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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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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thodeistumwe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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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판타지 없는 직관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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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2T12:4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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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의 빨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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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6:11:49Z</updated>
    <published>2026-07-24T16: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은 항상 위험하고, 진실은 항상 기만과 함께 한다.  마치 운전처럼.  운전이 항상 위험하고, 운전이 항상 사고와 함께 하는 것과 같이.  그러나 거짓은 항상 위험한 것이 아니고, 거짓이 항상 폭로되는 것도 아니다.  마치 사랑처럼. 사랑이 항상 그러한 것이 아니고, 사랑이 항상 그러한 것도 아닌 것과 같이.   빨강은 진실한 색이다.  이는 피의 색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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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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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2:56:17Z</updated>
    <published>2026-07-13T12: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구는 외로운 사람이다&amp;quot;라고 했을 때, 그 사람을 외로움이 지나가는 통로 혹은 외로움을 전달하는 매체로 보아도 좋다. 반도체나 부도체, 에너지보존, 열역학 등의 물리학 용어를 사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쩔 때는 외롭고, 어쩔 때는 외롭지 않다는 식으로 말이다. 혹은 어떤 상황에서 사람은 외로울 새가 없다. 외롭지 않다. 혹은 외로움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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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색함의 미학과 적절함의 정치학 - 미적 폭력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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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4:14:20Z</updated>
    <published>2026-07-07T14: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은 따라 할 만한 과함이고, 추함은 따라 하고 싶지 않은 적당함이다. 따라서 아름다움은 어색함이고, 추함은 적절함이다.  아름다움은 과함의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아름다움은 적절함을 초과하는 어떤 과잉이며, 그 과잉은 우리에게 어색함으로 체감된다. 인식으로 결정화될 잠재력을 가진 미적 충동은 재현 혹은 합일로서, 그것은 &amp;rsquo;늘 반복되는 것&amp;lsquo;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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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회와 시위에 대해서 -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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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8:16:41Z</updated>
    <published>2026-07-04T18: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전쟁 이후 일어난 모든 전쟁은 석유와 관련이 깊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어나지 않을 전쟁도 마찬가지이다. 아직도 화석에너지사회이다. 인류는 멸망할 때까지 이 사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마 벗어나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인류는 더 이상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이러나저러나 멸망인 것이다.   시위나 집회에 모인 다수를 정제된, 순수한, 동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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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맡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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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8:34:19Z</updated>
    <published>2026-06-29T18: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란 사랑하는 대상에게 자신을 죽이는 무기를 주는 일이다. 그것은 때때로 사랑 그 자체이기도 한다. 모든 사랑에 관한 약속은 송가, 아무도 죽지 않는 가운데 행해지는 장례식 추도문이다. &amp;ldquo;그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amp;rdquo; 기억한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랑에 관해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amp;rdquo;그것은 이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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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늦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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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8:26:38Z</updated>
    <published>2026-06-29T18: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주  늦는  사람이다. 이런 내가 싫기도 하고 또 지각하는 습관으로 인해 손해를 보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늦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왔다. 교과서적으로, 늦지 않는 법이란 보통 빨리 가는 것이다. 빨리 도착하면 늦지 않을 테니. 내가 찾아보고 시도해 본 거의 모든 늦지 않는 방법들의 끝은 일찍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다시 말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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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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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21:39:37Z</updated>
    <published>2024-02-28T06: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은 아이를 낳고 아이는 어른을 낳지만  어른은 어른을 낳을 수 없고  아이는 아이인 채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크은 어른이 있는 사회는 작은 아이들을   한 줌의 어른이 있는 사회는 무수한 아이들을  위대한 어른이 있는 사회는 답이 없는 철부지들을  만들고 또 반대방향으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출생률 0.7은 신생아를 겨냥하는 말인 동시에  확률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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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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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0:56:31Z</updated>
    <published>2023-08-01T06: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코미디를 전체주의적인 것으로 본다.   웃어야 하는 상황에서 웃을 수밖에 없는 사태로의 빨려들어감.   그것은 덫에 걸린 동물의 형상이다.   이십 년 전 개그프로그램 마빡이가 불현듯 떠오른다.   그 가학성, 바보 같음, 반복성, 원초적인 웃음&amp;hellip;&amp;hellip;  어떤 연예인 가족이 겪고 있는 일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마치 주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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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tto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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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3:01:53Z</updated>
    <published>2022-12-26T07: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핫한 것은 보고 꼭 감상문을 남기는 편이다. 디토는 복고풍이지만, 근미래(지금)에 한국 학교 풍경을 예시하고 있는 듯하다. 말하자면, 학교는 소멸할 것인데 그 이유로 참으로 많고 많은 것들 중에서도 특히  오래된 것에서(오래된 것을 통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을 뮤비가 보여준다.  나는 XX중학교를 나왔는데, 이 학교는 원래 여중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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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 내가 전에 쓴 이세계를 참고해주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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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2:30:27Z</updated>
    <published>2022-09-24T14: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나라는 사실만큼 나를 괴롭히는 심상은 다시없다.   이건 결코 내가 될 수 없고 또 그러한 끝내 아니라는 강고한 고집이 나를 이룬다.   나는 이게 아니고, 아닌 게 아니고, 아닌 게 아니라 끝내 아닌 그것이 바로 나다. 나는 내가 저지를 모든 일의 부산물이다.   내가 부정하는 것들이 곧 나다. 그 사실만큼 나를 마음 놓이게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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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사는 일 - 브랜드 론칭 준비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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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14:13:27Z</updated>
    <published>2022-03-29T21: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반년 간 뜸했던 것은 매일 밤 9시 출근 새벽 5시 퇴근이라는 동대문 새벽시장의 세계에 내가 발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전에 살던 세계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물론 중간에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그래서, 그래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이 일의 시작은. 그와 별개로 피가 마르는 고통이 무엇인지 내게 알려준 일들에 관해서는 어찌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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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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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54:07Z</updated>
    <published>2021-09-16T11: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확히 말해 보수가 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수구가 되고 싶어도 될 수가 없다는 것이 나만의 불공정론을 이룬다. 참으로 불공정하다. 나도 지극히 현실주의적이고 싶다. 나도 다가오는 해일을 걱정해보고 싶다. 나도 대승적으로 요구해보고 싶다. 나도 나중을 말하고 싶다. 이상을 말하면서 눈앞에 있는 것에 매달리고 오직 작게나마 얻어내기 위해 오직 지금 당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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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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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35:11Z</updated>
    <published>2021-09-16T11: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도모지(塗貌紙)&amp;rsquo;는 형벌 및 고문이다.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도무지 방법이 없다.   월세는 나중에 이렇게 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월쎄 다 소용없다. 월쎄 죽지 못해 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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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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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7T07:32:20Z</updated>
    <published>2021-09-16T10: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기고 싶다.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 결국 패배하게 될지라도 나는 여성과의 승부에서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그러나 나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만약 패배하게 된다면 너무나 분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다면 지지 않았을까, 저렇게 했다면 적어도 지지는 않았을까 곱씹으며 다음의 승부를 기약하면서도 동시에 풀리지 않는 분을 삭이며 나보다 더 뛰어난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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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못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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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4T16:52:11Z</updated>
    <published>2021-08-01T10: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가 못한 일 그저 바다를 헤엄치는 일 사람들은 고래보고 하늘로 또 하늘로 오르라 하는데 딱 잘라 나는 아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 고래는 바다에 사는 동물이라고 고래는 나는 말하지 못하고 고래는 나는 자꾸 하늘로 또 하늘로 내가 못한 일을 하러 가는 것 아니겠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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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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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4T16:52:25Z</updated>
    <published>2021-07-27T05: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본 것은 이미 본 것을 모른 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기억입니다  본 것을 어찌하지 못 한 나입니다 그날은 그날 손무덤 위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구덩이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깊이에 비해 초라한 순간이 보았습니다 그 깊이 부릅뜬 눈을 감지 않고서 말입니다 질리고 말아 뇌까리고 뒤돌아 섰습니다 본 것이 본 것에 대해 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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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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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23:43:18Z</updated>
    <published>2021-07-21T18: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은 168시간이다. 주 60시간, 주 52시간 식의 도식적이고 일률적인 노동관의 문제점은 앞의 52시간이 아니라 , 뒤의 나머지 116시간에 있다. 전체가 부분에 종속된다는 것, 다시 말해 116시간이 52시간에 종속된다는 것에 있다. 일하기 위해 자야 한다거나, 일하기 위해 밥을 먹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두려워한다는 점이 그렇다. 아니, 그뿐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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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닉-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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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0:11:24Z</updated>
    <published>2021-06-18T10: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크스와 프로이트는 공황에서 서로 만난다. 우리는 진정으로 돈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사랑으로 묶인 집단의 결속은 임박한 위험을 언제나 과소평가하게 한다. 개인이 공황의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중요한 것은 임박한 위험의 실제성이나 예상된 위험의 위험성에 있지 않고, 그가 그때까지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었던 돈에 대한 감정유대가 끊어졌다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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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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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5:18:04Z</updated>
    <published>2021-06-08T21: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나 '중립'을 표방하는 것이 사랑받고 있다. '중립'은 중립을 표방하는 것을 마찬가지로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중립'은 오직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중립적이지 않는 듯하다. 사랑받는 자는 그가 받은 사랑만큼 오해받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에 대해서 그가 사랑하는 만큼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는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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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장고와 박물관 2 - 찬장과 경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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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5:18:07Z</updated>
    <published>2021-06-03T20: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중은 순간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그것이 순간에 일어나기에 순도 높은 정지상태와 결부된다. 이러한 특성과 함께 정지상태와 그 자체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리의 운동하는 삶 일반을 계속해 적중과 관련지어 보았을 때, 적중은 그렇게 찬장 안의 트로피를 얻어낸다.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지속시키는 방법은 그저 그 순간에 정지해있는 것이므로 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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