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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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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민재시인의 브런치입니다.시집  「꿈꾸는 불」, 「식빵의 상처」, 「발틱에 귀 기울이다」가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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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05:41: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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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있어, 몽골 친구들 - -몽골편지&amp;middot;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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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21: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별의 날이 다가왔어. 내일이면 친구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야. 나는 캐리어를 열어놓고 몽골의 시간들을 채워 넣다 말고 멍하니 앉아 있었어. 머물렀다 떠난다는 것에 실감이 나지 않았어. 꿈을 꾸듯 한 달이 흘러가는 동안 늘 시작이라 했던 말들. 더 이상 흐르지는 않더라도 또 다른 시작이 기록되기를 바라면서 안녕하고 싶어.  나의 몽골 친구 오또와 엘리사 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gsi0vH9acSkFbup0qdG_HiDw7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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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amp;nbsp; - -몽골편지&amp;middot;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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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7T09: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서울시와 울란바토르 시 양 도시 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서울의 거리 조성 목적으로 국립극장에서 철도대학까지 2. 1km로 1996년에 조성&amp;rsquo;되었다는 땅에 새겨진 동판을 보지 못한 채 매번 거리 찾기에 실패를 하면서 낯선 거리를 헤매다 귀국 날이 가까워서야 서울의 거리를 걷는다. 맑고 청명한 하늘에 밀려 칙칙한 땅은 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9GL145peKs2spag17j-RIpkPK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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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란톨 시장 - -몽골편지&amp;middot;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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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란톨 시장 가고 싶다고 하니 수희는 절대 친구와 우리 둘을 보낼 수 없다고, 누가 봐도 우리는 한국인 소매치기 대상이란다. 그래서 수희가족과 함께 가는 길. 수희 남편 투구는 모든 소지품을 차 안에 놓고 가라고 하여 핸드폰만 들고 나선다.  며칠 전 러시아대사관 앞길에서 만난 경주에서 왔다는 한국관광객을 인솔하고 온 가이드의 말이 생각난다. 나란톨 시장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VyQ1LS2rnpPYGz9EkQ_OZMxBL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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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의 숲, 복드 산을 가다  - -몽골편지&amp;middot;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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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방학 때만 가는 미술학원 마지막 수업을 위해 수희는 오또와 엘리사를 보내고 친구랑 셋이서 복드 산 산행을 시작한다.          오또의 방 창문 너머 자이승전망대가 보이고, 엘리사의 방 너머에 복드 산이 보이는 아침 창문을 열면 초록이 반기는 복드 산은 도시를 감싸고 있으면서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노승처럼 묵묵히 그 자리에서 가장 오래된 숲을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Y4sjAT5TrDdmuhjudCoABLt0z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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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원의 바람을 품은 무대, 투멘 에흐 - -몽골편지&amp;middot;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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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양궁선수인 오또가 연습을 위해 양궁장 가는 길 택시를 탄다. 오또와 엘리사 시작부터 티격태격 찐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사의 가방에서 장난감 총에 총알을 넣고 있는 엘리사에 그걸 막으려는 오또. 뺏으려려는 오또와 고집부리고 총알 넣으려는 엘리사 결국 오빠에게 맞고 꼬집히고, 엘리사는 많이 아플 텐데 참는다. 그러다 언제 그래야는 듯이 다정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FzY88tTz7q9aX2jVBJDUmbwBM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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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초르트, 몽골의 시간 - -몽골편지&amp;middot;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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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4:10:31Z</updated>
    <published>2026-08-10T18: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가초르트 시골집으로 떠나는 금요일 해 질 녘. 오또와 엘리사는 신이 났다. 주말마다 떠는 가족 여행. 그곳이 어디든 집을 떠난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만된 아이들이다. 아빠가 먹을 음식과 배낭과 가지고 갈 물건들을 밧줄로 묶고 있는 것을 거들어주는 즐거운 표정이 노을 지는 하늘처럼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바쁜 시간 틈틈이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DqyRLuZEP6lrGmQFBSEh-YwEW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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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대의술로 몽골 인을 살린 이태준 - -몽골편지&amp;middot;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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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7:07:57Z</updated>
    <published>2026-08-06T07: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또와 엘리사의 아침은 바쁘다. 마음은 항상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오늘은 어떻게 달려볼까. 오또는 생각 중이다. 자전거 페달을 돌릴 때마다 푸른 초원을 날고 있는 듯 오또의 자전거 타기는 늘 곡예를 한다. 손을 놓고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앞바퀴를 들고 타기도 하고, 엘리사를 태워서 속력을 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슬아슬하다. 오늘은 어떤 묘기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dqXbhvglvIlnMHOwYu7spBiH5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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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야생화를 읽는 테렐지&amp;middot;2 - -몽골편지&amp;middot;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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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3T05: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iOm3jHK6tqrvv4GVtadAXNgsf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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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야생화를 읽는 테렐지&amp;middot;1 - -몽골편지&amp;middot;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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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15:32Z</updated>
    <published>2026-08-03T03: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고르히-테렐지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아침. 여행 준비로 바쁜 그 속에서 나는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다. 나의 거처는 엘리사 방. 엘리사는 서랍정리를 하고 있다. 엘리사는 생일 선물로 받은 비행기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킬 링을 나에게 선물한다. 엘리사의 생일 선물인데 나에게 줘도 괜찮겠어. 그러나 환하게 웃으며 건네는 킬 링과 엘리사의 행복해하는 표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ZFMEq0Ch8fek2sYbhziTt1SAV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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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렝게에서 하루 - -몽골편지&amp;middot;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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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42:51Z</updated>
    <published>2026-07-29T05: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흐바타르 역이 운영하는 호텔의 아침. 러시아로 떠나기 위한 컨테이너들이 철로를 가득 메우고 울란바토르 역으로 떠나기 위한 기차가 대기 중인 역사를 바라보며 컵라면에 하루를 시작한다.        셀렝게는 몽골의 북부 수흐바타르 주에 있다. 수흐바타르는 몽골 혁명지도자 이름에서 따왔으며, 셀렝게 강이 지나가는 곳이며 북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Y5Knc5dZ4mZoMTOg8bAEgRyHP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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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복드 산의 야생화 - -몽골편지&amp;middot;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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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4:26:52Z</updated>
    <published>2026-07-27T14: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란바토르 바로 남쪽에 위치한 보그드 칸 울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구역으로 널리 인용되며, 12세기 또는 13세기부터 성지로 여겨졌으며, 옐로스톤보다 1세기 이상 앞선 1778년에 공식 보호가 부여되었습니다. 이 공원은 약 2,256미터에 이르는 보그드 칸 산을 중심으로 하며, 숲이 우거진 하이킹 코스, 수도원 유적, 청동기 시대 암각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A8HXc5JPSnN0OuellZbNWPpWQ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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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열차로 떠나는 셀렝게 - --몽골편지&amp;middot;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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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04:42Z</updated>
    <published>2026-07-26T07: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셀렝게로 떠나는 아침 우리는 각자의 소지품을 배낭에 넣는다. 여권을 챙기고 기차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챙기면서 밤새 달릴 기차여행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준비물이다.  오또는 극세사 무릎담요, 의약품 가방, 읽을 책 몇 권. 실속 있게 배낭을 준비하였지만, 엘리사의 배낭에는 체스 판 달랑 하나 넣고 짐을 다 쌓았단다. 그리고는 친구 집으로 놀러 나간다.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AbdaYq-8HjDgJbv9GV1q9XvfP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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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틈새 - -몽골편지&amp;middot;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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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1:45:47Z</updated>
    <published>2026-07-23T11: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태어난 곳을 따라가면 어느 지점에 멈춤이 있고 온기가 나올까. 지난밤을 지나 아침까지 한기가 등골을 시리게 하여 마음까지 움츠리게 한다. 한국은 30도를 넘게 덥고 폭우의 날씨라 하는데 12도의 추위에 몸을 떨어야 하는 나는 어느 계절에 살고 있는 걸까.  집안에 흘러 다니는 문장을 삼키지 못해서, 생각이 물컹해질 때쯤 가방을 싸고, 마음이 단단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hEH8yYCgL1MknSOfSILBV2AEU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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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깔끄막과 계단 - -몽골편지&amp;middot;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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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31:34Z</updated>
    <published>2026-07-22T02: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창문으로만 바라보던 자이승승전탑​을 오른다. 수희가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옆 동 언니 포함 우린 여섯에 강아지 두 마리까지 노을 보러 간다. 오또가 우리의 가이드이다.  아파트 정문을 나와 길 조그만 걸으면 승전탑 오를 수 있는 오르막 길. 그리 험하지 않지만 깔끄막 길이 주는 긴장감에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하라는 눈빛으로 토닥토닥.  이름 모를 들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npK2HTpk_NW2FBCEOLOnbh6uB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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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무단 침입 - -몽골편지&amp;middot;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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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1:14:45Z</updated>
    <published>2026-07-21T01: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의 첫 아침이다. 어제의 피곤이 가시지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은 나쁘지 않다.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아이들의 움직임은 조용하게 혼자 지내던 나의 생활 패턴에서 싱그러움을 준다. 오또의 의젓함과 엘리사의 활동성이 온 집안을 휘젓고 있지만 아이들의 움직임은 그냥 춤이 되고 모든 언어들은 노래가 된다.  한국어와 몽골어가 비빔밥처럼 섞여서 한 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okvpemxzjSLnifvbhtL8MldA1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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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살기의 시작 - -몽골 편지-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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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4:03:24Z</updated>
    <published>2026-07-20T04: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원의 바람을 향해, 풀 향기를 찾아, 투명한 구름의 향연을 쫓아 트렁크 드르렁드르렁 몽골 울란바토르 남쪽 약 50km 지점에 건설된 칭기즈 칸 국제공항이다.  2년 만에 다시, 몽골 그리고 수희와 투구 부부의 재회다. 3달 전 수희의 초대는 비밀연애를 하다 들킨 사람처럼 내 심장을 요동치게 하였고, 오늘의 반가움은 머무는 동안의 어떤 이야기들이 꾸며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uRDz-5SadxEri49b1PMcyxcp7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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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방에서 나의 그림자 - -기형도 문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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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09:43Z</updated>
    <published>2026-03-21T11: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80년대 소하동은 안개가 지배했던 변두리 개울가였다고 한다. 지금은 잘 다듬어진 아스팔트길과 치솟은 아파트 단지들이 시인의 &amp;lsquo;안개&amp;rsquo;을 밀어내고 있는 광명시 오리로 기형도 시인의 삶과 문학의 궤적을 찾아왔다. 문학관은 현대적 풍경 한가운데 시인의 짧았던 생애만큼이나 서늘한 표정으로 서 있다.  무엇이 다시 나를 이곳으로 이끌고 있는가. 몇 년 전 왔을 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Wbkze7rEz3aNlr-K19_BsaKV4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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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마저 서정이 되는 - -수주문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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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0T10: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고 있는 용인에는 왜 문학관 하나 없을까. 비록 용인지역에서 출생하지는 않았지만 용인을 대표하며 활동하였을 작가들이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채, 문학은 때로 책 속에서만 머무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한 작가의 삶이 스며있는 공간에 나를 가두는 고요한 시간이자, 문학관을 들어설 때마다 그 작가가 남긴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즐거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lZD446UmanUrbzoHOBMZ9ElcF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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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 -백련재&amp;middot;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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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14:40Z</updated>
    <published>2026-02-03T09: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남역    남해선 철도 해남역이 25년 9월 27일 개통되었다. 2칸짜리 열차는 목포에서 부전역까지 운행한다. 일상의 발이 되어주는 운송수단인 해남역 개통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편리해진 도시 이동과 주말이면 운행되는 남도해양 관광열차는 다양한 철도 관광 상품으로 발전하겠지.        하지만 해남읍의 외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는 듯하다. 물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eJH4WkYX9TGeLtIoEcIj-0Y5w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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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매 광산, 118인의 위령들에게 - -백련재&amp;bull;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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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12:25Z</updated>
    <published>2026-01-29T09: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를 보고서야 깨달알았습니다. 우리들의 망각이 당신들을 얼마나 슬프게 하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아픈 역사가 멈춘 시간 속에는 당신들이 있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바다는 더없이 푸르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투명한데 당신들의 모든 고통을 등 뒤로 보내고 있는 흉물스러운 건축물 앞에 당신들의 영혼을 달래는 &amp;lsquo;1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vQ%2Fimage%2F5b4x4pWty1b87s3ahdEb2Tppk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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