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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빙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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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ste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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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절함과 게으름 사이에서 방황하는 40대, 잘 살고 싶어서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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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4T10:5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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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회식은 여전히 불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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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3:52:28Z</updated>
    <published>2026-09-11T03: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식은 여전히 불편하다.  예전에 비해 술도 많이 마시지 않고, 2차, 3차까지 꼭 함께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회식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며칠 전부터 마음이 먼저 피곤해진다.  젊을 때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했고, 조금 불편해도 참고 그 자리를 지켰다.  40 중반이 넘어가는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누구와 얼마나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eo0_a0esFm5oYjdNkycnj5E9FG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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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말이 있어서가 아니라. - 엄마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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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4:35:14Z</updated>
    <published>2026-09-10T04: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와 매일 통화를 한다. 아빠에게는 죄송하지만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 엄마의 위치 파악을 위해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는다. 하지만 엄마와는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 ​ 매일 통화를 하면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을까 싶겠지만, 매일 통화를 해야 이야기가 쌓이고, 쌓인 이야기 속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가 생긴다. 그래서 오히려 오랜만에 전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YMrnvW76_0iTktlskIhunxZdE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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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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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01:43Z</updated>
    <published>2026-09-03T01: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면 여행을 다니기보다 집 근처로 러닝이나 산책을 즐기고, 휴가 시즌이 되면 해외여행으로 들떠서 돈과 시간을 쓰기보다 가족들이 있는 지방에 가서 시간을 보낸다.  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새것으로 채우기보다 입지 않는 옷, 낡은 물건들을 골라내서 비우고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쓴다.  설레는 내일이 되기 위해 오늘을 헛되게 보내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GGvzZ5qrnfNMLtHK8WSRnMkYL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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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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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9:02:24Z</updated>
    <published>2026-08-20T08: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졌다. 작년까지는 운이 좋게도 몇 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였지만 마냥 즐겁지 않았다.  &amp;lsquo;꼭 이렇게까지 해서 대회에 나가야 하나.&amp;rsquo;  대회 신청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참가권을 얻고, 비싼 참가비를 내고,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달려야 한다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HTEalJM5skpfb7pGGtgNA6FCU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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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은 없고, 소중한 것만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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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46:50Z</updated>
    <published>2026-08-06T09: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남편과 사별한 뒤, 슬픔을 견디고 그 빈자리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위해  애쓰는 한 분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그분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아무 일 없이 함께 일어나 밥을 먹고,별일 없이 안부를 묻고,같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  나는 그런 시간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xBqGsp8qtugS3Wes-6-gUzU8dn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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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 떠나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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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8:55:07Z</updated>
    <published>2026-08-03T08: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휴가를 떠났는지 출근길 도로가 한산하다. 예전에는 마음 놓고 휴가 힌 번 못 가는 현실이 억울하게 느껴졌다. 주변 친구들은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일도 휴가를 보냈다. 그렇게 남들과 비교하며 아쉬워했던 시간도 있었다. ​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해야 할 일이 있고,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k2tcUtlWfRFiBZZrOu4MUb9fL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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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년 세월이 말해주는 것. - 부부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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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3:16:51Z</updated>
    <published>2026-07-27T03: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빠의 입원과 수술, 그리고 퇴원까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그 힘든 과정 내내 아빠 곁을 정성껏 보살펴 주신 건 다름 아닌 엄마였다. 자식 된 입장에서 엄마가 계셔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했는지 모른다.  티격태격 다투고, 미워했다가도 또 안쓰러워하며 쌓아온 50년의 세월. 그 긴 시간 동안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분의 모습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TO2ZqoYKIjU29Y1GBija1SLLc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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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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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4:28:59Z</updated>
    <published>2026-07-21T04: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자신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셨다. 엄마랑 다툰 후 몇 달째 발길을 끊어버린 큰 이모, 캠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후유증으로 뇌손상을 입은 삼촌, 그런 삼촌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가버린 숙모, 이혼 후 암 치료, 아들 유학비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막내이모까지.  엄마는 서운함과 답답함을 가슴에 얻고 하루종일 밭을 맨다. 밤낮으로 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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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회식에서 제 노후를 봤습니다. - 노후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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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2:38:39Z</updated>
    <published>2026-07-03T02: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회식자리에서 사수가 술이 취해 집안 이야기를 했다. 재개발 지역에서 10년 넘게 몸테크를 했고, 최근 시공사까지 선정돼서 이제 몇 년만 더 버티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는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정년은 눈앞에 다가왔고, 임금피크제로 소득은 줄었다.두 자녀의 미국 유학비는 아직 몇 년 더 들어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aeHbeU1L1LznsMP93_T7OURQ5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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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린 건 늘 별것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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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3:57:39Z</updated>
    <published>2026-06-10T23: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괜스레 진정이 되지 않고 방방 떠있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집중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조금 남아 있던 대익 7752 보이숙차를 꺼냈다. 차를 우리고 한 모금 마시니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그리고 나의 20대를 떠올려본다.  그때는 마음이 힘든 날이면 친구와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것을 잔뜩 먹으면서 웃고 넘겼다.  신기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EqIc5IDJi-1bB7hatIj_TAitB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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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한잔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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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5:42:46Z</updated>
    <published>2026-05-28T05: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녹차를 우릴 때는 찻잎이 상하지 않도록 잎 위에 직접 물을 붓지 않고 개완의 벽을 따라 조심스럽게 물을 붓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문득 내 삶도 그렇게 다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느려서 뒤쳐지고, 야무지지 못해 항상 1% 부족한 모습일지라도 너무 몰아붙이거나 비교하지 말고, 여린 녹차잎을 다루듯 나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보살피며 살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Lv4bl_uyxFosrUgMlYV3s4-Om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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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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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5:42:48Z</updated>
    <published>2026-05-26T05: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우려서 대접하는 사람을 '팽주'라 부른다. 팽주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다름 아닌 기다림이다. 늘 '빨리빨리'와 '확실한 성과'를 강요받는 16년 차 직장인에게 이 기다림의 시간은 세상에 시간 많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사치처럼 느껴졌다.  회사에서는 1분 1초를 시간과 사람에 쫓겨 산다. 늘 가득 차 있는 메일함과 수시로 열리는 회의, 퇴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lU-VOEgfaEkbm4EWjEwKbyKOH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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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우는 마음 - 아이 없는 40대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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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5-22T00: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를 수는 있지만 들을 수 없는 말, '엄마'  세상에는 노력만으로 가질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내게는 '엄마'라는 단어가 그렇다. 누군가 나를 향해 온 마음을 다해 &amp;quot;엄마&amp;quot;라고 부르며 달려올 일은 생의 지도에 그려져 있지 않다.  내 이름 석 자보다 더 뜨겁게 나를 정의했을 그 호칭이 부재한 삶. 40대를 넘은 여성이 그 부재를 마주한다는 것은, 때론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2EGzGpyUvKjIQL-dVqm_rPe-Q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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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한 자유의 무게 - - 아이 없는 40대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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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0T00: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회사 로비는 본관으로 향하는 무리와 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회사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무리로 나뉜다. 어린이집 앞에서 아이와 눈을 맞추며 &amp;quot;오늘 하루 잘 놀아&amp;quot;라고 속삭이는 동료들의 뒷모습을 본다. 그들의 어깨에는 노트북 대신 작고 귀여운 아이의 백팩이 들려있다.  16년째 회사를 다녔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저 문 안쪽의 세계를 경험해 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1bhumzzZXdj74Xo77_fVNLMYo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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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지독하게 완벽한 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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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0:02:14Z</updated>
    <published>2026-05-18T00: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 주변 사람들은 묻는다. &amp;quot;피곤하지 않으세요? 왜 굳이 그 시간에 일어나요?&amp;quot; 나의 대답은 늘 같다. &amp;quot;그 시간이 아니면 내가 없기 때문입니다.&amp;quot;  새벽 4시의 공기는 낮의 그것과는 질량부터 다르다. 세상에 잠시 정지 버튼을 누른 듯한 이 시간. 누군가의 아내도, 16년 차 직장인도 아닌, 오직 본연의 나로만 존재하는 시간이다. 이 지독하게 완벽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cC7oMJlepDVpi5VPX_kKcMNXh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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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년 차 직장인은 왜 새벽을 탐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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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7:24:42Z</updated>
    <published>2026-05-14T07: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6년. 숫자가 주는 무게는 생각보다 끈적하다. 2011년 2월, 첫 출근을 했던 사회초년생은 어느덧 중년의 직장인이 되었다.  16년이라는 시간은 나에게 노련함을 선물했지만, 동시에 '나'라는 개인의 색깔을 무채색 속으로 조금씩 흐릿하게 만들었다.  매일 아침 쏟아지는 메일과 알람, 누군가의 요구에 채워지는 하루. 16년의 관성은 나를 '충성하는 조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F%2Fimage%2FhYzNmSdjMhxrgt6BzznpLdg60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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