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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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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실과 그리움을 지나며 알게 된 삶과 사랑에 대해 씁니다. 누군가의 힘든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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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6T03:0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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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은 매번 처음이라서 -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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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31:13Z</updated>
    <published>2026-10-12T03: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가을은 유난히 아름답고 아픈 것 같다.  원래 아프지 않은 가을이 있었을까 싶지만,이전의 기억을 나 몰라라 하고,또 새롭게 아프다.  참, 이렇게 기억을 못 하다니.  아플 때마다 새롭다. 이렇게 아프다니.이렇게 열이 난다니.이렇게 목이 따가울 수 있다니.기침 한 번에 온몸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니.   또 아픈 아이를 보며또 새롭게 아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OvVO1ynYE4SqtkxZe0yUJPCOl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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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가 사라진 뒤에도 - 무쓸모해질까 두려웠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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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4:23:26Z</updated>
    <published>2026-09-28T04: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프카의 『변신』 속 그레고르는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느 날 벌레가 되어 눈을 뜨자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가족들조차 그를 외면한다.  코로나에 걸려 격리되어 있을 때, 그레고르의 처지가 나와 겹쳐 보였다.  가까웠던 사람들의 달라진 눈빛과 몸짓, 걱정하는 말 속에 숨어 있는 거리감. 감염병이니 당연한 일임을 알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zUO7AsuEIRqaEv0HlnmgPlgl6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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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 오늘이 네 생일인데 - 아이의 생일날 코로나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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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7:25:47Z</updated>
    <published>2026-09-24T07: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생일날 코로나에 걸렸다. 며칠 전부터 몸이 쑤시고 오한이 심했다.  열은 나지 않아서 몸살이 심하게 왔구나 싶어 링거도 맞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어제부터 목이 심하게 따갑고 열이 나기 시작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해 보니, 코로나란다.  세상에.  어제부터 내 방에서 격리 중이다.  그나마 오늘부터 추석 연휴라 근무에 대한 걱정이 없어 다행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zvmEZxsHVjygD_UpRy5lLmv4V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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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은 한국 회사야 - 낯선 땅에서 작아지던 나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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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8:07:05Z</updated>
    <published>2026-09-21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 년 전 호주와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었다. 우리나라를, 아니 내가 살던 동네를 크게 벗어나 본 적조차 별로 없던 나에게  그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어느 작은 마을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자연 속 깊숙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그냥 자연 그대로의 자연.  그러니 동양인을 마주치는 일도 드물었다. 가끔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df58t_KXYPYPwglqLkvQ3WIya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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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도 오작교가 생긴다면 - 잠시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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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8:26:53Z</updated>
    <published>2026-09-21T00: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적에 견우와 직녀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결혼한 뒤  서로에게 빠져 자신의 일을 소홀히 했고,  화가 난 옥황상제는 둘 사이에 은하수를 두어 만나지 못하게 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까마귀와 까치들이 오작교를 만들어일 년에 단 하루,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다고 한다.  견우성은 알타이르(Altair), 직녀성은 베가(Vega)다.여름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E8RIsy8tOvV5Ye44O9Nk7GbCG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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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향수를 사드리기로 했다 - 그냥 엄마 냄새로 살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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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52:30Z</updated>
    <published>2026-09-17T08: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수를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엄마는 평생 향수를 뿌리지 않았다.  무언가를 치장하는 것도,몸에 무언가를 두르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옷도, 화장도, 향도가능하면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런 엄마가 오늘 아침휴대폰 화면을 내게 보여주었다.  &amp;ldquo;이 향수가 좋다더라.&amp;rdquo;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향수였다.  나는 조금 이상했다. 엄마가 향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7RKbl-BK0ylo3zA7kRU-CyDSI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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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 오늘 별을 가르치다 더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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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07:03Z</updated>
    <published>2026-09-17T01: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이들과 별에 대해 배웠다.  수업을 시작하며 물었다. &amp;ldquo;별이 무엇일까요?&amp;rdquo;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별은 무엇일까.  바로 태양이다. 그럼 태양은 어떻게 스스로 빛을 내고 있을까? 우리가 주변에서 빛을 내려면 보통 무언가가 필요하다.  촛불은 무언가를 태워야 하고,전구에는 전기가 흘러야 한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K2dy27v2TASdRtTpY714o1x5W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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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가 불시에 찾아올 때 2 - 이번에는 내가 과거를 찾아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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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15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는 불시에 나에게 왔다. 나는 오랫동안그것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꿈에서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자꾸 찾아오는 과거 속의 감정을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글을 썼다.  이번에는 내가 내 발로 과거를 찾아갔다. 이 고통을 어떻게든 줄이고 싶었다.   그 무렵 나는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428JU0dV-VuOiZh1c7G3x_bSV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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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가 불시에 찾아올 때 1 - 몸은 지나간 일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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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15T04: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는 불시에 나에게 온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꿈으로 오기도 하고,누군가의 표정으로 오기도 한다. 평소보다 조금 커진 목소리로 오기도 한다.  그럴 때면 나는 유난히 작아진다. 귀가 쫑긋해지고상대의 표정과 말투를 살핀다.  나를 무시하는 건 아닐까.나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혹시 나에게 화가 난 건 아닐까.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FdiLHGPOoP-xKkEG77nvKeZ5E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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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의 향기 - 우리가 미처 세어보지 않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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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10T12: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에 친한 부장님이 우리 사무실에 놀러 왔다. 당신의 사무실에는 커피가 똑 떨어졌단다.  &amp;ldquo;뭐든지 드세요. 우리 사무실엔 먹을 게 많아요.&amp;rdquo; 나는 마치 내가 준비한 것인 양 신이 나서 말했다.  부장님이 커피 하나를 집어 들기에옆에 있던 조금 더 맛있어 보이는 라테도 하나 집어 드렸다.  &amp;ldquo;다른 것도 골라보세요.&amp;rdquo;  뭐든 드리고 싶었다.  우리 교무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q58aOffhJt4ejNQ4t5LQUUihU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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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받은 아빠에서 살아낸 아빠로 - 아빠의 마지막이 아빠의 인생 전부는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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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10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신 뒤나는 오랫동안 아빠가 불쌍했다.  아빠를 생각하면좋았던 기억보다 힘들었던 모습이 먼저 떠올랐다.  아팠던 아빠.힘들어했던 아빠.마지막 순간의 아빠.  그리고 생각한다. 내가 잘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 자주 찾아가고,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드리고,조금 더 살뜰하게 챙겼다면아빠의 삶이 덜 힘들지 않았을까.  아빠가 아팠던 것이 내 잘못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VVCY1TbJglYyw_N3TGehx2_BY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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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라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감정 -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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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10T05: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신 후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감정은 슬픔이 아니었다.  그리움이었다.  처음에는 슬픔과 그리움이 같은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둘은 조금 달랐다.  슬픔은 울고 나면 아주 잠깐이라도 가라앉았다. 그런데 그리움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울어도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리움이 무서웠다. 해결할 방법이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9rWqkQa1nhpoEAjGHsZCP1xDF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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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에야 알게 된 내가 글을 쓰고 싶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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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4:44:46Z</updated>
    <published>2026-09-09T06: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드. 디. 어.  삼수했습니다.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에 합격했습니다.  처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아빠가 돌아가신 직후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그 마음을 어디에라도 쏟아내야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글을 썼습니다.  다듬지도 않고, 정리하지도 않은고통 그대로의 글이었습니다.  그 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m9lmmrM83C1TBxPaUSEM-elKG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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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기의 힘 2 - 버틴 뒤에야 알게 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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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09T00: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우연히 영화 요약 영상을 하나 보았다.  한 여자가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다.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언제 구조될지도 모른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버틴다.  온몸이 상하고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면서도다시 일어나 걷는다. 그리고 결국 구조된다.  영상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언제 자신이 구조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Jijz9H6gNNDBBioUDZppsM8YC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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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기의 힘 1 - 잘 살아내지 못해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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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08T1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티기는 정말 큰 가치가 아닐까.  이전&amp;nbsp;근무할 때 매일같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amp;nbsp;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싫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고 매일 불안했다.  어느 날 출근하는 길에 요양원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다.  저 안에 누워 계신 노인분들과 나, 누가 더 힘들까.  그때의 나는 이런 불안 속에서 매일을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3De_EtaU3pte9e7ege5vMPAIg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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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든 아이의 볼에 코를 대었다 - 행복은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서 숨 쉬고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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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08T07: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밤이었다. 하루 종일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복잡했다.  몸은 집에 돌아와 있었지만마음은 아직 하루를 끝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잠든 아이를 보았다.  나는 가만히 아이 곁에 누워볼에 코를 살짝 대보았다.  따뜻했다.  보드랍고 따뜻한 볼에서아이 특유의 냄새가 났다.  작고 규칙적인 숨소리도 들렸다. 들이쉬고, 내쉬고, 다시 들이쉬고. 너무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cSSWzUfaA7O-k_Llk9lBKWiig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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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우리를 위해 달려준 사람 -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길에서 뒤늦게 알게 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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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08T07: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신 날, 나는 아빠와 함께 구급차를 탔다.  아빠가 먼저 실렸고 나도 얼른 뒤따라 올라탔다. 다른 가족들은 함께 탈 수 없다고 했다.  구급차 안에는아빠와 나, 그리고 운전하시는 구급대원이 있었다.  하지만 내게 그 공간에는아빠와 나 둘뿐인 것 같았다.  나는 아빠 옆에 앉아 계속 말을 했다. &amp;ldquo;아빠, 무서워하지 마.&amp;rdquo; &amp;ldquo;내가 같이 갈게.&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C2lQhQVCgvM3-F71t4SSJkbeK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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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돌아가시고 모든 것이 변했다. - 아빠는 내 곁에 언제나 계실 거라고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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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33:35Z</updated>
    <published>2026-09-08T07: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시고 모든 것이 변했다.  세상이 변한 것은 아니었다. 아침이면 여전히 해가 떴고, 사람들은 출근을 했고, 아이는 학교에 갔다.밥때가 되면 배가 고팠고, 계절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음으로 넘어갔다. 세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는데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다.  아빠가 떠난 뒤 나를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뜻밖에도 아주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AX%2Fimage%2Fs0ujffILQJJQDPCqDFD5nTnne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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