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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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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팔리는 글을 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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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0T08:17: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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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0. A Breathable Day - : 오랜만에 살만한 하루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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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51Z</updated>
    <published>2025-07-29T04: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살만한 하루였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맨 정신으로 에어기타 쳤으면 말 다한 거다. 애인 손을 잡고 항상 가고 싶었던 이자카야에 가서 생맥주와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진토닉 한 잔도 말았다. 오랜만에 내 몸과 내 정신이 한 줄에 가지런히 정렬된 느낌이 끝내준다. 꼬이고 묶여있던 기도가 마침내 탁 트인다. 숨이 쉬어진다. 애인과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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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9. The Joys of Consumption - : 소비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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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44Z</updated>
    <published>2025-07-28T02: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밴쿠버에 와서 좋은 일을 생각해 보면 손에 꼽겠지만, 그중에는 분명 소비가 있다. 소위 미제 브랜드를 한국보다 싼값에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적지 않다.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지만 &amp;ldquo;이거 우리 아빠가 미국에서 사 온 거다&amp;rdquo;라는 말에 담긴 감각은 여전히 한국에서 먹히는 것 같으니까. 나도 그래서 미제 물품에 눈이 돌아가곤 한다. 요즘 맛이 들린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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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8. Difficult Women and Roxan - : 어려운 여자들과 록산 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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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36Z</updated>
    <published>2025-07-26T23: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러분도 아시다시피 &amp;lt;나쁜 페미니스트&amp;gt;라는 책은, 꽤 시시합니다.&amp;rdquo; 발언자의 그 말에 페미니즘 여름 캠프가 진행 중이던 장내가 술렁이던 기억이 난다. 하기사 페미니즘 리부트 시기의 2016년 한국을 강타한 책을 놓고 던진 &amp;lsquo;시시하다&amp;rsquo;는 발언은 청중의 이목을 끌기에는 꽤 효과적이었다. 어쨌든 나는 그 시시한 책을 읽었고, 사실 그 책과 그 책을 쓴 저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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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7. Decision To Go Back - : 돌아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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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29Z</updated>
    <published>2025-07-26T05: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먹고 또 먹는다, 그게 무슨 마음이던지 간에. 떠날 마음을 먹던지 머물 마음을 먹던지 어쨌든 마음이란 건 매일 먹고 또 먹어야 하니까. 그러다 내가 왜 이렇게 마음을 먹고 있지 싶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지난 몇 년간 먹어온 우울증 약을 끊은 지 이제 2주일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니 지금 이 상태와 이 꼬락서니는 내가 자초한 셈이다. 202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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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6. Vancouver Public Library - : 밴쿠버 공립 도서관 중앙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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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21Z</updated>
    <published>2025-07-25T01: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올 때도 캐리어 하나 가득 책을 싣고 가출했던 아이는 십 년 가까이 지난 뒤에도 캐리어 하나 가득 책을 싣고 캐나다에 왔다. 대학원생 때에도 읽어야 할 책이 아니면 눈길도 안 주었는데, 근 몇 년 간 활자가 왜 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얼마나 무겁던지 간에 가방 속에 책 한 권은 꼭 들고 다니는 어른이 되었다. 그런 내가 8개월이 지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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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5. Vancouver Cafe 2 - : 밴쿠버의 소규모 개인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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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08Z</updated>
    <published>2025-07-22T20: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프랜차이즈와 밴쿠버의 프랜차이즈가 서로 다른 성공을 거두었다면, 각 도시에서 개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들은 어떨까? 서울의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의 격차가 어마어마한 데에 비해, 밴쿠버의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의 격차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나의 (부족한) 생각이다. 서울에서는 카페 간 경쟁이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영역으로 나뉘어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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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4. Vancouver Cafe 1 - : 서울의 프랜차이즈, 밴쿠버의 프랜차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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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9:00Z</updated>
    <published>2025-07-22T20: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1월 말에 이 도시에 도착한 뒤로 내가 줄기차게 즐기고 있는 취미가 있는데, 바로 카페 탐방이다. 공항에서 짐을 끌고 리치먼드라는 도시 속 작은 에어비앤비 숙소에 짐을 풀고, 시차에 적응하며 깊은 잠에 들었다가 깨어난 내가 처음 방문한 곳은 블렌즈(Blenz) 카페였다. 시페어(Seafair) 지점이었던 것 같다. &amp;ldquo;Cream or Sugar?&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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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3. Welcome Back - : 많은 일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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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48Z</updated>
    <published>2025-07-21T23: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잠깐 글을 쓰지 않았던 시기의 감정에 대한 갈무리이자, 앞으로 펼쳐질 밴쿠버 삶에 대한 고민의 정리이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취미 생활의 첫 글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난해하며 추상적이고 무엇보다 우울하다. 그러나 쓰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는 글이다. 글을 안 쓰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만났던 애인과 헤어지고, 여기에서 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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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2. Alcoholic - : 알코올 의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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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41Z</updated>
    <published>2025-04-10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홀리데이를 오고 나서 술을 마시는 일이 늘었다. 쉬는 날 한 잔 두 잔 하던 게 평일에 한 잔 두 잔으로 늘어났고, 주말에는 곯아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셨다. 밴쿠버 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겨우 5개월에 접어드는데, 내가 마신 위스키 병의 개수만 7개다. 그 와중에 와인이랑 맥주까지 포함하면 더 많고. 처음에는 할 일이 없어서 술을 마셨는데, 나중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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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1. Scone - : 왜 나를 그렇게 대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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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34Z</updated>
    <published>2025-04-09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그날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가게에서 오픈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던 평일 오전 시간에 멀쑥하게 더벅머리 중년 남성분이 들어왔다. 스콘 2개를 주문하시기에 종이백에 따로 담아 드리고 배웅해 드렸다. 이때까지는 별 일이 없었다. 1시간쯤 지났나? 그 손님이 다시 가게에 찾아오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대뜸 나를 보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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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0. Mon Pitou Theory - : 하루에 한 번씩은 한국인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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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27Z</updated>
    <published>2025-04-08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 피투에서 4개월 가까이 일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하루에 한 번은 꼭 한국인 손님이 온다는 것이다. 구글 평점도 그렇게 높지 않고(4.4점) 외진 곳에 있는 작은 비스트로인데, 유독 하루에 한 팀은 꼭 한국인 손님을 받는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한국인이 많이 거주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몽 피투의 미감이 한국인 손님들의 마음을 잡아끈 것인지는 몰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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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9. Wayfinder - : 밴쿠버에서 산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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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19Z</updated>
    <published>2025-04-07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의 큰 땅덩어리에 비하면 아주 소수지만 캐나다 곳곳에는 작은 시계 공방들이 있다. 마라톤(Marathon)은 미국 군납 시계로 아주 유명한 역사를 갖고 있고, 모멘텀(Momentum)은 최근 들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시계를 만들기 시작한 곳이다. 이밖에도 레드우드(Redwood), 로크 앤 킹(Locke&amp;amp;King) 등 소소한 규모의 공방들이 캐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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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8. Hospitality and Hostility - : 캐나다 사람들이 전부 친절한 것 같지는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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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11Z</updated>
    <published>2025-04-0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밴쿠버에 처음 왔을 때부터 현지 사람들이 격려를 위해 해주는 말이 있었는데 &amp;ldquo;캐나다 사람들은 전부 친절하니까 괜찮아&amp;rdquo;였다. 그런데 아니다. 여기서 세 달 살아봤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이건 당연한 이야기다. 대체 이방인에게 &amp;lsquo;친절하기만 한&amp;rsquo; 사람들이 가능 키나 하겠느냐는 말이다. 몽 피투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내게 친절한 사람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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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7. Thirties - : 내 나이가 만으로 서른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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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8:04Z</updated>
    <published>2025-04-05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가 만으로 서른 하나다. 2024년에 한국과 캐나다 간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변경되어 기존에 나이 제한이 만 30살이던 게 만 35살이 되었다. 그러니까 나는 아주 운이 좋게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와서도 한국에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지만.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만, 역시 한국에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든다. 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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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6. Commute to Work - : 한 시간 십 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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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56Z</updated>
    <published>2025-04-04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왜 이렇게 빡센가 했더니, 일이 빡센 게 아니라 출퇴근길이 빡센 거였다. 같이 지내는 룸메이트 C는 분명 내가 처음 면접을 보러 간다고 했던 날, 가게 위치를 듣고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그랜빌 아일랜드요? 거긴 너무 먼 것 같은데.&amp;rdquo; 가게 사장 T의 말과 열정에 넘어가버려서 취업해 버렸지만, 그때 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이젠 몽 피투에 녹아들기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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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5. Anyway - : 다 똑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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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49Z</updated>
    <published>2025-04-03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드디어 내일이면 휴일이다!&amp;rdquo;하고 노래 부르면서 퇴근하고 집에 오니 웬걸? 매니저 E가 아프니까 이틀 연속으로 더 일해달란다. 지난 5일 간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그건 안 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려는 찰나, 이미 나의 근무시간표는 바뀌었고 바뀐 그대로 슬랙에 공유되었다. 며칠간 하루 종일 서있던 탓에 쑤셔오는 다리를 쥐어 잡고 어버버버하는 사이에 이미 근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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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3. Homesick - : 집에 가고만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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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41Z</updated>
    <published>2025-04-01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11월, 그다음엔 10월, 결국 8월로 비행기표를 바꿨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과 생각을 달고 산다. 정확히는 애인이 있는 곳에 가고 싶은 거지만. 비행기표를 바꾼다는 것은 생각보다 돈이 드는 일이어서 지금까지 2번의 비행기 일정 변경 수수료로만 30만 원 정도 지불한 것 같다. 그것도 생각보다 인기 없는 시즌의 저렴한 일정으로 바꿔서 망정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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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1. After Working Holiday - : 캐나다에서 남겨갈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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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33Z</updated>
    <published>2025-03-30T01: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읽은 글이 생각난다. 도망치듯 워킹 홀리데이를 가도 되냐는 어떤 이의 질문에 달렸던 누군가의 댓글이었나 그랬는데, &amp;lsquo;그렇게 계획하시면 이도저도 아닌 워킹홀리데이가 될 거다&amp;rsquo;, &amp;lsquo;아무것도 남지 않는 워킹홀리데이가 될 거다&amp;rsquo;라고 했던 것 같다. 도망치듯 워킹홀리데이를 온 당사자로서 나도 요즘 들어 그 댓글을 종종 생각한다. 아니, 요즘 들어서가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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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0. Day Off - : 휴일동안 하는 일은 집에 있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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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26Z</updated>
    <published>2025-03-27T03: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사장인 T에게 &amp;lsquo;밴쿠버 여행 좀 하라'는 숙제를 받고 노스밴쿠버를 여행하기 전에 쓴 글이다. 한 번은 휴일에 나갔다가 울면서 돌아왔다. 영어 쓰는 스트레스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요즘 휴일에는 집에만 있는다. 집에서 위스키 마시고 책이나 읽고 애인이랑 전화만 한다. 내가 이렇게 집돌이 체질인 줄 나도 몰랐다. 분명 예전 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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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9. Summer Time - : 몰랐으면 정말 큰 일 날 뻔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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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0:27:14Z</updated>
    <published>2025-03-25T0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다 살다 서머타임(Summer Time)을 다 겪어 보네. 하여튼 이것 때문에 크게 지각할 뻔했다. 서머타임이라는 게 정확하게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3월 9일을 기점으로 11월 2일까지 한 시간을 더 셈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7시였던 시간이 오늘부터는 11월까지 8시가 되는 셈이다. 그걸 모르는 나는 오늘(202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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