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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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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월의 음력 이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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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5T15:32: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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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에게, - 2026.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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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4:34:13Z</updated>
    <published>2026-05-04T14: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장이 많이 늦어서 미안.  나는 내면 작업을 하면서 과거 인연들을 떠나 보내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과는 사뭇 다른 경험들을 겪어 나가고 있어. 무엇보다 미처 알아주지 못했던 마음들과 화해 중이야.  작년에 중요한 계기가 된 꿈을 꿨는데 그 꿈에 너도 있었어. 아마 우리가 비슷한 아픔과 각자에게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1TC7h2c0FY0SxRmdLDnaYxm57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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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원 - 오늘 아침 꿈에서 깨어났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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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20:50Z</updated>
    <published>2026-05-01T14: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꿈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단지 하나의 원이었다.   변해 가는 계절도 거슬러 가만히 굳건히 지켜보는 눈. 창백한 죽음도 끌어당기며 입맞추는 눈동자.  떨리는 마지막 숨, 밀려왔다 떠나가는 파도 물에 씻긴 따가운 상처와 멀어지는 사람들   발자국 따라 간 곳엔 어미 찾는 새끼의 처연한 울음과 손때 없이 버려진 물건들, 죽어 가는 모래 위의 고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dQD1kb-gmkDR1tj4MmkIrwjWG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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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집 &amp;lsquo;사월에 꽃마리 피다&amp;rsquo;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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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8:53:38Z</updated>
    <published>2025-11-09T14: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차로를 지나는데 한 식당이 보였다. 간단한 분식에서부터 국밥까지 파는 곳이었는데, 점심을 늦게 먹은 탓에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지만 저녁을 해결하긴 해야 해서 메뉴판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먹을까 그냥 갈까를 고민하는데, 식당 사장님이 그 모습을 보더니 활짝 웃으시며, &amp;quot;골라 봐요&amp;quot;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잘 기억은 나지 않고 따뜻함만 기억이 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5pRyBDOcbU7wgpw5pZK0fFPY2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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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ep Green : 존재의 회복 - 사월에 꽃마리 피다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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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9:34:09Z</updated>
    <published>2025-11-03T19: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어떤 자각도 없이, 우리는 세계에 던져진다. 한동안 나와 한 몸이었던 어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최초로 하나의 세계를 조우하고 그대로 흡수한다. 그것은 연약한 아이가 할 수 있는 순백하고도 유일한 사랑이다. 아이가 자라면 가정을 떠나 학교에 가고 친구들을 사귄다. 세상이 말하기에 좋고 가치 있다는 것들을 학습하고 분주히 따라간다. 내가 누군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A16ME40DvKtAbbKlYw_xPiSdN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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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상가의 열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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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1:44:51Z</updated>
    <published>2025-10-09T14: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받은 나라, 상처받은 개인.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트라우마적 사건들로 붕괴되어 가는 기존의 사회 체제 속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것, 그러므로 되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과거에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외세로부터 침략당하고 살아남기 위해 눈치를 봐야 하는, 개인성을 억압하며 목숨을 건 채 타자와 집단의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어야 하는 절박하고 열악한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RYqg_JMsrRs6-mlZaYpa7JVzp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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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받은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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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2:18:19Z</updated>
    <published>2025-10-05T14: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자 자도, 복원된 모성의 권위 모레, 그리고 나를 혼란으로 뒤흔드는 아니무스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성장한 아모. 이 문들을 지나 진정한 사랑과 연대로 나아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정교하게 분해하고 정리해야 할 마음이 남아 있다. 내 안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던 칠흑 같은 비밀, 무심코 알고는 있었지만 차마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없었던 곳. 바로 분노나 한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NaCP3qBCW1Dy9oJX6xA2EOCkB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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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모의 암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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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2:00:15Z</updated>
    <published>2025-10-02T14: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6.8.(일) 메모  모레, 모레아(Morea), 모래알, 아모레(amore), 아모르(amor), 아모.   대학교 시절 정신분석학을 알게 된 이후로 나는 그것이 제공하는 명료한 개념과 이론적 틀에 빠져 있었다. 한동안 그것을 배워 가고 탐색하며 현실에 대입해 보기도 하는 시기였다. 애착 이론은 인간의 태생부터 시작해 기질과 환경적 조건에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rs2cF8DjVYKeylUEvJDbyMYmY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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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렌! 모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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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6:43:23Z</updated>
    <published>2025-09-28T14: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나를 죽였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최초의 꿈에서.   최초의 꿈 일기  승용차 안에 탄 넥타이를 머리에 두른 폭주족이 나를 납치했다. 차 안 운전석 옆의 앞좌석에는 엄마가 있었다! 엄마도 차 안 사람들처럼 넥타이를 머리에 두르고 있었다. 나는 엄마를 보고 아는 척을 하며 살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의 표정이 나를 모르는 듯했고 엄마가 아닌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eG_nQZ-XwdLmIsUCuvMbAnrvA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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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원의 사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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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8:01:26Z</updated>
    <published>2025-09-25T14: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은 고양이들이 빨래처럼 널려 있는 골목길, 꿈속의 이 길을 힘겹게 건너는 중에 한 고양이의 팔이 나에게 닿고야 만다. 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감각적으로 소름이 온몸에 퍼지는 순간, 눈앞에 사다리가 보인다. 하늘도 골목길 너머도 볼 수 없는 이 어둡고 처참한 죽음의 길 위에 &amp;lsquo;구원의 사다리&amp;rsquo;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은 사다리의 아랫부분만 볼 수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U1zEeU6pU7jemHUlPlOZ819uEe8.png" width="4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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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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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24:54Z</updated>
    <published>2025-09-18T14: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고양이&amp;rsquo;와 내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내면의 부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하여 진정한 나의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한 다음이었다. 이 광대한 내면의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신비롭고도 산란한 여정 속에서 고양이라는 존재만큼이나 다루기에 가장 까탈스러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 인간에게&amp;nbsp;&amp;lsquo;사랑&amp;rsquo;이라는 난제가 그러하듯이.   &amp;mdash;  시작은 루이스 캐럴(L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Dxa5QAw1EAVsCtxI3enmL4jci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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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랄한 생명나무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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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55:23Z</updated>
    <published>2025-09-15T14: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소중한 기억은 오래 머금고 있고 싶어진다. 그 안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진다. 완연한 봄으로서의 4월, 가족과 함께 &amp;lsquo;생명나무&amp;rsquo;를 본 생일날이 그랬다. 그 순간부터 4일간, 아름답고도 괴랄한 이 생명체는 뿌리를 내린 땅속에서부터 가지를 뻗어 하늘까지, 나의 깊은 내면에서부터 외부의 체현으로, 실체로 자라났다.  &amp;mdash;   첫째 날 4.11. (금)  몇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7u7uOvsZiWaA8-qx9GCubDaH7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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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해 시나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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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5:01:26Z</updated>
    <published>2025-09-11T13: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그렇게 아픈지 몰랐다. 나는 아팠다. 너무 아팠다.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그게 어떤 의미인지 어느 정도의 고통인지 가늠하지 못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 마음은 서서히 분열되고 마비되어 갔다. 세계와 정답게 연결되어 있지 못했다. 표면적으로는 잔잔해 보이고 때론 행복해 보였을지 몰라도 사실상 모든 게 깨져 있었고 어긋났고 모호했다. 나는 세계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XrpoGac7VtH2uNBCeNJ4THsP7sc.png" width="3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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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원래 별이었다고 한다 - 하나의 원, 꿈꾸는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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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43:10Z</updated>
    <published>2025-09-10T11: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에 이 세상과 어울리지 않던 사람으로서, 고백하자면 막상 떠나려니까 힘들다.  물론, 모든 원자가 한때 별의 일부였다고들 한다. 어쩌면 나는 떠나는 게 아니라&amp;hellip; 집으로 돌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 영화 &amp;lt;가타카 Gattaca&amp;gt;, 원하던 우주로 떠나는 빈센트의 마지막 대사   &amp;mdash;  인간은 원래 별이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물들어 가는 하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CQlQTMVU-qRB9mBKQGDb279kf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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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취&amp;mdash;자도의 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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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1:31:37Z</updated>
    <published>2025-09-08T11: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은 한동안 나의 유일한 위로였다.   물론 삶 속에는 내가 사랑하는 것도 아주 많았다. 건조한 현실보다 생생하게 가슴을 울리는 음악의 선율, 좋아하는 곡들을 내 마음대로 피아노 치기, 온갖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감각을 자극하는 영화와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랑스러운 인물들, 진짜 자신을 살아 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기존 상식이나 사회의 패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3rHHGhi8Ue5reiH6V0ukRAa-T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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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새벽, 나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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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4:02:54Z</updated>
    <published>2025-09-04T12: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서 기도해?&amp;quot; 집에 들어오자마자 앤이 한 말이었다. &amp;ldquo;기도&amp;rdquo;라는 앤의 표현이 너무도 정확해서 나는 놀라며 되물었다. &amp;quot;어떻게 알았어?&amp;quot; 동시에 안도했다. 내가 이곳에서 꿈꾸고 내뱉고 실컷 벌인 일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마음이 들어서.  가족으로부터 분가해 이 집으로 독립하기 전,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했다. 분가하게 된 이유도 기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Bu2oGe7In4sNkA8HEV897U1Yl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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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일기 - 유하의 편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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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0:27:34Z</updated>
    <published>2025-09-01T14: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 하&amp;nbsp;: 사월의 음력 이름.   &amp;mdash;   안녕하세요, 유하예요. 저는 오래도록 내면과 현실을 오가며 상상과 사유, 상징과 예술로 가득한 꿈의 세계를 유영해 왔어요.  흔히 나 자신을 알고 사랑하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   꿈 일기는 나를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에요.  새벽이나 이른 아침, 꿈 일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2oGKLLS2whrJ9x6JqyCOi5r9X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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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과 네 잎의 클로버 - 자식의 전 생애를 대하는 부모의 인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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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5:15:30Z</updated>
    <published>2025-03-30T09: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외롭진 않으셨어요? 타워 크레인 위에서요. 저도 올라가 봤거든요. 많이 외롭고, 춥고, 무섭더라고요.&amp;rdquo;  자식의 전 생애를 대하는 부모의 인내로   - 유하ㅁ리, 『사월의 꿈 i - 5. 달의 노래』 중     아무도 없는 듯하지만 그 무엇이라도 있을 것 같은 가운데 유일하게 사부작거리는 자신의 발소리는 사월을 바짝 긴장하도록 만들었다. 기어이 되찾고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P7zfGopcn_I6xg4IalgkGY3In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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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의 이름, 리 - 나는 그녀에게서 상처를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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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5:15:28Z</updated>
    <published>2025-03-30T08: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녀에게서 상처를 배웠다. 나에게서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배웠다.   - 유하ㅁ리,   『사월의 꿈 i - 5. 달의 노래』 중     [ 유하의 플레이리스트   Rosie Lowe - Lifeline ]        &amp;ldquo;아니야, 아니야!&amp;rdquo;      109동 아파트 건물을 상승하며 마지막 층인 15층에 도달할 즈음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괴성이 들렸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nqtf9ORGqqutVsnRjKdjN2SMTQ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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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아하게 흐르는 - 목소리. 나는&amp;nbsp;단순히,&amp;nbsp;그것을 따라가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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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2T00: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초에&amp;nbsp;이 '불안'이 있었다. 태초에&amp;nbsp;'이불' 안이 있었다.   ※ 몽롱 주의 ※ ※ 비구름 주의 ※   잦은 아침, 나의 이불 속에는 불안이 있다. 어쩌면 세계의 근원일지도 모를 이 불안은 지나치게 내밀한 공간인 이불 속에서 지나치게 사적인 문제들로 새로이 잉태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불안(이불 안)을 거두고 침대에서 일어나기 직전까지 나를 짓누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_Z5gerCwAE0XxLhWDzFSL4yGf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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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에 태어나다 - 1월 3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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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0:49:23Z</updated>
    <published>2025-01-31T12: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추운 겨울에 태어났다 새로운 태양이 뜨는 1월에 마지막 달이 지는 31일에  사나운 바람도 암울한 안개도 널 막을 수 없었다 태어나려는 너의 의지와 태어나게 하려는 신의 사랑을  눈에 파묻힌 너의 손을 놓지 않은 이후로 한 번도 놓은 적 없다 보이지 않아도 멀리 있어도  분노에 들썩이는 몸부림도 사랑고통에 요동치는 울부짖음도 사랑 가시돋힌 냉대도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rS%2Fimage%2F2bAlcUrw9qyqzyslMHJ2vYy2N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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