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봄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 />
  <author>
    <name>springpli</name>
  </author>
  <subtitle>인스타 팔로우해주세요~ @springpli</subtitle>
  <id>https://brunch.co.kr/@@7t2t</id>
  <updated>2019-03-14T04:20:28Z</updated>
  <entry>
    <title>사랑, 니체, 4컵 - 여름1. 한여름, 사랑의 빛과 그림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7" />
    <id>https://brunch.co.kr/@@7t2t/187</id>
    <updated>2026-10-03T07:29:21Z</updated>
    <published>2026-10-03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의 빛이 강해질수록 모든 만물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 햇빛으로 높게 떠오른 하늘과 더 높이 나는 새들, 그리고 더 짙은 공원과 반짝이는 피부결이 끝없는 빛을 닮아간다. 모든 빛이 사방으로 오를 때 사람들은 밖으로 향하고, 사람을 만나며 사랑을 한다. 뜨거운 해 아래에서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 땀 흘리는 남자는 길거리에서도 끈끈함을 숨기지 않고 여자를</summary>
  </entry>
  <entry>
    <title>생명기술 철학, 정의카드 - 봄7. 기술과 생명윤리: 우리는 누구를 위한 선택을 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1" />
    <id>https://brunch.co.kr/@@7t2t/181</id>
    <updated>2026-09-26T13:16:58Z</updated>
    <published>2026-09-26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론: 윤리적 질문의 시작 우리는 생명기술을 받아들여야 할까? 생명기술은 나를 위한 것일까, 너를 위한 것일까? 레비나스는 타인의 얼굴이 우리에게 &amp;ldquo;너는 나를 죽여서는 안 된다&amp;rdquo;는 윤리적 명령을 던진다고 말했다. 마르틴 부버는 &amp;ldquo;사람은 &amp;lsquo;너&amp;rsquo;를 통해 진정한 &amp;lsquo;나&amp;rsquo;가 된다&amp;rdquo;라고 했다. 생명윤리학의 현장을 보면, 경제적&amp;middot;사회적 요건을 떠나 실용주의조차 공리를</summary>
  </entry>
  <entry>
    <title>플리마켓, 헤겔, 컵 3(Three of Cups) - 봄6. 헤겔적 자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2" />
    <id>https://brunch.co.kr/@@7t2t/182</id>
    <updated>2026-09-26T13:16:33Z</updated>
    <published>2026-09-19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되면 공원에서 플리마켓이 자주 열린다. 쉬어 가는 어르신들 옆에서 어린아이들이 뛰놀고, 풍선과 비눗방울이 어지럽게 날아다닌다. 플리마켓은 구청이나 시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당근마켓에 지역 공지가 뜨면 많은 사람이 그 광고를 보고 참여 신청을 한다. 절약하며 사는 삶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당근마켓에서는 금요일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이</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 마르틴 부머, 투컵 - 봄5. 너를 통해 진정한 내가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0" />
    <id>https://brunch.co.kr/@@7t2t/180</id>
    <updated>2026-09-12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에 만난 연인들보다 봄에 만난 연인들이 더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이벤트가 많아 분위기에 휩쓸려 시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amp;quot;너를 통해 진정한 내가 된다&amp;quot;라고 말하며, 사랑과 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부버는 세상에 두 가지 근본적인 관계가</summary>
  </entry>
  <entry>
    <title>감상, 칸트, 여황제 - 봄 4. 감상은 관객의 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9" />
    <id>https://brunch.co.kr/@@7t2t/179</id>
    <updated>2026-09-05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9-05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전시 봄이 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갤러리들이 전시를 연다. 4월에는 대형 전시나 화랑미술제가, 5월에는 지역 아트페어나 개관전이 이어져 &amp;lsquo;박물관&amp;middot;미술관의 달&amp;rsquo;이라 불린다. 따뜻한 날씨에도 코트를 걸친 사람들이 지식인의 모습을 하고 하나둘씩 모인다. 갤러리 안에서는 작가와 지인들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앞다투어 사인을 주고받는다. 대형 전시는 스케치</summary>
  </entry>
  <entry>
    <title>[축! 전자책발간]&amp;nbsp;10만 원대 저평가 우량 예술주&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6" />
    <id>https://brunch.co.kr/@@7t2t/186</id>
    <updated>2026-09-01T13:13:36Z</updated>
    <published>2026-09-01T13: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생애 첫 전자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잘 되면 독립책도 출간하려고 합니다. 이미 그림책은 출간했지만요,, AI예술이나, 예술평론과 같은..  전자책 '10만 원대 저평가 우량 예술주 발굴법'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mp;gt;_&amp;lt; https://kmong.com/gig/808879  [서비스 소개]  안녕하세요, 투자로 무엇을 할까 고민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nFbS-69UjBIN_ND4aAc2ZQnYha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허무하지만 받아들이는 날 - ep5. 260331 Inspired by N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4" />
    <id>https://brunch.co.kr/@@7t2t/174</id>
    <updated>2026-08-30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지고 있었다. 한창 피었던 것들이 떨어지는 계절이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렸고, 거리는 분홍빛으로 덮였다가 이내 발에 밟혔다. 사람들은 그 위를 고개를 숙인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다. 지나갈 일은 결국 지나간다.  그녀는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옆을 스쳐 지나갔다. 어깨는 부딪혔지만, 눈은 마주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rckF34OhdjNjM46_iEGEI32-Rr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놀드 뵈클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4" />
    <id>https://brunch.co.kr/@@7t2t/184</id>
    <updated>2026-08-24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8-24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놀드 뵈클린(Arnold B&amp;ouml;cklin, 1827~1901)은 스위스 출신의 상징주의 화가로, 그의 삶은 개인적 비극과 예술적 성취가 교차하는 여정이었다. 1853년 안젤라라는 여인과 결혼하여 14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그중 8명이 뵈클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연이은 상실은 그의 예술세계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웠고, 죽음이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sguuOsLVz3G2FPiREkLK8kSwkx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그네스 마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64" />
    <id>https://brunch.co.kr/@@7t2t/164</id>
    <updated>2026-08-17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8-1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 1912-2004)의 캔버스 앞에 서면 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언뜻 보기에 단순한 격자무늬와 수평선들이 반복되는 화면은 지극히 절제되어 있지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노라면 그 안에서 미세한 떨림과 불완전함, 그리고 손으로 그은 선들의 인간적 흔적이 서서히 드러난다. 이것은 기계적 정밀함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ROddruD0cyoLALxdnKdC53JZ40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료전자책 배포] 전자책용 그림책 만들기(AI활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5" />
    <id>https://brunch.co.kr/@@7t2t/185</id>
    <updated>2026-08-08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8-08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입추였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품고 있던 일들이 어느 순간 &amp;quot;이제 시작해 볼까.&amp;quot; 하는 마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아직은 한여름이라서, 농부처럼 점심에는 쉬고 밤에는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와 강사님들은 대체 언제 휴가 가시는 걸까요,, 언제쯤 쉴 수 있을까요 ㅎㅎ)  그림책은 브런치를 하면서 한번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오래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oOO5F03UPCPPpE5Ee281bDbDjG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변화, 드니 디드로, 바보(The Pool)</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8" />
    <id>https://brunch.co.kr/@@7t2t/178</id>
    <updated>2026-07-18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7-1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변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10대, 20대, 30대에 읽으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유명 소설뿐 아니라 조선 민화의 화조도나 책거리 그림을 보거나, 길가의 사소한 네잎클로버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대상은 그 위에 우리가 부여한 지식, 기억, 경험에 따라 의미가 주관적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가치도 달라진다. 어떤 대상은 때로 의지가</summary>
  </entry>
  <entry>
    <title>희망, 가브리엘 마르셀, 스타카드 - 봄2. 희망은 절망의 가능성 속에서만 태어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7" />
    <id>https://brunch.co.kr/@@7t2t/177</id>
    <updated>2026-07-11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7-1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지나면 웅축된 에너지가 따뜻한 햇살을 따라 곳곳에서 싹을 틔운다. 새싹에겐 희망이 있고, 그 에너지는 미래를 향한다. 지난겨울에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우리는 봄의 시작을 약속하며 안심한다. 약속한 봄이 다가왔을 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쌓아둔 힘을 쓰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그 순간, 그 힘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곧 잡을 수 없</summary>
  </entry>
  <entry>
    <title>합격, 스토아학파, 월드카드 - 봄1. 온 우주는 변화이고, 인생은 의견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6" />
    <id>https://brunch.co.kr/@@7t2t/176</id>
    <updated>2026-07-04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7-04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합격했습니다.&amp;quot; 이 짧은 문장은 누군가에게는 환희를, 누군가에게는 안도를,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고민을 안긴다. 반대로 불합격 통보는 낙담과 좌절로 다가오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해방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이 결과에 이토록 흔들리는 걸까? 그리고 정말 합격이 성공이고 불합격이 실패인 걸까?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amp;ldquo;사건이 당신을 괴롭히는 것</summary>
  </entry>
  <entry>
    <title>[무료전자책] 10만 원으로 시작하는 &amp;lsquo;안목의 자본화&amp;rsquo; - &amp;mdash; 그림책으로 아트 자산을 만드는 실전 가이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83" />
    <id>https://brunch.co.kr/@@7t2t/183</id>
    <updated>2026-07-04T13:19:40Z</updated>
    <published>2026-07-0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투자로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이시라면, 조용히 그림(그림책&amp;middot;에디션) 한 점 사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취향이 모여 가족의 공간을 따뜻하게 채우고, 나중엔 뜻밖의 자산이 되기도 하니까요. 부인이나 남편에게는 말없이 출근길 어깨를 툭툭 털어주세요.  고가 원화만이 예술 자산이 아닙니다.  10만 원대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가치가 오르고,  아이와</summary>
  </entry>
  <entry>
    <title>[무료 전자책 배포] AI&amp;nbsp;음악&amp;middot;영상 만들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5" />
    <id>https://brunch.co.kr/@@7t2t/175</id>
    <updated>2026-05-04T11:38:16Z</updated>
    <published>2026-05-04T11: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 만들기, 이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AI 음악&amp;middot;영상이 어느새 나만의 유튜브 채널이 되어가는 과정, 함께 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최근 몇 달 동안 Suno, Image FX, CapCut만으로 Lo-fi, 트로트, 발라드, 재즈, 뉴에이지 등 감성 가득한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만들어 운영해 보았습니다. 처음엔</summary>
  </entry>
  <entry>
    <title>차가운 눈사람의 봄 - ep.4 2026.03.24 Inspired by N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3" />
    <id>https://brunch.co.kr/@@7t2t/173</id>
    <updated>2026-03-29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29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었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공원 곳곳에 분홍빛이 내려앉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렸다. 공원 벤치마다 사람들은 커피를 들고,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을 보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봄 안에 있었다. 이 봄에도 사람들은 차가운 눈사람을 데리고 다닌다. 그녀는 벤치에 앉아 그것을 보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었지만 분명히 있었다. 사람들 곁에,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tOnDU50tHkM_c294cImbz_rAbd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필연, 니체, 심판카드(Judgement) - 겨울 8.&amp;nbsp;무너지지 않는 게 최우선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69" />
    <id>https://brunch.co.kr/@@7t2t/169</id>
    <updated>2026-03-28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3-28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어린 시절 세상을 밝은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사회에 나오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마음과 사회 간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몇십 년을 애쓰기도 한다. 연초에는 계획을 세우고, 여름에는 현실에 치이고, 겨울에는 후회한다. 내가 부지런하지 못해서일까? 방향이 잘못돼서일까? 매년 연말마다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그러다</summary>
  </entry>
  <entry>
    <title>가오싱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63" />
    <id>https://brunch.co.kr/@@7t2t/163</id>
    <updated>2026-03-23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3-23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싱젠(Gao Xingjian, 1940~)의 그림 앞에 서면 먼저 느껴지는 것은 공허다. 캔버스 위에 텅 빈 원이 있고, 그 원 안에, 혹은 원 밖에 형체 하나가 놓여 있다. 어디론가 향하는 듯하지만 사실 그저 놓여 있을 뿐인 형체. 그 형체만이 가장 어둡다. 회색이 감도는 그 윤곽은 개인의 절망인지 세상의 냉담함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그의 수묵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7w51OHYQCE-6ikpAoW5bbQyG1L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다에 흩날리는 봄 - ep.3 2026.03.17 Inspired by ital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72" />
    <id>https://brunch.co.kr/@@7t2t/172</id>
    <updated>2026-03-22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3-22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을 지나치며 누군가와 스쳤다.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코끝이 간질거렸다.  꽃 같은 냄새였다 &amp;mdash; 이 계절에 꽃이 필 리 없는데. 나는 멈추지 않고 그냥 걸었다. 차 키를 꺼내 들며 어디로 갈지 몰랐지만, 시동을 걸었다. 이유 없이 핸들을 꺾었다. 오른쪽이 나아 보였기에 그쪽으로 갔다. 신호가 바뀌면 출발하고, 막히면 기다렸다. 목적지를 입력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2t%2Fimage%2Fldg5q6oFTkBiacheT7Z_HYKgLs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상세계, 장자, 여사제 - 겨울 7.&amp;nbsp;내가 아닌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t2t/168" />
    <id>https://brunch.co.kr/@@7t2t/168</id>
    <updated>2026-03-21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낮에 내리는 눈은 모든 것을 덮으며, 느리게 흩날리는 눈발은 세상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단순한 착각이 아니다. 눈이 내리면 '음향 감쇠(acoustic damping)'로 인해 음파가 흡수되고 산란되면서 교통 소음, 바람 소리,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급격히 줄어든다. 시야는 희뿌옇게 덮이고, 청각과 시각 모두에서 정지된 듯한 감각을 경험하</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