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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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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umpkinkj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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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색과 몰두 그리고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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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8T16:4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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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도 없는 사람들 - 옆집 사람들이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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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5:16:43Z</updated>
    <published>2025-04-19T07: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방인의 첫 문장처럼&amp;nbsp;오늘 죽었는지 혹은 어제 죽은 건지. 황당하게도&amp;nbsp;20일 아니 그 이상이 훌쩍 넘었다.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오고 두구의 시체가 차례로 나갔다. 머리까지 덮어진&amp;nbsp;시체를 보고 만 건&amp;nbsp;내가&amp;nbsp;아니고 아들이었다. 누가 죽은 거예요? 아들은 무덤덤하게 물었다. 시트 밖으로 툭 떨어지는 손이라도 봤다면 놀랬을까. 죽음이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할 나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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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지만 손톱은 하고 싶어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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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0:20:16Z</updated>
    <published>2023-01-11T21: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이하고 모순적인 제목이다. 제목 하나 참 잘 지었다.  죽고 싶은데 어떻게 떡볶이 생각이 날까? 작가는 책에서 죽고 싶어도 떡볶이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삶이라 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다. 죽으면 좋아하는 맛난 떡볶이를 먹을 수 없다. 죽고 싶지  않은 이유 백가지 천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되는 것인지. 죽을 수 없는 딱 한 가지 이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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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켤레의 구두를 &amp;nbsp;신고 &amp;nbsp;사라진 사내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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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7T02:02:13Z</updated>
    <published>2022-04-24T16: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흥길 작가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책 이야기입니다.  권씨는 안동 권씨이며 대학을 나온 사람입니다. 가진 거라곤 열 켤레 구두와 처자식들을 둔 비루한 사내입니다. 그런 사내를 바라보는 또 한 명의 사내, 선생이란 직업을 가진 오선생입니다. 그는 성남에&amp;nbsp;단독주택&amp;nbsp;자기 집을 가지고&amp;nbsp;있습니다. 어렵사리 마련해서인지&amp;nbsp;집에&amp;nbsp;대한 애착과 자긍심이 높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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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自 - 자의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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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7:29:34Z</updated>
    <published>2020-08-28T04: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自' 자.  '스스로 自'가 만들어진 이야기.   자신을 습관적으로 가리킬 때 코를 가리킨다고 해서 코 모양이 상형 변형되어 만들어졌다는 '自'. 자신을 가리킬 때 한 번도 코를 가리킨 적은 없으나  코 모양이 보이는지 가만 눈여겨보아 지게 된다.  '스스로'라는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말이라서 그런지 한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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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악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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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49:48Z</updated>
    <published>2020-07-10T03: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악이란 말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좋은 뜻의 영악은 영묘할 靈(영) 악할 惡(악) 지나칠 만큼 영리하며 영묘하다는 뜻이다. 나쁜 뜻은 모질 獰(영) 악할 惡(악) 성질이 매우 사납고 모질다 라는 뜻이다.  영리하다 못해 기발해서 기묘하고, 모든 화가 결국 돌아올걸 알면서도 굽히지 않을 만큼 모질기도 했으니, 좋고 나쁨의 영악함을 '자'는 다 가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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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 속에 외침  - 넌 참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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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4T03:00:55Z</updated>
    <published>2020-06-29T02: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는 초등학교 5학년을 둔 엄마다. 아들 녀석의 연필을 깎아 필통 가득히 넣어 주면 기분이 좋다. 예전엔 칼날 길이가 조절되는 칼로 깎았는데 작은 검은색 수동 연필 깎기가 성능이 좋다.  칼이든 연필 깎기든 연필을 대할 때마다 가끔은 예전으로 돌아가 있다.   지우개 달린 연필의 사랑   내 어린 시절 밤마다 들려오던 그 소리는 도대체 무슨 소리였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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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경이꽃이 어찌나 하애야지라 - 한 번도 못 갔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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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5T09:38:06Z</updated>
    <published>2020-06-05T03: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집 새참 심바람 광주릴 머리에 이고 철둑을 건너가는디요. 질경이꽃이 어찌나 하애야지라. 머리 밑, 또아리를 풀어서 새참 광주릴 덮어놓고는 그 길로 철둑길 따라와서는 한번도 못 갔서라.                     신경숙 님의 '그 女子의 이미지' 중에서   처음 먼길을 떠났던 확실하지 않은 기억을 소환해 본다.    동네 뒷산이었을까, 아님 손 뻗</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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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자들의 밥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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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5T03:25:34Z</updated>
    <published>2020-05-29T06: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에 관련된 글을 쓸려고 보니 자연스레 나오게 될 자전적 얘기들. 꾹꾹 누르며 써야 할지 아니면 작정을 하고 써야 하는 건지. 한참의 망설임 끝에 한껏  소심한 자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기억의 오류, 선택적 기억성장 과정 중 특히나 유년의 기억 속에 자는 부재중이다. 행복한 단상이나 추억이란 게 없어선지, 억울하고 서럽기까지 했던 유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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