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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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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zi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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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운, 자폐 아이와 함께하며 지워진 나를 글과 드로잉으로 다시 마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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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4T12:1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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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첨 - 재수 없는 확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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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6:46:17Z</updated>
    <published>2026-05-09T06: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전까지 다양한 것을 검색해 봤다.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서 엉망진창으로 자리를 잡는다.  1등이 0.0000123% 약 814만 명당 1명 2등이 0.000073% 약 135만 명당 1명 3등이 0.0028% 약 3만 5 천명당 1명 3등까지도 0.1%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로또의 당첨확률은 0.1%가 되지 않는다.  난 뭐든 행운이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AWqciAudavkDvgXkyUU_wHwCk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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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웃음 - 무너진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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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8:26:20Z</updated>
    <published>2026-05-02T05: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7살이 되던 해에 나는 우울했다. 말 한마디 못하는 변하지 않은 아이를 보며 절망했다.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며 죽음을 소원했다.  그리고 이때 코로나가 터진다. 코로나가 본격화되자 제일 먼저 멈춘 곳은 기관과 센터였다. 매일 가던 유치원과 치료센터를 강제로 못 가게 되었다. 자폐를 진단받고 7살까지 치료를 위해 달렸다. 코로나 덕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PaosUkel2CZs2sTNrQHCqTbW1S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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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원은 죽음 - 죽음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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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10:32Z</updated>
    <published>2026-04-18T01: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무의식의 한 공간 속에는 죽음이 있다.  사춘기가 왔던 10대 시절 단짝 친구가 있었다. 작가가 꿈이라고 말하던 이 친구는 글도 잘 쓰고 어른스럽고 멋져 보였다.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나의 소원은 30대가 되면 죽는 거야. 지금 들으면 철없는 말이지만 그때의 나는 반해버렸다. 뭐 그 이유까지 깊게 알진 못하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죽음이 매혹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wnCwckwb57G6RiSWu_TywUm6g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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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엄마 - 비 오는 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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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12:05Z</updated>
    <published>2026-04-11T01: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나는 우리 부모님을 자주 보지 않는다. 더 정확히는 명절 빼고는 연락하지 않는다. 부모님을 떠올리면 무감정이다.  내가 어릴 때 엄마와 아빠의 눈치를 자주 봤다. 아빠는 조용한 분이지만 자주 엄마와 싸웠다. 우리 엄마는 항상 자기중심적이었다. 엄마의 기분은 항상 종잡을 수 없었다. 좋을 때도 있었지만 짜증과 불만이 있을 때가 더 많았다. 동생이 태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kg3xoY4nht__1xmaPxnBQZJ9Sf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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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균열 - 균열은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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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4-02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일이다. 항상 사소한 것에 균열이 일어난다.  아침밥을 거부한다. 나는 처음엔 부드럽게 말한다. 아이는 짜증을 낸다. 나가야 할 시간은 다되었고,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징징 거리면서 짜증을 내며 아이는 억지로 옷을 입는다.  벌써 나이가 12살이기에 스스로 입을 수 있게 옷을 준비만 해주고 기다린다.  지켜보고 있으니 징징거리면서 입다 보니 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xr4GqeNyK9sAEwgsL64zYlunMy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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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는 다를 거야 - 착각의 꿈을 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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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폐입니다&amp;rdquo; 그 의사의 한마디가 모슨 시간을 멈춰 세웠다. 갑자기 나의 세계가 달라진다. 한동안은 충격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래도 금방 정신 차린 듯 아이와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이미 진단을 받았음에도, 센터치료사들이 아이가 어려서 자폐라고 진단받았던 거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에 힘을 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아이의 장애를 정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Cttm5T91LNQ0sORAKyy-G1fn_U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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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폐스펙트럼입니다. - 아이가 걸리고 부모가 경험하는 자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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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0:55:13Z</updated>
    <published>2026-03-21T10: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자폐란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병이 아니라 성격이나 성별이 다르듯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장애다.  하지만 잔인하게도 자폐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유아기 시절 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나는 아이가 4살 무렵 말이 늦다고만 생각했다. 마음 저 한구석에 혹시 문제가 있는 걸까 라는 불안감도 있었다.  엄마라는 그 단어도 뱉지 못하는 4살의 아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4GjTNdnJHo53fGshDXQ_TeRJWg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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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 밑 가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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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1:32:46Z</updated>
    <published>2026-03-19T09: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릴 때부터 조용한 아이였다. 마음을 터놓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고, 성격상 속마음 을 이야기하는 게 큰일처럼 느껴지고 어려웠다. 그렇게 형성된 성격은 어른이 되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스무 살 무렵, 인생이 너무 지겨웠다. 이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인생이라면 죽음이 나 을 것 같다는 중 이병스러운 생각도 했다. 60~70년대 히피 문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WY%2Fimage%2FVRwRhcNQHIDfZebQBGURlzbxK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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