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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dioholi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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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전히 방황하고 실수하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불혹을 넘겼지만 새로운 것들에 혹하면서 변화하는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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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4T08:3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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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라는 산문... - 「그랬다고 적었다」(by 김애란)를 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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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02:29Z</updated>
    <published>2026-10-11T04: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 중반이란 말조차 살짝 눈치가 보이는, 50대에 조금 더 기울어지면서 점점 감내해야 할 이별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젠 경사보단 조사가 더 많다며 씁쓸해하곤 했지만, 정작 내가 그 조사의 당사자가 되고 나면 이런 일을 결국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에 이내 우울해지고 만다. 그 깊은 슬픔을 또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7QZw-H-QEJK-oa618yLJkSbAx2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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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여(by 조PD) - 이젠 뭘 하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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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2:26:22Z</updated>
    <published>2026-09-20T02: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젠 뭘 하더라도 그때와 같을 수 없으리오 이젠 바쁘더라도 가끔 전화를 해보시오 (조PD, '친구여' 中)  지금은 해외여행을 좀 쉬고 있지만, 코로나가 닥치기 전 우리 부부에게 가장 좋았던 여행은 스페인-포르투갈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언뜻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나라에 머무르던 시간은 모든 순간이 흥미로웠다. 스페인 여행 중 바위산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xtzfIkaO1-NqXFxuEYYH1mVSH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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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어떤 날엔... - 나도 funky한 할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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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4:50:39Z</updated>
    <published>2026-08-16T04: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하릴없이 유튜브 채널을 뒤적이는 시간이 늘어났다. 혹여 이번 대책이 서울의 무주택자인 나에게 무언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부질없는 기대 탓이다.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조세 용어의 향연 속에 대책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수많은 갑론을박과 예상이 첨예하게 갈리는 내용들의 콘텐츠들을 보다가, 문득 부동산 정책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QQZziOqe6SiaQmUpvbpJekCvP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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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알고 있는지(by 박소현) - 서툴고 어색함의 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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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8:23:03Z</updated>
    <published>2026-08-08T08: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이 가고 변한 것은 없지만붙잡을 수 없이 내 마음 무너지는데그대 알고 있는지 나에겐 그대 모습이얼마나 멀리서 나를 달래주는지그대를 지우지 못한 채 또 하루가 지나가요(박소현, '그대 알고 있는지' 중)  지금으로부터 약 34년 전, 그러니까 내가 막 국민학교의 막바지를 보내던 그즈음에 '내일은 사랑'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이 드라마보다 앞서 공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4YnO5n-SOZKCWTePIGW24T8rb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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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by 어떤날) - 의식주를 다시 생각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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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6:57:29Z</updated>
    <published>2026-08-02T06: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내가 무얼 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나는 만족하더군 (어떤날, '출발' 中)  요즘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성수동에 이은 핫한 카페 거리로 SNS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집주인분이 이 집을 샀던 약 10여 년 전만 해도 주변이 너무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새 아파트 단지들이 우뚝 들어서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Tt2K7jYNlrO3n1GI6y2kCnGeu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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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다른 길(by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 블루스가 주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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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57:19Z</updated>
    <published>2026-07-27T12: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 힘들었지 내가 왜 이리 살아가는지 지쳤구나 후암종점 걸어가다 막다른 골목에 서서 한숨 쉰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막다른 길' 中)  예전부터 술에 취하면 회사가 있는 을지로에서부터 충정로 또는 아현동까지 약 한 시간을 터덜터덜 걷곤 한다. 안주 때문에 더부룩해진 배는 걷다 보면&amp;nbsp;소화가 되고 술도 어느 정도 깨기 때문이다(혹시 그 길 위에서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1KlOb8oW_RRyPRTW5VD4KpaLu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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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by 이적) - 아버지의 흔적이 숫자로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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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2:38:42Z</updated>
    <published>2026-07-08T23: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없이 많았던 추억들을 감히 세어보려 밤을 지새 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은 이제는 숫자로만 남은 것 같아 (이적, '숫자' 中)  어제 상속세를 납부했다. 우연인지 같은 날 저녁에 법무사로부터 상속 취득 등기가 완료됐다는 연락도 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약 6개월간 이어진 법적인 상속 절차가 드디어 마무리가 된 셈이다. 이제 부수적인 자잘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HoXKzYEj1dMwbD7Ct8gj_ti-5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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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트하고 있나요? - 내야 할 소리만 내며 살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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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4:20:20Z</updated>
    <published>2026-07-05T14: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기타나 일렉기타나 배우는 건 다 마찬가지 아니야?  기타를 배운다는 얘기를 누군가와 나누다 보면 종종 나오는 질문이다. 나 역시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 기타 종류에 따른 사운드의 차이가 클 뿐, 어차피 코드 잡는 법도 같고, 피크나 손가락으로 줄을 튕겨 소리를 낸다는 원리도 동일하니 어느 한쪽을 배웠으면 다른 한쪽을 배우는 것은 훨씬 수월할 거라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wWQD9dWb55kzTRWphdYY72PCM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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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교육은 학교에만 필요한 게 아니지 - 사라져가는 인류애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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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1:13:48Z</updated>
    <published>2026-06-28T01: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팀장님, 민원응대 지원 부탁드립니다&amp;quot;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나갈 것 같던 어떤 날, 내 모니터 화면에 불현듯 뜨는 저 메시지는 약간의 안심과 나른함으로 말랑말랑해져 있던 내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게 만든다. 전화 상담 직원이 나에게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은 결국 악성 민원인이 '책임자 나오라 그래!'를 시전 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직제상 진짜 민원 책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Z9WHpX3wauDd992WUmb76NHUS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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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의 라디오 - 안녕히... 그리고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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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0:11:39Z</updated>
    <published>2026-06-17T11: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더워졌는데 의외로 저녁 바람이 선선해서 퇴근길을 좀 걸었다. 내가 좋아해 마지않던 아침 라디오 방송의 DJ가 개편을 맞아 퇴근시간대 방송으로 옮겨오면서 늘 지쳐있던 나의 퇴근길이 조금은 더 즐거워졌다. 물론 그만큼 내 출근 준비 시간의 낙은 없어졌지만, 세상이 다 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만 진행되진 않는 법이다. 세상 일의 대부분은 제로섬이 아니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Gac4qUFnj-C25DIdvEscPxeGp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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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차(by 천용성) - 보리차 같은 사람들의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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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5:00:59Z</updated>
    <published>2026-06-13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리차가 빨리 식는 계절 오랜만에 만난 너의 머린 짧았고 우리는 오래된 의식처럼 따뜻한 밥을 먹었지 (천용성(feat. 강말금), '보리차' 中)  많은 집들이 그랬겠지만 어린 시절의 우리 집에도 썬키스트병에 담긴 보리차가 냉장고에 들어있었다. 어렸던 나에겐 많이 무거워서 행여나 떨어뜨릴까 늘 긴장하게 만들었던 육중한 유리병이었지만, 생각해 보면 그때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NPPyzxdt0HCduI6I03rrgTItd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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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집(by 이한철) - 또 갈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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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4:06:47Z</updated>
    <published>2026-06-09T14: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힘들 때마다 그제야 찾게 되는 집 언제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 줬는데 덥석 잡은 손이 쭈글쭈글해 엄마는 어느새 할머니가 엄만 돌아올 수 없는 세월 저 너머로 향하네(이한철, '엄마의 집' 中)  지난 겨울, 본가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윗집 누수로 인해 본가의 천장과 벽이 온통 물에 젖고 곰팡이가 생겨 골머리를 앓은 지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MxQxSZVy21NqJWWuC5huedvBV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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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인지 여름인지(by LUCY) - 당신의 지금은 봄인가요 여름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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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9:17:28Z</updated>
    <published>2026-05-25T09: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 피던 이른 봄처럼 뜨겁던 여름밤처럼 나에게는 모든 날들이 널 위해 달라지고 있어 (LUCY, '봄인지 여름인지' 中)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 속 가사처럼 난 조금 지쳐 있었던 것 같다. 회사 생활은 권태감은 더 깊어지는데 익숙해지긴커녕 점점 녹록지가 않고, 그나마 내 생활에 활기를 주었던 검도마저도 석 달 전부터 날 괴롭히기 시작한 엘보우 통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elAMSpkLIacqCyJlW9JK90-Tk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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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카페 - 그곳에선 커피 대신 혐오를 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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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3T01: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언어를 통해 구성된다. 공적인 자리에서조차 사람들이 '멸공(滅共)'을 말하는 현실은 '멸공'을 이유로 들어 벌어진 대량 살육의 역사를 성찰하지 않는 사회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람에게 '벌레 충(蟲)' 자를 붙이는 일도 그렇다(약자나 약자성에 이런 말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언어가 공공연하게 사용되는 사회는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파시즘의 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4fNcxcxSnPhUkqlktHaHg05q-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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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힙합 유치원(by 데프콘) - 이 아이들은 커서 어떤 어른이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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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9T03: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이 힘들 꺼에요 공부하기 나 어렸을 적 유일하게 농구만이 삶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달라 학원만 여덟 군데 아이들은 지치고 지쳐가 부모들도 지치고 지쳐가 시험을 망쳐버린 어느 꼬마 아이는 기대에 못 미쳐서 그만 울고 말았네(데프콘, '힙합 유치원' 中)  대학시절에 잠깐 교사라는 꿈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학점 경쟁이 치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Qfdegn7F0uj1IW7zHZUuX9dbJ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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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가자(by 스텔라장) - 터덜터덜이든 사뿐사뿐이든... 어쨌든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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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2:59:14Z</updated>
    <published>2026-04-27T15: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가자 맛있는 과자 양손에 무겁게 사 가자 맥주도 사자 아끼지 말자 다 들고서 집으로 가자 집에 가자 누워만 있자 열 번은 본 영화를 또 보자 울다가 웃자 네 말이 맞아 그러다가 스륵 잠들자 (스텔라장, '집에 가자' 中)  생각해보면 난 한시도 집에 진득하게 있는 걸 견디지 못했다. 오죽하면 내 유년시절의 모습이 걱정되었던 어머니께서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PpbRk6jXfL-TQXKnqGpA0Gzk2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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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이 가면(by 최호섭) - 세월이 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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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31:47Z</updated>
    <published>2026-04-16T04: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 줘요 (최호섭, '세월이 가면' 중)  언제부터인가 '세월'이란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이 죄스럽고 특히나 어떤 시기에 사용하는 게 나도&amp;nbsp;모르게 망설여졌다. 백 번 천 번을 돌이켜보고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어리석고 추악한 책임&amp;nbsp;회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D5sur11vnCdApQwzvS5WEcrZp3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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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눈(by 박지윤) - 그래... 계절은 견디는 것이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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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30:30Z</updated>
    <published>2026-04-06T1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 년 전의 그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 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 앉은 그대여 (박지윤, '봄눈' 中)  언제부턴가 봄이란 계절에 시큰둥해졌다. 나뭇가지에 새순이 올라와도, 목련이 봉오리를 맺어도, 심지어 봄의 상징인 벚꽃이 만개해도 설레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F15AyrKGZjrJaekbUGz1McTy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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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품은 공간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 「도시와 테이블에 놓인 노트」(by 오명은)를 펼쳐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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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5:12Z</updated>
    <published>2026-04-05T01: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엔 구입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커피 드립백이 하나 있다. 2016년 삿포로에 갔을 때 들렀던 카페 '모리히코'에서 샀던 그 드립백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은, 그곳이 품고 있던 온기와 운치를 잊고 싶지 않은 탓이다. 하얗게 눈이 쌓인 바깥 풍경과 대조적인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목조건물 특유의 포근하고 앤틱한 분위기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CHcq1y67XlOnoYqj1yyNCZgw_6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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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윙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아! - 스윙을 할 줄은 몰랐으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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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1:34:44Z</updated>
    <published>2026-03-28T01: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어. 스윙을 하는 인간과 스윙을 하지 않는 인간이야.(영화 '스윙걸즈' 中)  인생을 살면서 스윙을 할 일이 얼마나 될까. 아니 스윙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거나, 그 뜻을 명확히 알게 되는 날이 있을까. 재즈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아서 스윙재즈 특유의 그루브를 듣고&amp;nbsp;즐길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리듬을 직접 악기나 노래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I5%2Fimage%2Fs_WCCE9S22In96VOhgmTyvEth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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