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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윈터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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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발견한 디자인과 경험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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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2T04:57: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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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시 45분을 '세시 사십오분'이라고 읽는 이유 - [삶은UX] 무의식 속에 숨겨진 정교한 언어 U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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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37:41Z</updated>
    <published>2026-10-08T01: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금 몇 시지? 3시 45분(세시 사십오분).&amp;quot;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을 읽는 방법. 그러나 외국인들에게는 시간과 분의 단위를 다른 체계로 말하는 이 방식이 너무나 낯설고 어렵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잠시 이 문장을 뜯어보자. 앞의 숫자 3은 순우리말(세 시)로 읽고, 뒤의 숫자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8bLOQTTYlxCae8RYK94UPfbjo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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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만의 경험이 880만의 불편이 된다면 - [삶은UX] 마라톤 대회와 공공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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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9-22T08: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좀 불안불안 했었는데.... 여러모로 기대하고 있는 대회였는데 너무 허탈하다.&amp;quot; &amp;quot;춘마 대비해서 10월 5일 서울오픈 신청해놨는데 갑작스런 연기(사실상 취소)&amp;quot;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소셜미디어 스레드에서는 최근 마라톤 취소 및 연기 공지로 인해 당황하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줄을 잇는다.  국내 러닝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그에 따라 마라톤 대회도 우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euK7RhrCjTHYy0wnWjWfBqugn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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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 주식을 팔았는데 왜 출금 가능 금액은 0원일까? - [삶은UX] 주식 매도 후 인출까지의 48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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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9-10T05: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주문한 책이 저녁이면 문 앞에 와 있고, 새벽 배송으로 아침에 먹을 채소를 받아보는 게 당연한 일상이다. 신용대출도 앱에서 터치 몇 번으로 단 몇 분 만에 통장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초고속'과 '즉시'가 당연한 듯한 요즘, 유독 증권사 앱은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 금요일 오후, 주식을 팔아 화면에 찍힌 매도 금액이 내꺼라 생각했는데, 정작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FldO3BhXwcREPCdAC6Z40mG7u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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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개의 톱니와 두 갈래 링 - [삶은UX] 병뚜껑 속에 숨겨진 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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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9-03T01: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헛헛한 마음을 달래는 혼술, 고된 하루를 마친 직장 동료와의 회식, 언제 만나도 반가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 목을 긁고 넘어가며 청량함을 남기는 맥주와 그 뒤를 묵직하게 받쳐주는 소주, 바로 쏘맥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 초록색과 갈색 병 입구의 조그만 뚜껑들. 사실 이 뚜껑들에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UX&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SekXoWatBVD24XR5cK-xkdGre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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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왜 왼쪽으로 기울여 세울까? - [삶은UX] 이륜차 주차의 숨겨진 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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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8-27T05: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 중, 좁은 골목을 돌아 나가는데 저 앞에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다. 분명 멈춰 있는데, 정확히 내가 지나갈 차선 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져 서 있다. 혹시라도 건드리게 될까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꺾어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거다.  그런데 이거, 서울이든 뉴욕이든 도쿄든,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약속이라도 한 듯 전부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EyZ5ogdOzvF7BnYtS0NaN87oJ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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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110km 속도로, 눈 감고 400m를 달린다고? - [삶은UX] 첨단 터치패널이 숨겨놓은 잔혹한 트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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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8-24T09: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도로.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에 앞이 안 보인다. 서둘러 에어컨 바람을 조절하고 싶은데, 손끝에 걸리는 건 아무것도 없다. 차가운 유리판 하나뿐. '설정 &amp;rarr; 공조 &amp;rarr; 풍향.' 화면을 세 번 터치하는 그 짧은 사이, 당신의 차는 축구장 네 개 길이를 눈 감고 질주했다. 운전자의 시선은 도로가 아니라 화면에 박혀 있었다. 스마트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4V8fFOZwR-fOyr3R1F2J6MlZ4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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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컬레이터에서 당신은 왼쪽에 설 수 있습니까? - [삶은UX] 잘못된 정책이 남긴 유저의 행동 패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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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2Z</updated>
    <published>2026-08-18T02: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출근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앞에 섰다. 왼쪽 칸은 텅 비어 있고, 오른쪽 줄은 저만치 늘어서 있다. 딱히 표지판을 읽은 적도,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우리 머릿속에서는 경고음이 울린다. '왼쪽에 서면 안 돼.' 이 무언의 룰을 어기고 왼쪽 발판에 가만히 올라서는 순간, 0.5초 만에 등 뒤에서 따가운 시선과 함께 &amp;quot;저기요, 좀 지나갈게요&amp;quot;라는 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_0p7Mkk-RRa1zDCeryJnc1j52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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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근, 30인치, 십리는 미터법으로 얼마일까 - [삶은UX] 직관성과 표준 계량의 혼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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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8-13T02: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육점에서 &amp;quot;돼지고기 600그램 주세요&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과 &amp;quot;한 근 주세요&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 어느 쪽이 더 많을까. 바지를 사러 들어간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바지를 골라 &amp;quot;이거 30짜리 입어볼 수 있을까요?&amp;quot;라고 말할 때 못알아듣는 점원이 있을까. &amp;quot;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amp;quot;는 아리랑 가사를 들으며 &amp;quot;아, 약 4km도 못가서 다리가 아프겠구나&amp;quot;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nYTUqxAe6ObHyPrjts5kzsJNo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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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당기시오&amp;rsquo;라 써 있는데 왜 밀어도 열릴까? - [삶은UX] 출입문 뒤에 숨은 UX 패러독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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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8-06T01: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당기시오&amp;rsquo;라는 선명한 표지판을 눈앞에 두고도 손잡이를 잡고 능숙하게 밀어서 문을 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문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르륵 열린다. 마치 안내판의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런 문들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서 간혹, '당기시오'를 무시하고 문을 밀었는데 쿵~ 소리를 내며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설 때가 있다. 순간적으로 당혹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lsHQWtq5Mkn0lSswL4dxXlSrL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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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로 쓴 UX - [삶은UX]&amp;nbsp;가슴 아픈 희생 끝에 탄생한 안전 장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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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2Z</updated>
    <published>2026-08-03T02: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극장에서, 지하철에서, 혹은 빌딩 복도에서 매일 보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초록색 표지판. 만약 그 자리에 직관적인 아이콘 대신 정갈하게 적힌 글자만 있었다면, 어떨까?  '피로 쓴 규정(Written in Blood)'이라는 서늘한 격언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안전 인터페이스들. 그것은 사실 천재 디자이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VfGiVRgAFHOObLR3R68wjaTJs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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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인들은 왜 빨간 주식 그래프를 보고 눈물을 흘릴까 - [삶은UX] 동서양 주식 앱의 시각 언어 대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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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9T02: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들이 흔히 경험하는 일화가 있다. 밤 10시 반 미국 증시 개장 직후 로빈후드(Robinhood)나 야후 파이낸스 등 현지 앱을 열었을 때 화면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는 장면이다. 순간 주가가 대폭등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상 숫자는 명확한 마이너스(-) 하락을 가리킨다.  동일한 금융 데이터임에도 동양과 서양은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omnm5d7LNKYXiOufGqpDkp95l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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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정차 후 하차하세요&amp;rdquo;라는 거짓말, 또는 우리의 조급함 - [삶은UX] 버스 하차 시스템의 아이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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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3T08: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서울 시내버스에서는 어김없이 다정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amp;ldquo;승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하차 하시기 바랍니다.&amp;rdquo; 버스 내부 곳곳에도 같은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듯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이다. 그러나 이 안내를 고스란히 믿고 버스가 완전히 멈춘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cOyQg2hkzMPUaF3M11XgIU3s1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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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상의 맛 vs 호텔급 화장실, 당신의 선택은? - [삶은UX] 맛집 경험의 완성은 화장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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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7-20T02: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요리의 완성은 설거지까지'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화려하고 근사한 음식을 선보여도, 주방 구석에 기름때 묻은 조리기구와 설거지거리가 산처럼 쌓여 있다면 어떨까? 이와 마찬가지로 손님에게 음식점 경험을 완성하는 곳은 따로 있다. 트렌디한 인테리어, 인스타를 장악한 비주얼, 입에 넣는 순간 감탄이 나오는 맛을 자랑하더라도, 마지막 순간 방문한 화장실이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XFvQEgCXnV3KEKngIn_oR6osJ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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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트 마일'의 혁신인가, '공유'의 역설인가? - [삶은UX] 상생과 퇴출의 기로에 선, 공유 전동킥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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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7-16T02: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길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며 도심의 풍경을 바꿔 놓은 주인공, 공유 전동킥보드. 누군가에게는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집 앞까지의 숨통을 틔워주는 '라스트 마일' - Last Mile,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그 애매한 거리 - 의 구세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행권을 침해하는 무단 침입자가 되기도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OlmjN9iZZ15GB9ULrZp7i9VPV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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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삼성이 먼저일까, 삼성동이 먼저일까? - [삶은UX] 강남 지명에 숨어 있는 이스터 에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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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2Z</updated>
    <published>2026-07-13T02: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강북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강남이다. '동묘'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https://brunch.co.kr/@winterkid/24  매일 수천억 원의 자본이 움직이고 최첨단 IT 인프라가 작동하는 곳, 테헤란로 빌딩 숲과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쉴 새 없이 번쩍이는 강남.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세련된 도심 공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DBg0svZNNRl0iHn2Kd2HlB16H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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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에 '보조개'가 있다고? - [삶은UX] 네이밍,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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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2Z</updated>
    <published>2026-07-08T02: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매출이 수배로 뛰고, 사용자들이 알아서 지갑을 연다? 기획자나 마케터, UX 디자이너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마케팅 부서의 말장난이나 화려한 카피라이팅 기술이 아니다. 사용자의 심리적 저항(Pain Point)을 완벽하게 간파하고 걷어낸, 아주 정교한 마이크로카피(Microcopy)의 승리이자 인지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0O90QUsPHMXILN9QZoWbjZMd-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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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전의 정원'에서 '눈치 보는 기계'가 되기까지 - [삶은UX] 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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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6T07: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출근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도, 주말에 영화관이나 병원을 찾을 때도, 심지어 관공서나 무인 편의점에 들어설 때도 우리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이 네모난 화면, 바로 &amp;lsquo;키오스크(KIOSK)&amp;rsquo;다.  키오스크(KIOSK)라는 단어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뜻밖의 낭만적인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이 단어는 &amp;lsquo;그늘을 만드는 곳&amp;rsquo; 혹은 정자(亭子)를 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jPX-oCdUYsbtGmu8Gpc9MsY2v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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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이, 그걸 누가 포크로 먹어? - [삶은UX] K-Food로 달라진 젓가락의 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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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1T02: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자 한봉지를 뜯는다.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때마다 시즈닝이 묻으니 스마트폰을 터치하기도, 키보드를 치기도 번거롭다. 어디 젓가락 없나?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우리나라 사람들 이야기일까? 최근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토스나 감자칩 같은 '손에 묻는 스낵'을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하는 방식이 엄청난 생활 밀착형 꿀팁으로 통용된다. 서양인들이 파스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L2JI_Yw_elCEn3skPLCusISxs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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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숨을 고르는 1.2미터의 다정함 - [삶은UX] 계단참에 숨겨진 배려의 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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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2Z</updated>
    <published>2026-06-22T05: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역을 오를 때, 혹은 건물을 계단으로 올라갈 때, 우리는 늘 이 공간을 만난다. 계단을 열심히 오르다가 잠시 평평해지는 공간, 방향을 틀어 다시 위를 향하게 만드는 그곳. 바로 &amp;lsquo;계단참&amp;rsquo;이다. 영어로는 'Landing 또는 Stair landing'이라고 부르는 이 작은 공간에는 사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UX 디자인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amp;nbsp;매일 밟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MfE4I_y2RWUJ-T_OOqxcqhAi1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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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세계 수도꼭지는 오른쪽으로 돌리면 찬물이 나온다? - [삶은UX] 수도꼭지에서 발견하는 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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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16:31Z</updated>
    <published>2026-06-19T06: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몇 번씩 틀게 되는 수도물. 집에서나, 여행지 숙소에서나, 우리나라에서든, 외국에서든, 수도물을 틀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amp;quot;왼쪽에서는 따뜻한 물이 나오고, 오른쪽에서는 차가운 물이 나온다.&amp;quot; (수도 뿐 아니라, 정수기도 이 규칙을 따른다) 무심코 지나가는 이 당연한 규칙은 사실,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행동 패턴이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QA%2Fimage%2F_cz1F3uph9hwmaK3QZI-IK3RX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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