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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바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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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tisme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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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앤이 좋아 앤바라기로 변경해 봅니다. 26년은 앤처럼 사랑스러워졌음 좋겠습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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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5T04:0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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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아무튼 자주) 쓰겠습니다. 2 - 시비딕-모비딕 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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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3:54:07Z</updated>
    <published>2026-09-19T04: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 협착증으로 허리 주사를 맞고 있어 안 오시려 했으나, 주사 한방 더 맞으시고 가자고 꼬신 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셨다고 말씀하신 건 생략하기로 하자. 모시러 간 당신의 집 앞에서 제주도는 오늘과 내일에 걸쳐 비가 많이 온다더라고 안물안궁인 제주도의 기상을 첫인사처럼 건네셨다는 것만 밝히면 충분할 것이다.  특가 때 혼자 가려고 사둔 제주도 비행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unU8IdaYxIr9vvWckEzmUcL_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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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아무튼 자주) 쓰겠습니다. 1 - 자연이 뿔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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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4:10:58Z</updated>
    <published>2026-08-31T06: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아래로 용암이 흐른다. 쉬익 쉬익 연기를 뿜어대며 검붉은 용암이 꿀렁꿀렁 흐르고 있다. 다행히 아파트는 산만큼 아니 하늘만큼 높다. 오히려 멋져 보여서 지인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amp;lsquo;빨리 우리 집에 와! 엄청난 용암이 흐르고 있어.&amp;rsquo; 물론 꿈이었다. 꿈이라지만 용암이 흐르고 있는데 카톡이나 보내고 있는 정신 나간 꿈. 하지만 태몽만큼 명확한 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s6iwQelL1VlcT_Enkn4wA7Cu7iE.png" width="1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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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24. - 사랑 아니고 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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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2:52:16Z</updated>
    <published>2026-07-15T12: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아무리 해도 당신을 싫어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시작부터 거짓이었으니깐. 신입이었던 내게 다가와서 무한한 선물공세과 지원을 퍼부었던 당신,그래도 힘들면 당신과 결혼해서 그만두라고 꼬셔댔어. 그래. 겉모습은 별로였지만, 무한한 선물공세에 당신의 부를 믿지 않을 수 없었고, 시든 때도 없이 지켜봐 주고 필요할 때마다 홍반장처럼 나타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MFjtSD3J229kNlrSczrAcZrvU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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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23. - 타인이 되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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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8:52:04Z</updated>
    <published>2026-06-25T08: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밤중 빨래방의 감수성은 우연히 시작된 내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는 자아비판의 시간으로 끌고 간다. 회의 시간에는 왜 그렇게 자신감 없이 대답했는지, 미팅 때는 염소인 줄, 너라면 네 대답에 신뢰가 가겠어? 출장길에 수시로 튀어나오는 침묵, 직원들이 얼마나 숨 막히겠어. 뭐라도 생각해 내란 말이야. 보고서 검토도 한 번에 꼼꼼하게 수정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MWv-s6ONrf5m4VZAnU_MWiKrl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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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22. - 고독 대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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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9:16:34Z</updated>
    <published>2026-06-12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진짜,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인스타를 하고는 있지만,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아 반응이 無, 無 하던 시절, 매일 접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無, 無가 쌓여 有, 有가 될 거란 헛된 꿈을 꾸며 버티던 시절 이야기라고 해요. 그날도 빈약한 재능을 유튜브 영상으로 배운 기술로 얼추 포장해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었는데, 얼마 안 있어 새빨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2-TJGozWJxRVRK93cWBeygEs1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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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21. - 6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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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5:36:29Z</updated>
    <published>2026-06-07T05: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고 나서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면 그 향수에 관한 기억 속에서 길을 잃는다고 말했다. 아침이 밝을 때까지 밤새도록 그 기억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라 망구소 '망각 일기'​잠깐만, 제 이야기 좀 들어주실래요? 6월 7일이 가까워지면 떠들고 싶어지는 이야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HUbAi3HOchSeeQ-tAN5xOjVMW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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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20. - 선량한 분노유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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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0:49:55Z</updated>
    <published>2026-05-26T10: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빠앙-&amp;rdquo; 우회전 차선이 생기는 갈림길에서 적색 신호를 받고 멈춰있었어요. 우회전하고 싶은 뒤차의 신경질적인 소리, 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앞차가 있는데 어쩌라는 건지, 저도 화가 났어요. 두 번째 &amp;lsquo;빠앙&amp;rsquo;에 어떤 놈인가 차 낯짝이라도 보려고 사이드미러 쪽으로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깨달았어요. 그 고개를 앞으로 내밀면 앞차와의 간격을 지금보다 더 줄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EQagxljXR_rNIuyz6s42JxJF2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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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9. - 악마의 편집에 잊혀졌던 나의 기쁨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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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8:10:58Z</updated>
    <published>2026-05-08T07: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amp;rdquo; 같이 근무하다가 부모님의 병간호를 해야 해서 휴직을 한, 후배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어요. 아직 그 친구의 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고, 제가 워낙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한 번씩 생각이 나곤 했어요. 부모님 건강은 좀 괜찮으신지, 힘든 상황에서 친구의 몸과 맘은 잘 있는지. 하지만 힘든데 잘 지내냐고 묻는 바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t0Wf7ImmPExl4yg2ha6bA6poG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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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 나의 이야기 18. - 이것은 나의 첫 마라톤 출정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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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15:42Z</updated>
    <published>2026-04-07T08: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아주 가벼웠다. 매일 5km를 달린다는 지인이 &amp;ldquo;마라톤 한번 나가보고 싶다&amp;rdquo;는 말을 꺼냈고,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amp;ldquo;같이 신청할까?&amp;rdquo; 사실 나는 3km도 제대로 못 뛴다. 그것도 가끔 러닝머신 위에서나 가능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하자고 덤빈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걸, 같이 해보고 싶어서. 물론 그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iy9LEonso7_lKf_qO05Sf7Ij0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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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 너의 죄를 사하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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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49:59Z</updated>
    <published>2026-03-23T05: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정주행 중, 문득 집안이 너무나 조용함에 등골이 싸해졌습니다. 이 집에 흐르는 게 드라마 소리뿐임을 알았을 때 말이죠. 발밑에서 조용히 자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건 굉장히 드문 일로, 제게 엥기거나 무언가를 물어뜯고 있어야 틀림없는 우리 집 강아지 뽀삐거든요. 조금 전에도 어서 끄집어냈는지, 초록색 옷솔을 남김없이 물어뜯고 있다가 제게 압수당했단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G5epqiICNFlUq4a_28x5G89me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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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7. - 사람은 어찌 살아가는 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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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3-20T03: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우울증 때문일 수도 있고 비겁해서일 수도 용기가 없어서일 수도 있겠죠.&amp;nbsp;타인에겐 어리석게 또는 이기적으로 보이겠지만, 전 제 나름대로는 충분한 변명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당장 죽지는 않으면서 죽을 때까지 아픈, 그리고 아플, 희귀병을 앓고 있거든요. 누군가는 말하겠죠. 아직은 살아있지 않냐고. 그러면 살아가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tFODjJ25OVphzAzFazVazkM2u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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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6. - 어차피 물은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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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07:45Z</updated>
    <published>2026-03-13T07: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무리 저렴해도 일행에 어르신이 있다면 절대 이른 시간 비행기표는 끊지 말자&amp;rsquo;라는 다짐과 함께 일본 여행의 두 번째 하루를 시작했다.  전날,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었지만, 전날 이른 비행시간으로 누적된 시어머니의 피곤함은 가시지 않은 듯했다.  물론 시어머니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아주 열심히 따라오셨다.  그럼에도 일행의 여행 만족도를 시시각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3wT-jc8JRiHD9DzPxS-rtx-6EYE.png" width="3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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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5. - 누구랑 여행하고 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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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29:46Z</updated>
    <published>2026-03-06T05: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멤버는 시어머니, 남편 그리고 아들로 최근에 일본어공부를 시작한 남편의 제안이었다. 심지어 배운 거 제대로 써먹어 보고 싶은 남편 놈 욕심으로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었다. 나가면 고생이라고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시어머니와 밤낮이 바뀐 시간과 미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KOwNbKe4FlEV5qVuJIm2i9-3M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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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4. - 똑! 똑! 내 머리는 이상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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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2:06:13Z</updated>
    <published>2026-02-26T00: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폐를 끼치는 것은 정말 싫은데, 심지어 민폐를 끼치는 것조차 모르는 치매는 그 어떤 병보다 무섭다. 그런데 요즘 난, 내가 무섭다. 핸드폰을 두고 나오고, 자동차 키를 찾으러 다시 집에 갔다가 다시 핸드폰을 두고 오는 일이 잦아져 많게는 세 번을 집에 들어갔다 나와야 비로소 차에 시동을 걸 수 있다. 대화 중에 단어가 막혀 서울 토박이가 &amp;ldquo;거시기&amp;rdquo;만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Q73AwV_kRjPaz790MLjTdUZJD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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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3. - 깊은 밤 짧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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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0:07:19Z</updated>
    <published>2026-02-04T19: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이 자꾸 못생겨지고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화난 얼굴이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독박살림도 서러운데 못생겨지기까지 함 너무 억울하지 않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 &amp;times;3이 되어서 그렇지, 혼자 살아도 하긴 해야 하는 일들. 그리고 그들이 원했다지만 결국 내가 선택한 강아지의 입양. 안 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 원망하고 화 내 본들 무엇하랴. 이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Ixsi43hzD171-CwSunCj5pE9-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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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2. - 이렇게 못난 나여서 미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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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9:02:53Z</updated>
    <published>2026-01-27T05: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당 동생 K와 남산에 가기로 했다. 성당 동생인 K와 나는 둘 다 극도의 낯가림 성격으로 1년 반 남짓의 시간을 반다리 정도의 거리감으로 지내오고 있었다. 덜렁대고 감성적으로 동동 떠 있는 나와는 다르게 K의 꼼꼼하고 차분한 모습이 좋아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친구였다. 그런데 며칠 전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K가 남산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월요일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NvNYjGif4Flv0_RWQIQepngIt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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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같은) 나의 이야기 11. - 쓸모없음을 차곡차곡 쌓는 오늘일까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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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4:16:13Z</updated>
    <published>2026-01-19T06: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쓸모, 산속에서 혼자 숨어들어 풀 뜯어 먹고 살고 있지 않고 사회 속 공동체에 섞여 들어 살고 있으려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고 최소한의 내 역할은 하고 사는 것이 그 쓸모일 텐데, 나는 자신이 없다. 나 빼고는 다 쓸모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거 같아 보이고, 나 혼자 쓸모없음을 차곡차곡 쌓는 오늘일까봐, 그 오늘을 마주하기가 주저된다.   내가 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rDbqIzYYVAT8naQLQWasl6RwL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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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10 - 마음으로 낳은 나의 뽀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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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7:36:09Z</updated>
    <published>2026-01-12T07: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아파. 그만해, 이 자식아!&amp;rdquo; 한밤중 녀석이 깨무는 통에 또 잠이 깼다. 여기서 녀석은 나의 반려견이다. 분리불안증이 심해서 같이 자는데 새벽녘만 되면 깨물고 콧구멍을 핥아 대니, 이 녀석이 아니어도 숙면과는 거리가 먼 나는, 요 잠 방해꾼이 너무 괘씸하고 밉다. 훈육의 이름으로 목줄에 묶어두고 또 까무룩 잠이 들어 보지만, 오래 못 자고 일어나 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UZ2XyU-li0Wb9KJfjVp-ZoUlA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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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9 - 허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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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4:44:44Z</updated>
    <published>2026-01-06T04: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창문을 넘어 들어와 눈가를 간질임에 눈을 떴다. 유난히 반짝거리는 느낌에 기대감으로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창가로 호다닥 뛰어간 내게 세상이 보여준 것은 역시나 간밤에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얘진 세상. 아, 어떡해! 너무 좋아.  꼼짝없이 집에 갇혔지만, 철없는 웃음이 입꼬리를 비집고 튀어나온다. 마당과 집 앞 눈을 쓸어야 할 테지만, 덕분에 산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xk136LmCmIwqvoqSYUcXuthFK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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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나의 이야기 8 - 미천한 재주는 오늘도 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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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4:53:29Z</updated>
    <published>2025-12-30T04: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흐의 &amp;lsquo;별이 빛나는 밤에&amp;rsquo;라는 그림을 좋아해요. 늦은 밤 한가로이 카페에 앉아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맛있는 커피를 홀짝이다 문득 든 고개에 쏟아질 듯한 밤하늘 별들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신나는 일이에요. 벌써 지난달이네요. 제주도 여행 중에 머물렀던 숙소 1층에는 공용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었어요. 늦가을이지만 유난히 추웠던 그날, 세탁물을 잔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z%2Fimage%2FII6oZBNwsgK_XYpZB_YvhiMFi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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