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케이주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 />
  <author>
    <name>k-judy</name>
  </author>
  <subtitle>K-열풍에 힘입어 등장한 K-주디입니다. 건강한 몸과 유연한 마음에 대해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8DCN</id>
  <updated>2019-10-28T13:56:26Z</updated>
  <entry>
    <title>운이 좋았네 - 운이 따라왔겠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29" />
    <id>https://brunch.co.kr/@@8DCN/29</id>
    <updated>2026-08-24T01:44:08Z</updated>
    <published>2026-08-24T01: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주변에서 정말 들어가기 힘들다고 소문난 대기업에 합격한 친구가 있었다. 대단하다는 감탄이 먼저 나오려는 찰나, 곁에 있던 누군가가 쓱 끼어들며 한마디를 얹었다. &amp;quot;와, 걔는 진짜 타이밍 잘 맞았네. 운이 좋았다.&amp;quot; 그 순간 나는 묘하게 숨이 턱 막혔다. 악의 없는 부러움의 표현이었을지 몰라도, 그 말 한마디가 친구가 그동안 밤을 새우며 깎아냈을 피땀</summary>
  </entry>
  <entry>
    <title>못생긴 건 죄야 - 독설이 죄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28" />
    <id>https://brunch.co.kr/@@8DCN/28</id>
    <updated>2026-07-06T04:30:34Z</updated>
    <published>2026-07-06T04: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어떤 스타일 좋아해? 소개팅해줄까?&amp;quot;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나조차도 반사적으로 &amp;quot;미남!&amp;quot;을 외치곤 한다. 외모 가꾸기에 혈안이 된 문화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한국의 20대 여성으로서, 나 역시 이 화려한 미의 시각 자극에서 자유로울 순 없으니까. 하지만 매번 좋게 웃고 넘기던 마음 한구석에, 언제부터인가 이 사회를 향한 거대한 의문문이 생</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J잖아 - 저는 케이주디인데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24" />
    <id>https://brunch.co.kr/@@8DCN/24</id>
    <updated>2026-05-28T23:57:59Z</updated>
    <published>2026-05-28T2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세상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참으로 단출해졌다. 고작 알파벳 네 글자에 타인의 우주를 구겨 넣고는,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인 양 단정 짓는 일이 흔해졌다. &amp;ldquo;너는 J니까 당연히 계획적이지?&amp;rdquo;라는 질문 안에는 상대를 더 깊이 알아가려는 노력을 멈추겠다는 무언의 합의가 깔려 있다. &amp;lsquo;J&amp;rsquo;라는 편리한 서랍 안에 상대를 집어넣고 문을 닫아버리는 순간,</summary>
  </entry>
  <entry>
    <title>뒤쳐지는 게 싫어 - 어느 방향에서 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27" />
    <id>https://brunch.co.kr/@@8DCN/27</id>
    <updated>2026-05-21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5-21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20년 넘게 일렬로 줄을 세우는 훈련을 받으며 자랐다. 수학 1등, 영어 1등, 전교 몇 등. 사회에 나와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해 자꾸만 나를, 그리고 타인을 일렬로 세우려 든다. 근데 이거, 정말 이상하지 않나?   입버릇처럼 &amp;quot;뒤쳐지는 게 싫어&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애초에 그 '뒤쳐짐'이라는 단어는 누군가 정해놓은 일직선의 트랙</summary>
  </entry>
  <entry>
    <title>월급 주는 만큼만 해 - 그게 얼만큼인데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1" />
    <id>https://brunch.co.kr/@@8DCN/11</id>
    <updated>2026-05-19T10:38:40Z</updated>
    <published>2026-05-19T10: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월급 주는 만큼만 해. 가성비 따져야지.&amp;quot;  이 말은 꽤 합리적인 조언처럼 들린다. 적게 받으면 적게 일하고, 남는 에너지를 아껴뒀다가 '진짜 내 삶'에 쓰라는 말. 그런데 나는 이 말이 들릴 때마다 속으로 딴지를 걸게 된다. 내 아까운 시간을 '대충 때우는 데' 쓰고 싶지 않아서다.  냉정하게 말해보자. &amp;quot;받은 만큼&amp;quot;이라는 그 모호한 기준에 맞춰 멍하니</summary>
  </entry>
  <entry>
    <title>아우, 저 꼰대! - 그럼 전 누구를 선배로 삼아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7" />
    <id>https://brunch.co.kr/@@8DCN/17</id>
    <updated>2026-05-11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5-11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던지던 말들은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소음이었다. &amp;ldquo;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amp;rdquo;라거나 &amp;ldquo;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amp;rdquo;, 혹은 &amp;ldquo;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다&amp;rdquo; 같은 말들. 당시의 나에게 그런 말들은 그저 세상의 밝은 면을 보지 못하는 어른들이 내뱉는 비관적인 편견일 뿐이었고, 그걸 인용하며 &amp;ldquo;인생 살아봐라, 내 말이 맞나 안</summary>
  </entry>
  <entry>
    <title>뭘 좋아하는지 잘 생각해 봐 - 생각을 하면 좋아하는 걸 알게 되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6" />
    <id>https://brunch.co.kr/@@8DCN/16</id>
    <updated>2026-05-08T11:48:36Z</updated>
    <published>2026-05-08T11: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세요.&amp;quot;  우리는 이 다정한 조언에 매몰되어 방구석에서 끊임없이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amp;lsquo;내가 이걸 좋아하나? 저건 어떨까?&amp;rsquo; 하지만 슬프게도 생각만으로 세상이 커지는 법은 없다. 머리로 모든 것을 창조해 내야 하는 소설가조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신발 끈을 묶고 밖으로 나간다. 내 세상은 방구석이 아니라, 발바닥에</summary>
  </entry>
  <entry>
    <title>착하게 살면 바보야 - 나쁜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으신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22" />
    <id>https://brunch.co.kr/@@8DCN/22</id>
    <updated>2026-05-04T15:00:43Z</updated>
    <published>2026-05-04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amp;lsquo;착하다&amp;rsquo;는 말은 칭찬보다 위로, 혹은 은근한 비아냥에 가까운 단어가 됐다. &amp;quot;너 참 착하다&amp;quot;는 말 뒤에는 &amp;quot;그러다 바보같이 당한다&amp;quot;는 충고가 찰떡처럼 붙어 다닌다. 참 이상한 일이다. 바보의 사전적 정의는 &amp;lsquo;지능이 부족하여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amp;rsquo; 혹은 &amp;lsquo;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amp;rsquo;이다. 반면 착하다는 건 &amp;lsquo;언행이나</summary>
  </entry>
  <entry>
    <title>난 똑똑해서 인스타 같은 건 안 해 - 그래서, 우월감을 느끼시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9" />
    <id>https://brunch.co.kr/@@8DCN/19</id>
    <updated>2026-04-30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4-30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역시 SNS가 시간 낭비라는 말에 찬성하는 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아니, 지금도 굳이 이분법적으로 나누자면 인스타는 부작용이 훨씬 많다는 쪽에 서고 싶다. 누군가의 가장 화려한 &amp;lsquo;최상 모먼트&amp;rsquo;만 모아둔 곳이라는 걸 뻔히 알고 있어도, 눈을 통해 들어오는 시각 자극은 기어코 내 뇌를 거쳐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 만들곤 하니까.  그래서 한때는 &amp;ldquo;인스타는</summary>
  </entry>
  <entry>
    <title>걔 진짜 별로지 않냐? - 글쎄요, 저한테는 꽤 괜찮은 사람이에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8" />
    <id>https://brunch.co.kr/@@8DCN/18</id>
    <updated>2026-04-29T07:26:20Z</updated>
    <published>2026-04-29T07: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동조를 구하며 떡밥을 던질 때가 있다.&amp;nbsp;&amp;quot;걔 진짜 별로지 않냐?&amp;quot;  그 말은 단순히 의견을 묻는 게 아니라, &amp;lsquo;어서 내 편이 되어 같이 그 사람을 깎아내려 줘&amp;rsquo;라는 무언의 압박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묘한 불편함에 휩싸인다. 내가 그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데이터들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말을 거스르면</summary>
  </entry>
  <entry>
    <title>코 수술하면 진짜 잘 될 것 같아요. - 지금 제 코가 어때서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5" />
    <id>https://brunch.co.kr/@@8DCN/15</id>
    <updated>2026-04-28T15:18:56Z</updated>
    <published>2026-04-28T14: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은 덕담이 오가던 식탁에 갑자기 날카로운 &amp;lsquo;칼날&amp;rsquo; 하나가 올라온다. &amp;ldquo;코에 살짝 손대면 진짜 잘 될 것 같은데요?&amp;rdquo; 아마 콧대가 높고 살짝 굴곡 있는 느낌이 나는 탓에 나온 말일 것이라 추측한다.  칭찬의 탈을 쓴 그 무례한 권유에 나는 그저 허허, 하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날 이후, 거울 앞에 선 나는 평소 좋아하던 내 코의 굴곡을 &amp;lsquo;깎아내야 할</summary>
  </entry>
  <entry>
    <title>29살이면 자리를 잡아야지 - 저는 아직 꿈이 많아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DCN/13" />
    <id>https://brunch.co.kr/@@8DCN/13</id>
    <updated>2026-04-28T09:38:22Z</updated>
    <published>2026-04-28T09: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29살이면 이제 슬슬 자리를 잡아야지.&amp;rdquo;  사회에서 소위 &amp;lsquo;어른&amp;rsquo;이라 불리는, 생각이 단단하게 굳어버린 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이 문장을 내뱉는다. 그들이 말하는 &amp;lsquo;자리&amp;rsquo;의 정의는 대개 비슷하다. 적당한 연봉, 꺾이지 않는 근속 연수, 그리고 &amp;lsquo;안정&amp;rsquo;이라는 이름의 정착. 사회가 설계한 표준 규격에 나를 끼워 맞추라는 일종의 세련된 압박이다. 하지만</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