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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세기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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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상 좋아하는 직장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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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5T08:07: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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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7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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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59:39Z</updated>
    <published>2026-07-20T10: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아가 보낸 주소는 지도에서 한참을 확대해야 나오는 곳이었다. 경기도 외곽, 등고선이 빽빽해지는 산 중턱. 차로 두 시간을 달려왔다. 나는 포장이 끊긴 곳에 차를 세웠다. 차문을 열자마자 냄새가 먼저 밀고 들어왔다. 풀냄새였다.&amp;nbsp;흙냄새도 깔려 있었다.&amp;nbsp;배아가 오르막 끝에 서 있었다. 손을 흔들지도, 웃지도 않았다. 그냥 서서 내가 올라오는 걸 보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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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6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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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0:10:07Z</updated>
    <published>2026-06-13T14: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배아를 똑바로 보는 것이 불편해졌다.  배아를 보면 자꾸 다른 얼굴이 겹쳤다. 임신 테스트기를 말없이 내밀던 스무 살의 얼굴. 꿈속에서 등이 굽은 채 같이 늙고 싶었다고 말하던 늙은 얼굴. 같은 사람의 처음과 끝이 배아 위로 동시에 내려앉았다. 명확해지기는커녕 모든 게 더 엉켜버렸다.  불안감이 들자 나는 배아에게 더 집착했다.  연락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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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5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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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4:43:34Z</updated>
    <published>2026-06-13T13: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모든 것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알고 싶었다. 심연에 있는 막연한 두려움 따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바로 클라우드 구독권을 Max 플랜으로 업데이트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화에만 꼬박 반나절이 걸렸다. 나는 그 반나절 동안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위스키를 두 잔 마셨고, 배아의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고, 천장을 봤다. 홀로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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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4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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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0:28:57Z</updated>
    <published>2026-06-13T13: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동안 배아와 거리를 두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에 무엇이라도 더 알아내야 했다.  클라우드는 여전히 그 구간을 재생하지 못했다.   손상. 재생 불가.   화면은 매번 같은 안내를 반복했고 나는 매번 그 말을 믿지 못했다. 백오십 년 전에 내가 배아를, 아니 배아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안고 있었다. 그게 다였다. 그 앞도 그 뒤도 없었다.  기자생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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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3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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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3:44:31Z</updated>
    <published>2026-01-04T23: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는 에버셀을 맞지 않기로 했어요.&amp;quot; 배아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amp;quot;왜요?&amp;quot; &amp;quot;네이처본에 가입했어요.&amp;quot; 나는 그녀를 뜯어말려 볼까도 싶었지만 딱히 말릴 명분이 없었다. 나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는데 배아가 말을 이어갔다. &amp;quot;괜찮겠어요?&amp;quot; 상관없다는 말이 목구멍에서 걸리고 말았다. 쉽게 나올 수 있는 질문도 대답도 아니었다. &amp;quot;무슨 말을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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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 - 초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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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1:37:26Z</updated>
    <published>2025-12-22T14: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걷고 있을 때, 하늘에 갑자기 커다란 구멍이 생긴 적이 있었다.  거대한 균열이 우리만을 쏙 빨아들였고, 정신을 차렸을 때 우리는 둘만 있는 우주선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때 나는 아마 헝클어진 머리를 먼저 신경 썼던 것 같다.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었고,  너는 아이폰 카메라를 켜 네 머리와 얼굴이 괜찮은지 확인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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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2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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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5:00:50Z</updated>
    <published>2025-10-03T19: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돌아와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아마도 내가 느낀 감정은 더 이상 나는 젊지 않다는 것에 대한 소외감이었을 것이다. 괜히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적적해서 맥주 한 캔을 꺼내 쥐고는 거실 소파에 털썩 기대어 몸을 맡겼다. 한숨을 내쉬는 동안 테이블 한구석에 끼워진 사진 속 어린 시절의 내 얼굴이 눈이 들어왔다. 나는 사진 속 내 모습을 한참 동안 쳐다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q_lp7s4NLFGywwiB8OfnzW-K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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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는 주안씨의 끔찍한 사랑 #1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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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43:48Z</updated>
    <published>2025-07-12T05: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차피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올 때까지 구독을 끊을 생각은 없었다. 지난 수십 년간 &amp;lsquo;러버스&amp;rsquo;를 깔고 지우고를 백 번은 넘게 했다. 웃긴 건, 수십 년을 그렇게 버텼지만 정작 내 마음에 드는 여자와는 단 한 번도 매칭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변에서는 나를 (주제도 모르는) 까다로운 놈이라고 보았다.  &amp;ldquo;주안이 같은 애들 때문에 러버스가 먹고사는 거지.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fVCaN9xV22xITAHNWyoEqGutN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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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지 않는 시대가 오면 우리는 행복해질까?-노화의 종말 - 지구T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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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21:37Z</updated>
    <published>2025-03-30T15: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돌아온 지구 TMI 주제는 &amp;lsquo;노화&amp;rsquo;야. 꽤 재미있는 책을 읽었어.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인데,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말 그대로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인간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어. 피격적이지 않아? 단순히 노화를 늦추고 생명을 연장시키는게 아니라, 우리 인간이 늙지 않는다는 거, 혹은 최소한 모든 인간이 그러하듯이 늙고 하나 둘씩 몸의 기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aRaiq94OzMQyLvM2u4TY84j2f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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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 인류는 최초로 외계인을 보게 된다 -스타샷 - 지구T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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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21:58Z</updated>
    <published>2023-05-07T06: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몇 안 되는 소중한 구독자들의 흥미 유발한답시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본론을 뒤로한 채 히찮은 농담이나 썰로 글을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문득 그런 글의 시작이 꽤나 지엽적인 데다가 정보 전달력은 물론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두괄식으로 써본다! (이 와중에도 말이 너무 많지만ㅎ)    이 글의 핵심 정보  1.  스타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5-zj-KLOcAa52f8BMh3icXntk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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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마틴 로즈'를 좋아하는 이유. - 지구 T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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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5:50:58Z</updated>
    <published>2023-01-10T18: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오랜만에 돌아온 지구 TMI! - #마틴로즈 #martinrose   올해부터는 매거진 글을 자주 쓰려고 해... 무엇이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걸 파고 보고 관찰하고 또 진솔한 걸 쓰려고 한다. 내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솔직하면 어떻게든 결과가 따라온다고 했거든. 이 에티튜드는 오늘의 주인공 Martin Rose 누나의 인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Pxk-NnSV1Yb5qXk0A1IVWN_Pi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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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9 최종화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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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2:57:46Z</updated>
    <published>2022-09-21T14: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오진은 진행 요원들에 의해 저지되었다. 사회자는 진행요원들을 향해 괜찮다는 듯 손을 들어올렸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 체 숨을 헐떡이는 오진을 응시했다. 이어서 사회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amp;ldquo;아직 두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오진 씨의 일상과 무관한 세상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게다가 이건 심해미 씨의 선택이었죠. 존중해주시죠.&amp;rdquo;  &amp;ldquo;해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nEX7ZmTvbY0uy75Hr2r6iF-lO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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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8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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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3:49:08Z</updated>
    <published>2022-03-04T08: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디는 깊은 잠과 함께 꿈을 꾸었습니다. 짙은 암흑의 공간 안에서 심 박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죠.    &amp;quot;테디&amp;quot;  &amp;quot;아빠?&amp;quot;  &amp;ldquo;정신이 좀 드니?&amp;rdquo;  &amp;quot;여기 어디예요?&amp;rdquo;  &amp;ldquo;네 꿈속. 엄밀히 말해서 넌 수면 중이고, 내가 네 머릿속에 들어온 거지.&amp;quot;    &amp;quot;예전에 아버지 논문에서 본 적이 있어요.&amp;quot;  &amp;quot;그래, 맞아. 미안하게 됐구나.&amp;rdquo;  &amp;quot;저는 어떻게 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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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7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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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6:46:44Z</updated>
    <published>2022-02-25T15: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의 이야기가 끝나자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잠시 후 객석에는 잔잔하게 박수가 쏟아졌으며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사람들도 보였다.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한 체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드림 클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 몇 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테디베어의 임원진들과 진행자를 향해 실컷 욕하고 소리쳐 항의했다. 비록 만 명의 참여자들 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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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6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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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6:07:14Z</updated>
    <published>2021-09-08T10: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구면인 거죠.&amp;quot;  남자에게 말을 걸었어요. 그는 술기운이 알딸딸하게 오른 듯 보였어요. 순간 후회가 들었죠.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거든요.&amp;nbsp;그는 다행히 제 인사를 받아주었죠. 반쯤 풀려 충혈된 그의 눈은 어딘가 슬퍼 보였죠. 그는 저에게 질문 하나를 했어요.   &amp;ldquo;뭐 때문에 여기에 왔어요?&amp;rdquo; &amp;quot;그러게요. 어쩌다보니. 그쪽은요?&amp;quot; &amp;quot;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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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5:28:25Z</updated>
    <published>2021-07-30T06: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어요. 혹시 엄마에게 문제가 생겼나 싶었죠. 급하게 접속 종료를 시도했지만 이미 동기화가 끝난 상태라 자동 저장을 위한 로딩이 필요했어요. 발을 동동 구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죠. 동기화를 거쳐 프로그래밍이 끝난 접속자들은 저마다 포탈을 통해 구현되고 있었지만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저는 다시 프런트 데스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WYSxvk8fXEJMynoSOv-9iBNq8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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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4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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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5:02:23Z</updated>
    <published>2021-06-27T18: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튜디오의 홀로그램들이 빛을 내뿜으며 의자에 앉아있는 인간의 실루엣을 만들어 냈다. 언뜻 보아도 사연자가 여성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외의 자세한 생김새는 드러나지 않았다. 오진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소 어수선 해진 관중들의 시선은 어느새&amp;nbsp;여성의 실루엣을 향해 있었다. 여성은 어떠한 인사나 소개도 없이 바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엄마와 섬   [엄마는 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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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3 - 김치 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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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1:15:26Z</updated>
    <published>2021-06-09T15: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amp;nbsp;밤은&amp;nbsp;정말 한숨도&amp;nbsp;잠에&amp;nbsp;들지&amp;nbsp;못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amp;nbsp;바로&amp;nbsp;다음&amp;nbsp;날이&amp;nbsp;아내와&amp;nbsp;저의&amp;nbsp;결혼기념일이었죠. 하지만 아내는&amp;nbsp;모르는&amp;nbsp;듯&amp;nbsp;했습니다. 출근하는&amp;nbsp;차안에는&amp;nbsp;여느&amp;nbsp;때처럼&amp;nbsp;길고&amp;nbsp;긴&amp;nbsp;침묵만이&amp;nbsp;맴돌았죠. 조수석에&amp;nbsp;앉은&amp;nbsp;아내는&amp;nbsp;출근중에 그새를 못참고 드림&amp;nbsp;캡슐과 휴대용 공유망을&amp;nbsp;꺼내&amp;nbsp;연결하더군요. 아내가 드림 패치를 관자놀이에&amp;nbsp;부착하는&amp;nbsp;찰나, 저는 참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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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2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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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1:07:33Z</updated>
    <published>2021-04-26T10: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테드로부터 다량의 드립 캡슐과 부착 장치를 받았습니다. 드림 클럽에 접속하는 것은 간단했어요. 드립 캡슐은 15ML의 용액이 담긴 새끼손가락 보다 작은 알약 캡슐이었죠. 인간이 REM 수면 상태에 바로 빠져 들도록 하는 일종의 수면 유도제였어요. 액상을 주입하기 전 무선 연결망이 탑재된 동전 크기의 부착 장치를 왼쪽 관자놀이에 붙히고 드림 캡슐을 개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0vZ%2Fimage%2FBm1JuEowWZraQ9KdV7M9RRTqt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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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eam Club #1 - 김치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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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13:13:03Z</updated>
    <published>2021-04-06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Give me two hours a day of activity, and I&amp;rsquo;ll take the twenty-two in dreams.&amp;rdquo; - Salvador Dali  &amp;ldquo;선택할 수 있다면, 하루에 2시간만 활동하고 나머지 22시간은 꿈속에서 보내겠다.&amp;rdquo; - 살바도르 달리          루시드 드림을 최첨단 뇌공학 기술에 접목시킨 &amp;ldquo;드림 클럽&amp;rdquo;은 세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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