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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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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 세대를 건너며 남겨진 침묵에 대해 글을 씁니다.대학에서 문학과 영화를 가르치며 사람들이 살아온 시대와 감정의 흔적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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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7T09:4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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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quot;시키는 대로 해&amp;quot;, 가부장제의 질서를 담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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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5:25:32Z</updated>
    <published>2026-08-06T05: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안에서 쉽게 통용된 명령의 언어  내가 성장하면서 가장 익숙하게 들었던 말 가운데 하나는 &amp;ldquo;시키는 대로 해&amp;rdquo;였다. 그 말은 어떤 일의 방법을 알려 주는 단순한 지시가 아니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묻기 전에 먼저 따라야 한다는 뜻이었고 내 생각이나 감정보다 가족 안의 질서가 우선한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아버지는 자신이 정해 놓은 방식대로 가족이 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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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quot;그 정도는 알아야지&amp;quot;, 교양을 무기로 내세우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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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2:04Z</updated>
    <published>2026-07-29T05: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과점 앞에서 멈춘 아버지  유년의 기억 가운데 이상하리만큼 오래 남아 있는 것들이 있다. 특별한 사건도 아니고 누군가 크게 울거나 웃은 것도 아닌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선명해지는 기억들이다. 나에게는 고등학교 시절 어느 늦은 밤의 제과점 앞 풍경이 그렇다. 당시에는 야간자율학습이 일상이었다. 밤 아홉 시가 넘어 학교를 마치면 아버지가 차를 몰고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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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quot;그 나이에&amp;quot;, 소외와 고립을 초래하는 비교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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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5:56:29Z</updated>
    <published>2026-07-15T05: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늦깎이로 살아간다는 것  나는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회적 늦깎이' 가운데 한 사람일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공부를 하며 살아왔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삶의 순서를 여러 번 비껴갔다.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을 하고&amp;nbsp;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것을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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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내 말에 토 달지 마', 질문을 봉쇄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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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5:01:49Z</updated>
    <published>2026-07-10T05: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이 어려운 사회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일 자체보다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다. 함께 목표를 향해 일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없이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나눈다. 회의란 원래 서로 다른 생각을 모아 더 나은 결론을 찾기 위한 자리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많은 회의는 조금 달랐다. 책임자가 이미 방향을 정해 놓고 구성원들은 그것을 확인하는 역할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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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quot;보통 사람들은 안 그래&amp;quot;, 평균을 강요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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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5:37:04Z</updated>
    <published>2026-07-06T05: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이전 브런치 게재 글 '평균을 강요하는 언어'를 새롭게 다듬고 구체화해 게재한 것임을 밝힌다)  보통의 삶은 무엇인가  &amp;quot;보통의 삶이란 무엇인가?&amp;quot;  사람들에게 한 번쯤 묻고 싶다. 아마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몇 살쯤 결혼해야 하는지,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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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튀지 마', 집단주의를 호출하는 공동체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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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6:02:59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튀지 않는 사람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말 가운데 하나는 '튀지 마'였다. 조금 더 노골적인 표현으로는 '나대지 마'라는 말도 있다. 둘 다 금지의 언어다. 누군가의 행동을 멈추게 하고 말과 태도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으려는 명령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 말을 들었거나 누군가에게 하는 장면을 곁에서 지켜본 적이 있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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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어디 살아요?', 사람을 물질로 평가하는 계산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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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5:39:18Z</updated>
    <published>2026-06-12T05: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팽이처럼 살아간다는 것  나는 오래전부터 스스로를 달팽이 같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달팽이는 집을 등에 이고 다닌다. 누군가는 그것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언제나 자기 집을 가지고 다니는 존재니까 말이다. 그러나 내가 달팽이를 떠올릴 때 주목하는 것은 다른 부분이다. 달팽이의 집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한다. 달팽이는 늘 이동 중이다. 집이 있으되 정착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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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lsquo;인상이 좋네요&amp;rsquo;, 사회가 선호하는 표정과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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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8:58:05Z</updated>
    <published>2026-05-21T08: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지 않는 가족의 얼굴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난 뒤 엄마는 집안의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평생 버리지 못했던 이불과 그릇들 아버지가 쓰던 낡은 물건들 오래된 책과 서류 같은 것들이 하나씩 밖으로 꺼내졌다. 그러다 어느 순간 빛바랜 가족 앨범 몇 권이 바닥에 펼쳐졌다. 엄마와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부터 나와 동생들의 어린 시절 사진까지 오랫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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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lsquo;너만 힘든 줄 알아?&amp;rsquo;, 시대의 고난을 담은 생존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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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0:23:54Z</updated>
    <published>2026-04-24T10: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하지 않는 자식이 된 이유  나는 부모에게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자식이다. 이 사실은 내가 스스로를 돌아볼 때마다 늘 걸리는 지점이었고 오랫동안 설명하기 어려운 결핍으로 남아 있었다. 독립하여 부모의 집을 떠난 이후 나를 가까이에서 알게 된 친구나 연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amp;ldquo;너는 왜 부모에게 연락을 잘 안 해?&amp;rdquo; 그 질문은 단순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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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 언어로 보는 시대 - &amp;lsquo;네가 이해해&amp;rsquo;, 일방적 수용을 강요하는 이해와 용서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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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59:07Z</updated>
    <published>2026-04-08T09: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 케이크'라는 낯선 말  몇 년 전 일이었다. 엄마가 전화를 걸어왔다.생일이 가까워진 즈음이었다. &amp;ldquo;케이크 사다 놓을 건데 집에 언제 올 거야?&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처음 접하는 낯선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라면서 단 한 번도 생일 케이크를 받아 본 적이 없다.엄마가 내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던 해도 있었지만그 사실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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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안 된다니까', 도전하지 못한 세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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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1:39:14Z</updated>
    <published>2026-03-26T11: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잘 해라&amp;rdquo;  아버지가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은 의외로 짧고 단순했다. &amp;ldquo;잘 해라.&amp;rdquo; 그 말은 어떤 맥락도 없이 떨어졌다.이미 의식이 희미해진 상태에서 겨우 나를 알아보고 꺼낸 한 문장이었다.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이상하게도 슬픔보다 먼저 화가 치밀었다. 왜 하필 그 말이었을까. 평생 나에게 그렇게 많은 말을 했으면서도끝내 남긴 말이 또 &amp;ldquo;잘 해라&amp;rdquo;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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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네 잘못이야', 불안을 심어 주는 처벌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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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0:56:53Z</updated>
    <published>2026-03-01T10: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장면이라는 보상  우리 엄마에게는 오랫동안 반복해 온 이야기가 하나 있다. 짜장면 이야기다. 지방 소도시에서도 더 들어간 시골 변두리에서 자랐던 우리에게 짜장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었다. 19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안다. 지금처럼 배달 앱도, 동네마다 중국집도 없던 시절이었다. 짜장면은 도시의 냄새를 풍기는 음식이었고 어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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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책임을 전가하는 말, 그것으로부터 나를 살려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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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1:18:23Z</updated>
    <published>2026-02-12T11: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의 언어에서 시작된 오래된 말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겠지만나 또한 가족의 이야기로부터쉽게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중에서도내 삶에 오래 남아 있는 말이 있다. &amp;ldquo;너 때문에&amp;hellip;&amp;rdquo; 이 말은 짧지만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잡는다.책임을 누군가에게 밀어내는 이 말은어릴 때부터 내 주변에 늘 있었다. 부모는 각자의 방식으로자신의 부족함과 결핍을누군가의 탓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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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평균을 강요하는 언어들&amp;mdash; 나는 언제나 &amp;lsquo;비평균&amp;rsquo;으로 호명되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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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9:57:11Z</updated>
    <published>2026-01-30T09: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균이라는 말이 나를 부르기 시작했을 때  나는 오랫동안&amp;lsquo;평균에 속하지 않는 존재&amp;rsquo;라는 인식을트라우마처럼 안고 살아왔다그것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언어의 문제였다고지금은 생각한다 내 삶에서 그 언어의 기원이자 실마리를 찾자면바로 이것이다.&amp;ldquo;너를 딸처럼 키우지 않았다.&amp;rdquo;  &amp;ldquo;딸처럼 키우지 않았다&amp;rdquo;는 말의 두 얼굴  부모에게 이 말은차별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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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정말 '하면 되는' 걸까?: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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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0:56:45Z</updated>
    <published>2026-01-21T10: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하면 된다&amp;rsquo;라는 언어가 조심스러워진 이유  &amp;lsquo;하면 된다&amp;rsquo;라는 근대의 언어  &amp;lsquo;하면 된다&amp;rsquo;는한국 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언어였다. 이 말은 오랫동안결과 중심의 담론으로 통용되어 왔다.그리고 그 결과는 거의 언제나&amp;lsquo;된다&amp;rsquo;, 즉 성공이라는 긍정적 결말을 전제하고 있었다. &amp;lsquo;하면 된다&amp;rsquo;는 말은노력의 가치를 말하는 듯 보이지만실제로는 행동의 준칙을 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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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사회적 인정의 시간을 채운 언어들: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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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1:22:51Z</updated>
    <published>2026-01-12T11: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대답'이라는 언어가 불러내는 침묵  가장 오래 들었던 말, &amp;lsquo;말대답&amp;rsquo;  내가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칭찬도, 격려도 아닌&amp;nbsp;&amp;lsquo;말대답&amp;rsquo;이라는 말이었다.&amp;nbsp;&amp;lsquo;대꾸를 한다&amp;rsquo;는 말로도 불렸다. 가족 안에서 질문은 늘 위험한 행위였다.아버지의 물리적&amp;middot;언어적 폭력그리고 그 곁에서 이어진 어머니의 무심함과 방관 속에서나는 묻고 싶어도 참고의문을 제기하고 싶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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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삶에서 드러난 표정이 사회적 언어가 되는 순간: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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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2:28:25Z</updated>
    <published>2025-12-30T12: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는 어떤 표정과 언어를 선호하는가  &amp;ldquo;다가가기 어려운 아이&amp;rdquo;라는 첫 사회적 언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학년이 바뀌고 반이 바뀌고 새로운 얼굴들과 다시 관계를 맺어야 할 때마다나는 늘 같은 평가를 들었다.&amp;ldquo;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amp;rdquo; 표정이 밝지 않았고 웃음기가 없었고 말수도 적었다.그래서 학기 초반의 교실에서 나는 늘 혼자였다.누구에게 말을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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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꼰대의 언어, 약자를 향한 목소리: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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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0:37:15Z</updated>
    <published>2025-12-25T10: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솔직한 의견&amp;rsquo;이라는 이름의 권력   꼰대는 늘 평범한 얼굴로 나타난다  꼰대는 특별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그들은 일상의 언어를 입고 조직의 관습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그래서 꼰대는 언제나 &amp;ldquo;어디에나 있는 사람&amp;rdquo;처럼 보인다. 최근 나는 조직 안에서 그 사실을 아주 또렷하게 경험했다.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던 팀에서 책임자와 공동 연구자로 만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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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언어: 언어로 보는 시대 - 잊힌 이름을 불러 본다: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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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1:17:06Z</updated>
    <published>2025-12-20T11: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라는 삶의 현장  나는 &amp;lsquo;사회&amp;rsquo;를 말할 때 그것을 추상적인 공동체나 보편적 삶의 장으로 떠올리지 않는다.사회란 오히려 각 개인이 시대와 세대의 조건 속에서 살아내야 했던 구체적인 현장에 가깝다.그 현장에서 어떤 이는 말할 수 있었고 어떤 이는 침묵해야 했으며 어떤 이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졌다. 그래서 나는 사회를 이야기할 때 늘 언어, 세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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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의 말들: 언어로 보는 시대 - 비평준화의 시대, 표적의 언어: 사회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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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8:06:49Z</updated>
    <published>2025-12-09T08: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 세우는 언어, 표적이 되는 몸  1980&amp;ndash;1990년대 학교는 하나의 작동 체계를 갖고 있었다.평균을 선으로 긋고 그 위에 선 학생은 우월하고그 아래에 선 학생은 결핍과 문제를 지닌 존재로 규정하는 방식. &amp;lsquo;비평준화&amp;rsquo;라고 일컬어진 보편의 언어 작동 체계는&amp;nbsp;우월한 자를 선별하고&amp;nbsp;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교정과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허용하는 일상을 만들어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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