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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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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aya200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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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나의 브런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명상일기의 형태로 글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인생에서 한번쯤 고민해봤을 이야기들로 진솔하게 소통하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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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9T05:31: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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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84 - 곁에 둘 책을 고민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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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44:00Z</updated>
    <published>2026-09-13T00:4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장하고 있는 책이 꽤 많다. 물론 많다는 기준은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보아도 제법 많다고 할 만하다. 며칠 전에는&amp;nbsp;책장을 천천히 훑어보고 정리할 책을 생각해 보았다. 기준은 명확했다. 몇 년 이상 손이 가지 않은 책이었다. 그중에는 한때 열심히 사 모았던 시집들도 있었다.  대학 시절에는 유난히 시집을 편애했다. 들고 다니기 편하고, 읽기에 부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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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83 - 맛있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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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2:25:04Z</updated>
    <published>2026-09-05T22: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을 꽤 든든하게 먹는 편이다. 대단한 요리랄 건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제대로 영양을 챙기려고 노력한다. 10년 이상 채식을 해왔기에 부족하기 쉬운 부분을 가능하면 다양한 음식으로 채우려는 것이다. 물론 그래도 부족한 것은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다.  채식을 한다고 엄청난 절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갈망을 누르고 하는 식생활이 아니거니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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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82 - 투박한 손길, 넘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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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38:33Z</updated>
    <published>2026-08-23T00: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머리가 신경쓰이는 나이가 되었다. 몇 주에 한 번 뽑아주지 않으면 머리 뿌리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흰머리를 여러 가닥 발견하게 된다.  부모님 댁에 가면 엄마는 하루 날을 잡아 흰머리를 뽑아주신다. 어릴 때는 용돈벌이로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드렸는데 이제는 입장이 반대가 되었다. 나이 든 딸의 흰머리를 뽑을 때 엄마는 무슨 마음이 들까.  평소 엄마가 살갑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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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81 - 나이에 맞게 살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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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44:07Z</updated>
    <published>2026-08-16T07: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옷 입는 것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단적으로 민소매만 해도 예전에는 어린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40대 이상의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즐겨 입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제약은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옷차림에 보수적인 편이었다. 특히 나이에 따라 입는 옷차림이 규격화되어 있었다. 그래서 중년이 20대가 입을 법한 옷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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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80 - 인상이라는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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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1:58:23Z</updated>
    <published>2026-08-09T01: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척 언니와 오빠를 만났다.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지만 좀처럼 만날 일은 없었다. 쉴 새 없이 수다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태어날 때부터 보았던 사이라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랄 게 없다. 다만 친척 어른들이 해왔던 말이나 어린 날의 인상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잔상처럼 남아 있었다. 누군가에게 &amp;quot;너는 이런 사람이야.&amp;quot;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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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9 - 그날, 나는 직감대로 행동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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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3:06:50Z</updated>
    <published>2026-08-01T23: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카페에 갔다가 공포 영화를 한 편 찍었다. 카페 밖 건물 화장실에 가려던 참에 거동이 수상쩍은 아저씨가 따라붙은 것이었다. 그는 카페에서 나온 사람이 아니었다. 느낌이 이상해서 화장실 문을 급히 닫고 한참 동안 안에 머물러 있었다. 하필 휴대전화도 카페 안에 두고 온 상태였다.  밖의 기척을 실피는데, 누군가 손잡이를 돌리더니 문이 열리지 않자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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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8 - 아름다움이 나를 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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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50:25Z</updated>
    <published>2026-07-26T01: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길고 숱 많은 머리카락을 지녔다. 한 올 한 올 두껍기까지 해서, 무거운 머리카락이 닿은 목덜미는 금세 땀으로 축축해진다. 이런 날씨에는 당장이라도 짧게 잘라버리고 싶지만, 단발머리를 관리할 자신이 없어 이내 포기해 버린다.  멋과 편의를 저울질하다가, 끝내 수고로움을 선택하는 것은 나에게 퍽 익숙한 일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외적인 것에 집착한다는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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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7 - 아픔으로부터, 삶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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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41:17Z</updated>
    <published>2026-07-19T06: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지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림프종이라는데, 다행히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고 항암치료의 경과에 따라 수술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식을 전하는 지인의 태도였다.  그녀는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담담하고 희망적이었다. 병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리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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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6 - 글을 날려먹은 김에 써보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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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0:23:19Z</updated>
    <published>2026-07-12T00: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마무리하려다 통째로 날려버렸다. 공들였던 문장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대단한 글은 아니었지만 마음이 쓰리고 허탈하다. 그렇다면 이참에 방향을 선회해 보자!  글을 쓰는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본다. 엄청난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그렇다고 대단한 필력을 자랑할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 글을 쓰고 있는가?  위대한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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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5 - 느리지만 확실한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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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2:31:02Z</updated>
    <published>2026-07-05T02: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 통증에 좋은 운동을 찾아봤더니 알고리즘이 온갖 운동 영상을 물어다 준다. &amp;nbsp;3주정도 꾸준히 했더니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덩달아 좀처럼 줄어들 것 같지 않던 팔뚝도 어찐지 날씬해진 것 같다. 운동의 재미가 이런 건가 싶다.  오로지 몸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만큼 필사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 부대끼는 고통에는 해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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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4 - 꿀벌의 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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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3:00:55Z</updated>
    <published>2026-06-28T03: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꿀벌이 몸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내는 영상을 보았다. 비행 전에 더듬이와 몸통에 묻은 가루를 바지런히 털어내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 가벼운 비행을 위해 무게를 덜어내는 행위는 그들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모양이다.  한창 도보 여행을 다닐 때는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챙기다 보면 금세 백팩이 가득 차 몇 번에 걸쳐 짐을 솎아내야만 했다. 그렇게 제법 묵직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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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3 - 나의 인상은 내 손에 닿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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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2:58:47Z</updated>
    <published>2026-06-21T01: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볼캡을 애용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햇빛도 막을 수 있거니와, 무엇보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간다는 게 부쩍 피곤해지는 요즘이다. 믿음직한 딸, 현명한 누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그 기대를 놓아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 기대는 나를 내가 만든 엄중한 심판대로 이끌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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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2 - 몸으로 배우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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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7:39:34Z</updated>
    <published>2026-06-07T07: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한두 번 단골 한의원에 가서 봉침을 맞는다. 오른쪽 어깨가 결려 치료를 받은 지 꽤 됐는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어깨에 좋다는 스트레칭이며 운동을 찾아 해봐도 그때뿐이다. 이제는 통증이 몸의 일부가 되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통증은 저녁이나 비 오는 날이면 조금 더 심해진다. 묵지근한 아픔을 느끼며 어깨를 돌리면 편치 않은 소리가 들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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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1 - 밤꽃이 피는 여름 초입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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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8:45:40Z</updated>
    <published>2026-06-01T08: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냄새가 있다. 개인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밤꽃 냄새로 정의한다. 쿰쿰한 밤꽃 향기가 산을 뒤덮기 시작하면 꼼짝없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생김새부터 냄새까지 뭐 하나 호감 가는 게 없는 밤꽃이지만 가을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금은 구태여 밤을 따러 산에 가는 일이 없지만, 어린 시절에는 철에 맞춰 산에 오를 때면 어김없이 밤을 주우며 수확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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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70 - 봉암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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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2:06:23Z</updated>
    <published>2026-05-25T06: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한 번 개방되는 절이 있다. 봉암사이다. 작년에 처음 가보고 대단한 풍경에 놀라고, 엄청난 인파에 두 번 놀랐다. 고요했던 산사가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훼손되지 않은 울창한 숲과 시릴 만큼 깨끗한 물이 모두를 넉넉하게 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올해는 한층 더 붐비는 것 같다.  대웅전에 앉으면 활짝 열어놓은 문 사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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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69 - 비 오는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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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7:39:36Z</updated>
    <published>2026-05-21T07: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째 여름비가 내리고 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퍽 심란하던 차에 내리는 반가운 비다. 때 이른 한여름 더위에 부랴부랴 에어컨 필터 청소를 했다. 예년보다 한 달은 빠르게 찾아온 고온에 몸도 마음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비가 잠재운 건 비단 더위만이 아니다. 비는 그동안 꽃구경을 다닌다고 들떠 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있다. &amp;lsquo;계절의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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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68 - 봄나물 밥상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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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8:47:20Z</updated>
    <published>2026-05-13T08: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머위볶음을 먹었다. 며칠째 부모님 댁에서 봄나물 파티를 하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들깨가루를 섞어 볶은 머위는 딱 적당하게 살이 올라 부드럽고 향이 좋다. 질긴 줄기의 껍질을 벗겨 짧은 시간 데친 후 들기름에 볶으면 맛있는 머위볶음이 완성된다. 봄나물은 부모님 댁에 왔을 때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옛날에는 제철 음식이 귀한 줄을 몰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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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67 - 별일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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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6:37:25Z</updated>
    <published>2026-05-12T06: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아직도 직업을 찾지 못했다는 뜻이니 곤란하고, 한편으로는 좋은 계절에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은근히 즐겁기도 하다. 전에 없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면 내 삶에 풍랑이 들이치는 시기인 것 같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맞이하는 파도라 그런지 예전만큼의 타격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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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66 - 접시에 담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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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7:11:48Z</updated>
    <published>2026-05-11T07: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축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축제에 갈 일이 생기면 비교적 사람들이 덜 붐비는 곳으로 슬쩍 빠져 있곤 한다. 어제는 문경에 갔다가 우연히 찻사발 축제 한가운데 떨어지고 말았다. 생각해 보니 작년에도 왔던 기억이 있는데, 놀랍게도 또 같은 시기에 맞춰 이곳에 발을 디딘 것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 문경새재는 인산인해였다.  도자기로 유명한 지역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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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조각 65 - 걷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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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7:01:20Z</updated>
    <published>2026-05-05T07: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황매산에 다녀왔다. 이맘때 산은 철쭉으로 가득 차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보랏빛으로 일렁인다. 개인적으로 철쭉철이 아니어도 황매산에 자주 가는 편이다. 주차장이 산 정상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능선을 따라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경치가 일품이고, 무엇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 그만이다.  이쪽 능선, 저쪽 능선을 넘나들며 한참을 걸었다.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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