다. 시오가 7년 전 초2때 보낸 편지에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9jw1Zuc70aHHF6VnliptlREU9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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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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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4:59:02Z</updated>
    <published>2023-10-13T21: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 시오는 네 살에 첫사랑을 시작했다. 태루가 다니던 유치원 친구의 형이었다. 열 살이었던 소년은 아이돌급 꽃미모로 동네에서도 유명인사였다. 시오가 처음 그 소년을 아니 그 오빠를 마주한 날, 내 뒤에 쪼르르 숨어서는 속닥였다. &amp;quot;엄마, 저 오빠 왕관 쓰고 다니라고 해.&amp;quot; 시오는 발그레한 얼굴로 풋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시오에게는 동화책에서나 마주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DnHBnsHXGyvX1US4N0UVQk226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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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시대라도 설렘으로 물들이다 - 배우 정소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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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14:50:43Z</updated>
    <published>2022-07-22T21: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소민은 숱한 감정 연기 중에서도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이 유독 빛나는 배우다.&amp;nbsp;정소민이 상대역에게 설레는 순간&amp;nbsp;시청자도 같은 감정으로 물들 만큼.&amp;nbsp;그녀에게 로코물의 여주인공 역할이 쏟아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amp;nbsp;그렇게 현대극의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으로 익숙한 정소민이 이번에는 시간을 거슬러 조선시대에 입성했다.&amp;lsquo;기방도령&amp;rsquo;(2019)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KNlqtVDNeEeF-SzlUCwcxH4-X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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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동석의 주먹에 철썩 들러붙는 서사 한 방 - 범죄도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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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2:16:03Z</updated>
    <published>2022-06-15T01: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리봉동 소탕 작전 후 4년 뒤, 금천경찰서 강력반에게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고 오라는 임무가 내려진다. 베트남에 간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은 특유의 용의자 심문을 통해 잔악무도한 강해상(손석구 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수사권도 없는 타국에서 마석도는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나쁜 놈 강해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_yPGJ_6iNp-QnYlIsBM95LRnz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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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동석의 주먹에 필요한 서사 한 방 - 성난황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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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8T12:46:56Z</updated>
    <published>2022-05-16T00: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산시장에서 동철(마동석 분)은 춘식(박지환 분)과 함께 건어물 유통을 하며 성실하게 살고 있다. 동철이 전설의 주먹이던 시절과 담을 쌓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내 지수(송지효 분) 때문이다. 황소 같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귀가 얇은 동철은 지인들의 권유로 했던 사업의 연이은 실패로 빚에 허덕거리고 있는데 지수 몰래 킹 크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y9uWkC0VJTRR30_1W7twtgmGu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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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릭터처럼 서사도 세공했다면 - 뺑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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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8T12:47:29Z</updated>
    <published>2022-05-16T00: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 내사과 소속의 엘리트 경위 은시연(공효진 분)은 상사인 윤지현(염정아 분) 과장과 함께 뺑소니 전담반(뺑반)으로 좌천된다. F1 레이서 출신의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과 경찰청장(유연수 분) 사이의 뇌물 수수를 쫓다가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이유로. 시연은 매뉴얼도, 인력도, 시간도 없는 뺑반에서 만삭의 팀장 우선영&amp;nbsp;계장(전혜진 분), 서민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cj%2Fimage%2F0z21EOPKx4jQkkrPjJ_7SQJRp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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