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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산우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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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anislaus7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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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駱山愚公)일과 삶을 구분 짓지 못하고 뒤엉켜 사는 불안한 경계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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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2T13:32: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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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상하는 건 약한 자의 몫 - 누가 뭐래도 흔들리는 마음은 주인의 잘못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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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0:27:28Z</updated>
    <published>2026-09-25T12: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즐겁지 않았던 건 오래되었다. 불편한 만남, 더 불편한 대화, 더더 불편한 잠자리... 그럼에도 그 관계와 자리가 유지되는 건 단 한 분의 의지였다. 한동안은 아무도 그분의 강력한 의지를 꺾지 못했다. 명절은 언제나 큰아들의 집에서 삼 형제와 그들의 가족이 모두 모여 하룻밤을 함께 지내는 것이라는 내 어머니의 명제는 언제나 참으로 통했다. 이 어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Nj8147C2sA2__7_D4a-KYd0G7C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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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도생 - 선조의 영혼 없는 발언을 인용하는 것이 꺼림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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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1:45:36Z</updated>
    <published>2026-09-02T02: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집집마다 유행처럼 번지던, 명주실을 묶은 말린 명태를 현관에 걸었다. 물론 명태의 모양을 한 나무조각이었다. 달고 보니 명태라기보다는 그냥 물고기에 가까웠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액운을 몰아내고 집안에 복을 들이는 상징이라고 하니 그저 기복의 마음을 문간에 걸어놓은 것에 의의를 두었다. 그토록 내게는 여러모로 간절한 시기였다.  인터넷으로 적당한 상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EnmFCGj9CqojF4fdl092Bw6GY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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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와 날개 - 심었으니 날아갈 일만 남은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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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4:20:44Z</updated>
    <published>2026-08-19T04: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세 해를 알차게(?) 키운 딸아이가 스스로 꿈을 펼치려 떠나게 되었다. 여자아이라고 시집이나 보내라는 처가의 시답잖은 말을 꿋꿋이 무시해 왔건만 막상 떠나보내려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곧 비자심사가 끝나고 다음 주면 떠나는 아이를 생각하다가 문득 밥이라도 잘 먹여서 보내야겠다는 엄마(?) 같은 마음이 들고 말았다.  괴테가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i5zQJeGb0RJ-OH12sDKTRcP6a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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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정상의 정당화 - 자기 합리화의 함정에서 헤어 나올 인간은 존재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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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2:21:58Z</updated>
    <published>2026-07-21T02: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생활이 힘든 건 8할이 인간관계라는 말을 한다. 어떤 환경에서나 인간관계가 쉬울 리 없지만, 직장에서는 직급, 지위, 부서, 업무 등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복잡한 이해관계를 고려하면서 인간관계를 맺으려 하니 더 힘든 것이다. 그래도 버티는 이유는 그곳이 내 삶을 지탱하는 화수분(?)이기 때문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mNekK4nM-6-asz9cgyBHJZkmt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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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세의 현역프로 - 메시와 조코비치에게 바치는 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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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6:30:49Z</updated>
    <published>2026-07-09T23: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중 업무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는 시기가 있으니 바로 7월이다. 마침 조직의 정기인사철과 맞물려 분위기만 뒤숭숭할 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후속 인사에 따라 업무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무언가를 무리하게 추진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묘한 기류에 잔뜩 안테나를 세울 뿐 딱히 할 일이 없다. 그 기가 막힌 시기에 월드컵과 윔블던이 겹친 덕분에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A-sQ4rQB3fwCEuZHcDBlwKQJD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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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혼자서 - by oneself, for onese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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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6:57:27Z</updated>
    <published>2026-06-10T02: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녀를 키우면서 고민이 없는 부모가 있을까? 어떻게 키워야 할지 온갖 육아교육 지침서를 뒤져봐도 정답은 없다. 인생에 정답은 학교시험을 치를 때에만 있다. 나 자신에게 고마운 건 삶의 정답을 찾아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에 의지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삶은 언제나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도 그랬다.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Ol4RIqXfF7kA1ZSHHzvGKC7ls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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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청춘&amp;rdquo;이 떠났다 - 사랑하는 나의 숙성회는 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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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1:16:57Z</updated>
    <published>2026-05-10T15: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봄에 처음 만나 4년 가까이 내 힘겨운 삶에 한줄기 빛처럼 나를 위로하던 동네 단골 숙성회 맛집이 문을 닫은 지도 몇 개월이 되어간다. 문을 닫기 전까지 거의 매주 주말을 이곳의 숙성회와 함께 하였으니(한 주에 두 번 먹은 날도 꽤 되었다) 아마도 200회를 채울 법하다.  아이들이 아빠 뱃속에 수족관 차렸냐고 할 만큼 대체불가의 최애 맛집이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YzvQFsBcuBybYmvlskSOFcOmr_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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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과 빌리조엘 - 그녀는 피아노맨이 싫다고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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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1:33:07Z</updated>
    <published>2026-04-23T04: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은 기억의 저편, 무의식의 세계에 침잠해 있는 감상을 끌어올리는 면에서는 탁월하다. 누군가는 옛 연인의 향취가 가장 마지막까지 각인된다고 하지만, 나는 후각이 발달하지 못해서인지 크게 공감할 수 없다. 그런데 음악은 다르다. 음악은 한 시대를 혹은 한 순간을 소환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특정한 기억과 연결되어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내 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mP7ElDajmmMJamdy-LXVdI81C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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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향인인지는 모르겠지만 - 다르다는 건 분명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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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34:19Z</updated>
    <published>2026-04-20T04: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향인도 내향인도 아닌 사람들을 이향인(Otrovert)으로 분류하고 있는 책을 우연히 접하고는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뉴욕의 정신과 전문의로 수십 년간 임상경험과 연구를 병행한 작가의 통찰이 다른 이들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모르지만, 나로서는 눈이 번쩍 뜨이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대인관계나 사교성에 문제가 없었지만 유독 집단이나 조직에서 정신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fW7cb_qLjrGxW6Cd3RqwfFWHnf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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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의 추억 - 어머니를 견디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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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18:25Z</updated>
    <published>2026-04-08T06: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섯살 무렵 신장에 이상이 생겨 6개월 넘게 통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내 어머니의 기억에 따르면, 어느 날 내가 오줌 색깔이 환타같다고 하는 바람에 놀란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기능에 크게 문제가 생긴 걸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니 나는 하루 세끼 흰쌀로 쑨 죽 외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아무 맛도 느낄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jo_13elaxP1_U15mDXgnBXPam8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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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불행에 진심으로 불안을 느낀다면, - 50대로서 자격이 있는 건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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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6:24:37Z</updated>
    <published>2026-03-09T06: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쯤 전부터 우리 집 반려견(호두)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 동물병원 원장님이 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믿음직한 동물병원 하나가 동네에 있는 건 큰 도움이 된다. 타고나기를 간과 콩팥이 안 좋아 결석 수술만 5년 동안 세 차례나 해야 했던 우리 집 호두는 이 분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리고 그 사실을 이 분도 매우 잘 알고 계시지만 우리 가족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4RygufjgN6Ya4_fsMCm3El-hB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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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교육이 없는 까닭은? - 부모 잘못 만난 것은 그저 운명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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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2:28:00Z</updated>
    <published>2026-02-24T02: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에는 버릇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가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가 저 모양이냐는 말이 종종 들리곤 했다. 요즘은 이런 말도 함부로 할 수 없긴 하다. 자녀교육 운운, 부모 운운하는 것 자체가 주제넘은 발언이기 때문이다. 자녀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기에 아이들의 행동 하나로 한 가정의 교육환경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것을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NIaSHYHcL-gAhK2b3SiTEYM0Dt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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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st In Peace - 한 영혼의 명복을 빌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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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8:47:11Z</updated>
    <published>2026-02-06T03: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다니며 겪는 일 중에는 괴롭거나 분하거나 어이없고 짜증 나는 일만 반복되는 건 아니다. 나름 즐겁게 혹은 유쾌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반응할 일도 없지 않다. 때로는 슬프거나 안타깝거나 애잔한 일도 마찬가지다. 나처럼 부정적인 감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자에게도 말이다.   오늘 아침 갑자기 들려온 부고가 나의 마음을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몰아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wLvZMVlfW7rxL0DR5PjYUPqZNF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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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이라는 약한 고리 - 걱정과 불안이 잠식하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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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6:12:47Z</updated>
    <published>2026-01-21T01: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약을 복용하는 일이 유쾌할 리 없다.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먹는 것일 테고, 맛이 좋을 리 없다. 요즘은 복용하기 편하게 캡슐형태로 제작되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여러 종류의 알약을 빻아서 약봉지에 담겨 나왔다. 지금 같은 밀봉 포장도 아니었고 접힌 종이를 펼쳐서 입안에 털어 넣는 방식으로 모든 약을 먹어야 했다.  쓰기는 또 어찌나 쓰던지 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E8qD9T2ueYWRLK6LyIWjazQ_No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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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body knows - 영화 &amp;quot;아무도 모른다&amp;quot;를 보고야 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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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1-14T07: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아무도 모른다'를 선뜻 감상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영화감독 지망생 셋째가 마음이 아파 이 영화를 차마 보지 못했다는 대사 때문만은 아니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였는지 그전부터였는지 모르지만 나는 방치되었거나 아픈 아이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게 힘겹다. 아니 대부분(?)의 인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cTZ25RtQFvjqgwrr9z_ZTf1M7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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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는 - 작은 소망들이 피어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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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3:50:29Z</updated>
    <published>2025-12-22T05: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1년 이후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기억하는 날이 되었고, 2022년 이후에는 잃어버린 내 아버지를 기억하면서 잃어버릴 뻔했던 내 아들을 챙기는 날이 되었다. 어제는 아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 모신 아버지를 뵙고 돌아왔다. 그 자리에서 그간 평안하신 지를 여쭙고 여전히 평안하지 못한 내 아들을 지켜봐 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기고 말았다. 염치없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iXnU6nVNUzxjOUoUEubkD0gxly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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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리화와 객관화 사이 - 그 어디쯤에서 나도 헤매고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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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4:58:24Z</updated>
    <published>2025-10-31T04: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의 행동이나 신념을 정당화해 자존감을 보호하려는 자기 합리화 성향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심리학에서 말하듯 자기 합리화는 방어기제이기 때문에 합리화의 근거가 명쾌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 그것을 스스로 자각하는 것을 자기 객관화라고 한다. 정확히 말해 '자기'라는 단어와 '객관화'라는 단어는 충돌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자신을 온전히 객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E9pcfZil7KvRbwPddy9zvuwN7q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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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nowledge Consumer - 2017. 3. 9. 에 했던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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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0:56:30Z</updated>
    <published>2025-10-27T00: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시민 작가가 과거에 정치 은퇴를 선언하며 내세운 자신의 새로운 직업은 '지식 소매상'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다방면의 지식과 그 습득 경로를 이해하고 있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저술활동으로 업을 삼겠다는 의지가 함축된 표현이었을 것이다. 이를 새로운 직업군의 탄생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지식을 창조하는 것만큼 쉽지 않은 게 지식의 중간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M1WHM1brsSIp-iWYwo8_9Gx6RY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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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걱정이란 없는 세상 - 확률 제로에도 방심할 수 없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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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3:50Z</updated>
    <published>2025-10-22T23: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데없는 걱정을 '기우'라고 부른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기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봐 밤잠을 설쳤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라는데, 이렇게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을 걱정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이들을 어리석다고 이를 때 쓰는 표현이다.   나는 평생을 남들이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는 것들을 지나치지 못해 피곤한 삶을 살아왔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N1GwCO9gEKCHTtq7ClF2iZaZjT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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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이 무거운 사람에 대한 오해 - 내부자가 말을 아낄 때 뻔뻔해 보일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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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07:06Z</updated>
    <published>2025-09-19T04: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로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했다. 특히 남자에게 과묵함은 중요한 덕목이 된 지 오래다. 이 말이 틀린 것은 아니나 모든 일반화에는 단순함과 과격함이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즉, 말을 아끼고 입이 무거운 것이 스스로의 잘못을 감추고 실수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오용되기도 한다는 말이다. 말이 많으면 사달이 난다. 그러나 필요한 말을 아끼면 상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20%2Fimage%2FtD5n2J7g1Xhyqi627DKegFwrly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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