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청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 />
  <author>
    <name>jskim9311</name>
  </author>
  <subtitle>끝을 모르고 밀려오는 삶의 파도 속에서, 고독과 사랑, 존재와 관계의 순간들을 유영하듯 기록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fDn</id>
  <updated>2019-01-31T10:28:53Z</updated>
  <entry>
    <title>문 - 기록 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6" />
    <id>https://brunch.co.kr/@@7fDn/56</id>
    <updated>2026-05-20T14:06:12Z</updated>
    <published>2026-05-20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열어젖히는 문이 있다.  손잡이를 잡자, 익숙하지만 찝찝한 기분이 감돈다.  이 문을 열어선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어느새 손잡이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간다.  냉랭한 공기, 하지만 차갑지 않은, 아주 오랜 시간 맡았던. 차츰 시야가 익숙해지면서 내가 문을 열었다는 것을 자각한다.   결코 사라질 수 없는, 태초부터 함께한 나의 이계 종종 그 세계로 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aX-tNVjalNgGCGau_wC5tih64q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So Cute - 기록 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5" />
    <id>https://brunch.co.kr/@@7fDn/55</id>
    <updated>2026-05-20T14:05:29Z</updated>
    <published>2026-05-17T14: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것이 아쉬운 듯, 가장 따스한 빛을 뿜어내는 순간, 우리는 꽃을 선물 받았다. 나는 해바라기를, 그녀는 국화를 저마다 손에 쥐자 떨어지는 빛들이 유난히 눈부신 기분이 들었다. ​ 꽃을 선물 받는 경험은 쉽사리 묘사할 수 없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내어준 꽃들이 너무나도 연약해 보여 아무렇게나 내려놓을 수 없다. 혹여나 물이 새고 있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B3d5xmOLF6HFTyaf2295ubKlzb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의 기원 - 기록 1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4" />
    <id>https://brunch.co.kr/@@7fDn/54</id>
    <updated>2026-05-20T14:05:17Z</updated>
    <published>2026-05-17T02: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세상을 삼켰다.  유난히 밝은 밤을 살아본 적이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릴수록, 하늘의 별은 밝아져만 갔다.  세상의 침묵이 무거워질수록 바람이 들려온다.  깊은 산속의 나무들이 바람을 타고 내게 왔다.  마을 외곽에 자리를 잡은 양들의 종소리는 쉬지 않고 울렸지만 고요했다.   하늘의 별,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울려 퍼지는 종소리, 그리고 3개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q3daAULyB_iUcqonknedG4KIMt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다의 기록 - 기록 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3" />
    <id>https://brunch.co.kr/@@7fDn/53</id>
    <updated>2026-05-20T14:05:07Z</updated>
    <published>2026-05-05T02: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을 처음 내보일 때 꺼낸 세계가 바다였다. 혹여나 길을 잃진 않을까 염려하는 시선에, 난 기꺼이 유영하겠다고 말했다. 파도와 바람, 끝을 모르고 펼쳐진 수평선은 내가 사유하는 여백이자, 살고 싶은 세계였다.   함께 바다를 바라볼 때면, 가끔 그 시절의 문장들을 입에 올린다.   &amp;ldquo;파도는 해변에 다다라 부서지는 걸까? 아니면 찰나의 순간 태어나 사라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TaaI21C7gyjnc09jr0cadkM_n-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닿지 않아도 - 기록 0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2" />
    <id>https://brunch.co.kr/@@7fDn/52</id>
    <updated>2026-05-20T14:04:58Z</updated>
    <published>2026-04-26T14: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돌아간다.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 머리를 쓰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든 삶이다. 사무실에 바질과 해바라기를 심었다. 화분을 들고 온 이유를 묻는 동료에게는 &amp;ldquo;물을 주러 회사에 나와야 하니깐요.&amp;rdquo;라고 짧게 답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확한 이유는 나조차 알 수 없었다. 그저 바쁜 업무를 쳐내다가 햇빛을 가득 내리쬐고 있는 화분을 보며 여백을 느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GDGfT-hVtTAkmnJXAMZ5LR91nnY.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날씨가 좋아서 - 기록 0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1" />
    <id>https://brunch.co.kr/@@7fDn/51</id>
    <updated>2026-05-20T14:04:49Z</updated>
    <published>2026-04-19T13: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도 같은 날은 없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너를 마주한다 하더라도. 결코 완전히 같을 수 없는 분위기. 어제보다 늘어진 태양의 그림자, 온기를 품은 바람 속에서 너를 향한다. 무엇보다 어제보다 짙어진 떨림.  허기를 알리는 분위기에 찾은 푸드 빌리지. 취향과 성향은 우리를 가두기엔 너무나도 좁았다. 음식점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예상과는 다른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KtzrMzu_JGZVS5JxjSmoqvy47f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운 쪽갈비 - 기록 0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50" />
    <id>https://brunch.co.kr/@@7fDn/50</id>
    <updated>2026-05-20T14:03:39Z</updated>
    <published>2026-03-29T14: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안고 있던 고독함이 무색해질 정도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함께하는 일정이 많아 4일간 서로의 얼굴을 마주했다. 아무리 서로를 사랑한다 하더라도 서로에게 닿지 못하는 고독의 영역이 분명하게 있음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96시간의 착각이 고독의 허상을 바라는 믿음을 만들었다. 구태여 착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함께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SrryKksWkb2yOa0yR2pO6hofO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의 기억 - 기록 0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9" />
    <id>https://brunch.co.kr/@@7fDn/49</id>
    <updated>2026-05-20T14:03:29Z</updated>
    <published>2026-03-15T04: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엔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린다는 것은 참 묘한 현상처럼 느낀다. 어린 시절 장마철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한없이 쏟아내리던 비는 방 안에 홀로 자리 잡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노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혼자 상상을 펼치는 놀이도 좋아했던 내게, 그 모호함의 경계를 지어</summary>
  </entry>
  <entry>
    <title>언어의 바다 - 기록 0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8" />
    <id>https://brunch.co.kr/@@7fDn/48</id>
    <updated>2026-05-20T14:03:20Z</updated>
    <published>2026-03-08T13: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즐긴다는 것은 여행한다는 것이며, 느끼는 것이라고, 어쩌면 믿어왔을 소망의 파편들. ​ 그래서 감각을 쓰고 싶었을까. 많은 것을 느끼고 싶었을까. 지각이 사유가 되지 않기를 바라왔던 것일까. 이성에 빼앗기지 않을 날것을 신성시 여겼을지도. ​ 자연이 쏟아져 내릴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 앞에 자리를 잡았지만, 언어로 정의된 수많은 대화들이 쏟아져내린 생</summary>
  </entry>
  <entry>
    <title>7611번 버스 - 기록 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7" />
    <id>https://brunch.co.kr/@@7fDn/47</id>
    <updated>2026-05-20T14:03:10Z</updated>
    <published>2026-03-07T10: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뜨거움이 절정에 다다르던 날. 예상보다 일찍 전철에서 내린 나는. 아직 수업 시작이 한참 남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사람이 없는, 빙빙 돌아서 학교를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버스의 냉기를 나 홀로 독식할 수 있다는 욕심과, 창밖의 초록이 절정으로 향하는 세계를 구경할 수 있다는 작은 위로를 안고 있었다.  ​ 버스가 정류장이 아닌 곳에 정차했</summary>
  </entry>
  <entry>
    <title>바람을 보았다 - 기록 0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6" />
    <id>https://brunch.co.kr/@@7fDn/46</id>
    <updated>2026-05-20T14:02:30Z</updated>
    <published>2026-03-07T10: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시한 것은 무엇이며, 평범한 것은 무엇일까. &amp;rdquo;시시한 것은 싫다&amp;ldquo; 누군가로부터 흘러나온 말이며, 내게 스며들었던 문장이다. 그 시시한 것이 무엇이길래. ​ 참 단순하게도 뱉어진 말과 달리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이었다. 아니, 복잡했기에 시시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머리에 힘을 줄수록, 염려에 날선 변명을 쏟아 낼수록</summary>
  </entry>
  <entry>
    <title>여기에. - 기록0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5" />
    <id>https://brunch.co.kr/@@7fDn/45</id>
    <updated>2026-05-20T14:02:11Z</updated>
    <published>2026-02-26T14: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서있다. 느낀다. 그것이 나다. 두 손을 뻗고, 두 눈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계를 담고, 느끼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고, 손을 올린다. 바람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세계의 소리를 담는 두 귀를 통해 듣는다. 윙윙 울리는 것이 느껴진다. 코를 통해 저 멀리서부터 품어진 것을 맡는다. 느껴진다. 가장 분명한 것이 있다면 느껴진다는 것이다. 계산</summary>
  </entry>
  <entry>
    <title>벗겨지고, 벗겨진 - 기록 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4" />
    <id>https://brunch.co.kr/@@7fDn/44</id>
    <updated>2026-05-20T14:01:27Z</updated>
    <published>2026-02-24T13: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요즘. 큰 불만은 없지만, 이따금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무인 카페에 홀로 앉아 무언가를 지독하게 탐구하던 내가 떠오른다.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동이 끝나도 태양은 가장 높은 곳을 가리켰다. 일터를 나와 카페로 향하는 길은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 같던 한여름. 그 지독한 태양이 축복이자 저주였다. 마치 나를 감싼 껍</summary>
  </entry>
  <entry>
    <title>착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3" />
    <id>https://brunch.co.kr/@@7fDn/43</id>
    <updated>2026-02-22T13:50:46Z</updated>
    <published>2026-02-22T13: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음이 시작된 이래로 멈추지 못한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쩌면 삶이란 그 물음에 답할 수 없는 응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물음들에 침묵할 방법은 얼마든지 널려있다. 아니, 오히려 너무나도 많은 방법들이 즐비해 있기에 멈추지 않는 물음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일까? 허무와 희망 사이를 오가는 삶을 인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oo8Y7a21fm0JoGKbKQOIYUe3DQ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함께 쌓아 올려지는 세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2" />
    <id>https://brunch.co.kr/@@7fDn/42</id>
    <updated>2026-02-08T02:33:08Z</updated>
    <published>2026-02-08T02: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동안 바라왔던 염원이 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자주 듣던 말이 있는데, &amp;ldquo;넌 참 4차원이다&amp;rdquo;라는 말이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나, 생각들을 자주 했던 나를 보며 하셨던 말씀이다. 나는 개개인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을 안고 살아가기에 &amp;lsquo;보통&amp;rsquo;이라는 의미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자식이 별 탈이 없는 평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6eOjrz3Z3-XKu0B8SjSNmXabZW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의 현상 - 사랑의 목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1" />
    <id>https://brunch.co.kr/@@7fDn/41</id>
    <updated>2026-02-02T14:26:01Z</updated>
    <published>2026-02-02T14: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사랑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있다. 나의 소망은 이 상호 간의 목격이 시공간의 뒤틀림을 거쳐 영원을 향하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 영원을 향한 존재하지 않는 진리를 탐구하곤 한다.  ​ 사랑은 어디에서 왔는가. 태초에 나를 품어준 어머니의 세계. 이후 첫 들숨과 날숨. 어머니를 통하지 않고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는 것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zc5M63dH0hHiNCiL4CxWxVjIBI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난 기꺼이 유영을 하겠어 - 생각의 끝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40" />
    <id>https://brunch.co.kr/@@7fDn/40</id>
    <updated>2026-01-29T05:52:44Z</updated>
    <published>2026-01-28T06: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 수십 번 돌아보고, 충분한 지리를 익혔다고 느꼈던 나의 섬. 온전한 나의 공간들 위에 정원을 가꾸고, 집을 짓고 매일 저녁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선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기에, 너무나도 안락하고, 따스한 그런 나의 섬.   어느 날 심상치 않은 바람에 난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았다. 고요함을 벗어던진 거친 파도가 나의 공간을 덮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aZhpNBh8_dBbPDfKvVQ40hUG0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끝나지 않을 여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39" />
    <id>https://brunch.co.kr/@@7fDn/39</id>
    <updated>2026-01-28T07:11:13Z</updated>
    <published>2026-01-28T06: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남 뒤에 감도는 여운, 그것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미지이자 인간다움의 증거가 아닐까 나는 너와 분명히 이 순간을 함께하고 있지만, 순간의 현재를 증명할 수 없듯이 모든 것들이 과거의 추억에 흡수되어 버린다. 찰나를 잡으려는 욕심은 눈앞의 흘러넘치는 존재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난 모든 것들을 주워 담지 못한 채로 계속해서 응시할 수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3mfplLkDzvizHvhF9W24bjIMfL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주의 충돌 - 관계의 윤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38" />
    <id>https://brunch.co.kr/@@7fDn/38</id>
    <updated>2026-01-28T07:11:13Z</updated>
    <published>2026-01-28T06: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와 우주가 충돌하는 것은 시공간의 뒤틀림이다. 그 뒤틀림의 현상은 감히 이해될 수 없다. 뒤틀림이라는 말 그대로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그 모든 것들은 의미를 잃어버린다. 이 소용돌이와 같은 경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현상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것뿐이다. 만약 이 이해될 수 없는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그 무엇을 시도한다면, 끝없는 블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mrTVPys9pq9g5B0ozQUS_iB-It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계의 숨 - 명명되지 않은 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fDn/37" />
    <id>https://brunch.co.kr/@@7fDn/37</id>
    <updated>2026-01-29T06:18:14Z</updated>
    <published>2026-01-28T06: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관계로 인해 살아가며, 관계로 인해 죽어간다고 느낀다. 삶과 죽음 사이의 이 관계는 정의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관계를 정의 내리는 것은 아닐까 느낀다.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그것이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며, 개념화하기 위해 대상을 분석하고 비교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을 나의 살아냄의 수단으로 활용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Dn%2Fimage%2FtAf7aqNxSbC4jrCsO7MyIor2lj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