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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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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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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4T03:5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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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우와의 첫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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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3:58:45Z</updated>
    <published>2026-10-02T13: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우! 오늘은 10월 2일 금요일. 네가 태어난 지 198일째 되는 날이다. 저녁 8시 반경 너를 재우고 아빠와 함께 축구를 봤어. 침대에 눕히면 중간에 깰까 봐 아빠가 널 안고 봤지. 조금 답답한 경기였어. 우리는 크게 한숨을 쉬면서도 그때마다 네가 깰까 봐 마음 졸였어. 다행히 넌 깨지 않고 잘 잤어. 지금은 아예 침대에 누워서 깊은 잠에 빠졌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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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는 나의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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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4:58:55Z</updated>
    <published>2026-09-12T0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우야. 오늘은 9월 12일 토요일. 네가 태어난지 173일이 되었어.  너는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한동한 뚱했는데 언젠가부터 부쩍 잘 웃기 시작했지. 엄마와 아빠를 확실히 알아보고 좋아하는 것 같아. 가끔 희한한 데서 빵빵 터지기도 해. 할머니의 재채기 소리, 빨래 터는 소리 같은 걸 들으며 갑자기 꺄르르 꺄르르 웃어. 또 소리나는 곳을 휙휙 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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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10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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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6-29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우야. 지금은 6월 29일 새벽 5시 45분. 조금 전 배고파서 깬 너에게 분유를 먹이고 다시 재운 뒤 잠시 노트북을 열었어.  준우에게 100일의 기적이 온 걸까? 100일 잔치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통잠을 자기 시작했네. 엄마는 새벽 1시, 5시에 깨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아직 낯설어. 오늘만의 특별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도 통잠 자는 준우가 되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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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점 더 의젓해지는 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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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3:34:29Z</updated>
    <published>2026-06-06T13: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우야, 오늘은 6월 6일. 네가 태어난지 79일이 되는 날이야.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남길 짬이 생겼어. 아빠가 친구 생일이라 잠시 사당동에 놀러갔고, 엄마는 조금 전 아기침대에 너를 재우고 거실에 혼자 앉아 있단다. 예전엔 수시로 느끼던 이 고요함이 이제는 참 낯설어.  준우가 아기침대에서 자기 시작한 건 2주 정도 된 것 같아. 그 전까진 낮에는 물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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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엄마는 날마다 눈물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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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5-01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우야.  네가 태어난지 30일이 되어 이제 신생아를 졸업했어. 하루하루 무럭무럭 커가는 너를 보면 그저 신기해.  엄마는 요즘 준우를 돌보며 미안해질 때가 많아.  섬세하지 못한 탓에 너를 갑자기 들어올려 놀라게 하거나, 분유포트 물을 미리 끓여놓지 않아서 배고픈 너를 기다리게 해.  얼마 전엔 기저귀가 다 떨어진 걸 몰라서 사이즈가 한참 큰 기저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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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생아와 보내는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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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3:41:36Z</updated>
    <published>2026-04-25T12: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준우. 오늘은 4월 8일. 네가 태어난 지 벌써 20일이 지났어. 10일 후면 신생아 졸업이구나.  요즘 준우를 보면 깜짝깜짝 놀라. 갑자기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훅훅 크는 느낌이 들어서. 얼굴과 배가 통통해지고, 가냘팠던 팔과 다리에도 슬슬 살이 붙고 있네. 엄마는 지금 최선을 다해 모유수유 중이야. 사실 힘든 점이 많아. 수유자세 탓에 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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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년생 엄마가 되다] 이 세상에 온 걸 환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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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4-17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링링, 오늘은 3월 20일.네가 태어난지 이틀째 되는 날이야. 그동안은 뱃속에서 움직이는 널 느끼며 편지를 썼는데이제는 네가 바로 내 옆에 누워 있어. 감자떡 같은 모습으로 예쁘게 자는 널 언제든지 볼 수 있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아. 네가 태어나던 순간이 생생해. 수술 전에 긴장해서 혹시 울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oYVrUyH3bCK84A2tti0WevyKH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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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다시, 매트를 펼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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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3:25:57Z</updated>
    <published>2026-04-09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이상하리만치 모든 게 버거웠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자고,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해야 할 일들을 미뤘다.  요가원에도 띄엄띄엄 나갔다.  지극히 자기파괴적인 하루들이 이어졌다.      '이게 뭐지?' '그 충만했던 사람은 어디로 간 걸까?'       그러다 동기 선생님들을 만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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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미냑에서 맥주와 함께 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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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4:08:14Z</updated>
    <published>2026-04-0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 여정이 끝나고 마음껏 쉬어도 되는 리트릿 시간이다. 더 이상 공부도 과제도 수련도 없다.       우리는 우붓의 리조트를 떠나 스미냑의 대형 풀빌라로 향했다.  시도때도 없이 풀에 풍덩 몸을 담그고, 서로의 방에 찾아가 수다를 떨고,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즐기며 사흘을 보냈다.  그렇게 찾아온 모든 여정의 마지막 날.  그날은 한마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VODzsqZRByei6iKtHad4ZTTZF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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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네 명의 요가인, 하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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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4:03:49Z</updated>
    <published>2026-04-02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교육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믿기지 않았다. 이제 막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몇 번이나 되뇌었지만 현실로 와닿지 않았다.  우리는 샬라 밖으로 나가 조용히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눈을 마주치지도, 말을 섞지도, 카메라를 들지도 않았다.  그저 멍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jRwFNoX3mUc2OvSHygqITVSJBW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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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비 명상 -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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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00:17Z</updated>
    <published>2026-03-30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산 연두색 민소매 요가복을 입고 교육 셋째 날을 맞이했다. 가슴 차크라인 &amp;lsquo;아나하타'를 자극하는 날이었다.  수련 내내 가슴을 활짝 여는 동작으로 자유로움을 맛봤다.        오후에는 특별히 자비 명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둘씩 짝을 지어 서로에게 자비 명상 글을 읽어주기로 했다. 나는 방배동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댄스크루로도 활동하는 나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EhB8IcWrMd0vzKTcgknOm6tb8A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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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년생 엄마가 되다] 출산 전 마지막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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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15:13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나의 링링! 오늘은 3월 16일. 너를 만날 날이 딱 3일 남았어.   엄마는 오전에 빨래를 하고,  오후엔 할머니, 할아버지와 쌀국수를 먹었어. 스타벅스 들러 한참 수다를 떨다가 병원으로 가서 출산 전 마지막 진료를 받았지. 태동검사에서 링링은 아주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어. 이제 너는 3.4kg 정도가 되었고 머리 직경은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o7zWzontzlk2qGY_tuGYPdS-4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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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밥도 명상이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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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3-26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웃고 대화하면서도 이상하게 기운이 떨어질 때가 있다.  혼자 누리는 작은 고요가 그리워질 땐 잠시 멀어져 충전을 해줘야 한다.  교육 둘째 날 저녁, 나는 지금이 그 충전 타이밍임을 알아차렸다.  맛집에 가자는 동기들의 제안을 뒤로하고 이날만큼은 고독한 미식가가 되기로 했다.  혼자 리조트 주변을 걷다가 한적한 식당에 들어가 나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4cnqLTrK4uELPaps6-EbiHBotX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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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에서 달라진 나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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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3:58:33Z</updated>
    <published>2026-03-23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 둘째 날 아침도 명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상하게 집중이 잘 안 됐다.  벌써 교육 나흘 중 절반이 지나간다고 자각하니 머리에 오만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amp;lsquo;발리에서의 남은 시간을 더 알차게 즐겨야지.&amp;rsquo; &amp;lsquo;한국에 돌아가면 복직 준비도 해야 하고...&amp;rsquo; &amp;lsquo;아까 수영장 앞을 어슬렁거리던 원숭이 진짜 웃겼어.&amp;rsquo; &amp;lsquo;매트에 개미가 많은데 퇴치제 같은 걸 뿌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qJMfZfEyJTmBnBYy0VA0uDRdZl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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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각자의 이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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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44:58Z</updated>
    <published>2026-03-19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의 자유로운 요가 여행이 끝나고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제는 낯선 이들과 함께 진짜 '배움'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됐다.  총 열네 명의 요가인이 TTC를 위해 우붓의 뜨갈사리 리조트에 모였다. 리조트 옥상의 샬라에서 나흘간 판차코샤플로우 지도자 교육을 받은 뒤, 남은 사흘은 스미냑으로 이동해 리트릿을 즐기는 코스였다.  비하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sbDEI_QuUUcY5youn3BtmDspJb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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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 둥, 둥- 북소리와 함께 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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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17:21Z</updated>
    <published>2026-03-16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 도착하고 일주일 동안 아무런 계획도 제약도 없이 요가반을 오갔다.  그 자유로운 시간이 서서히 끝나고 이제 다가오는 교육을 준비할 때였다. 교육날이 다가오자 TTC를 이끌 비하샘을 비롯해 동기가 될 이들이 하나둘 발리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낯선 땅에서 비하샘을 다시 보니 왠지 마음이 놓였다.  그는 내게 특별했다.  마음이 고장 나 있던 시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_WQ-itVzeMxRF2hk9Cm75qAj8V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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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디! 내 안의 불 깨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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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32:46Z</updated>
    <published>2026-03-12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민서샘, 잘 잤어요?&amp;rdquo; &amp;ldquo;어깨랑 허벅지가&amp;hellip; 말도 안 되게 아파요.&amp;rdquo; &amp;ldquo;그래도 아침 수련 갈 거죠?&amp;rdquo; &amp;ldquo;당연하죠.&amp;rdquo;  요가반의 새로운 선생님 그렉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그렉은 쿤달리니 요가를 안내했다. 쿤달리니는 산스크리트어로 &amp;lsquo;감겨 있는 뱀&amp;rsquo;을 뜻한다. 척추 아래 잠들어 있는 잠재적 생명력을 깨워내 7개의 차크라를 활성화시키는 것, 그게 바로 쿤달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LoY6yrVmSMTikf2uFsoQAQSM4P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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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 너를 만나기 9일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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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6:31:08Z</updated>
    <published>2026-03-10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열심히 내 배를 차고 있는 링링. 오늘은 3월 10일, 너를 만나기까지 딱 9일이 남았어.갑자기 출산이 코앞으로 다가왔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말이야&amp;hellip;엄마는 원래 자연분만을 목표로 네가 내려올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어. 3월 3일부터 휴직도 했고, 예정일인 3월 29일까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남은 시간을 즐길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O4JKGMigXL8UefOkvSecIg7cG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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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홀로 우중 트래킹, 자유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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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30:21Z</updated>
    <published>2026-03-09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리에 온 지 어느덧 나흘째, 아침에 눈을 뜨니 문득 이날은 수련 대신 그냥 걷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그렇게 말했다.  요가를 만나기 전에 나는 참 많이 걸었다. 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뒤숭숭할 때마다 집 밖으로 뛰쳐나가 무작정 걸었다. 10대 때부터 수시로 감정이 너울치던 나로선 나름대로 괜찮아지는 방법을 찾은 거였다.  걷는 일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qyFeXLzptNEphoqyQNe-Bc9HEq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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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링 인 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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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24:35Z</updated>
    <published>2026-03-05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나와 민서샘은 내친김에 그의 오후&amp;nbsp;인양요가 수업도 신청했다. 인양요가는 인(음)과 양의 에너지를 교차시켜 몸의 균형을 찾는 요가다. 폴은 음의 에너지를 &amp;lsquo;달, 차가움, 고요함&amp;rsquo;으로, 양의 에너지를 &amp;lsquo;태양, 열정, 힘&amp;rsquo;으로 설명했다. 수업 전반부엔 양의 요가로 몸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후반부엔 음의 요가로 고요히 식혀내는 구성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gEp%2Fimage%2FaH2zC0p7xizAi_-yY3JNB0spWi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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