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엘슈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 />
  <author>
    <name>elsugar-writer</name>
  </author>
  <subtitle>이종의 일을 하며 해석해낸 것을 씁니다. 마음 속에 파고드는 작가이고픈 사람. 5년차 글쓰기 모임 운영자 &amp;lt;감성 콘텐츠&amp;gt;출간, 등단, 예술활동증명, 26년 기획 신간 출간 예정</subtitle>
  <id>https://brunch.co.kr/@@7iLH</id>
  <updated>2019-02-10T14:02:31Z</updated>
  <entry>
    <title>한밤 중 숙성회 습격이 알려준 기쁨 - 엘슈가 사전- 기쁨어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74" />
    <id>https://brunch.co.kr/@@7iLH/274</id>
    <updated>2026-10-07T05:43:59Z</updated>
    <published>2026-10-07T05: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성회(熟成膾)생선의 가시와 내장을 제거하고 저온에서 숙성하여 만든 회.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결혼 20년차. 그의 식성을 다 안다고는 말할 수 없어도 한 가지는 정확히 안다. 그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 동선을 짤때나 외식을 할때 종종  이렇게 말했다.   &amp;quot;회가 왜 맛있어? 나는 도통 왜 맛있는지 모르겠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QbpvuDCTIR0cbQY5CrDHpxKy-P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날 편의점 알바생에게 배운 이상한 것 - 일상에 형광펜 치는 연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73" />
    <id>https://brunch.co.kr/@@7iLH/273</id>
    <updated>2026-09-17T10:49:02Z</updated>
    <published>2026-09-17T05: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준은 도대체 금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이번 주 굵직한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언제였지? FOMC, 유가, 필라델피아 지수 등 동향 체크 왜 소홀했지?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자책이 점입가경이었다. 꼬리를 잘라내야 했다. 그럴 때 내가 꺼내드는 방법은 어려운 게 아니었다. 장소 바꾸기.   그리고 그 장소는 종종 이곳으로 연결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TF0rJ4T8TTHW4F6bL8hoBuuTJi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짬 만들어놨다는 말이 주는 설렘 - 엘슈가 사전- 기쁨어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72" />
    <id>https://brunch.co.kr/@@7iLH/272</id>
    <updated>2026-09-09T03:18:19Z</updated>
    <published>2026-09-09T02: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짬 만들어 놨어. 딸기가 얼마나 단지 말도 못혀~&amp;nbsp;얼른 가방 내려놓고 짬부터 먹어봐. 우리 막내 공부허느라 애썼다.&amp;nbsp;... ...니가 반장이어서 엄마는 얼마나 영광인지 몰러.&amp;nbsp;&amp;quot;&amp;quot;엄마, 짬 아니고 쨈&amp;quot; 초등학교 2학년 때였을까, 3학년 때였을까. 반장을&amp;nbsp;뽑기 시작하면서 반 아이들은 나를 연속으로 반장으로 뽑아주었고, 엄마는 그 사실을 늘 자랑스러워했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Hr5UkpuZIztQJmVtaXOY1hXnFe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녀는 왜 단어 사전을 쓰기로 했을까? - 엘슈가 사전- 기쁨어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71" />
    <id>https://brunch.co.kr/@@7iLH/271</id>
    <updated>2026-09-02T05:11:20Z</updated>
    <published>2026-09-02T00: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을 관통했던 화마가 지나간 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바람은 꼬리를 감추고 서둘러 사라지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amp;quot;내가 졌어. 이제 떠날게. 당신은 당신의 길을 묵묵히 가.&amp;quot; 여름을 힘들어하는 편인데 이번 여름은 더웠지만 희한하게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너 따위가 나를 꺾을 수 있을쏘냐' 생각했지만 그 다짐이 몸에, 감각에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d2ZNcAslaGpUWOt7aCwVCuCZ4O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년 만의 어떤 부부 카풀 - 일상에 형광펜 치는 연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70" />
    <id>https://brunch.co.kr/@@7iLH/270</id>
    <updated>2026-08-14T02:39:21Z</updated>
    <published>2026-08-13T12: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지하철역에 내려줄게. 내가 조금 서둘면 되지 뭐&amp;quot; &amp;quot;그래주면 고맙지&amp;quot;  퇴사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일을 안 했냐면 그건 아니다. 자영업자로, 강사로, 코치로, 작가로 촘촘히 보냈다. 회사만 안 다녔을 뿐이지.   그런데, 남편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가 하던 일에 역할 하나를 더 추가해야 했다. 그 일을 맡기 위해서는 2주간 종일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QhNZJ3y1Uaug8KAo9qlq8sSoKv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배송의 예상치 못한 결말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9" />
    <id>https://brunch.co.kr/@@7iLH/269</id>
    <updated>2026-08-06T05:59:04Z</updated>
    <published>2026-08-06T05: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연재는 흔들리는 마흔셋을 붙잡아 주었던 어떤 생각에 관한 연재였습니다. 마흔 중반이 되면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순간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흔들림에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중심을 찾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찾아온 행복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놓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YgHzh6gxJDgzmcyo4Yr94tges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숨겨진 하이라이트를 찾아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8" />
    <id>https://brunch.co.kr/@@7iLH/268</id>
    <updated>2026-08-05T08:55:54Z</updated>
    <published>2026-08-05T08: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간을 통과할 때는 몰랐으나, 지나간 후에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때는 고통스러웠는데 지나고 나면 거짓말 같게도 찬란했음을 알게 된다.   그 시간의 찬란함을 그 당시 알았더라면, 그 시간이 덜 고통스러울 텐데, 왜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것일까? 아니 알려주는 것일까.   마흔 중반을 넘은 나는 이 명제에 반기를 들기로 했다. 내 삶의 해석을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rswe5gmwjAQxRIlYzoMHxEIjvy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그 시절 방랑 후에 얻은 의외의 것들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7" />
    <id>https://brunch.co.kr/@@7iLH/267</id>
    <updated>2026-07-30T06:14:43Z</updated>
    <published>2026-07-29T09: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다 보면 봄날 목련의 새순처럼 보드랍고 다정한 날들이 있는가 하면, 가을날 속 빈 억새처럼 서걱대는 날들도 있기 마련이다. 이번 연재는 직접 보고, 들으며, 손끝으로 만질 때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각을 찾아 집을 나선 날들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사실 여기에는 반전이 하나 있다. 억새풀처럼 속 빈 날들을 보낼 당시 나는 조금 아팠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xqLyKSEw3sJeOUFHeJvZHqNco8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의 이야기를 엿들어야 잘되는 직업이 있다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6" />
    <id>https://brunch.co.kr/@@7iLH/266</id>
    <updated>2026-07-21T10:44:18Z</updated>
    <published>2026-07-21T10: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날은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이었다. 바꿔 말해 오전은 내 시간이라는 뜻이다. 꾸미지 않고 길을 나섰다. 꾸미는 일 보다 중요한 일이 있어서다.   들러야 하는 루트는 크게 세 군데. 약국에 들른 뒤 카페에 가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울 예정이다. 그러고 친구를 만날 것이다. 우리는 영화를 함께 보기로 했다.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혼자 다니는 순도 높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vPEvKlpf5an1BW6dtOrzUn8cC0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하철 역사를 가득 메운 구수한 냄새의 정체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5" />
    <id>https://brunch.co.kr/@@7iLH/265</id>
    <updated>2026-07-15T00:56:09Z</updated>
    <published>2026-07-15T00: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아무리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날은 분명 있다. 그날도 그랬다.   다리는 힘이 빠지고 좀처럼 총명이 돌아오지 않는 아침, 그래도 나는 가방과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러고 보니 비 오는 날이었던 것 같다.   지하철 역사까지 걸어서 8분 남짓.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하나를 놓치면 10분 이상 기다려야 하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XVUiyblWaHr3LK0A5AvsCkX-XH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날 이십 대 친구들이 몽땅 사라졌다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4" />
    <id>https://brunch.co.kr/@@7iLH/264</id>
    <updated>2026-07-03T03:05:04Z</updated>
    <published>2026-07-02T14: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체 톡방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그 수많은 알림 속에서 내가 정확히 어떻게 그때 그 방을 확인하게 되었는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바쁜 일과 중에 내가 20분, 아니 30분간이나 꼼짝없이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만큼은 선명하다. 화면에 떠오른 바로 이 말풍선 때문이다.  &amp;quot;언니, 송금 봉투 왜 안 받아? 개인톡 확인 좀!&amp;quot; &amp;quot;J야, 십시일반 개개별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1r0zmBuCqBRW0bbmA4JYHC3JoF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지방만 넘어보자는 말이 주는 힘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3" />
    <id>https://brunch.co.kr/@@7iLH/263</id>
    <updated>2026-07-01T02:00:20Z</updated>
    <published>2026-06-30T09: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집중력이 꽤 좋은 편이다. 이건 장점의 관점으로 해석한 것이고 단점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멀티 태스킹이 잘 안 된다. 물론 자잘한 일들은 펼쳐놓고 한꺼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원고를 집필하는 일처럼 유독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앞에선 마음이 늘 한쪽으로 기운다.  &amp;ldquo;이것을 우선 완성하자. 에너지가 차있을 때 중요한 걸 처리하는 게 맞아.&amp;rdquo;  이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gFomxsgbcvpVR7JfScp1_rmFPa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운명의 발목을 잡히기 위해 내가 한 일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2" />
    <id>https://brunch.co.kr/@@7iLH/262</id>
    <updated>2026-06-26T11:51:34Z</updated>
    <published>2026-06-24T09: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연재를 시작했을 때는 별 기대없이 펼친 책에서  별안간 내 안으로 걸어 들어온 문장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마음을 철렁하게 만든 문장을 만난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문장을 알게되어 좋다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속으로 들어온 문장들은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매는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찬란한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ebm64phiVcv8JveoZhSLqxMaUd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체 파르 니엔테 바쁠수록 외쳐보는 주문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1" />
    <id>https://brunch.co.kr/@@7iLH/261</id>
    <updated>2026-06-19T03:52:48Z</updated>
    <published>2026-06-19T03: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정신이 산만하고 분주할 때가 있다.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가득해 잔뜩 늘어놓기는 하는데, 정작 무엇 하나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는 느낌. 그리고 그런 무력한 날들이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느낌. 이 정체된 시기를 현명하게 돌파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이 산만함을 뚫고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을까, 나는 묻고 또 물었다.  그 빽빽함을 기어이 비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RDukWewFK4vde3itK8Psif9A7X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날 자그마한 텃밭이 지상 낙원으로 다가왔다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60" />
    <id>https://brunch.co.kr/@@7iLH/260</id>
    <updated>2026-06-16T01:58:48Z</updated>
    <published>2026-06-16T01: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열 힘조차 없었다. 장염이었다.   &amp;quot;나 장염이야&amp;quot;라고 하면 &amp;quot;어 그래? 푹 쉬어&amp;quot;정도의 반응이 돌아올 것 같은, 흔하디 흔한 장염이 이렇게 존재감을 뿜어낼 줄이야. 다음 날은 중요한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어떻게든 힘을 내야 했다. 밥에 물을 더 넣어 끓인 죽을 몇 숟가락 떠 먹고 간단히 옷을 갈아입었다. 얼굴에 로션과 선크림을 대강 바른 뒤 모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lBhVKH9bHyoQHiPVo1OrFnmRHa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 계란 껍데기를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 - 세상을 만져대는 희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59" />
    <id>https://brunch.co.kr/@@7iLH/259</id>
    <updated>2026-06-09T11:55:55Z</updated>
    <published>2026-06-09T09: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이 올랐다. 이 쉬운 것 하나 제대로 못하다니. 웬만해서는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는 편인데 삶은 계란 껍데기 까기 앞에서만큼은 그게 잘 안된다.   계란은 참 유용한 먹거리다. 프라이팬에 3분 휘리릭 부쳐 먹기도 좋고, 10분만 물에 삶으면 언제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간식이 되어 준다. 속이 안 좋거나 부드러운 게 먹고 싶을 땐 포슬포슬한 계란찜이 딱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oZx1mUdn5-zyzLTwq0hmqzMI8I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유난히 허기진 날엔 이 메뉴를  - 사십춘기 메뉴는 기분따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58" />
    <id>https://brunch.co.kr/@@7iLH/258</id>
    <updated>2026-06-02T00:56:44Z</updated>
    <published>2026-06-01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 연재를 시작할 때는 유난히도 술술 풀리지 않는 나날을 통과하고 있었다. 하루를 리셋할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던 그런 날들을.  그 방법은 대단한 게 아니었다. 하루에 한 번쯤 기분이 시키는 음식을 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그릇을 온전히 싹싹 비워내자 다시 에너지가 차오르는게 느껴졌다. 그러다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 잊어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xTAODFRuNipcrAAQyRAXgb05jS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살면서 포도 모양 호두과자를 만날 확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57" />
    <id>https://brunch.co.kr/@@7iLH/257</id>
    <updated>2026-05-28T12:31:29Z</updated>
    <published>2026-05-28T09: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와서 좋은 점 하나는 새로운 길들을 문득문득 만난다는 것이다.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다. 늘 가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라 새로운 루트와 휴게소, 그에 딸린 새로운 뷰를 접한다는 건 무뎌지기 쉬운 어떤 감각을 일깨우기에 좋은 기회다.    그날도 그랬다. 친정아버지를 뵈러 가는 즐거운 나들이길. 하지만 길은 그 전과 달랐다. 마침 날이 흐렸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B0HXH7NfhL1ceLn7lvmtma_UMG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뮤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에 가슴 쳤던 이유 - 내 발목을 잡힌 운명의 문장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56" />
    <id>https://brunch.co.kr/@@7iLH/256</id>
    <updated>2026-05-19T06:42:18Z</updated>
    <published>2026-05-19T04: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뮤의 이 노래가 화제다. 어디에나 자주 흘러나와서 접하기 쉬운 데다 멜로디도 부드러워서 따라 부르기도 좋다. 하지만 이 가사에 내가 발목 잡힌 이유는 따로 있었다.  돌, 돌 때문이다.  가사를 들어보자.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아름다운 마음이야쫓아내지 말고 품어주어라아주 예쁜 돌이 된단다햇빛 뒤에 그늘이 있는 건사랑스러운 모습이야밝은 미소를 짓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iH5iFxM8OWE6fzh2TCqRgolgt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 반대 두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삶의 감각 - 배송일이 변경되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iLH/255" />
    <id>https://brunch.co.kr/@@7iLH/255</id>
    <updated>2026-05-14T10:31:41Z</updated>
    <published>2026-05-14T10: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할머니는 인싸야. 지금도 후배가 밥 먹자고 하다니. 할머니 같은 할머니가 또 있을까 엄마?&amp;quot; &amp;quot;그러게.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amp;quot;  시댁에 갔을 때였다. 그때는 명절이었음에도 시어머님의 전화벨이 한 시간 간격으로 울려댔다. 친지나 직장 동료 혹은 후배의 명절 안부 전화였다. 그중 한 건은 명절이 지나자마자 식사를 대접할 테니 꼭 점심을 함께 먹자는 어머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iLH%2Fimage%2F-IpI41hkNxVUGCY-hrvznKwA_V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