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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아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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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끄적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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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5T03:5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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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관' - 직접 나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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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25:38Z</updated>
    <published>2026-09-17T05: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관' 직접 나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   중국 당대 문학의 저명한 작가 [위화] 나의 졸업논문은 위화의 단편소설을 배경으로 소설 속에 나타난 &amp;lsquo;구경꾼&amp;rsquo;이라는 존재에 대한 연구였다.  우연히 읽게 된, &amp;lt;黄昏里的男孩&amp;gt; 라는 책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책의 남자 주인공은 순푸라는 사람으로 그에게는 아주 오래 전 물에 빠져 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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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 -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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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10:10Z</updated>
    <published>2026-09-11T02: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승'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   三人行,必有我师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으니 좋은 점은 따라 본받고 나쁜 점은 살펴 고치라는 뜻이다  유독 하루가 길고 지치던 날 나도 모르게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묵묵히 집안일을 했나보다 나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던 큰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이야기 했다  &amp;quot;엄마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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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정' - 틀어지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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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02:39Z</updated>
    <published>2026-09-08T11: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정' 틀어지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음    첫째 출산 후 받은 산후마사지 관리사가  나에게 말했다. 턱 수술한 게 아니네요? 저희는 만져보면 알거든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턱 수술을 했다고 오해할 정도로 나는 얼굴에 살이 없고 턱이 많이 갸름한 편이다  그 때문인지 치열이 좋지 않고 덧니가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교정은 받지 않고 그냥저냥 지내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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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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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16:29Z</updated>
    <published>2026-09-06T13: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집안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모서리에 쿵 머리를 박았다 금세 빨갛게 부어 오른것이 많이 아플텐데 ​ 나의 '호' 한 번에, '쪽' 한 번에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을 씩씩하게 닦았다  놀이터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나는 안중에도 없이 재미나게 놀다가도 친구의 서운한 행동에 쪼르르 나에게 달려와 '폭' 하고 안겼다  자기 방 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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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용' - 존재하는 그대로 편견없이 바라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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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8:02:11Z</updated>
    <published>2026-08-31T08: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용' 존재하는 그대로 편견없이 바라보다  나는 너를 얼마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까  네가 밉고 서운했던 건 너를 바라보는 나의 눈에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였을까  그렇다면 그 편견은 머리속에서 나온걸까 마음속에 나온걸까  혹시 그동안 너무 위로받고 싶었던 그 마음들이 사실은 나의 지적 오만함에서 발생한 건 아닐까  나의 지식이 정한 나의 옳음 속에서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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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 사실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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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10:56Z</updated>
    <published>2026-08-26T02: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사실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한 때 나는, 학교 출석 일수보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날이 더 많았고 그래서 똑똑한 의사가 되고 싶었다.  한 때 나는, 선생님들의 총망을 받고 친구들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예쁘고 폼나는 스튜어디스도 되고 싶었다.  그러다 나는, 계획에 없던 유학길을 걷고 외롭고 고됐던 타국생활을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외국계 은행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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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 늘 새로워 흥미롭고 두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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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7:22:58Z</updated>
    <published>2026-08-24T07: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늘 새로워 흥미롭고 두려운 고작 1학년이던 네가 학교 가는 길도 외웠고 혼자 걷는 길이 재미있다며 혼자 등교 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미련 뚝뚝 남는 내가 영상 통화를 걸어 너의 등굣길을 바라봤다  어릴때 너는 내가 화장실에 잠시 가는 것도 못마땅 해 함께 갔고 바로 옆에 붙어 있어도 안아달라고 참 많이도 울었는데 그때는 그게 참 고달프고 힘들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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