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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펑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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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nderw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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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육아, 외식업, 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는 일상 연구자. 화요일 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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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2T16:4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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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도 여행 - 가성비 가심비 최고의 효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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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9-29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을 맞아 시댁에 다녀왔다. 나한테는 시댁이 두 군데인데 지근거리에 시어머니가 사시는 곳이 하나, 다른 하나는 시아버님이 사시는, 차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전남의 어느 섬이다. 이번엔 아버님이 거주하는 그 먼 곳으로 다녀온 것이다.  시어머니는 혼자서 아주 프리하게 지내시어 명절이라고 특별히 하는 행사가 없고, 시아버님이 계신 시댁에는 명절과 제사 행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7RmMHlWoU3f7k1yE-PZvE1NA9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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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럴 땐 책 쇼핑 - 9월에 산 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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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47:01Z</updated>
    <published>2026-09-15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글 좀 써보려 자리에 앉았다.  노트에 연필로 쓰는 게 편했던 과거도 있었지만 지금은 PC 앞에 앉아 깜빡이는 커서의 템포에 맞춰 무의식을 따라가는 일이 많다. 그럴 거면 진작 PC 앞에 앉았어야 하는데 그것이 왜 이렇게 굼뜬지 모르겠다. 확실히 글을 쓴다는 건 내게 꽤나 의미 있는 일이자 즐거운 일이지만 편안한 일은 아닌 모양이다. 뇌는 이로운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jvaGP36nr6KxSxLVsp0gQdqzo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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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절내구력,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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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3:15Z</updated>
    <published>2026-09-01T16: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망이가 여러 모로 성장하고 있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염려도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 걱정이 없을 수는 없다. 한때는 관심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집중도 차이가 너무 나서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착석 문제가 고민됐고 교사의 관심 사각지대에 놓일 상황과 경쟁적인 입시 트랙에 대한 반감 때문에 대안학교나 인근에 인원수가 적은 공립학교를 고려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wcAHhXQA0FnBH3772cKniAdge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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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favorite things - 좋아하는 것은 힘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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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9:00:17Z</updated>
    <published>2026-08-18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전부터 인간을 &amp;quot;취미형 인간과 관계형 인간&amp;quot; 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주창(?)해왔다. 삶의 에너지를 취미에서 얻는 사람과 관계에서 얻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인데,&amp;nbsp;쉽게 말하면 여가 시간에 뭔가를 하는 걸 즐기는 쪽,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를 하는 걸 즐기는 쪽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굳이 이런 말을 만든 것으로 알 수 있듯,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cG92V7m1zl1ityGJEuZV6vsrd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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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노트: 스토너5 - THE LAST SCE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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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3:56:12Z</updated>
    <published>2026-08-11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극한 자격지심에 자아성찰은 꽉 막힌 로맥스는 스토너에게 아주 뒷끝 작렬하는 복수를 지속한다. 핀치에 의해 불명예스럽게 퇴출시키는 것이 막히자, 신임강사에게도 안 줄 강의 배정과 시간표로 그를 괴롭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쳐 그를 고립시킨다.  인내의 화신이었던 그지만, 집에서도 대학에서도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게 되자 영혼이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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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뽀로로,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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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3:44Z</updated>
    <published>2026-08-04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긴 휴가. 즐거운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 주말은 고망이와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면서 한껏 예민해졌다. 우선은 내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여행을 연거푸 다녀와 다소 피로했고 생리 전으로 호르몬이 파도를 탔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그런 눈으로 고망이를 보고 있자니 사랑스러운 모습보다는 부족한 면이 계속 들어왔다.  '또 주어, 상황 설명 빼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cIiBKJ9Xwve7Gzt3NHSr7p552Y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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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노트: 스토너4 - 대학만은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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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11:31Z</updated>
    <published>2026-07-21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에선 다소 수동적이었던 모습과 달리 대학 교수로서의 스토너는 열정적이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조직에 필연적으로 깃드는 정치적인 이해와 거리를 두고자 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것이 찰스 워커라는 인물과의 갈등을 그린 에피소드다.  찰스 워커 이야기 이전에 언급할 인물이 있다. 바로 로맥스 교수다. 하버드 출신의 엘리트였지만 신체적으로 장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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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노트: 스토너3 - 미친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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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8:12:32Z</updated>
    <published>2026-06-30T14: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달도 안 돼서 그는 이 결혼이 실패작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1년도 안 돼서 결혼생활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버렸다.&amp;quot;   스토너에게도 드디어 첫사랑이 찾아온다. 그는 학장의 저택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처음 그녀, 이디스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한눈에 반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학장이 연 행사라고는 하지만 그는 당시 치매 노인과 다름없었고 이 모든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X43ORJWU2HWCCn2Z5uxjHn2DnKA.jpeg" width="4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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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노트: 스토너2 - 大각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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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8:03:40Z</updated>
    <published>2026-06-23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토너에게 大각성의 순간이 온다.  그는 농과 수업 외에 필수과목인 영문학 개론을 듣게 되었다. 이 수업은 &amp;quot;그에게 생전 처음 느끼는 고민과 고뇌를 안겨&amp;quot;주었는데, 교수가 숙제로 내준 작품들을 어찌나 많이 읽었는지 다른 강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amp;quot;책에서 읽는 단어들은 그냥 단어일 뿐, 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amp;quot;  게다가 아처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uRGZM5XCkdWdEOZfGnigGnADAk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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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노트: 스토너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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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5:59:35Z</updated>
    <published>2026-06-09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 소설이다!&amp;quot; &amp;quot;출간 50년 후에 베스트셀러가 된 역주행 소설&amp;quot; 등 수년 전부터 떠들썩해서 제목은 눈에 익었지만 전혀 사전 정보 없이 무심코 장바구니에 넣었고 지난주에 휘몰아쳐 읽었다.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루고 있는데 아주 극적인 사건이 펼쳐지는 건 아니다. 게다가 좀 담담하고 객관적인 서술이라 전기물 같기도 하다. 근데 왜 재미있을까? 이 독서노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Q5XCEmI2VLGnDegRvHFV7HPQArk.jpeg" width="2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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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너는 술자리를 거절하지 못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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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22:34:23Z</updated>
    <published>2026-06-02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H는 J의 학창 시절 친구 중 가장 가까운 이다. 하지만 그가 왔다 하면 J가 꼭 외박하고 말아(J는 술에 취하면 차에 탄 채로 수 시간을 잠들어버린다) 사실 나로서는 달갑지 않은 인물이었다. 게다가 신혼 초부터 꾸준히 술 이슈로 힘들었던 터라 막상막하로 술 무용담을 가진 친구가 부담스럽기만 했다.   우리의 여유 없는 시간 사정 때문에 그는 보통 가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383bOvOuFJ1Rz9uto8kf9DLgC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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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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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4:07:54Z</updated>
    <published>2026-05-19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아 여름 바캉스 겸 기념 여행을 계획해보는 중이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그렇고 특별 여행지라면 역시 몰디브나 하와이의 호화 리조트가 번뜩 떠오른다. 하와이는 오~랫동안 이야기만 들어온 꿈의 여행지기도 하다. 그런데 J는 호락호락하게 응해주지 않았다.  &amp;quot;이코노미 타야 되는데 폐소공포증 와서 안돼. 그리고 고망이도 그렇게 긴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bcP-CjJzBzQZ9j-TIG7WgUGCz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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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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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4:56:32Z</updated>
    <published>2026-05-12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이웃들처럼 나도 박혜영 작가님의 &amp;lt;모두가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를 보고 있다. 지금부터 써 내려갈 글은 그렇다고 리뷰는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힌다.   우선 제목이 탁 들어왔다.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건 내가 습관적으로 떠올리는 오랜 생각이고 일기장에도 수 차례 등장하는 문장이다. 나는 왜 태어났지. 어떻게 무가치하지 않음을 증명하지? 이것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cKm38xt0i08QFHGc0qT2vY8Ub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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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 사고  - 골절 의심된다고 응급실 가봤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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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5:24Z</updated>
    <published>2026-04-28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멈춘 2주를 보내고 복귀했다. 2주 전에 있었던 고망이의 사고 때문인데, 인도 턱에 코를 찧는 제법 큰 사고였다. 하필 주말 밤이라 혼비백산해 응급실로 향했다. 사소하게 다치고 아픈 일이야 숱하게 겪었지만 이 정도 스케일은 처음이었다.  병원에 도착하자 다행히 피는 멈췄고 찢어지거나 한 곳은 없는 듯했다. 하지만 외관상 부어오르고 멍이 연하게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oqwUz76iXXHfNhIsoprr74WEB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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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 모닝&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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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0:42:46Z</updated>
    <published>2026-04-07T10: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아침형 인간이 될 수도 있을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는 스스로를 야행성 인간이라 확신하며 살았고 '일찍 일어나는 새는 일찍부터 피곤하다'라는 신조를 품어왔다. 자기계발서가 추앙하는 '미라클 모닝'에 대해서도 그걸 못하는 인간들은 게으르고 열등하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자기 착취를 부추기는 사업모델, 생산성 강박의 정수라고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GOH_pelzbMwcMsRZMQX6LDrf1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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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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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6:14:00Z</updated>
    <published>2026-03-24T09: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한 인생의 천재'라는 평을 듣는 김지연 작가의 소설집 &amp;lt;조금 망한 사랑&amp;gt;에는 다양한 망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단편인 &amp;lt;반려빚&amp;gt;은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동성 연인에게 대출까지 받아 큰돈을 빌려주고 그것을 돌려받지 못해 평생 그 빚을 갚아야 하는 인물이 나온다. 반려자도 아니고 반려동물도 아닌 '반려빚'이라니.. 자조 섞인 이 단어가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fSAzaQpCYjMZKo27VYk4MRrdVp4.jp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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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직이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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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3:03:40Z</updated>
    <published>2026-03-10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사람은 그 일이 완전 천직이에요.&amp;quot;  두 번째 가게를 열고서 나는 가족들에게 J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뜻하지 않은 단어를 입어 올렸다. 천직이라... 굉장히 문어체적인, 일상 속 대화에서 쉽게 나올 법하지 않은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직이라니. 그런데 과연 그건 정말이었다. 내 머릿속 J에 대한 것을 연구하는 J시냅스의 결론이었다.  내가 느닷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ovggJxSJNnmyGAzMt8BvujMTD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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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적할 땐, 책 쇼핑  - 2026년 2월의 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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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47:30Z</updated>
    <published>2026-02-24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유방암 검진을 받으러 전문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해 초, 그러니까 1년 전에 양성 종양을 제거한 전력이 있어서&amp;nbsp;종합검진 외로 정기 검진을 받는 중이다. 아는 사람은 아는, 극히 유쾌하지 않은 엑스레이 촬영을 거치고(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참조해주세요) 초음파 검진기를 여러 번 같은 위치에 문지르는 의사 쌤을 예의주시하다 &amp;quot;다행히 별 이상은 없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b8bmFLrk4vJ0tXsz6v2MnpylLkk.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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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디어와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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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6:01Z</updated>
    <published>2026-02-10T07: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 이후, 독박육아가 시작되면서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를 맺었다. 바로 미디어와.  뇌 발달을 위해 최소 두 돌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 1차 관문도 버텨내지 못했다. 하필 코로나 시절이었고 독박이었고 고망이는 기고 걷기 시작하자 너무나 적극적으로 집안 이곳저곳을 탐색했다. 바깥을 나가야 피가 도는 나는 그즈음 종종 폭발 직전이 되곤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sqllpPpJbuFuzsgJHIbojboQH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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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꿈틀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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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5:43:17Z</updated>
    <published>2026-01-20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따라 유난히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 같다. 그 느낌과 더불어 묻는 말에 대답도 안 나온다. 피하거나 딴 소리를 하거나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고망이 안의 그 사회성이란 놈이 겨울잠을 잘 시기가 와선가. 요 며칠 저녁마다 출근하느라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그런가. 미디어 시청이 너무 잦았나. 성장의 침체기인가.  침대에 같이 누워서는 그런 생각에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J2%2Fimage%2F458kPtQ6inKHFMXEZPPMxt9mZ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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