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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광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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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색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산만하리 만큼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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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26T05:5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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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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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5:52:26Z</updated>
    <published>2026-08-22T05: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독서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여 두 번째로 받은 책이다. 이벤트로 책을 받기 전에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치긴 했지만 변명을 좀 하자면 다른 읽을 책들이 이미 대기를 하고 있기에 읽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독서챌린지에서 더 사활을 걸고 매일매일 독서를 기록했다.  큰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없던 기대와 달리 술술 읽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_kTN6TXY9GEEQkdUvvKuGzTdc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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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리토마토파이 - 베로니크 드 뷔르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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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4:07:05Z</updated>
    <published>2026-07-17T04: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그러니까 2026년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왔다. 작년에는 얼리버드 티켓을 아주 스무스하게 끊었는데 올해는 전쟁 그 자체였다. 정말 피 튀기는 티켓팅에서 장렬히&amp;nbsp;전사하여 결국 제 값을 주고 티켓을 구매했다. 아무튼 그 장소에 갔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자부했다.  전국의 모든 독서인들&amp;nbsp;그 외에 아닌 사람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요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dfFQQmNyNaTGUU2CNWTMw6VXmm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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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 - 황석영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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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5:54:18Z</updated>
    <published>2026-06-29T05: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도 역시 처음이다. 황석영 작가님의 작품을 읽는 것이. 황석영 작가님의 문학세계를 이해하지 못 한 채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설 [손님]을 읽었다. 어느 순간 나에게 문학소설은 하나의 자격증 시험 기본서처럼 느껴졌다. 해설을 읽지 않으면 문학 소설을 이해하지 못한다. 소설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머리는 긁는 습관이 생겨났다. 역시나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n-WvI4JWSFrMiVFipfLmW2ufl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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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산다는것의 의미 - 피에르쌍소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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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0:20:31Z</updated>
    <published>2026-06-18T00: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무게로 측정해 책을 파는 무게로 중고서점을 다녀왔다. 흥미 가득한 감정으로 지하 계단으로 걸어 내려갔다. 특유의 오래된 책냄새와 함께 정돈되지 않은 책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장에는 나름 종류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어서 소설분야의 책장을 찾아다녔다, 생각보다 논픽션 책들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An7sbeNxjYKg8q2CSW4jWTU9w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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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 위화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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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0:18:12Z</updated>
    <published>2026-06-18T00: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의 현대 문학 소설가로 유명한 [위화] 작가의 인생을 읽었다. 중국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 거라 궁금하면서도 약간의 기대를 했다. 가독성이 좋고 문장도 뭔가 담백하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읽기 편하고 술술 읽혔던 소설이었다. 소설의 시대 배경은 중국의 근현대사로 국공내전, 대약진 운동과 인민공사, 문화 대혁명의 시기이기도 하다.이 소설은 뭐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Iy9CfNmeVcfLYYIbQp2p6J_TL0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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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실-김별아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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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19:11Z</updated>
    <published>2026-06-17T2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별아 작가님의 미실을 읽었다. 미실을 읽었던 5월 중순은 여름 못지않게 더웠다. 푹푹 찌는 무더위 한 주를 지나 시원한 비가 쏟아질 때쯤 미실의 마지막장을 덮었다.화랑세기와 신라 여인 '미실'을 만난 것이 우연이자 필연이라고 하였던 김별아 작가님의 미실은 작가님도 감당하기 버거운 여인이었다고 고백했다.나 또 한 '미실'을 읽으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dLk6LwsfoVn83FQrdH-b6ZGmv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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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중그네-오쿠다히데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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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17:39Z</updated>
    <published>2026-06-17T23: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쿠다 히데오의 &amp;lt;공중그네&amp;gt;를 읽었다. 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쿠다 히데오는 1998년 40살의 나이에 &amp;lt;우람바나의 숲&amp;gt;으로 데뷔했다. &amp;lt;공중그네&amp;gt;라는 작품은 단편집으로 주인공인 정신병원 의사 이라부 이치로가 등장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라부 이치로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가 공중그네를 포함하여 4개의 작품이 있다는 것이다.정신병원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Jdhp_yX5UdSz1LHLbPzcRTDQF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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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싯다르타-헤르만 헤세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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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14:29Z</updated>
    <published>2026-06-17T2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는 법일세. 지혜를 발견할 수는 있고, 지혜를 체험할 수는 있으며, 지혜를 지니고 다닐 수도 있고, 지혜로써 기적을 행할 수도 있지만, 지혜를 말하고 가르칠 수는 없네.&amp;quot;주변 지인들이 가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amp;quot;나 이거 한 번 해볼까&amp;quot; &amp;quot;니 생각은 어떤것 같냐?&amp;quot;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amp;quot;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_-Zl2-PcKty11RYBx8HSouA7n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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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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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12:16Z</updated>
    <published>2026-06-17T23: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1997년 12월 30일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당시 서울구치소 등 전국 5개 형무소에서 흉악 범죄자 23명에 대한 사형이 전격적으로 집행되었고, 이 집행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고 한다.현재 법률상 사형 제도는 존재하지만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수감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공지영 작가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hopCckFWMmeq2EaAostbiVsrJ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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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호프 단편선 - 안톤 체호프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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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2:28:20Z</updated>
    <published>2026-06-17T02: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화창한 평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체호프 단편선을 읽었다. 고전은 읽기 전 늘 설레는 감정을 준다. 어떤 새로운 영감을 전해 줄 지 기대가 된다.요즘 교보문고를 가거나,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면 베스트셀러 파트에 체호프 단편선이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국립중앙도서관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휴식처이자 안식처다. 시원하고 아늑한 의자에 앉아서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PgL4NoZG4WG1QLvHCFJM52fsB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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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 마크더글러스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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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2:26:17Z</updated>
    <published>2026-06-17T02: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코로나 시기에 주식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수년간 큰 좌절을 겪었다. 주식은 가까이 할 수록 손해를 주었고, 무관심하듯 멀리서 바라볼 땐 수익을 주었다. 참 아이러니 하고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amp;quot;당신이 했던 최고의 투자는 쉽고 힘이 들지 않았다. 쉽게 투자하려고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안간힘을 쓸 필요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4dcETcrEuhGTHJLktVNIbtU3a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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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을 위하여 - 이성문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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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2:16:41Z</updated>
    <published>2026-06-17T02: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책 속 모든 이야기가 내 얘기 같아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에게 주식은 희망이기도 했고 절망이기도 했다. 남들이 보면 웃기기도 하겠지만 주식이란 놈이 나에게 인생공부를 시켜주었다.쉽게 돈 벌어 인생 편안하게 살고자 했던 나의 철없던 30살부터 35살까지 온갖 참 교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5no9qVtJGObHY0MQLCnf0V7Px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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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 일하다, 사랑하다 - 장은수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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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6:13:51Z</updated>
    <published>2026-06-16T06: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문학은 한인간이 주어진 대로 살지 않으려 할 때 생기는 일들을 그려낸다. 운명에 저항하고 세계와 대결할 때 생겨나는 고난과 고뇌의 나날들. 그 고통의 시간 속에서 생겨나는 영성이 문학의 가장 중심에 놓여 있다.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그러한 새로운 영성이 생겨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일이고, 그것을 계기로 삼아 자기 삶을 고쳐 쓰는 행위다.&amp;quot; 책 소개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7F%2Fimage%2FSoklHwhN_HL-b54dx7InbJTx1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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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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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6:59:55Z</updated>
    <published>2026-05-08T06: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출근길 만원 지하철 안에서 멍하니 지하철 노선도만 응시했다. 최근 그 무엇에도 흥미가 없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 지쳐있다. 내가 산 주식은 혼자 곤두박질치고. 통장 잔고는 늘 바닥이다. 할 일 없는 잉여인간처럼 지하철 안 사람들을 구경한다. 하나같이 표정이 좋지 않다. 나만 힘든 거 아니겠지? 쓸데없는 자기 연민에 빠진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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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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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14:44Z</updated>
    <published>2026-04-22T06: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자격증 시험을 보았다. 재수였다. 낙방하였다. &amp;quot;이 정도면 합격하겠지&amp;quot;라고 생각했다. 시험지 첫 장을 펼치자마자 식은땀이 났다. 첫 장을 넘기기 전 시험 종료 시간 전까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생각을 했다. 오만이었다. 시험장을 나오며 온갖 핑계와 변명을 했다. 작년에 쉽게 내서 많은 사람이 합격하더니 이번엔 그냥 다 떨어지라고 어렵게 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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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성숙이라는 발자국을 남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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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5:48:43Z</updated>
    <published>2026-04-16T15: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성숙이라는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간다. 1초의 과거도 허락되지 않는 미성숙을 지나온다. 그날의 목소리, 그날의 몸짓, 그날의 사랑.  후회라 말하기 싫다. 성인의 육체를 가진 어린아이. 상처를 주려고 한 게 아닌데, 실망을 주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후회라 말하기 싫다. 이별을 하면서 배운다. 하지만 여전한 어린아이 어쩌면 어린아이의 육체를 가진 어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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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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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5:49:05Z</updated>
    <published>2026-04-15T15: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심이 많아서 미련을 내가 다 가져왔다. 시간이 조금 더 힘을 내주었으면 하는 이 마음.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너의 얼굴과 자잘한 추억. 시절인연이라는 말을 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넌 나의 인생에 어디쯤이었을까? 했을걸 하는 말들을 그때 왜 이기적이지 못하였을까. 하고픈 말을 다 했어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을 것인데.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자책하고, 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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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과 책의 향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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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39:15Z</updated>
    <published>2026-04-13T15: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적은 살면서 처음이다. 음악은 많이 듣는데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일까. 얼마 전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의 리틀라이프라는 소설을 완독 했다. 나는 독서를 할 때 항상 그 책에 맞는 음악을 들으면서 읽는다.  스릴러나 추리물이라면 은근 긴장하게 만드는 음악 사랑이나 일반 드라마 소설을 읽을 때는 재즈나 피아노 음악을 듣는다.  리틀라이프 소설은 장편 소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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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성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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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1:28:06Z</updated>
    <published>2026-04-11T11: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내가 바라보고 있는 웅장한 바다보다 내가 서있는 이 모래사장이 더 광활해 포식자 같은 저 바다로부터 먼 곳 이 모래가루 위는 안정감을 줘 한 방울의 위협조차 느껴지지 않은 이곳에서 난 모래성을 쌓지 단단한 모래성을 짓기 위해 당신의 한방울 한방울을 잠시 빌릴게요 이 모래성은 정말 단단하고 견고해서 무너지지 않아 마치 내 삶과 같아 절대 무너지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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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급하면 유리잔을 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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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6:49:14Z</updated>
    <published>2026-04-09T16: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잠을 잤다.&amp;quot;5분만 더&amp;quot;라는 협상이 지각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동물적 감각! 번쩍 뜬 눈과 함께 X 됐다!라는 외마디와 함께 이불속 발차기를 시전 한다.  샤워는 사치요 머리 감기조차 오만이다. 지금 이 순간 나는 1분 1초가 간절한 올림픽 국가대표다. 슈퍼컴퓨터 못지않은 역대급 두뇌 회전으로 이것저것 챙기기 바쁘다. 역시 지갑 보단 핸드폰 핸드폰 보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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