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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하는 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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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러 마음들을 비춰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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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5T06:07: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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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를 부탁하는 일 - 제도의 빈틈과 개인의 용기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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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5:47:42Z</updated>
    <published>2026-07-26T05: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임산부인데, 자리 좀 양보해 주실 수 있을까요?&amp;rdquo; 나는 임신 기간 동안, 이 문장을 결코 내뱉지 못했다.  고백하자면 임신 전에는 임산부 배려석을 마냥 비워두는 게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빈 좌석 앞에서 양심과 타협하지 않고자 꿋꿋이 버티다가도, 너무 피곤할 때는 &amp;lsquo;임산부가 오면 비켜주자&amp;rsquo;하는 마음으로 슬며시 앉은 경험이 있다. 임산부가 돼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wtNM5SjpaddnqxSSSzX4XCJA-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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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가 많이 나왔다는 말 대신 - 임산부의 몸에 대해 말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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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7-21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유, 배가 엄청 나왔네! 내 만삭 때 배가 이랬는데.&amp;rdquo;  직장 동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터져 나온 호들갑스러운 말에,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 배로 향했다. 임신 중기에 접어들며 배가 빠르게 나오기 시작했고, 누가 보아도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아직 만삭까지는 제법 시간이 남아 있어서 &amp;lsquo;만삭 배&amp;rsquo;라는 말 앞에서 나는 그저 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SCyu57jUTvcIrX7htviGA9_yq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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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아선호사상 - 나는 왜 딸이길 바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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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7-1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 다리 사이에 뭐가 보이는데...&amp;rdquo; 순간 진료실에 긴장감이 돌았다. &amp;ldquo;이게 탯줄일 수도 있어서 조금 더 살펴볼게요&amp;rdquo;  &amp;lsquo;엄마가 처음 꾼 태몽, 분명 딸 꿈 이랬는데. 남편처럼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면 딸일 확률이 높다는 말도 있었고... 남편이 피곤할 때, 배란일 전에 시도하면 딸이라는 연구 결과도 봤잖아. 탯줄이겠지, 탯줄이어야 해!&amp;rsquo;  &amp;ldquo;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SiG-C40uIdiD0rSNmKeKieo9P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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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이 보이고 난 뒤에 - 토끼와 나무늘보가 함께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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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7-15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할 때 나는 우리를 토끼와 나무늘보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슨 일이든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었다. 일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반응했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바로 움직였다. 반면 그는 문제가 코앞에 닥칠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부족함보다는 여유로움으로 느껴졌다.        그는 &amp;quot;괜찮아&amp;quot;라는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7mXhelRZ_NkK8k8LH_zR682FJ4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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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은 당연히 하는 거니까 - 라고 해서 해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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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7-12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결혼식은 당연히 하는 거니까.&amp;quot; 남편의 대답은 한 문장이었다. 나는 왜 해야 하는지 물었고, 남편은 왜 안 하려는지 되물었다. 관습은 힘이 세다. 모두가 하는 일에는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거스르려는 사람만이 설명하고 설득해야 하는 자리에 놓인다.  나도 결혼을 결심하고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결혼식을 떠올렸다. 하지만 곧 결혼식을 왜 해야 되는지 의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o7W5bRRqw7xGtTzoccsGQwhrZ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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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결혼을 결심했을까 - 사랑이 현실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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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7-07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소식을 알릴 때마다 사람들이 물었다. 어떤 계기로 결혼을 결심했느냐고. 그때마다 나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서, 같이 빚을 갚아 나갈 사람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몇몇은 웃다가도 이내 &amp;quot;그래도 다른 좋은 점이 있으니까 결혼하는 거 아니야?&amp;quot; 하고 되물었다. 더 낭만적인 대답을 기다리는 눈치였다. 그제야 나는 나와 사람들 사이에 소통의 턱이 하나 놓여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3qyeZUEWtZ4A4w1a1_fuOjkkC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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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형과 마음이 가는 사람 사이 - 결혼할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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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49:10Z</updated>
    <published>2026-07-05T00: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조용한 교무실에서 한 선생님이 슬며시 다가왔다. 그해 전입해 오신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내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없다고 답하자,&amp;nbsp;눈을 동그랗게&amp;nbsp;뜨며 남편 회사 사람을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이제는 소개를 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다. 점심을 먹어 배도 부르고, 창가로 들어오는 햇볕은 따뜻했고, 몸은 조금 나른했다.&amp;nbsp;신학기에도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BxY7EtJIYgHSsuLUEj86LaBam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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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될거라는 말의 쓸모 - 주토피아2에서 게리는 왜 잘될꺼라고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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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9:29:50Z</updated>
    <published>2025-12-14T09: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토피아2를 보았다. 주인공 주디는 주토피아를 지키겠다는 사명을 품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려고 애쓴다. 그 과정에서 임무 실패는 물론 목숨까지 위협받는 순간에 이른다. 그때 2편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게리가 주디에게 말한다. &amp;ldquo;주디, 우리는 성공할꺼야.&amp;rdquo;  그 말이 기름처럼 스며들지 못한 채 내 몸 밖에서 미끄러졌다. 누가 봐도 위험한 상황인데,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rYiCnBzv-9JiU_wFximJ59qeK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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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악마와 춤추기 - 감정이 흐르게 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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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4:26:35Z</updated>
    <published>2025-08-24T14: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진지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심리와 철학책을 가까이하며 마음을 단련했고, 불안과 경쟁심으로 흔들리는 친구들에게 늘 긍정을 전파했다. 그런데 어느 날, &amp;ldquo;악마와 함께 춤을&amp;rdquo;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며 내게 말했다. 인식이 전환되는 충격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내면에서 미성숙한 부분을 고치려 애쓰는 자신에게, 그 책은 오히려 그 악마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0jdCYtVNUquqe1fnxQcIIX-e7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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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이 싫어서, 떠나면 해결될까?  -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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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10:27:25Z</updated>
    <published>2024-10-06T02: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이 싫어서'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에서 주인공 계나는 사회의 암묵적인 질서를 성실히 따른다. 집안의 지원 없이도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좋은 직장에 취업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출근길에 2시간을 보내고, 추위를 많이 타지만 냉방인 집을 견뎌낸다.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peHb9pJBtHmxORxjWLZflzCBH5E.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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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 불안이와 함께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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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13:20:46Z</updated>
    <published>2024-06-30T09: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의 내용을 일부 포함합니다.  인사이드아웃 2가 개봉했다. 2편에서는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추가되었다. 그들의 이름은&amp;nbsp;'불안', '당황', '따분', '부럽'. 사춘기와 이러한 감정들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사춘기는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신체, 정서, 인지적으로 많은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부모로부터 분리되어 자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Mogr_0G2LJdbdpnKVhA734x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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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부터 도피하지 않기 위하여 - 영화 서울의 봄(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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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23:48:51Z</updated>
    <published>2023-12-03T11: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서울의 봄은 12.12사태를 배경으로 한다. 전두환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이 일으킨 군사반란의 과정을 그린다. 영화의 저변에 &amp;lsquo;힘&amp;rsquo;이라는 단어가 떠다녔다. 어떤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인가? 권력 있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힘은 단순히 사회적 지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힘은 마음에 새긴 뜻에서 온다. 강력한 뜻이 자신과 타인을 움직이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Gd0UT2FrRTeoNxWuC6R10L_LT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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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을 응원해 - 성장의 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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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6:06:19Z</updated>
    <published>2023-11-05T10: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무게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pt 선생님은 3세트 더 남았다고 한다. 애원하듯이 말했다.  &amp;ldquo;저 못해요ㅠㅠ&amp;rdquo;  &amp;ldquo;아니에요~ 회원님은 하실 수 있어요! 회원님, 학생이 과제 어려워서 안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amp;rdquo;  &amp;ldquo;전 하지 말라고 할 거예요ㅠㅠ&amp;rdquo; &amp;ldquo;그 학생이 해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라면요?&amp;rdquo; &amp;ldquo;저는 잠재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LHFrlOg0vVXn60TGzxuVMt71S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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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할 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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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17:19:24Z</updated>
    <published>2023-10-14T02: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의미도 모르고 읽었던 데미안을 다시 집어 들었다. 성장 소설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융의 개성화 과정을 담고 있어서 놀라웠다. 찾아보니 헤르만 헤세가 융의 제자에게 심리분석을 받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심리학자라 내용 이해에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다 읽고도 머리에 둥둥 남아 있는 문장이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7Ke_IIa0-K3W20aAvGRF0s3of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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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에서 올라온 동기는 힘이 세다 - 중등임용 초수 합격의 결정적 요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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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28Z</updated>
    <published>2023-02-17T11: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수험 생활을 시작하면서 늘 머릿속 한쪽에서는 합격 후기를 적어 내려가고 있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amp;lsquo;저도 ~한 일이 있었지만 해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amp;rsquo;와 같은 말로 끝을 지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합격하고 일 년이 지난 지금에야 적어본다. 합격 발표 난 이후로 정말 쓸 시간이 아니, 지난날을 회고할 만큼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ES8k_z3TEk1pKMI2YVm4aNjqR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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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 부모로부터 독립할 때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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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23:50:16Z</updated>
    <published>2020-09-03T12: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문 주제에 자신의 고민이 투영되기 마련이다. 고민이 깊을수록 생각도 깊어지니깐. 나의 대학교 졸업 논문도 그랬다.&amp;nbsp;주제는 &amp;lsquo;한국적 부모의 영향력이 대학생 자녀의 진로 결정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amp;rsquo;  당시 내 고민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나는 경제적 독립만 할 수 있다면 심리 상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직업을 가져도 괜찮았다. 당연히 엄마는 그렇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BH9-a2rRDT2l_Bj9Ec0CfA_8w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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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흘러 보내기 - 제대로 만나야 보내줄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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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4:33:14Z</updated>
    <published>2020-08-23T08: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일하는 첫날. 급식을 먹고 동료 선생님, A와 운동장을 돌았다. A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물었다.  왜 그날 오지 않았어요? 그 날이요? 아니~ 선생님 이전에 있던 선생님 마지막 근무일에~ 그 선생님 말로는 선생님 그날 와서 인수인계받기로 했는데 안 오고 따로 연락도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옆에 있던 부장 선생님은 &amp;lsquo;바쁘시겠지&amp;rsquo; 말하시고 넘어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sIQdJEIUIkh8YFXR23TFazWSQ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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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워서 짖는 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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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9:46:35Z</updated>
    <published>2020-07-31T09: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전화가 왔다.&amp;nbsp;자신의 빠른 승진 뒤에 도는 험담과 견제에 힘들어했다. 약속이 있어서 긴 통화를 할 수 없었다. &amp;ldquo;야 &amp;lsquo;개는 훌륭하다&amp;rsquo; 프로그램 아냐? 어제 방송된 거 봐봐. 보고 다시 통화하자.&amp;rdquo;  다시 걸러온 전화에서 친구는 웃으면서 말했다. &amp;ldquo;알겠어ㅋㅋ 무서워서 짖는 소리에 쫄지 않을게&amp;rdquo; 역시 똑똑한 친구다.   개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JzU3lkQL40HZp8BX5XmBkWWnx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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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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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9:43:29Z</updated>
    <published>2020-07-19T10: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전 처음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였다.&amp;nbsp;바로 다음날 한의원에 가야했다. 요령 없이 한 자세로 일을 계속했더니 허리가 아팠다. 도수치료를 받는데 한의사 선생님께서 허리 근육이 많이 뭉쳤다고 했다. 뭉친 곳을 저격해 누르시는데 너무 아프니깐 웃음이 나왔다. 선생님께서 당황해하시는 틈을 타 질문을 했다.  &amp;ldquo;선생님, 근데 근육은 왜 뭉치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긴장을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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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가 뭐라고 생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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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4:33:17Z</updated>
    <published>2020-07-08T12: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오빠가 동네 산을 오르자고 했다. 저번에 가기 싫어하는 걸 겨우 끌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좋았던 모양이다. 선선한 밤공기를 스치며 어둑한 산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대화에 집중하게 된다. 오빠가 먼저 물꼬를 텄다. &amp;ldquo;요즘 왜 브런치에 글 안 써? 이번에 &amp;lsquo;실패&amp;rsquo;를 주제로 공모전 하던데 한번 써보지?&amp;rdquo; 브런치도 오빠의 권유로 시작되었다. 생각을 정리하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TN%2Fimage%2F7cz3NVwr0Tut1UQOVER7hv4Hj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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