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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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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dary77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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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평범한 사건과 경험을 '나'라는 사람의 시각과 생각으로 필터링하여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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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7T14:5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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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섭씨 33도와 단풍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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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3:15:10Z</updated>
    <published>2026-08-29T13: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낮의 온도는 섭씨 33도.  습한 공기의 끈적임과 하늘에서 내려치는 강렬한 햇빛 소나기.무더운 날씨.  집 앞에 보이는 단풍나무 푸르름 속에&amp;nbsp;빨갛게 물든 단풍잎 하나.  더위와 사람들의 옷차림은 여름이라 속이고 있지만 단풍잎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24절기 중 입추가 지난 지금,이 시간은 가을의 길목으로 가는 시간이라고.  이제 내 직장생활의 끝이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5dA2tRM9U9iOY1sFTzpp-mDKs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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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성애라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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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55:55Z</updated>
    <published>2026-08-26T13: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태주 시인의 잔인무도란 시를 읽었다.  죽은 새끼를 잊지 않고 그 자리를 찾아간다는 낙타의 모성애.  AI와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깊은 모성애 그리고 낙타에 대한 신화와 전설들.  사랑하는 방식만 다를 뿐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딸의 얼굴에 작은 입맞춤과 내 볼을 아이의 볼에 맞대며 아이의 숨소리와 볼에서 느껴지는 작은 온기를 느껴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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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파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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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2:22:43Z</updated>
    <published>2026-08-21T14: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을 20년 이상 하다 보니 이제 몸이 아프다. 하나둘씩 망가져 가는 기분이다. 무릎, 발목, 허리, 팔꿈치까지 하나둘씩 아파 온다. 직장 생활 초반에는 마시지 않던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그리고 마신 커피 잔의 숫자는 연차가 쌓이면서 점점 늘어났다.  건강검진표를 통해 알게 된 건강 적신호들. 일의 성과는 바로 보여야 했다. 이 보이는 성과를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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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두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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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4:37:42Z</updated>
    <published>2026-08-20T14: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  많은 나무와 아파트가 만든 거대한 그늘이 무더위를 식혀 주는 길.  그 길을 따라 집으로 향했다. 서쪽에서 내리쬐는 햇빛은 하루를 마감하려는 듯 정오의 강렬함을 잃은 채 이곳을 비추고 있었다.  평온한 이 길을 천천히 걸어가는데 들리는 아이의 큰 비명 소리.  비명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T10p0_mHKjfRqzGaFaQK6KTRc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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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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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15:10Z</updated>
    <published>2026-08-18T13: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엔 커피를 들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시간을 보니 오후 8시 40분.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도착지를 입력하고 딸에게 전화했다. &amp;quot;아빠 9시 30분쯤에 도착하니까 알고 있어.&amp;quot;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시의 밤길을 운전하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월암 IC로 향했다. 도시와 점점 멀어져 가는 이 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wY26F1FcQAn_j4ompNQNB2HW9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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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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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3:48:18Z</updated>
    <published>2026-08-14T13: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베개 옆 머리맡 위에서 심하게 울리는 진동과 알람음.  실눈으로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6시라 표시된 숫자.  핸드폰의 알람을 오전 9시로 맞추고 다시 잠 속으로 들어갔다. 잠결에 들리는 와이프의 이야기. 뭘 해 달라고 했는데 뭔지 모른 채 &amp;lsquo;알았어&amp;rsquo;라고 대답했다.  시간은 9시가 되었고,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강한 햇빛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ttTgU6VLc1paqr0Xk2V7bt05I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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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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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4:23:55Z</updated>
    <published>2026-08-13T14: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로시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는 딸과 아내가 부탁했던 것들을 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로시마의 하늘은 진한 오렌지색과 옅은 보라색, 그리고 검은색이 섞인 진한 노을로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마트로 향했다.  시간이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여서 마트 안에는 장을 보는 주부들과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아내가 보낸 메신저 사진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w7tgTcYowwXfNBdVwCqo0j6w9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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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길과 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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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3:56:45Z</updated>
    <published>2026-08-11T13: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들과 골프를 치러 가는 길이다. 한 자동차를 이용해서 4명이 타고 가니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차 안에서는 40이라는 숫자가 찍힌 나이지만 차 안에서 마치 어린아이들마냥 즐겁게 떠들며, 노래에 맞춰 작은 소리를 내며 목적지를 향해 간다.  목적지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 들러 가볍게 라면에 김밥 하나 먹고 가자고 해서 휴게소에 멈췄다.  차 안은 시원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gvAyCvKLO2YzFOi0bN0PmLeUk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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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바람과, 현재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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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4:42:16Z</updated>
    <published>2026-08-07T14: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램의 종착역인 미야지마 선착장.  트램에서 내려 친구와 함께 선착장으로 향했다. 강한 햇빛이 내 눈을 눈부시게 했고, 실눈으로 뒤돌아 서서 트램역을 보니 역 옆으로 정차해 있는 JR 회사의 세련된 붉은색 전철이 보였다.  전철은 히로시마역에서 20~30분 만에 이곳 선착장에 도착하지만, 우린 히로시마의 길을 따라 그들의 일상과 함께 1시간 10분이라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QFrf-rQz9nc8DXz69Nk4jiMOl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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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램 안에서의 대화 - 히로시마 여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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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3:49:17Z</updated>
    <published>2026-07-30T13: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이라는 시간으로 엮인 우정을 가진 친구와 함께하는 히로시마 2일 차 여행.  히로시마 버스터미널에서 30분간 헤매다 겨우 산 2일 자 교통 패스권. 트램과 버스, 페리 세 가지를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패스다. 그런데 막상 패스권을 받은 나와 친구는 조금 놀랐다. 종이 위에 허술하게 도장으로 '2일간'이라는 표시만 되어 있어, 이게 진짜 패스권이 맞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ITZ3Lb2_uNzaQLLVvYji8bK43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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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로시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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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3:44:24Z</updated>
    <published>2026-07-28T13: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로시마 여행을 간다. 누군가 내게 물었다. 하필이면 왜 히로시마냐고. 원폭돔을 보고 싶어서 간다는 내 답변에, 그의 얼굴에는 '굳이 히로시마를?'이라는 의문이 선명히 쓰여 있는 게 보인다.  히로시마 여행. 실제로는 원폭돔이 아닌, 조선인 위령비가 보고 싶어 떠나는 길이다.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도착하자 그들이 만든 피해자 추모비와 원폭 속에서도 살아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ln73x7vy2Xb9WeKC2shW0FOYu2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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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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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4:30:43Z</updated>
    <published>2026-05-29T13: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푸르름과 깨끗한 하늘의 파란색.  이곳의 아름다움은 내 눈을 통해 머릿속으로 들어오고, 그 감탄은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amp;ldquo;와&amp;hellip;&amp;rdquo; 나는 이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고, 골프채를 든 내 모습을 후배에게 찍어달라고 했다. &amp;ldquo;선배님, 사진 진짜 잘 나왔어요.&amp;rdquo;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골프카트를 타고 다음 홀로 이동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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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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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3:11:01Z</updated>
    <published>2026-05-29T13: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현관문을 여니 들리는 소리들.  11살짜리 딸과 아이 엄마가 싸우고 있다. 격한 말들이 오가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졌다. 아이 엄마와 아이는 각자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내세우고 있었다.  아이는 씩씩거리며 내게 왔다. 자신의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는 표정으로. &amp;ldquo;아빠, 엄마는 나를 아기 때처럼 사랑해줘야 해!만약 내가 안 태어났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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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산책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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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3:43:26Z</updated>
    <published>2026-05-28T13: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 무릎으로 뛰지는 못하지만, 등산로 정비가 매우 잘 된 팔달산의 산책길을 따라 묵묵히 걷는다. 숨이 조금씩 가빠오고 허벅지 근육이 점점 뭉쳐간다. 등산로 나무들의 색깔이 녹색에서 점점 진한 검은색으로 변해갈 때, 나무와 함께 서 있는 가로등 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빛나는 가로등 불빛이 비쳐들수록, 내가 가는 길은 점점 더 가팔라지며 나를 지치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VM26XdW9VAKGyQCwfJvHBcwCU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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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기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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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3:13:40Z</updated>
    <published>2026-05-15T13: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기록들 차창 밖으로 큰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한 소녀가 보인다. 검은 닉삭스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 교복 치마. 자신보다 더 커 보이는 가방을 멘 채 빠른 걸음으로 학교를 향해 걸어간다. 차창 밖 일본어 간판들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햇빛이 눈부신 밝음으로 내가 앉아 있는 차 안까지 스며든다. 그 소녀의 모습에서 어릴 적 큰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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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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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4:01:38Z</updated>
    <published>2026-05-07T14: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인상을 쓰며 내게 온다. &amp;ldquo;아빠 왜 핸드폰 배경 사진에 &amp;nbsp;내 엽기 사진을 쓰는 거야?&amp;rdquo; 사진 속 딸아이가 있는 과거의 시간들. 이 모든 시간들이 내겐 소중하다.  3~4살쯤 찍은 사진 민들레 꽃을 들고 작은 볼에 바람을 가득 담아 후 하고 바람 부는 사진. 이사진 속 아이는 내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시간 중 하나이다.  아이스크림을 먹다 잠든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cSqbh3eohWaLsPlsrXqXICKe-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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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DOOR) - 밤산책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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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1:35:46Z</updated>
    <published>2026-04-22T11: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밤산책. 새로 산 오렌지색 아노락을 입고 밤산책을 하러 간다. 와이프한테 3만 5천에 싸게 샀다고 자랑했지만 와이프는 누가 오렌지색을 입냐고 핀잔을 준다 그렇니깐 싼 거라고, 확실히 눈에 띄긴 띈다.  며칠 전 만에도 여름 같은 봄이었지만 오늘은 아니다. 선선하고 차가운 바람이 내 얼굴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아직 봄이라고 말을 하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Kh7_sx3mpodUU1hPohhM8-bh2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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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2,1 - 밤산책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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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1:36:49Z</updated>
    <published>2026-04-18T14: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이 들었다. 오후의 짧은 수면이 밤에 잘 때 깊은 잠에 빠져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데도 잠이 든다. 아이의 도어록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와 현관문 닫는 &amp;ldquo;쿵&amp;rdquo;하는 소리에 깨어났다. 와이프에게 몇 시냐고 물었고 와이프는 7시라 했다.  멍한 상태로 TV리모컨을 누르고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짧게 보다. 계속 넘기기만 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OoXeOkJlbZdwQhdJcn4otIJ3j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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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몰라'라는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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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3:42:17Z</updated>
    <published>2026-04-16T13: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를 가로지르는 큰길에 쏟아져 내리는 노을빛들과 이 빛들 속을 지나가는 배달오토바이들 저녁과 퇴근시간이라는 공유의 공간 속으로 수많은 차들과 &amp;nbsp;오토바이들이 한데 뒤엉켜 함께 움직이는 거대한 물길 같아 보인다.  어느 순간 오토바이라 하면 이동수단이 아닌 배달 이를 하는 사람들의 작업용 차량처럼 느껴진다. 마치 1톤 트럭의 기사님들처럼.  이렇게 보이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xg%2Fimage%2FeOeulKiyxHb9LS8488UrULzxW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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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같은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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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7:03:56Z</updated>
    <published>2026-04-15T07: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봉투를 들고 나온 바깥세상 4월이라는 봄의 계절을 무색하게 햇빛의 양이 달랐다. 마치 여름의 햇빛처럼 풍성하고 강렬 해지려고 한다.  이 햇빛 덩어리들이 4월을 마치 7~8월처럼 느끼게 한다. 다행히 건조함이 &amp;nbsp;살아 있어 아직 봄이라 말할 수 있는 듯하다. 특히 그늘진 곳으로 가면 확실히 &amp;nbsp;쌀쌀함은 살아 있다.  추울 것 같아 껴입은 카디건은 몸을 감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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