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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행일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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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 힘들다는 'K-고딩'의 교사이자 엄마. 남의 아이는 잘 가르치면서 내 아이와는 툭닥거리는 평범한 교사 엄마. '나'와 '엄마', '교사' 사이의 방랑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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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0T14:3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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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20화 고 3의 가을은 '수시'로 시작된다 - 수시 접수 기간의 마음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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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54:54Z</updated>
    <published>2026-09-17T02: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 3의 가을은 수시 상담과 접수로 시작된다. 지난주 9월 11일.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었던 대학 수시 전형 원서가 마감되었다. 그 시기의 애탐과 혼란은 상당하다. 특히나 예체능 수험생으로서 정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잠깐 외도성으로 수시를 겸하게 된 우리 아이 같은 상황은 더욱 그랬으리라.  아이는 더 고민하지 않고, 수시 2장을 썼다. 아니, 실은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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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9화 수시냐 정시냐 - 전략 없이 덤벼보는 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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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55:47Z</updated>
    <published>2026-08-26T13: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가 고3이다 보니 고3 일지처럼 되어 간다. 그걸 원한 건 아니었는데&amp;hellip;. 큰애는 미술을 한다. 차라리 공부만 했으면 훨씬 더 나았을 것도 같다. 없는 시간 쪼개서 내신 챙기랴, 미술 하랴 정말 애 많이 썼다. 내신을 챙긴다는 건, 학교에서 하는 교과 시간과 수행 평가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하지만 상대 평가이니만큼 공부만 하는 아이들과 열심히 견주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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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8화 평범한 고(3)딩의 여름 방학 - 근데 이거 맞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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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5:01:55Z</updated>
    <published>2026-08-09T05: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 때마다 엄마인 나는 지극히 대단한 인내심을 발휘해 왔다. 나랑은 생체 시계가 완전히 다른 두 녀석을 보면서 화가 나고 갈등 상황이 빚어진 적도 있었으나 올해는 아예 백기 항복 중이다. 이렇게나 실랑이를 벌여온 지난 세월의 경험으로,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갈등을 일으켜 봐야 속만 상하고 끝나지, 습관의 개선이 기대되지 않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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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6화&amp;nbsp; 고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끝 - 수시러, 정시러... 마지막 갈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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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9:34:51Z</updated>
    <published>2026-07-05T09: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 년이 훌쩍 넘게 일반계고에서 생활하면서 미술이나 음악, 무용 등 예체능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보아 오기는 했으나 이토록 그들의 고충을 실감하며 직접적으로 생각해 보기는 역시 부모로서 그 입장에 섰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보자면, 일반계고에서 미술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체감하는 고3 생활이다. 일단 체력적으로 몹시 지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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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5화&amp;nbsp;가족이 기말고사 중 - 시험 스트레스는 교사나 학생이나 엄마나 똑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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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8:51:01Z</updated>
    <published>2026-06-30T08: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은 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이다. 우리 집엔 세 명이 이 기말고사에 몰두해 있다. 고 3이라 막바지 내신 챙기기에 힘써야 하는 큰애와 고 1로 역시 분투 중인 작은애에 엄마인 나까지 기말시험을 출제하느라 애쓰고, 평가 업무를 담당해 정말 무릎이 아프도록 동분서주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평가 업무를 하게 되면서 평가라는 중요한 시즌에 오히려 아이들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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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4회 고 3의 6 모고 - 10만 재수생 썰에도 굳건하게 너도 엄마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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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35:49Z</updated>
    <published>2026-06-14T05: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6모고가 끝났다. 아직 성적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채점을 거쳐 자신의 점수를 알고 있으며 대략의 등급 컷도 확인했을 것이다.  이이의 10만 양병설도 아니고, 재수생이 10만 명이나 된다는 이번 수능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졸업생들과의 동등한 시험을 통해서 가늠해 볼 수 있다.   시험이 끝난 날, 아이랑 저녁을 먹으며 조심히 물었다. &amp;quot;시험은 좀 어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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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화 고2라는 한계령 - '길고' '많고' '힘들고' '지치고'의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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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3:30:59Z</updated>
    <published>2026-05-17T13: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의 입시를 아직 치르지 않았지만 고 2이던 작년 한 해 가장 높은 긴장과 답답함 등으로 보낸 일 년이었다. 당사자인 본인도, 지켜보는 나도 괴롭기 그지없었다. 1학기에는 계열별로 반이 조정되고 분위기가 달라져서 1학년 때 저조했던 성적을 만회해 보고자 열심히 애쓰는 게 느껴졌다. FM에 가까운 큰애는 뭔가 비장했다. 체력이라도 따라주면 좋을 텐데, 워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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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화 수학이 뭐길래 - 아이의 머리에 남은 수학적 원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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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2:12:55Z</updated>
    <published>2026-05-04T12:1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자습 시간. 한 아이가 아악! 괴성을 지르며 교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들 놀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만 마주 보고 있는 와중에 재빠르게 그 아이 뒤를 따라 달려갔다. 저 비명 소리는 환희가 아닌 절망이고, 저렇게 뛰쳐나가서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다 싶었기 때문이다. 지현이를 붙들어 건물 밖으로 나갔다. 마주 보니 아이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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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화 스포츠 밴드로 가린 마음 - 참 지독한 사춘기로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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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07:06Z</updated>
    <published>2026-04-20T14: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애가 중학교 1학년이었던 초여름.  자꾸만 손목에 스포츠 밴드를 하고 다니는 모양새를 불안하게 지켜보았다. 왜 하고 다니느냐 물어보면 그냥 이게 멋있어서 라는 대답을 했다. 그럴 리가. 느낌이 쎄했다. 손등에 가느다란 상처가 몇 개 보였다. 덜컥 심장이 내려앉을 정도로 놀랐지만, 짐짓 태연한 척하며 손등의 상처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아이는 밝은 표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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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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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19:01Z</updated>
    <published>2026-04-05T12: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를 키우는 지인과 이야기하다 사주 상담 이야기가 나왔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그런 건 보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 지인을 보며 생각했다. &amp;lsquo;그래 나도 그랬어. 나도 그런 건 왜 보는지, 사주를 봐야 할 만큼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amp;rsquo; 아이가 어렸을 땐, 사주 명리학을 보러 다닌다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걸 뭐하러 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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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 :고1, 내려놓기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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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2:42:49Z</updated>
    <published>2026-03-15T12: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는 타 지역 애니고 입시에 실패하고 집 근처 일반고에 진학했다. 중학교 졸업 후 두 달 남짓을 눈물과 우울, 자책으로 보낸 뒤였다. 아이의 어깨는 눈에 띄게 위축되어 있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 마음엔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수학 학원 원장실에서 쏟아진 눈물  뒤늦게 아이를 데리고 수학 학원을 찾았다. 미술을 전공한다면 수학 비중이 낮다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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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자퇴는 선택? - 누구나 한번은 꿈꾼다는 그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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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27:14Z</updated>
    <published>2026-03-08T12: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큰아이가 고2 때 나 들으라는 듯 혼잣말을 했다. &amp;ldquo;아, 자퇴하고 싶다.&amp;rdquo; 그 후로도 두어 번 더 자퇴 이야기를 했더랬다. &amp;ldquo;늦었어. 하려면 작년 고1 때 했어야지. 그러게, 엄마가 작년에 넌 자퇴 생각 없냐고 물어봤었잖아. 지금은 늦었어. 그냥 다녀야지 뭐~.&amp;rdquo;  이 대화에는 맥락이 있다. 고1 1학기가 끝나고 큰애 친구들이 셋이나 자퇴했다. 넷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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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 고3 아이의 개학 D-1 - 새롭게 세운 엄마의 수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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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0:38:27Z</updated>
    <published>2026-03-02T10: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 자리, 숟가락을 내려놓던 큰아이가 묵직한 한숨을 내뱉는다. 무심한 동생이 웬일로 &amp;quot;언니 왜 그래?&amp;quot;라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짧고도 날카롭다. &amp;quot;니도 고3 돼봐라.&amp;ldquo;  그 한마디에 아이의 표정을 살폈다. 겨울방학 내내 잠 독에 빠져 지내던 아이였다. '고3인 걸 알긴 아나' 싶어 속이 터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 한숨 속에 담긴 무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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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찢어버린 시험지 - 니 마음은 오죽하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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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8:55:04Z</updated>
    <published>2026-02-18T08: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일이다. 학년이 끝나갈 즈음 학부모님께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amp;ldquo;선생님, 보람이 성적이 어느 정도 되나요? 저는 아이가 성적을 알려준 적이 없어서 잘 몰라요.&amp;rdquo;  &amp;ldquo;네?? 어머님, 항상 우편으로 성적표를 발송하고 문자로도 성적표 발송을 알려 드렸는데요?&amp;rdquo;  &amp;ldquo;아 그래요? 어쩐지 이상하더라. 성적표 안 오냐고 물으면 자기 반은 성적표를 우편으로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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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amp;nbsp; 고등 엄마의 '어떤 만남' - 10년 지기 엄마들과의 만남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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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24:26Z</updated>
    <published>2026-02-04T22: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큰애가 대여섯 살 꼬꼬마였을 때, 요리 미술 체험 활동을 하며 만났던 이들이다. 아이들이 고물고물 요리를 하는 동안 엄마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으므로 자연스레 친해졌다. 수업이 끝나면 같이 밥을 먹고 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참 즐겁게 지냈던 사이였다. 세월이 흘러 6살 꼬꼬마들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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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엄마의 가출 - 엄마도 한다! 가출이란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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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3:17:11Z</updated>
    <published>2026-01-30T23: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저녁 차리기부터 뒷정리까지, 폭풍 같은 시간이 호로록 지났다. 씻고서 이제야 한숨 돌리며 아이 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는데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 여보세요? - 여보세요? 실례지만, 핑구 선생님이신가요? - 네 맞습니다. 누구시죠? - 저&amp;hellip;. 에몽이 엄마예요. - 아, 네~ 에몽이 어머님! 이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 선생님&amp;hellip;. 저&amp;hellip;.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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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3화. 사교육은 어찌해야 하나 - 심지어 나는 사없세 회원이라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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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4:29Z</updated>
    <published>2026-01-26T2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나는 보통의 고교 선생답게 사교육에 대해서는 약간 심드렁한 입장이었다. 교사로서의 자존심도 있지만,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을 보며 꼭 사교육이 성적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한 탓이다. 오히려 너무 일찍 혹은 오래 사교육을 받느라 정작 힘을 써야 하는 고등학교에 와서 이미 지쳐버린 아이들도 종종 봐왔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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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2화. 돌아서면 잠, 돌아서면 밥  - - 고딩의 방학, 엄마의 방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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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4:03Z</updated>
    <published>2026-01-25T03: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인 요즘, 나의 하루는 '인내'라는 두 글자로 요약된다.        오전 9시, 일부러 여유를 두고 식사를 준비하지만 식탁엔 정적만 흐른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 집안에서 무한 대기를 하다, 결국 시장기를 참지 못해 혼자 숟가락을 든다. 잠든 아이들을 흔들어 깨우며 &amp;quot;꼭 밥 먹으라&amp;quot;는 당부를 남기고 운동을 다녀온다.   12시 반, 현관문을 열며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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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화. 1교시엔 잘난 교사, 8교시엔 서툰 엄마 - 내 인생을 잠식한 고딩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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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23:08Z</updated>
    <published>2026-01-21T05: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자, 나의 세상은 안팎으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낮에는 교실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칠판 앞에 서서 보면 아이들이 쓰고 있는 &amp;lsquo;사회적 가면&amp;rsquo;이 보인다. 졸려도 참아야 하고, 싫어도 웃어야 하며, 귀찮아도 펜을 잡아야 하는 열일곱, 열여덟의 고단한 연기. 아이들은 학교라는 무대 위에서 저마다의 에너지를 소진하며 하루를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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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브런치를 시작하는가 - - 엄마이자 고등 교사인 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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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4:28:22Z</updated>
    <published>2026-01-20T14: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2026년에 고 3이 되는 큰애와 고 1이 되는 작은애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23년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교사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을 키우며 느꼈던 것들, 무수히 많은 고등학생들을 보며 느꼈던 것들을 이 브런치에서 써볼까 합니다. 저녁 무렵 산책길이나 천변에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떨군 채 걷고 있는 분들은 모두 고등학생 학부모라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gd%2Fimage%2FWCWnp6fWxK8fgvsAfEVR8LoS8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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