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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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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vlee818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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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느린 기쁨을 믿는다. 마흔 중반, 다시 신입이 되기로 했다. 오래 남는 장면을 기록 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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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9T13:0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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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반짝이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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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4:30:20Z</updated>
    <published>2026-09-04T14: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니터에는 처리해야 할 문서가 떠 있었다.일하다가 잠시 SNS로 새어 들어갔다.거기서 사람들이 반짝거리며 빛이 난다.외국의 어느 거리, 외국어로 능숙하게 소통하고, 웃고, 자존감 가득한 얼굴로 카메라를 본다. 길어야 십오 초짜리 찰나다.그들이 스파클링 하면 나는 발작한다.병명은 이민병이다.평소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회사에 출근하고, 일하고, 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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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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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1:14:38Z</updated>
    <published>2026-09-03T01: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 꺼진 방에서 엄지만 움직인다.스크롤을 내린다.누군가는 외국 어느 도시의 부엌에 서 있다. 창밖은 밝고, 말은 유창하고, 옆에는 다른 나라 말을 쓰는 남편이 있다.화면을 껐다가 다시 켠다. Highlight reels라는 단어를 알게 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알고 나서 달라진 건 없었다.편집본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계속 비교했다.내가 선택하지 않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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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초등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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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9:32:25Z</updated>
    <published>2026-08-29T09: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이다.어제 쉬었더니 오늘이 일요일 같다. 노트를 펴고 영어로 일기를 썼다.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문장이 잘 나오지 않는다.아는 단어로만 쓴다.한 문단 쓰는 데 오래 걸린다. 쓰다가 이런 생각을 했다.대학 때, 아니면 졸업하고 바로.그때 미국에 일 년이나 이 년쯤 다녀왔다면 어땠을까. 하지 않은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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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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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9:35:00Z</updated>
    <published>2026-08-27T09: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척척 잘해 내 거나 죽이 척척 잘 맞거나 척척 알아듣거나 어려운 시험에 척척 붙거나 돈을 척척 잘 내거나  남들은 척척 잘 살아낸다.  나도 나름 척척 살고 있다.  괜찮은 척, 행복한 척, 무심한 척, 다정한 척, 모르는 척...... 안 다친 척, 안 아픈 척, 고민하지 않는 척...... 상처 받지 않은 척, 기다리지 않은 척, 사랑하지 않는 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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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너.왜.그.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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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4:54:14Z</updated>
    <published>2026-08-24T14: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여덟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설거지를 끝내고 소파에 앉았다. 텔레비전은 켜두었지만 보고 있지는 않았다. 발밑으로 고양이가 지나갔다. 딱 그만큼의 여유가 있는 저녁이었다. 핸드폰이 울렸다. 메시지는 장황했다. 대부분 나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더 구체적으로는 과거의 나부터 엊그제의 나까지를 통으로 잡아서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긴 메시지는 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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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구직할시 달서구 송현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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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2:22:43Z</updated>
    <published>2026-08-17T12: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비실에는 못이 빼곡한 나무판이 걸려있었고, 호수가 적혀있는 나무판에는 뜨문뜨문 열쇠가 걸려있다. 집을 비워야 하는데 아이가 아직 안 돌아왔으면, 엄마는 경비실에 열쇠를 맡기고 나갔다. 도둑이 마음만 먹으면 다 털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 시스템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는 모른다. 다만, 나의 어린 시절에 아파트 입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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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왜 그렇게까지 일을 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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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8:44:55Z</updated>
    <published>2026-08-15T08: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왜 그러는 거야? 왜 그렇게까지 일을 하는 거야?&amp;quot;&amp;quot;누가 너한테 돈을 더 준대? 왜 이러는 거야?&amp;quot;이 말을 여러 번 들었다.그때는 몰랐다.이게 나를 몰아세우는 말이 아니라, 나와 일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라는 걸.20년이었다.회사 네 개, 쉼 없이 옮겨 다녔다.옮길 때도 하루를 비우지 않았다.전 직장 마지막 날과 새 직장 첫날 사이, 공백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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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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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4:26:42Z</updated>
    <published>2026-08-10T14: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욕심이 많다. 그런데 이 욕심의 모양이 참 우습다. 말도 안 되는 형태의 욕심을 부린다. 예를 들어 듣고 싶은 음악을 고를 때도 욕심이 생기면, 이 음악, 저 음악, 다 듣고 싶고 지금 당장 들어야 할 것만 같은 음악들이 너무 많다. 동시에 여러 음악을 독립적으로 듣는 것을 바라기도 하고, 이 음악을 들으면 저 음악을 들어야 할 것 같고, 그 음악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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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옷장 앞에서 숨이 막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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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22:36:34Z</updated>
    <published>2026-08-05T22: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장 문을 열었다.3년 넘게 손댄 적 없는 옷들이 걸려 있었다. 색이 바랜 것도 있었다.책장을 봤다. 표지도 넘기지 않은 책이 수십 권이었다.서울 한복판, 이 비싼 땅값에 안 쓰는 것들과 방을 나눠 쓰고 있었다.숨이 막혔다.패션피플도 아닌데 옷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 수 없었다.책 읽는 걸 업으로 삼은 사람도 아닌데 책은 왜 이렇게 쌓아뒀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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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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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28:45Z</updated>
    <published>2026-08-04T00: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운 여름이다.아침에 일어나서 휴일이라 게을러진 마음을 추스르고 샤워를 했다. 10년 된 아파트는 이제 구석구석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지 샤워 마지막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지를 않았다.머릿속이 복잡해졌다.아, 보일러를 바꾸려면 세탁기를 빼야 하나?그래도 여름이라 다행이다 생각하며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켜 보았다. 다행히도 아직은 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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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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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3:57:38Z</updated>
    <published>2026-07-30T23: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작아질 수 있다. 사회생활이 줄어들고, 친구가 적어지고, 말이 줄어들고, 행동반경이 줄어들면 사람은 작아진다. 그와는 무관하게 내 마음속에서 그 사람은 커질 수 있다. 그 사람에 대한 측은지심, 애처로운 마음이 생기면 그 사람은 내 마음속에서 아주 커진다.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가난한 집의 첫째딸이라서 다섯 살 때부터 부엌에서 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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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밑동이 빠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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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1:13:14Z</updated>
    <published>2026-07-30T01: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물을 잘 돌보는 편은 아니다.이름도 잘 기억 못 한다.몇 해 전 폐암 수술을 받고, 회복기의 불안을 붙잡아보려고 시작한 취미 아닌 취미가 식집사 노릇이었다.영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그래도 살아있는 생명이라, 함부로 버리거나 죽일 수는 없었다.그래서 날을 정해두고 물을 준다.식물마다 물 주는 날도, 돌봄의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걸 안다.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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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20년 만의 스파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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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0:05:38Z</updated>
    <published>2026-07-27T00: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를 잘하지 않는다. 둘이 사는 살림에 재료를 사다 놓고 요리를 해 먹는다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을 때가 주로 많기 때문이다.이십여 년 전 신혼살림을 시작했을 때에는 나는 가정주부 콘셉트에 빠져있었는지,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짓고 도시락을 쌌다. 나는 다닐 직장이 있었지만, 어쩐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매일 야근, 아니 야근이라기보다는 심야근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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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마트, 다녀오지 못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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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0:05:59Z</updated>
    <published>2026-07-24T10: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다. 우울감도 덜하고, 전신이 얼어붙던 공황도 뜸했다. 그래서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생겼던 것 같다. 휴일, 마트에 가자는 남편의 보챔에 예전과 다르게 응했다. 비상약도 챙기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운전대를 잡았다. 좋아하는 음악을 고르지도 않고, 스트리밍이 알아서 트는 디제잉에 몸을 맡겼다. 나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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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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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0:41:02Z</updated>
    <published>2026-07-20T10: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를 잡고 앉으면 AI를 켜고 영어공부를 이어간다.좋은 세상이다.어디서든, 어떻게든 공부할 수 있다.틀린 문장을 짚어주고, 다시 물어보면 다시 설명해준다.지치지도 않는다.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이런 세상에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이렇게 공부하는 게 재미있었다면, 서울대를 갔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스친다.고3 이후로 이렇게 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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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80만 원짜리 무료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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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7:17:54Z</updated>
    <published>2026-07-18T07: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 중이었다.문자 알림음이 울렸다. 80만 원 결제.해외 사용.핸들을 잡은 채로 숫자만 다시 봤다. 국내에 있는데 해외 결제라니.올해 한 달 정도 외국에 머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었다. 카드가 도용됐다.체크카드였다. 이미 돈은 빠져나간 뒤였다.카드사에 전화했다. 내가 쓴 게 아니라고 말했다.조사에 최대 120일. 카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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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나의 장례식 설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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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2:42:01Z</updated>
    <published>2026-07-13T22: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 상담 선생님이 숙제를 내줬다.유언장을 써오라고 했다.빈 종이 앞에 앉았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써야 할 것들이 이미 머릿속에 있었다. 아마 꽤 오래전부터.장례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카페를 하나 빌릴 것이다.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알린다. 오고 싶은 사람이 오고 싶은 시간에 잠깐 들렀다 가면 된다. 아이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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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죽음이 두려워서 오늘을 재미있게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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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3:2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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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유서를 써 보았다.심리상담 선생님이 숙제로 내줬다. 별말 없이 써왔다고 했더니, 선생님도 별말 없이 받아갔다. 나는 요즘 죽음 냄새가 난다.비유가 아니다. 진짜로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은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몸서리가 쳐지고 눈앞이 깜깜해진다.두려운 것이다. 죽고 싶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누구든 무조건 죽는다는 명제 앞에서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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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좋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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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일하다 보면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배경음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낯선 목소리가 끼어든다. 손이 멈춘다. 화면을 확인한다. 모르는 가수, 모르는 제목. 그런데 재생 목록은 분명 내 좋아요 리스트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 좋아요를 누른 이유는 대부분 단순했다. 그 순간 좋았다. 그게 전부였다. 곡의 완성도나 취향의 일관성 같은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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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시나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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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1:46:28Z</updated>
    <published>2026-07-07T01: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그저 늘 젊은세대인 것만 같았다. 기성세대, 꼰대. 그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다고만 생각했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어설프고 부족하고 어눌한 신참 같은 마음인데.  오랜 휴가를 떠났던 나 대신 부서를 지켜준 직원들과 작은 자리를 마련했다. 요즘은 회식을 권하면 안 된다기에, 그냥 가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이자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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