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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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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러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언젠가부터 글쟁이 부캐를 키우기 위해 퇴근 후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밀리 오리지널에서 &amp;lt;회사 인간의 인문적 성공&amp;gt;을 출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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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8T12:51: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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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닻 - 한강 읽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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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4:57:02Z</updated>
    <published>2025-04-12T04: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명의 작가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작가의 첫 작품과 마지막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강의 마지막 작품을 읽으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니 첫 작품을 읽기로 했다. 앞으로 작가의 작품을 연대기적으로 읽는 프로젝트를 할 계획이다. 부지런한 독서가가 아닌 관계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작가에 대한 덕질의 일환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QH5WZtMnUEryWdD5wM1gcGXJE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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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22(완) - 그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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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22:56:06Z</updated>
    <published>2022-09-10T01: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에도 똑같은 꿈을 꾸었다. 그동안의 꿈과 다른 점은 예지몽이 아니라 과거에 일어난 일을 꿈꾸었다는 것이었고, 임상혁의 몸에 칼을 꽂은 사람이 나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여전히 임상혁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듯했지만 그는 말하지 못했고 나는 듣지 못했다. 땀에 흠뻑 젖은 채로 깨어난 나는 상혁의 피가 손에 묻어있는 환영을 보았다. 황급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9Y-z2VZWEhQbm-dqxz7ejV8H2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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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21 - 파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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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9-04T02: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칵 뒤집힌 대한민국을 외국에서 바라보는 기분은 묘했다. 마치 내가 피운 불에 모든 것들이 타서 없어지는 것을 멀리서 보는 것 같았다. 임상혁과 나는 잠잠해질 때까지 상하이에 머물기로 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겪을 언론과 대중의 시선과 횡포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샹그리아 호텔에서 당한 일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혜정도 돌볼 겸 당분간 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HBDJjosyt-Qf-UDDFKFcW2dwT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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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20 - 폭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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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8-27T02: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유비쿼터스에서 쫓겨난 후 줄곧 상하이에 있었어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내가 왜 대형그룹에게 당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임원회의에서 최기성 이사가 했던 말 기억나요? 광고영업이 잘 안 된다고 제가 최기성 이사를 질책하니까 대형그룹이 우리의 광고영업을 방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죠. 당시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최 이사가 거짓 정보로 자기변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VZgOr1V6G6NH7pgoDZNbXPKw3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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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9 - 도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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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8-20T01: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먹은 마오타이와 혜정이가 들려준 충격적인 이야기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모든 것이 아직 혼란스러웠지만 적어도 하나는 확실해졌다. 그들에게 유비쿼터스가 왜 필요했는지. 그들은 애초부터 유비쿼터스가 돈을 얼마나 벌 지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회원 데이터가 필요했을 뿐이다. 그들이 치밀하게 계획한 체스판에서 유비쿼터스는 하나의 기물이었을 뿐이었다.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Vjr6NR0EVrFu_2u87ygUW_9ak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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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8 - 상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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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8-18T01: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울한 기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임상혁이 떠나고 김재영의 폭압 경영이 시작되었지만 잘 돌아가고 있는 회사를 보고 있는 것도 짜증이 났다. 싸가지도 없고 낯선 회사로 변해버린 유비쿼터스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이유도 찾을 수 없었다. 코털에게 말해서 다시 본사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최근에 루쉰의 &amp;lt;아Q정전&amp;gt;을 읽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uhBOHW3Bh1yFF7bKx5vmbEPUh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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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7 - 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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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8-13T05: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상혁과 박찬영이 떠난 회사는 고요하고 적막했다. 박찬영은 미국 실리콘 밸리로 갔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임상혁에 대한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동안 꾸지 않았던 그 꿈을 요즘 들어 다시 꾸기 시작했다. 꿈속에서 그는 반복적으로 칼을 맞고 선홍빛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나는 그가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tnFGQXTOm5mEZgVYfxon9fWTd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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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6 - 주주총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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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5Z</updated>
    <published>2022-08-07T04: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비쿼터스 주주총회일이다. 새로 대표이사로 추천된 이경도 회장의 아들 이재영이 주주총회장에 들어섰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건장한 보디가드를 6명이나 대동했다. 상혁과 찬영의 소액주주 지인들이 주주총회장에 와서 재벌 기업의 스타트업 죽이기라며 항의를 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넓은 주주총회장에서 공허하게 울려 퍼질 뿐이었다. 언론들도 침묵했다. 괜한 싸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5GUhqAbUlxDlIy1Dr72_vQg_3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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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5 - 몰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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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7-30T04: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회계 결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었다. 대형그룹과 유비쿼터스 모두의 입장에서 이번 재무결산은 매우 중요하다. 2년 전에 체결된 주주간 계약서에 따라 이번 달까지 재무실적을 기준으로 대형그룹의 전환사채(CB)와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비율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형그룹이 몇 퍼센트의 유비쿼터스의 지분을 가져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S7xLIMdkyl2KVbHW6h3ncmDAI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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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4 - 전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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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7-23T05: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비쿼터스에서는 매주 월요일 아침 임원 회의가 열린다. 싸가지, 박찬영 이사 그리고 코털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회사의 현안에서 논의하는 자리다. 공식적으로 임원들만 모이는 자리지만, 나는 회의에 참석하여 회의록을 작성하고 회의가 끝나면 임원들에게 배포한다. 스파이의 특권이라고 트집 잡는 직원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스파이의 누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V3QqMhFYeP8ZgW7iyg-aM84IJ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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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3 - 공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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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7-10T03: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깨에 한참 동안 얼굴을 기대고 쌔근쌔근 숨을 쉬던 싸가지는 안색이 창백했지만 시나브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amp;ldquo;그날부터였어요.&amp;rdquo; &amp;ldquo;......&amp;rdquo; &amp;ldquo;인애가 죽던 날.&amp;rdquo; 싸가지는 나와 인애가 지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다. 박찬혁이 들려준 인애라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졌다는 싸가지의 여동생. 알아야 할 것 같지만 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8QB_wllGBIfjCiZg-UkSUYLfs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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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2 - 폭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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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6-25T03: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악의 파티 이후로 싸가지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 회사에서 마주쳐도 대면대면 가벼운 인사를 할 뿐이었다. 그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할 듯 잠시 멈칫거리다가 이내 회의실로 들어가거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비록 회사에서 스파이로 불리고 있지만 에너지 넘치는 회사 분위기와 또래 동료들 때문에 겨우 재미를 붙여가고 있었는데 그날 이후 회사에 가는 것도 싫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mzOstjYUxY85vWb_Hadv7_c-k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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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1 -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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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6-01T08: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치지 못한 편지 2.0&amp;rsquo; 예산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는데 앞서 나가던 개발자들이 수군거렸다. &amp;ldquo;션이 이번 주말에 큰 판 벌인다는 이야기 들었어?&amp;rdquo; &amp;ldquo;이번에는 누가 초대받았대?&amp;rdquo; &amp;ldquo;직원들은 초대도 받지 못하니 알 길이 없지. 임원들 몇 명하고 연예인들 몇 명 오겠지, 뭐.&amp;rdquo;  유비쿼터스 직원들은 싸가지를 션(Sean)이라고 불렀다. 싸가지 션이 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hrm0ldpSFTNuQHZseuh-w5Gv-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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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10 - 스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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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5-23T02: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비쿼터스 투자가 결정되자 팀의 분위기는 한결 좋아졌다. 투자계약서가 체결되었고 이제 투자금이 유비쿼터스로 송금되면 거래는 종결된다. 전전긍긍하던 신성일 상무와 코털의 얼굴에 웃음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들의 웃음 때문인지 시간이 갈수록 나의 죄책감은 사그라들었다. 이른 봄에 다시 시작했던 유비쿼터스 프로젝트가 늦은 여름에 끝이 나고,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_eaPCCl0Bwn3tkCBdv-86aKRe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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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9 - 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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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5-15T03: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형그룹과 유비쿼터스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한 달 뒤였다. 장소는 이전과 동일하게 대형 호텔 비즈니스룸이었다. 지난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임상혁과 박찬영의 얼굴에는 여유가 있었다. 대기업과 협상하고 있는 벤처기업 임원 같지 않았다. 이번에는 여유의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으니 그들의 여유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amp;lsquo;오늘도 옆방에 회장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5w9kiiK0hI5spbnhLeMM_3AJy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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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8 - 범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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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5-01T04: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싸가지에게 인수협상전략 보고서를 넘기기로 결심한 것은 전적으로 코털 때문이다. TFT 수장이 교체되면 신성일 상무는 회사에서 쫓겨날 것이고, 코털은 이번에도 승진은 물 건너간 것이니 머지않아 역시 회사를 곧 떠날 운명이었다. 신입사원은 업무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받지 않으려는 다른 팀장들과는 달리 기꺼이 나를 받아주었을 뿐 아니라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DTilTMLNcJgyhOesL0yrxgWze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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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7 - 인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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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17T04: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회사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나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꿈속에서 만난 남자를 현실에서 만나고, 싸가지 없는 남자는 황당한 제안을 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TFT의 분위기는 말이 아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 항상 가는 곳이 있다. 용인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창 밖에 보이는 붉게 물든 나무들은 입사 후 정신없이 살아온 나에게 가을이 왔다고 말해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JM60hY1cblltlvbKhIdHaC_0Q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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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6 - 계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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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03T07: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비쿼터스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팀 분위기도 안 좋아졌다. &amp;ldquo;임상혁 그 싸가지 없는 자식이 우리를 간 보고 있는 거예요. 어린놈이 간도 크지.&amp;rdquo; 팀 대책 회의에서 코털이 그 답지 않은 말투로 툴툴거리면서 말했다. 마음이 급해진 코털은 우리가 먼저 가격 제시를 하자고 말했지만 신성일 상무는 우리가 제시하는 가격이 협상의 기준점이 돼버릴 거라면서 결정을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URDDMlbo3gbgr61YJQrPaPr36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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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5 -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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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3-26T04: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속에서 만났던 남자를 현실에서 만난다는 것은 기괴한 일이었다. 그것도 피를 콸콸 흘리면서 쓰러져 죽어가던 남자였다. 꿈속 모습과 달리 그의 얼굴에는 세상의 두려움이 들어설 공간이 없어 보였고, 움직임 하나하나에 빈틈이 없었다. &amp;ldquo;그날 프레젠테이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amp;rdquo; 만나자마자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나 &amp;lsquo;또 만나서 반갑습니다.&amp;rsquo; 같은 일상적인 인사도 없이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KDaIhx5f_IL7pJnG5KDee1CA8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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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연결 4 -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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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3:21:14Z</updated>
    <published>2022-03-19T03: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비쿼터스와 첫 협상 날. 회의는 보안을 위해 대형그룹 본사가 아닌 대형그룹 소유의 호텔 비즈니스 룸에서 진행되었다. 나는 며칠 전부터 회의실 세팅, 음료수와 다과 준비, 참가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자리 배치 등 회의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회의실 안쪽에는 신성일 상무, 김상도 부장, 그리고 나를 비롯한 실무자들이 앉았다. 유비쿼터스 측 참가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QK%2Fimage%2FGJmGhNmNgMrJcdsrli1kkiCqn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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