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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유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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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ano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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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들이 출퇴근길에 꺼내 보고 싶은 재밌고 좋은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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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0T13:3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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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화. 이제 나의 길을 찾습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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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40:04Z</updated>
    <published>2026-10-04T16: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편 대제학의 집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경록은 저녁 식사 후 자신의 별당에 정현과 아란, 서율 세 사람을 조용히 불러들였다. 밤이 어두워진 별당 주변에는 귀뚜라미 소리만 조용히 울려오고 있었다.&amp;nbsp;이경록은 선조와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세 사람에게 공유해 주었다. ​ &amp;ldquo;그것 참 잘 되었습니다.&amp;nbsp;임해군에게 아무런 처벌이 없다는 점은 이해가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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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이제 나의 길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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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20:27Z</updated>
    <published>2026-10-04T16: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네 사람은 모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경록은 임금에게 어떻게 이 이야기들을 전해야 할지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또 정리를 했다. 자신의 운명과, 조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 일이 자신에게 달렸다고 생각하니 무거운 돌덩이가 이마에 올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머지 세 사람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저, 올바른 길로 가 지난 길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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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백호의 침묵, 호랑이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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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14:01Z</updated>
    <published>2026-10-04T16: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서, 대제학이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신다는 거지?&amp;rdquo;  &amp;ldquo;응, 대제학도 본인의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는 큰 일이라고 판단하신 거지. 그 말도 맞고.전하를 만나러 가기 전에 먼저 누이와 서형을 보고 싶어하는거야.&amp;rdquo;  &amp;ldquo;믿을 만한 자들인지 알아보기 위함이겠지요.&amp;rdquo;  서율은 몸을 간신히 일으키며 말했다.&amp;nbsp;정현과 아란은 서둘러 서율을 부축했다.  &amp;rdquo;그렇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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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은괴와 조총, 그리고 그림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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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04:26Z</updated>
    <published>2026-10-04T16: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내가 여기서 정신을 잃으면 부인이 위험해&amp;rsquo; ​ 서율은 혼신의 힘을 다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얼굴을 붙잡고 있던 아란의 손을 잡았다.&amp;nbsp; 그리고 말없이 아란의 얼굴 가득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두 사람은 몸을 일으켜 개천가를 따라 달렸다. 다행히 남소문에서 정현의 집이 있는 서촌쪽은 멀지 않아 두 사람은 금방 도망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늦게까지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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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은괴와 조총, 그리고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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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48:36Z</updated>
    <published>2026-10-04T15: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아침, 서율과 아란은 송파장으로 향했다. 아란은 거동이 더 편할 수 있도록 남장을 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남장을 했음에도 다시 남장을 하려니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어쩐지 아란은 더 자유로워짐을 느껴 기분이 좋았다.  송파장에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두 사람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객주 한득에 도착했다. 객주 한득은 건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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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담벼락에 핀 꽃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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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34:54Z</updated>
    <published>2026-10-04T15: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오후, 정현이 궐에서 돌아왔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네 사람은 다시 방에서 모였다. 정현은 주변을 물리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amp;ldquo;어제 밤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 문서가 가장 빛을 발할 자리가 어디일지.&amp;nbsp;임해군을 막고 광해군을 세자로 올리려면, 전하께서 귀 기울이실 만한 인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amp;rdquo;  서율이 곧장 물었다.  &amp;ldquo;그게 누구입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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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담벼락에 핀 꽃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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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26:22Z</updated>
    <published>2026-10-04T15: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 행렬이 끝나자 두 사람은 주변을 한 번 더 살핀 후 정현의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는 정현과 정임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정현이 미리 일하는 사람들을 축제에 내보내 집 안에는 네 사람뿐이었다.  &amp;ldquo;두 분이 무사하시어 정말 다행입니다. 순찰하는 자들에게 쫓기셨다고요.&amp;rdquo;  &amp;ldquo;그랬습니다. 다행히 변장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습니다.&amp;rdquo;  서율이 정임이를 보며 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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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담벼락에 핀 꽃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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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05:07Z</updated>
    <published>2026-10-02T0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이 되어, 서율과 아란은 각자의 차림으로 변장을 마쳤다. 정현은 서율을 데리고 아침 일찍 입궐을 하였고, 간단한 업무들을 시켜 사람들의 눈에 서율이 일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오후 5시가 넘자, 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은 덕에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아란은 가짜 출입증을 가지고 궁에 들어왔다. ​ &amp;lsquo;우선 빨리 애련정으로 가자. 자연스럽게&amp;rsquo; ​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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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담벼락에 핀 꽃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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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2:52:01Z</updated>
    <published>2026-10-02T02: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평범한 시구절 같은데 중요한 것이라니.. 필시 암호문이겠군&amp;rdquo;  &amp;ldquo;그래, 내가 해독한 내용이 있긴 한데..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 내일 너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내가 미리 말해주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말이야.&amp;rdquo;  &amp;ldquo;알겠어. 일단 오늘은 다들 피곤하실 테니 방으로 들어가 쉬십시오. 그리고 제 식솔들에게는 문하생 시절 친구분들이 방문했다고 했으니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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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담벼락에 핀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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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2:18:04Z</updated>
    <published>2026-10-02T02: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란과 서율은 눈을 마주친 뒤 문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서율은 봉투에서 꺼낸 얇은 한지 문서를 빠르게 훑었다. 몇 구절 되지 않는 짧은 시였다. 서율은 눈썹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amp;ldquo;한서 무제의 군자정치를 빗댄 시군요. 충신이 남긴 자작시 같은데요. 허나... 이렇게까지 귀하게 보관하신 이유가 있었을까요.&amp;rdquo;  아란은 조용히 그의 손에서 문서를 받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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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정화 부인과의 만남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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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51:26Z</updated>
    <published>2026-10-02T01: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열하는 아란을 보고 있으니 정화 부인도 울기 시작했다. 자신도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아란의 슬픔이 그녀의 뼈마디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란 곁에 다가갔다.&amp;nbsp;그 손끝이, 조심스럽게 아란의 등 위에 얹어졌다.  &amp;ldquo;그날, 그분이 마지막까지 안고 있던 아이는 제 아기였지만&amp;hellip; 그 품에 남아 있던 마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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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정화 부인과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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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5:03:36Z</updated>
    <published>2026-10-01T15: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이 충주 읍성 외곽에 도착했을 땐, 해가 이미 붉게 물들고 있었다. 고갯길을 돌아 내려오자 마을 전경이 시야에 펼쳐졌다. 장터는 문을 닫는 중이었고, 물기 묻은 천막이 걷히는 소리, 짐수레의 바퀴가 도로 위를 긁는 소리가 겹쳐 들렸다.하루가 저물어가는 충주는 겉으로 보기엔 평온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amp;ldquo;꽤 번화하군요&amp;rdquo;  서율이 말했다. 시장의 끝자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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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보연이와 함께 찾은 것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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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4:45:24Z</updated>
    <published>2026-10-01T14: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갑시다. 지금이라면, 아직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amp;rdquo;  눈 내리는 산길은 깊은 숨을 들이켜야 겨우 올라설 수 있을 만큼 가팔랐다. 그렇게 두 사람이 능선을 겨우 넘어, 어둠 속에 묻혀 있던 낡은 폐길로 들어섰을 때였다. 서율이 걸음을 멈추고, 오른손을 들어 아란을 멈춰 세웠다.&amp;nbsp;저 멀리, 나무들 틈 사이로 여러 개의 횃불이 흔들리는 그림자가 어른거렸다.&amp;nbsp;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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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보연이와 함께 찾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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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4:03:35Z</updated>
    <published>2026-10-01T14: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오후, 아란과 서율은 축제의 여운을 뒤로하고 장터를 한 바퀴 더 돌았다. 아이들 웃음소리와 풍악소리가 가시지 않은 거리 끝자락, 아란의 눈에 말라붙은 흙투성이 옷을 입은 아이 하나가 보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만 보고 서 있는 동자승이었다.  &amp;ldquo;너, 왜 그러고 있니?&amp;rdquo;  아란이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아이는 잠깐 뜸을 들이다가 수줍게 고개를 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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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꽃이 필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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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3:37:57Z</updated>
    <published>2026-10-01T13: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란은 혼자 방에서 잠을 청했다. 잠은 쉽게 오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게 자꾸 입꼬리가 올라갔다. 심장은 잔잔하지만 콩콩 뛰었다.  &amp;lsquo;영이가.. 영이는 살아있을 거야. 대의를 지키기 위해 떠난 거구나. 나한테만 긔띔이라도 해주지..&amp;nbsp;난 이해할 수 있는데. 아니야.&amp;nbsp;현욱 나으리 말처럼 우리를 지키기 위해 말할 수 없었겠지..혼자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을까.&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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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이씨 가문 셋째와의 만남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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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06:08Z</updated>
    <published>2026-10-01T03: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였다.기척도 없이 숲 속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스며 나오더니, 어느새 두 사람을 둘러쌌다. 서율이 순간적으로 몸을 돌리며 적들의 수를 세었다. 여덟. 모두 무기를 쥐고 있었고, 거친 살기를 풍겼다. 아란은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몸을 움츠렸다. 두 사람의 등 뒤로 서늘한 감각이 스쳤다.  포위됐다.  서율은 본능적으로 아란을 끌어당기며 앞으로 나섰다. 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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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이씨 가문의 셋째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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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51:33Z</updated>
    <published>2026-09-20T12: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리 오너라&amp;rdquo;  이씨 가문댁 앞에 도착한 두 사람은 종을 불렀다. 집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전주 내에서 가장 권세가 있는 이씨가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와는 검고 반들거렸으며, 담벼락은 성벽처럼 높아 그 안이 전혀 들여다보이지 않았다. 부유함과 권세를 과시하는 듯한 대문 앞에는 커다란 석등이 놓여 있었고, 문지기가 두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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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비밀스러운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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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09:23Z</updated>
    <published>2026-09-20T12: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이 관아의 문 앞에 다다랐을 때, 경비병이 두 사람을 막아섰다. ​ &amp;ldquo;누구냐?&amp;rdquo; ​ 정임이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 &amp;ldquo;봉필 약방에서 약재 가져왔어유. 의원님이 직접 주문하셨다 하더라구유.&amp;rdquo; ​ 경비병은 미심쩍어하며 두 사람을 훑어보았다. ​ &amp;ldquo;봉필이는 어디갔어&amp;rdquo; ​ 정임은 당황하지 않고 납품증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 &amp;ldquo;성님이 갑자기 탈이 나서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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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남천교 살인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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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48:13Z</updated>
    <published>2026-09-17T02: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관령을 떠난 지 보름이 지났다. 아란과 정임은 전주에 무사히 도착했다. 전주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다. 아란은 아침 일찍부터 남천교를 지나며 전주 시내를 탐색하고 있었다. 버드나무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는 아름답기로 유명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지만, 그날만큼은 묘한 정적이 감돌았다.  &amp;ldquo;사.. 사람이 죽었다!&amp;rdquo;  누군가의 비명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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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호랑이 살인범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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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5:33:56Z</updated>
    <published>2026-09-14T15: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알아냈소. 이건 대황이요.&amp;rdquo; &amp;rdquo;대황? 그게 뭐여&amp;rdquo;  칠첩이 아란을 보며 답답하다는 듯이 물었다.  &amp;ldquo;대황은 사하제로 사용되는 약초요. 이것을 적당히 복용하면 몸의 독소를 배출해 주지만 과하게 섭취를 하면 복통과 심한 설사를 유발하고 그 정도가 심해 임산부의 경우 태아가 죽는 경우도 생길 정도요.&amp;rdquo;  &amp;ldquo;아! 그러면 이걸 먹여서 죽은 자들이 모두 설사를 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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