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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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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쓰는 사람보단 꾸준히 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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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6T08:0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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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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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8:04Z</updated>
    <published>2022-08-06T12: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다시 한번 벼랑 끝이라고 느낄 때면 바람을 느끼고 하늘을 보자 날씨가 좋으면 뭐든 용서될 것 같다던 과거의 나를 떠올리며 아무 조건 없이 따스하던 날에 곧잘 웃곤 하던 모습을 기억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igbcq4wLm5zsq25h_dkdaeQ2o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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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강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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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23:57:49Z</updated>
    <published>2021-04-18T09: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둑을 지나는데 때마침 아슬아슬하게 해가 지고 있었다. 저무는 햇살을 잔뜩 받아먹고는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조용히 일렁이는 강물은 꼭 울먹이고 있는 것 같았다. 울음을 입안 가득 머금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누군가처럼. 누군가 알아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느리게, 고요하게 움직일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UtqX707o6YtykaTMfWGcIqTqA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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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내가 요즘 듣는 노래  &amp;lt;3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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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7:58:01Z</updated>
    <published>2021-03-27T03: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날 떠나도 떠나지 않는 사람들 이렇게 간직하길 그래도 시간 지나 나는 여기 있을거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최근에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의 가사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이 초연해진 지금과는 다르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들로 날이 밝아올때까지 괴로워했던 적이 있다. 사실 누구에게도 먼저 다가가지 않는 성격탓에 누가 아예 떠나가버린다해도 내 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Tn-AGzaOlAxDc70iFEnrqYq0I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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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노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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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7:59:38Z</updated>
    <published>2021-03-19T17: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평일 대낮에 버스를 탔다. 날씨가 좋았던 탓에 멍 때리고 창밖 너머로 아무 곳이나 보고 있기 참 좋았다.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데, 우리 동네쯤 왔을 때 한 노부부가 장바구니 같은 짐을 끌고 하차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요즘은 워낙 급하게 운전하는 기사님이 많으셔서 젊은 나조차도 넘어질까봐 빠릿빠릿하게 타고 내리는지라, 이 노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H5GgEBWWrbsxYNAlYLCG-Qxiy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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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갈곳을 잃었다는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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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8:00:48Z</updated>
    <published>2021-03-12T15: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어스름이 내리고 나에겐 돌아갈 집이 없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갈곳 잃어 이리저리 헤매는 발끝은 머쓱하겠지. 내 모든 걸음은 보잘 것 없고 하찮게 느껴질까.작년 말부터 준비하던 자격증 시험을 치룬 이후로 나는 가야할 곳을 잃었거나 아니면 모르는 사람같다. 이렇게 시간을 쓰고 애를 썼는데 혹여나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함은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Z_E318sK77Wx-6BmpJCDSicuS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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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엄마가 망고를 사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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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8:08:55Z</updated>
    <published>2021-03-05T15: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땅에 가서 비빔밥을 파는 그런 방송이나 이국적이면서 광활한 벌판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나오면 엄마는 더이상 채널을 돌리지 않는다.엄마는 묻는다.&amp;ldquo; 저긴 어디야? 비행기 타면 얼마나 걸려? &amp;ldquo;어딜 가서 엄마의 첫 해외여행지인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오면,&amp;ldquo; 베트남 어디가 좋다더라. 다음엔 거길 가봐야지 &amp;ldquo; 한다.생전 집에서는 본 적 없었던 망고가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_pF2paxGpYpEv1fYsUWBxCPe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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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또 해가 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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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39Z</updated>
    <published>2021-01-01T00: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12.31누군가의 삶은 솜털처럼 힘없이 쉽게도 떠나버리더니누군가의 삶은 참 징하고 질기다.그 깊이를 헤아릴 수도, 크기를 가늠할 수도 없는칠흑같은 밤바다가 금방이라도 나를 삼킬까봐 온몸을 떨었던 것처럼나의 세상에게 면목이 없어 뒤돌아 눕고싶다가도태평하게 울어대는 새소리와흐트러진 잔머리를 엇박자로 건드리며 어떻게든 나를 웃겨보려는 바람,지난 밤의 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b6%2Fimage%2Ff2hWsH8f6SdTnFuGiQrEZqJ1v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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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장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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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08:11:30Z</updated>
    <published>2020-04-19T12: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샌디에고에서 la로 가는 암트랙에서. 바다 바로 앞 작은 그네를 타며 꾸벅꾸벅 지는 해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는 왠지 무거운 내일도 없을 것 같다. 그림같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두고도 나는 차마 어딘지도 모를 곳에 선뜻 내릴 용기는 없었다. 달리는 기차에서 내려 이끌리는 대로 흘러 들어간 저기 어디쯤에서, 철저히 이방인의 모습으로 조심스레 발을 담그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1NI-MeZJ7P8yrH7FdH351PGp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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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삶의 목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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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10Z</updated>
    <published>2020-03-20T18: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면서 작은 목표라도 하나쯤 있어야 한다면, 그 조촐한 것이 내가 열심히 굴러갈 이유가 될 수 있다면, 나에게 그것은 세상 모든 일몰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을 찾아내는 것. 찌들어버린 내가 망설임없이 그곳으로가 뉘엿뉘엿 지는 해를 습관처럼 베고 누우면 누가 어루만져주는 것처럼 잠잠해질텐데. 금방 어둠이 내리면 잠에서 깨듯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VT7nxSjxOBb63AYMHsor0XWD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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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이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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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13:39:22Z</updated>
    <published>2020-02-08T20: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삼스럽지만 비행기가 이륙해서 나의 오랜 동네를 떠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멀어지는 기억 속 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줄만 알았다. 무엇이든 잘 해내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을 한 것도 나였고, 어쨌든 생각보다 잘 해내 스스로 행복할 줄을 아는 것도 나 자신이었다. 세상 어떤 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러니 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ncqezyZlZqd7TKQ0tbQ_XUTo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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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도망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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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5T13:39:06Z</updated>
    <published>2020-02-07T18: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대학 시절 나의 휴학은 도피가 맞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어떻게든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충분한 계획이 있다며 합리화하기 바빴다. 그때만 해도 나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은 부끄럽고 잘못된 것이라 절대 하면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나서야 생각이 바뀌었는데, 앞에 놓인 현실에 내가 잡아먹히기 직전인데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s58iM_H22osfd87pGC41Qffb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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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가장 귀찮은 일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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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12Z</updated>
    <published>2020-02-06T20: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서히 숨어 들어가는 와중에도 유난스럽게 세상을 물들이는 해를 바라보며 나의 마음은 벌써 흐물흐물해져있다. 해가 지는 시간이면 나는 동작을 멈추고 따뜻하게 물드는 그 시간을 넋 놓고 구경하곤 하는데, 그러고 보면 취미라는 게 뭐 특별한 게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마치 어떤 의식이라도 치르듯,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 시간에 특별한 일을 하며 보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3gutpXdeMww67QAAUOhkAqwg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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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날 - 19.08.29 - 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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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6T20:51:03Z</updated>
    <published>2019-08-29T16: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책상 정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읽어야지 하고 꺼내놓은 책들과 공부해야지 하고 쌓아놓은 토익과 중국어 책. 큰 결심에 충동적으로 사버리고 아직도 너무 깨끗한 다이어리. 무엇이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동안 펼쳐놓았던 것을 정리해야 한다. 그동안 어수선한 건 내 마음뿐 만이 아니었다. 이젠 책상이든 뭐든 정리를 좀 할 필요가 있었다.   입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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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전과 막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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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14Z</updated>
    <published>2019-07-27T19: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철이라 요즘 하늘은 매일매일 울상이다.  잿빛 하늘과 근엄하게 끼여있는 먹구름. 이런 날씨는 아무래도 다른 표현보다도 울상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 울려고 하는 얼굴  표정. 비 올 것 같은 모습을 하고 결국 오지 않는 모습이 꼭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 울지 않으려고 꾹 참고 있는 표정과 닮아있다. 흐린 날의 연속이다 보니 나의 일상이 괜히 더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GZUtmSPW5mtvtUpD12brBvto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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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연어덮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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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9:44:02Z</updated>
    <published>2019-07-25T08: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음식을 한번 잘못 먹어 탈이 나면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그 음식을 손도 안 대게 된다. 좀처럼 안 맞는 음식이 없는 나에게 연어가 한때 그런 음식이었다. 지금이야 전보다는 일식집도 많이 생겼고 연어장 같은 것들도 판매하고 있지만, 내가 연어를 처음 먹었을 때만 해도 연어가 생소하기만 했다. 초밥집에 가서 10피스짜리 모둠초밥을 시키면 한 개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cS2dGO5kJGMAahLxb3CeZ0Hi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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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명란 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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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15Z</updated>
    <published>2019-07-25T08: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기름 적당히 묻힌 명란을 조금씩 떼어내서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처음에는 이렇게 명란을 참기름에 찍어먹을 줄만 알았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가. 이제는 엄마가 명란을 대여섯 개 담긴 한팩을 사 와도 어떻게 해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명란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생각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0CTi6e5b0tCeFS9sufjsFMXs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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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기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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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7T07:15:05Z</updated>
    <published>2019-07-25T08: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를 다닐 때 어느 수업시간이었다. 교수님이 우리들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었던 적 있었다. 하필 주목받는 것을 극도로 부담스러워하는 나에게 교수님의 시선이 꽂혔고, 나는 ' 먹는 거요 '라는 단순한 대답을 주저 없이 뱉었다. 옛날이야 먹고살기 힘들어서 ' 먹는 것 '이 허기를 채우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에 불과했겠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어딜 가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jAd9a4hyFqBDjc0zmKHnqzCH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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