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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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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읽고 글 쓰고, 미국에서 어린이 둘을 키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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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5T05:2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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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포자의 초등 수학 분투기 (1) - 초등 수학이 가장 어려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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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26:50Z</updated>
    <published>2026-10-02T22: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 이야기를 해 보자.  학년별 커리큘럼도, 과목별 교재 이야기도 아닌 수학 이야기부터 대뜸 꺼내는 이유는, 내가 소위 말하는 수포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홈스쿨을 결심하기 전에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학이었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내 수학 점수는 100점 만점 중 30점이었다. 모의고사를 볼 때도 늘 50점을 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NwXQJlLfvEZ8p_wziL0AtQLW8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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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리큘럼보다 마음가짐 먼저 - 엄마이자 선생님이 된 나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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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45:41Z</updated>
    <published>2026-10-02T01: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로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커리큘럼을 정하는 것도, 학습 목표에 맞는 교재를 고르는 것도 아니었다.  엄마이자 선생님으로서 나는 어떤 자리에 서야 할까. 나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여야 할까. 내가 지켜야 할 경계(boundary)와 아이의 안전지대(safety zone)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  가장 먼저 붙잡은 건 이런 고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8Nk0bH2ty73XdyTvYcOAafy2k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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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어쨌든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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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1:59:45Z</updated>
    <published>2026-10-01T21: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만 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느낌은 의외로 담담하다. 그러면서도 생생하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홈스쿨링을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막상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니 아직도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동시에 하루하루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홈스쿨링 선배들은 이런 방식의 교육과 삶이 모두에게 맞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H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Y7WE80Vp71vbmJVAxWV_MHB_0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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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이 견디기 힘든 당신에게 - '아이와의 시간은 힘든 시간'이라는 서사는 어디서 온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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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2:38:53Z</updated>
    <published>2026-08-04T20: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은 길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부모라면 '방학을 어떻게 보내지?' '언제 개학하지?' 같은 한숨 섞인 고민들을 할 것이다. 방학은 힘들다. 학교에 맡겼던 아이의 시간을 집에서 채워 줘야 하고, 그 시간을 뭔가로 채우지 않으면 불안하기도 하다. '내일은 애랑 뭐 하지?' 이 고민을 하며, 잠들기 전 소셜미디어의 스크롤을 내리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pua1s-uEq36AsdauIVm2xVnNino.jp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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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살 어록 - 나를 놀라게 한 아이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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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3:19:21Z</updated>
    <published>2026-08-01T13: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식탁에서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간식을 먹으며 장난을 치다가 우유를 쏟았다. 혼나기 직전의 상황. &amp;quot;먹을 때는 얌전히 먹고, 다 먹은 뒤에 놀라고 했지&amp;quot; 하며 막 잔소리를 시작하려는 참이었다.  그때 아이가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amp;quot;나도 알아 엄마. 근데 우리는 아직 배우는 중이자나. 우리는 아직 어린이니까.&amp;quot; &amp;quot;I know, Mom. But we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53i5ynzLDBLBLtKVlA4Vt4K9P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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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살던 고향은 - 가족 서사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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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44:58Z</updated>
    <published>2026-07-19T07: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할머니의 고향은 평안도 영변이었다.  김소월 시인의 &amp;lt;진달래꽃&amp;gt;에 나오는 바로 그곳이다. 6&amp;middot;25 전쟁으로 실향민이 되신 할머니는 이산가족이 되어, 늘 북에 두고 온 부모님과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셨다. 앞 글에 올린 바나나 똥 이야기도 그렇게 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할머니의 그리움은 엄마를 지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AmEotaXSDvJ1HikZDD-az64an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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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레이스의 생일 파티 - 아홉 살의 상상놀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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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2:57:57Z</updated>
    <published>2026-07-12T21: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그레이스의 생일이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모듈 소파를 옮겨 그레이스에게 '호텔'을 만들어 주고, 혼자만 지낼 수 있게 '스위트룸'을 따로 만들어 줬다. 가짜 케이크를 굽고, 작은 선물들을 포장하고, 생일 카드도 정성스럽게 썼다. 그러고는 둘이서 열심히 뭔가를 연습했다.  몇 시간 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TMFpu07uB3N3djVeB3cBkv5RX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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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끼면 똥 된다 - 가족 서사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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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1:48:46Z</updated>
    <published>2026-07-11T08: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이야기한 가족 의식의 연장선에 있는 '가족 서사 family narrative'에 대한 글입니다. 자료 조사와 글 다듬기에 시간이 많이 걸려 지난주에 발행하지 못하고 2주 만에 글을 올리게 되어,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에 먼저 우리 집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나로 시작하려 한다.  옛날에 사이좋은 남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9-3T6tehQ0e_XhKknWwOj3aVk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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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ings in nature merely grow - 'There is no good way to say th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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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3:50:10Z</updated>
    <published>2026-07-07T10: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By Yiyun Li  오랜만에 에세이집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다시 놨다가 또다시 들었다.  'There is no good way to say this.'  아직 첫 번째 챕터를 읽었을 뿐인데 마음이 울렁거린다.  『Things in nature merely grow』는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회고록이자 일기와 같다. 아이들은 몇 년을 사이에 두고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0kpII8nALW0-__bFVwmhsiJDYp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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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늘 신나는 건 아닐 테니 - 비행기에서 보내는 심심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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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9:04:45Z</updated>
    <published>2026-07-06T04: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다녀왔다.  키드 로팅한다고 몇 주 내내 아이들을 집에만 데리고 있지는 않는다. 집에서 심심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대부분이지만,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러 간다. 어디서 뭘 하든 일정이 비는 시간은 생기기 마련이니, 그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키드 로팅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틈새 시간을 메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미디어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OSXeEsIDDm939XBOeLLOKFCuV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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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드 로팅이 뭐지? - 채우는 시간으로서의 키드 로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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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8:54:48Z</updated>
    <published>2026-06-30T17: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썩는다'는 표현의 키드 로팅이라는 용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온라인에서 새로운 트렌드인 양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극적인 후킹 용어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사실 크게 새롭지 않다. 수십 년간 아동심리학과 교육학에서 회자되어 온 '비구조화 놀이', '언스쿨링', '자기결정이론'과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이야기다. 그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J7A4UfHM08tslOsm56lrvIBp_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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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서와 연결된 가족 의식  - 우리 가족의 의식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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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1:25:24Z</updated>
    <published>2026-06-28T19: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들에서 우리는 줄곧 '루틴'을 이야기했다. 매일 같은 순서로 반복되는 일상이 어떻게 아이에게 예측 가능성과 안정감을 주는지 말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 루틴과 닮았지만 결이 다른 것, '가족 의식(family ritual)'으로 넘어가 보려 한다. 루틴과 의식은 어떻게 다른가 종종 루틴과 의식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이에 대해 가족 심리학자 바버라 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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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주의 어느 날 - 키드 로팅하는 가정의 하루 들여다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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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4:25:10Z</updated>
    <published>2026-06-22T13: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여름방학도 시작되었다.  우리 가족은 3년째, 여름방학이면 꾸준히 하던 스포츠와 예체능 활동조차 줄이고 자유로운 여름을 만끽한다.  작년 여름엔 두 달간의 키드 로팅 기록을 오롯이 담고 싶었지만, 계획과 달리 많은 이야기를 풀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그런 이유로 올여름에는 같은 주제로 두 번째 브런치북을 기획하게 되었다. 작년처럼 주제별로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VDLCpY6rA6WMhspPcB3eGi9px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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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s Day! - 가정에서의 보상 시스템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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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6:37:48Z</updated>
    <published>2026-06-21T16: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런 고민을 자주 한다. '우리 집 보상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  아이들을 키우며 여러 방식의 보상을 시도해 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엄마 시절에는 '이거 하면 저거 줄게'를 남발했다. 그러다 둘째까지 생긴 무렵에는, 형제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아예 '친절 유리병(kindness jar)'을 만들어 긍정 행동 강화(positive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UoL6kdDu9FnRnIvMhfCMjhUIE4k.jpg" width="3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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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don&amp;rsquo;t think so - 내 아이의 자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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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0:48:17Z</updated>
    <published>2026-06-17T0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잠들기 전. 늘 하는 대화 시간에 아이에게 &amp;lsquo;넌 참 좋은 사람이야 you are a really good person&amp;rsquo;이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뜻밖이다  I don&amp;rsquo;t think so.  뭐가 아이를 그렇게 말하게 만들었을까. 자기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  지난 일 년 간 아이도 우리도 매우 힘든 학교 생활을 견뎌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EK%2Fimage%2FanLQSanwJnOTMC_GgOEzfj-f7F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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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w to make a To-do list - 우리 집에서의 To Do List 사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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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6:44:55Z</updated>
    <published>2026-06-14T16: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 글에서 루틴을 다루며, 아이와 함께 to-do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예측 가능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키워준다고 이야기했다. 약속한 대로, 이번 글에서는 그 리스트를 실제로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는지 우리 집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우리 집에서 to-do 리스트를 - 그림이든 글이든 어떤 형태로든 - 만들어 쓰기 시작한 지도 1년이 넘었다. 둘째가 만 4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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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 만들기(2) - 취학 전후: 스스로 해내는 아이를 위한 to-do Li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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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5:11:00Z</updated>
    <published>2026-06-07T15: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취학 전후의 나이가 되면 한 번쯤 시도해 보게 되는 것이 to-do list 작성이다. 아이가 가족의 일을 거들 수 있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이 리스트 만들기와 보상 시스템을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이는 루틴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방법인 동시에, 나아가 가족 의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험이 되어 준다. 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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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 만들기(1) - 일상의 흐름 익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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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6:26:26Z</updated>
    <published>2026-06-06T06: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측하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세 가지 도구 중 첫 번째인 루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루틴 편은 총 세 개의 글로 나누어 쓸 예정이다.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막상 시작하려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가장 막막한 것이 바로 루틴이라, 그만큼 보충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루틴 편은 다음에 이어질 가족 의식과 자연스럽게 겹치는 부분이 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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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하게 해주는 세 가지 - 루틴, 의식, 예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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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6:41:35Z</updated>
    <published>2026-06-01T10: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글에서 우리는 아이의 뇌가 끊임없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며 안전을 확인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예측이 잘 들어맞으면 아이는 안심하고, 그렇게 아낀 에너지를 탐색하고 배우는 데 쓴다. 그렇다면 부모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다행히 거창한 교육법이 필요한 건 아니다. 사실 많은 부모가 이미 어렴풋이 하고 있는 일들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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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하는 뇌 - 아이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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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3:17:54Z</updated>
    <published>2026-05-30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처음 가는 장소 앞에서 멈칫하던 순간을 기억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의 눈빛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즐거운 장소에 데려가서 신나게 뛰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엄마 다리 뒤로 숨거나, 한참을 문 앞에서 서성이던 모습. 혹은 늘 잘 먹던 아이가 처음 보는 반찬 앞에서 입을 꾹 다무는 장면.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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