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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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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등교원 교 34년 . 문학미디어로 등단.  경북일보 대상. 임꺽정 백일장 대상. 강원일보 DMZ 차상. 불교문예대전 작가. 수필집&amp;lt;세상을 타다&amp;gt; 시집 &amp;lt;달빛 도화지&amp;gt; &amp;lt;고문관지&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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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1T12:0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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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긁어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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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6:55:23Z</updated>
    <published>2026-08-19T05: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두피에 비듬이 생기더니 가렵기 시작했다. 2년 넘게 매일같이 삼켜온 뇌졸중약의 작은 부작용인지, 아니면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 바른 염색약의 독성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남이 보기에 아름답지 못하고, 어깨에 하얀 비듬이 떨어져 조금 곤혹스러울 정도다. 비듬 전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자 비듬이 꽤 많이 사라졌다. 그런데 가려움증이 문제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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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목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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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6:08:14Z</updated>
    <published>2026-08-15T00: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일이다. 처제 칠순에 초대받아갔다. 모두 축하 분위기로 들떠있다. 처제가 일생 고생하면서 살아온 날들이 언뜻 지나간다. 거의 안 해본 일이 없이 부지런히 살았다. 지금도 아기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그래도 늘 웃는 얼굴이라서 좋다. 아이들이 해준 축하 꽃다발에 금박지로 포장한 초코렛 몇 개가 있었다. 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황금색이다. 진짜 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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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해서 아름다운 시계나라 - 제 1회 국민통합 장려상 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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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0:29:36Z</updated>
    <published>2026-08-15T00: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린 시절, 작은할아버지에게 양손자로 가서 살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나 단출한 세 식구뿐이라서 심심해지면, 옆에 있는 엄마네 집에 가서 놀고는 했다. 잘사는 엄마네 집에 가면, 모든 것이 부러웠다. 태엽을 감고 바늘을 올려놓으면 노래가 나오는 유성기, 내가 올라가서 뛰면 나를 튕겨주는 용수철 침대, 자그마한 상자인데 여러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 라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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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합쳐 남북통일을 이루어 내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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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7:06:52Z</updated>
    <published>2026-08-12T06:3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봄, 세계 2차 대전 후 가장 커다란 비극 중 하나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었다. 세계 3대 군사 강국 소련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소련의 기세에 눌린 미국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에게 비행기를 보내주겠으니 다른 나라로 망명하라고 했다. 이때 그가 전 세계에 던진 &amp;ldquo;내겐 탈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amp;rdquo;라고 한 한마디는 내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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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멘토와 멘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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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5:43:24Z</updated>
    <published>2026-08-09T05: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돌을 맞이한다. 자식이나 손자 첫돌이 아닌, 뇌졸중에 걸린 지 첫돌이 되는 슬픈 날이다.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뇌졸중을 떼어내기 위해 1년간 무던히도 애써왔다. 병원 치료, 한방치료, 식이요법, 운동 치료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다. 그러나 나를 괴롭히는 어지럼증과 어두워진 시력은 여전하다. 걸음걸이도 여전히 어줍다. 마음대로 돌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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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삶의 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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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8-08T01: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7시 30분에 집을 나서 대학도서관으로 향한다. 나무 그늘이 많은 소로로 들어섰다. 매미 한 마리가 헛기침하며 목청을 가다듬더니, 아침부터 무슨 더위가 이러냐며 불평을 쏟아낸다. 그늘진 나뭇가지에서 아침 피서를 즐기려던 참이었는데, 머리 위로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을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었던 모양이다. 매미가 아무리 불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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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색 하루, 잡지로 다채롭게 꾸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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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0:06:59Z</updated>
    <published>2026-08-02T20: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세상이 이미 무채색으로 변해 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데, 그냥 마음이 텅 빈 느낌이다. 무엇을 봐도 감흥이 없다. 새벽 운동을 마치고 아침을 먹는다. 가방에 노트북과 점심을 챙겨 들고 늘 가던 인근 대학 도서관으로 간다. 세상에서 가장 고요하지만, 저마다의 속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기가 모여 있는 곳이다.   도서관 문을 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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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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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0:11:47Z</updated>
    <published>2026-07-31T00: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간 계획한 38선 횡단 라이딩 두 번째 날이다. 어제는 동해안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달렸다. 오늘은 인제에서 출발하여 원통과 양구를 거쳐 출발지인 인제로 다시 돌아오는 100km 코스다. 주요 도로마다 북한군 탱크를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커다란 시멘트 구조물들이 서 있다. 유사시 우리 군이 후퇴하는 경우, 지렛대로 되어있는 아랫부분을 폭파하여 구조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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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나이, 같은 아픔, 그래서 우리는 하나 -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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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7:27:26Z</updated>
    <published>2026-07-29T02: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종 소리가 날 때마다 당신을 꺼내 봅니다. 처마 밑에 매달린 바람종이 오후의 조용함을 무너뜨립니다. 맑고 투명한 바람종 소리가 방 안으로 파고들면, 잠잠했던 마음속이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전쟁이라는 바람에 바람종이 흔들리며 당신에 대한 그리운 추억을 일깨웁니다.   제가 중학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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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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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5:19:31Z</updated>
    <published>2026-07-28T05: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이 가부좌 틀고 동안거에 들어간다 마음 창문 하나 내야겠다 가부좌 틀고 동안거에 들어갈 창문하나 내야겠다. 내가 창문이 되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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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間)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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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1:03:13Z</updated>
    <published>2026-07-28T05: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인간&amp;rsquo;은 사람을 나타내는 한자 &amp;lsquo;인(人)&amp;rsquo; 하나로도 충분해 보인다. 걸어가는 두 다리, 혹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 선 모양에 이미 인간이라는 의미가 충분히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선조는 굳이 &amp;lsquo;인(人)&amp;rsquo;이란 글자 뒤에 &amp;lsquo;사이&amp;rsquo;를 뜻하는 &amp;lsquo;간(間)&amp;rsquo;이라는 글자를 붙여 놓고도, 왜 &amp;lsquo;사람 사이&amp;rsquo;나 &amp;lsquo;사람 간&amp;rsquo;이라고 하지 않고, &amp;lsquo;사람&amp;rsquo;이라고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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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세기만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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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3:40:57Z</updated>
    <published>2026-07-25T03: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 중반까지 내륙 도시 청주에서 바다 한 번 보지 못하고 지냈다. 내가 본 가장 넓은 곳은 고향에 있는 초평저수지였다. 그러나 그 저수지도 산골짜기를 휘돌아 있어 전체 면적의 반의반도 보이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처음 바다를 접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신비로웠다. 배가 다도해를 지날 때는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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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이상만  수있는 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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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9:19:17Z</updated>
    <published>2026-07-19T18: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껴 쓸수도  낭비할 수도 없다 꿔 줄수도  꾸어 올 수도  없다 내 몫없는  내 몫 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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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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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6:48:41Z</updated>
    <published>2026-07-18T06: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린다.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비니, 오신다고 해야 맞을 듯하다. 반갑기는 하지만,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다. 한 달 전부터 열람실 입구 우산꽂이에 있던 우산이 생각나, 얼른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시무룩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산을 살펴보니 조금 낡기는 했지만 웬만한 비는 막아줄 듯하다. 슬며시 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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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다리로 품은 세상, 1100 고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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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01:41Z</updated>
    <published>2026-07-13T00: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동료와 25일간의 대만 일주 라이딩을 다녀온 지 1년이 지났다. 몸속에서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욕망이 또 꿈틀거린다. 무엇인가 저질러 보라는 생각이 불끈거린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 후로 한 번도 못 가 본 제주도가 떠올랐다. 수학여행 갈 때는 목포까지 기차로 가서 배를 탔는데, 내가 사는 청주공항에서 한 시간이면 바로 갈 수 있다는 것이 더 매력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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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쟁이 - 초 간편 수필(800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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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2:09:47Z</updated>
    <published>2026-07-12T00: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아침 산책을 나간다. 벼들이 흙냄새를 맡았는지 흥건히 괸 논물에서 발기한 채 서 있다. 물꼬를 거슬러 벼포기 사이로 소금쟁이들이 미끄러지듯 내닫는다. 김연아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보다 더 경쾌하고, &amp;lsquo;얘들아, 놀자.&amp;rsquo; 소리치며 동네 골목길을 내달리던 60년 전 나보다 더 힘찬 모습이다. &amp;lsquo;소금쟁이&amp;rsquo;, 지금까지 참으로 이상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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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자도에서 성스러워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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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16:03Z</updated>
    <published>2026-07-09T00: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양댐에서 목포까지 이틀간 영산강 종주 라이딩을 마치고, 신안군에 있는 임자도로 들어선다. 몇 년 전 배를 타고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배 시간에 맞추어 나와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돌아볼 수가 없었다. 작년에는 섬까지 연륙교가 놓였다고 해서 다시 왔지만, 개통이 안 되어 들어가지 못했었던 곳이다. 드디어 올 3월에 연륙교가 개통되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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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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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3:31:10Z</updated>
    <published>2026-07-08T03: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간 계획한 38선 횡단 라이딩 두 번째 날이다. 어제는 동해안 통일전망대에서 인제까지 달렸다. 오늘은 인제에서 출발하여 원통과 양구를 거쳐 출발지인 인제로 다시 돌아오는 100km 라이딩이다. 갑자기 민통선 안쪽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 경로를 약간 바꾸어 민통선을 향한다. 우리나라 고개들이 모두 모인 듯 고개가 많다. 입이 바짝바짝 말라오며 숨이 가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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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답고, 스님답고, 나답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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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3:51:46Z</updated>
    <published>2026-07-08T01: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와 눈이 마주쳤다. 초등학교 시절 동네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그런데 내가 어릴 적 만났던 소 냄새가 나지 않는다. 워낭도, 멍에도, 코뚜레도 없다. 양쪽 엉덩이에 덕지덕지 붙어 있어야 할 마른 쇠똥도 보이지 않는다. 말끔하고 윤기가 흐르는 엉덩이다. 심지어는 끌어야 할 마차도 매달지 않았다. 커다란 트럭에 실려 서로 옆구리를 맞대고 서 있다. 더 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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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세기 만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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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10:21Z</updated>
    <published>2026-07-01T06: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 중반까지 내륙 도시 청주에서 바다 한 번 보지 못하고 지냈다. 내가 본 가장 넓은 곳은 고향에 있는 초평저수지였다. 그러나 그 저수지도 산골짜기를 끼고 휘돌아 있어 전체 면적의 반의반도 보이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처음 바다를 접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신비로웠다. 배가 다도해를 지날 때는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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