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미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 />
  <author>
    <name>story6488kms</name>
  </author>
  <subtitle>처마 아래 잠시 머무는 풍경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직접 쓴 시의 운율을 마중물 삼아, 그 안에 담긴 다정한 기억과 일상의 순간들을 한 편의 에세이로 풀어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fn6</id>
  <updated>2019-01-30T12:44:51Z</updated>
  <entry>
    <title>DIY의 매력: 내 손으로 직접 가방 만드는 기쁨 - 지적 쉼표가 필요한 순간, 도서관에서 울려 퍼진 바느질의 하모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6" />
    <id>https://brunch.co.kr/@@7fn6/16</id>
    <updated>2026-09-24T00:36:39Z</updated>
    <published>2026-09-23T23: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게 쉽지 않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amp;rdquo;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도서관 안을 채운다. 오늘만큼은 책 대신 인조가죽 조각과 바늘을 손에 들었다. 우리 도서관 봉사자들은 퀼트, 독서, 필사, 드로잉 등 여러 소모임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일을 해보기로 했다. 손으로 직접 가방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마침 우리 독서모임은</summary>
  </entry>
  <entry>
    <title>상처 난 손으로 다음 장을 준비하다 - 마음에 들지 않는 오늘을 내일의 경험으로 바꾸는 스물아홉의 1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5" />
    <id>https://brunch.co.kr/@@7fn6/15</id>
    <updated>2026-09-21T15:02:48Z</updated>
    <published>2026-09-21T00: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선물 받은 보도 셰퍼의 《이기는 습관》을 읽다가 109페이지에서 눈이 멈췄다. &amp;ldquo;현재의 불안이 미래의 희망을 항상 이기기 때문이다.&amp;rdquo; 그 문장을 읽으며 요즘 스물아홉 막내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들은 롯데리아 주방에서 일한다. 몇 명 되지 않는 직원 가운데 막내라 궂은일이 많이 돌아온다. 튀김 일을 하다 보니 손에 상처가 생기고 손과 팔에 화상을 입</summary>
  </entry>
  <entry>
    <title>낯설어서 더 알고 싶었던 것 - 《원자재 전쟁》을 여덟 달 읽고, 4년째 책꽂이에 있는 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4" />
    <id>https://brunch.co.kr/@@7fn6/14</id>
    <updated>2026-09-17T07:52:21Z</updated>
    <published>2026-09-17T07: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 후 직장 동료의 집에 갔다. 동료의 남편은 주식과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원자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브렌트유, 곡물, 구리, 니켈. 어느 나라에서 생산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주식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이야기했다.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내용이었다. 그가 읽어본 책이라며 한 권을 권해주었다. 그런 책이 바로 《원자</summary>
  </entry>
  <entry>
    <title>AI로 데이터를 읽다 - 내가 쓴 가계부를 데이터로 분석해 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3" />
    <id>https://brunch.co.kr/@@7fn6/13</id>
    <updated>2026-09-16T09:34:03Z</updated>
    <published>2026-09-16T09: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일과 금요일, 서울서부 50 플러스에서 &amp;lsquo;AI로 데이터 기반 분석하기&amp;rsquo; 교육을 받고 있다. 모두 여섯 번의 수업이다. 오늘 5회 차까지 배웠고 금요일이면 마지막 수업이다. 한 회차에 6천 원이라는 비용으로 AI를 이용해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다.  코랩과 노션은 이번에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화면을 봐도 구조가 잘</summary>
  </entry>
  <entry>
    <title>가사가 눈앞의 풍경으로 차오르던 밤 - 금타는 금요일, 실내자전거를 타다 만난 김세환의 〈제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2" />
    <id>https://brunch.co.kr/@@7fn6/12</id>
    <updated>2026-09-15T09:21:57Z</updated>
    <published>2026-09-13T10: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TV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 곡이 내 눈앞에 제비 한 마리를 날려 보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제각말의 밤은 낮과 달랐다. 사람들의 움직임과 소리가 하나둘 잦아들고, 도시에서 늘 들리던 자동차 소리마저 멀어졌다. 나는 거실에서 실내자전거를 타며 TV조선의 금타는 금요일을 보고 있었다. 그때 슈퍼 메기싱어로 나온 김세환 가수님이 〈제비〉를 부르기</summary>
  </entry>
  <entry>
    <title>200평의 초록과 유언공증 - 친정 가족과의 3박 4일, 서로의 남은 계절을 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1" />
    <id>https://brunch.co.kr/@@7fn6/11</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9-03T01: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오 남매와 언니들이 경북 봉화 문수산 자연휴양림에 모였다. 4년 동안 함께했던 청옥산 여름휴가 대신 올해는 문수산으로 목적지를 바꾸었다. 첫날 우리는 알레르기 때문에 육고기를 먹지 못하는 큰오빠를 위해 영주 순흥묵밥집으로 향했다. 오래된 머루나무와 다래나무 아래서 묵밥을 먹고 나오는데, 남은 묵 조각을 던지자 참새들이</summary>
  </entry>
  <entry>
    <title>닳아버린 줄눈, 다시 메우는 인생 - 상추가 남긴 흔적에서 만난 60+의 새로운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10" />
    <id>https://brunch.co.kr/@@7fn6/10</id>
    <updated>2026-09-15T09:21:57Z</updated>
    <published>2026-09-01T12: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커다란 골든 레트리버 한 마리가 산다. 큰아이가 &amp;ldquo;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자라라&amp;rdquo;는 마음으로 지어준 이름, 상추다. 45킬로그램의 상추는 하루 두 번, 한 시간씩 산책을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은평한옥마을을 지나 입곡삼거리와 다육이 농장 근처까지 다녀온다. 산책은 남편과 두 아들이 맡고, 다녀와서는 상추의 발도 그들이 닦아준다. 나는 그 뒤</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안의 선한 천사를 깨우는 시간 - 벽돌책 한 권이 가르쳐준 공존의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9" />
    <id>https://brunch.co.kr/@@7fn6/9</id>
    <updated>2026-09-15T09:21:57Z</updated>
    <published>2026-08-31T04: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2월, 여섯 명이 모여 1,000쪽이 넘는 &amp;quot;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amp;quot;  스티븐 핑거저 벽돌책 한 권을 펼쳤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우리는 돌아가며 한 장씩 읽었다. 참석 인원에 따라 40쪽에서 60쪽. 그렇게 한 주, 또 한 주 벽돌을 깨듯 페이지를 넘겼다. 어느덧 9월 둘째 주 완독을 앞두고, 현재 9장 뒷부분을 읽고 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잘 살아왔다는 것을 이제야 내가 나에게 증명했다 - 아서 브룩스 교수가 증명한 가족의 가치,  절제가 가져다준 일상의 기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8" />
    <id>https://brunch.co.kr/@@7fn6/8</id>
    <updated>2026-09-15T09:21:57Z</updated>
    <published>2026-08-30T00: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 본문] 늘 종종걸음으로 살아온 인생이었습니다. 남편과 나, 우리 부부는 모두 각자의 일터에서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치열한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며 두 사람이 온 힘을 합쳐 한 가정을 일구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삶의 무게를 나누었고,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들의 따뜻한 밥상을 책임지는</summary>
  </entry>
  <entry>
    <title>무너진 연결망 위에 서서 - 금융&amp;middot;에너지&amp;middot;노동&amp;middot;안보의 폭풍 속에서, 삼 주간 길어 올린 인간의 방어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7" />
    <id>https://brunch.co.kr/@@7fn6/7</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8-29T09: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 속향기 작은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AI 이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빌려와 내 책상 위에 올려둔 지 정확히 삼 주째 되는 날이다. 남들은 하루 만에도 가볍게 읽어 내려갈지 모를 책이었지만,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이 삼 주는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니었다. 바쁜 일상 틈틈이 매일 20장씩이라도 쪼개어 읽으며, 대출 기한인 삼 주 내에 어떻게든</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군가의 첫 선 - 금요일, 그림과 필사가 만나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6" />
    <id>https://brunch.co.kr/@@7fn6/6</id>
    <updated>2026-09-15T09:21:57Z</updated>
    <published>2026-08-29T04: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아침이면 나는 숲속향기 작은도서관으로 향한다. 제각말 뉴타운 5단지 안의 작은 공간에는 아이들의 맑은 소리가 먼저 도착해 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림책을 넘기는 곁에서 우리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저마다의 하얀 아이패드 화면을 켠다. 우리의 금요일은 그렇게 조금 낯설고도 설레는 빛으로 시작된다. 이 시간을 만든 사람은 동화작가 박영미 선생님이다.</summary>
  </entry>
  <entry>
    <title>형주에게, 너무 늦게 배운 부모의 사랑 - 부모가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4" />
    <id>https://brunch.co.kr/@@7fn6/4</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8-28T06: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주에게, 너무 늦게 배운 부모의 사랑 부모가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일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었다. 나는 간호사로 35년을 일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아픔을 살피면서도 집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로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았다. 출근 시간은 늘 바빴고, 퇴</summary>
  </entry>
  <entry>
    <title>공간의 무게를 배우고, 삶의 균형을 찾다 - 850평의 집을 떠나며 비로소 알게 된, 나에게 맞는 삶의 크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2" />
    <id>https://brunch.co.kr/@@7fn6/2</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8-28T06: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의 무게를 배우고, 삶의 균형을 찾다 2018년 10월, 나는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의 오래된 2층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대지 850평. 숫자만으로도 마음이 먼저 넓어지는 집이었다. 창밖에는 계절마다 다른 빛의 산과 나무가 있었다. 아침이면 새소리가 들렸고, 마당을 한 바퀴 도는 일만으로도 작은 여행을 한 듯했다.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고요와 여</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청한 일주일, 내가 미룬 일주일 - 시간이 약이 되지 못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3" />
    <id>https://brunch.co.kr/@@7fn6/3</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8-28T06: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오래 믿고 살았다. 대부분의 슬픔은 조금씩 무뎌지고, 사람은 결국 살아낼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시간은 아무리 흘러도 제자리에 머문다. 2006년 음력 9월 15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엄마를 떠나보낸 날이 내게는 그렇다. 갑상선 미분화암이라는 낯선 병명은 다섯 달 만에 엄마를 우리 곁에서 데려갔다. 스무 해가 되어가는데</summary>
  </entry>
  <entry>
    <title>예정된 하루에 찾아온 뜻밖의 순간 - 교통사고가 멈춰 세운 하루, 그날 곁에 있던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n6/5" />
    <id>https://brunch.co.kr/@@7fn6/5</id>
    <updated>2026-09-15T09:21:56Z</updated>
    <published>2026-08-27T03: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8월 26일 아침, 은평구 역말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전방에는 차가 없었다. 파란불이 켜지자 천천히 출발했다. 그때 조수석 쪽에서 &amp;lsquo;드드득&amp;rsquo; 하는 소리가 났다. 차가 움직인 지 몇 초 되지 않은 때였다. 나는 반사적으로 멈췄다. 택시 한 대가 내 차의 조수석 앞쪽부터 뒤쪽까지 긁고 지나간자국이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바로 판단할</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