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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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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ina3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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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Wife, Writer, 20-year cancer survivor</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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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1T17:4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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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명상과 바레의 매력 - 수렴과 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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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6:59:45Z</updated>
    <published>2026-08-02T04: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가 시작되고 새롭게 배우고 있는 것들이 있다. 광제사에서 하는 '선명상'과 '바레'라는 운동이다.   세종시 절이라고는 겹벚꽃이 예쁘고, 구절초 축제를 여는 영평사 그리고 대전 인근의 동학사, 마곡사, 갑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시내에 이렇게 큰 절이 있을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전월산 자락에 위치한 광제사는 '전통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uWjl-TEo7nqMlGRiCCy_vHC30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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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첫 건강검진 - 그래도 좋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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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3:15:13Z</updated>
    <published>2026-07-29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으로 마흔 살이 되니 국가에서 건강검진 대상자라고 안내문이 왔다. 몸 여기저기 챙기느라 미처 돌보지 못했던 '위 내시경'에 '대장 내시경'을 추가해 검진을 하기로 했다.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다들 몇 번 한 경험이 있다는데, 나는 이번이 다 처음이었다.   6월 정기 검진 통과 후 큰 맘먹고 잡은 일정이었다. 내년 남편과 함께 해외 체류를 해야 하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CNZj_2ULOQQoeAr9gma5nkigs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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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서울 나들이 - 매일이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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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8:14:38Z</updated>
    <published>2026-07-18T09: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휴가처럼 살고 있지만 제헌절 연휴에 보금자리를 바꾸자는 동생의 제안으로 3박 4일 서울 살이를 하게 되었다. 남편은 영어 시험 점수가 필요해 집에서 공부하고, 나는 결혼식 이후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약속을 잡았다. 수업 끝나고 밤 10시 서울 도착!   명동에서 청년 레지오를 함께했던 낙현이를 만났다. 을지로 '진작 다이닝'에서 식사하고, 카페 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QBp5SmBHf2H_7F1sKHIsuVPSr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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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데이라를 꿈꾸며 - 영국에서 평양냉면이 먹고 싶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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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7:49:09Z</updated>
    <published>2026-07-11T08: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남편은 외국 대학 지원을 위해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나도 고전 읽기 숙원 사업을 하며 덩달아 독서 삼매경이다.   거실에 에어컨을 켜면 서재만 문을 열고 공부할 수밖에 없는데, 혹시라도 티브이 소리가 거슬릴까 틀지도 못하겠다. 설거지 친구인 라디오도 조용히 이어폰 끼고 혼자 듣는다. 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6neCqK4D6AxeMuYec9TdtDLig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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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그 심폐소생기 - 따로 또 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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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3:56:09Z</updated>
    <published>2026-07-02T15: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개설하면서 운영하던 블로그를 닫아두었다. 속초에서 지낸 기간 동안 지자체 기자단, 각종 서포터스 활동으로 블로그를 활발하게 했었다. 무엇이든 쓰고, 기록하기 좋아하는 내게 활력이 되기 충분했다. 3년 간 이어진 활동에서 단 한 번도 미션을 못한 적도, 글을 올리지 못한 적도 없었다. 덕분에 블로그는 무럭무럭 성장을 했고, 네이버 메인에 올라가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GcKlMddAbZElPQy7xJ7gxAnrs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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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낙 - 호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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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2:30:03Z</updated>
    <published>2026-06-30T05: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토록 선선한 6월이 있었던가. 한낮의 태양은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분다. 창문을 열고 암막 커튼을 치고 자면 자연 바람에 일어나는 아침이 상쾌하기만 하다.   올봄 나의 낙은 따뜻한 보리차 한 잔과 함께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일이었다. 1월에 이사 오고 4월까지는 거의 매일 글을 올렸다. 브런치북 &amp;lt;윤이나는 삶&amp;gt;과 &amp;lt;삶이 내게 두리안을 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d08RRkWNqMNO0cM0Q0I4T3kRFm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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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초록의 교토 - 항공권 당첨이 특기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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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26:09Z</updated>
    <published>2026-06-28T06: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남편의 나고야 항공권 당첨에 이어 이번에는 내가 오사카 항공권에 당첨되었다. 에어로케이 만세다!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차로 40분. 안 막히고 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자꾸 이렇게 이벤트 혜택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로또를 5천 원 짜리도 된 적이 없는 나이거늘 올해 우리 부부 진짜 여행 풍년이다.  전쟁 때문에 유류할증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Ou4s2C8xUzI4VmszZx-a1Rfo0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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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나고야 - 행운은 나의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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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26:54Z</updated>
    <published>2026-06-28T05: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고야 항공권이 당첨됐다. 2월 공주 군밤축제에 갔다가 '에어로케이 항공사' 홈페이지 가입하고 응모권을 넣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남편 명의로 항공권 2매에 당첨됐다는 소식이 왔다.   오예!!!  3살 터울인 우리 부부 올해 둘 다 대운이 변하는 해라 어떤 좋은 일이 있을까 내심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정초부터 항공권 당첨이라니. 경품 행사에서도 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UxaC2ygARgyv8JIl_TURrsC61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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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과 같이 곱게 나비같이 춤추며 - 세종 꽃 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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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9:10:56Z</updated>
    <published>2026-06-28T04: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종 살이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재작년 말까지 2년을 살았으니, 내 인생에서 2년 6개월 정도 머무는 중이다. 가끔은 속초가, 가끔은 강릉이, 때론 춘천이 생각난다. 나고 자란 서울은 제일 마지막이다. 친정이 있어 종종 들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3개월에 한 번 있는 병원 검진 때문이라도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니 서울에 대한 로망은 진즉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tYRRm31Xpd6aTHVQCOcyKBp5h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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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배우는 시간 - 세종에 둘이 살고 문화센터 다녀요 (fear. 이원하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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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0:05:28Z</updated>
    <published>2026-05-27T02: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에서 세종으로 이사 온 지 5개월. 맑은 공기와 너른 자연의 품 대신 빽빽한 고층 아파트 숲에서 살고 있다. 서쪽에서 밀려오는 미세먼지, 심해진 비염 탓에 작년에는 한 번도 끼지 않았던 KF94 마스크를 쓰고 외출해야 하는 날이 많다. 그래도 어쩌랴. 여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장점이 많은 도시임은 분명했다. 부동의 출산율 1위, 인구 감소와 지역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7vSuiCxUJ0r2ce-99cb0KTOMV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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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의 문을 열었을 때 - 에드 시런 &amp;lt;Supermarket flowers&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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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0:04:45Z</updated>
    <published>2026-05-23T02: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드 시런의 &amp;lt;Supermarket Flowers&amp;gt;는 전 세계적으로 천만 장이 넘게 팔린 Divide앨범에 12번째 트랙으로 실린 곡이다. &amp;lt;Shape of you&amp;gt;가 공전의 히트를 쳤지만 에드 시런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이 곡을 꼽았다고 한다.   I took the supermarket flowers from the window sill창가에 놓여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c6ApSnY94RXmPO7piErIk189a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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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이야기 - 휘트니 휴스턴 &amp;lt;Greatest love of all&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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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5:38:10Z</updated>
    <published>2026-05-22T02: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은 휘트니 휴스턴의 &amp;lt;Greatest love of all&amp;gt;이라는 노래로 기억된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인 줄만 알았는데, 이 노래를 쓴 작사가의 이야기를 알게 된 후 새삼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2025년 9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 주 주말에는 '뫔'이라는 책을 쓰신 이재형 원장님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뫔'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Q1EjvRHpEiR1y_V47-deE5nt1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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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스메이커는 영원히! - DAY6 &amp;lt;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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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6:23:51Z</updated>
    <published>2026-05-21T01: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러닝이 유행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달리는 사람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한다. 뛰는 게 잘 맞았으면 좋았으련만 '평생 운동 찾기' 숙원사업에서 달리기는 선택지에 없는 나로서는 부럽고 존경스러울 노릇이다.   체육 용어 중에 '페이스 메이커'라는 단어가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경기차를 유도하는 사람], [육상경기 중&amp;bull;장거리 경주에 있어 자신의 능력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OovPlXzY8lLGAtoAsWYIzZKQ3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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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쑥뜸 향기를 남기고 -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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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2:26:52Z</updated>
    <published>2026-05-17T09: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는 신경안정제 같은 음악이다. 듣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어느새 흥얼거리게 되는 그런 노래. 지브리의 만화를 전부 보지 않았어도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들이 때로는 피아노 선율로, 때로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마음을 두드린다.    결혼 후 찾아온 평화는 몸과 마음에 충만한 안정감을 선물했다. 자주 롤러코스터 같은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wBRGFqCcvoc5-4YDYZgJnkvVS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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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세레나데 - 아이유 &amp;lt;마음을 드려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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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6:45:34Z</updated>
    <published>2026-05-12T02: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로도 잘 알려진 &amp;lt;마음을 드려요&amp;gt;는 나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울려 퍼진 곡이다. 남편의 직장 동료가 적극적으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하여 작은 언약식으로만 끝내려 했던 결혼식이 아주 풍성하고 성대해졌다.   4년 전 마지막 항암 치료를 하면서 나는 영혼까지 피폐해졌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하혈이 두 달 넘게 이어졌다. 나날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gjZ3QnieIMMH6SewyhiVe_-K1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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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속에서 울던 날 - 비틀즈 &amp;lt;Let it b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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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9:36:48Z</updated>
    <published>2026-04-29T08: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틀즈에 열광했던 세대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틀즈를 듣는다. 때로는 밝고 경쾌하게 때로는 심연을 건드리는 우수에 찬 멜로디로. 듣다 보면 어느샌가 마음속에 내려와 앉아 가득 찬 선율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Let it be'라는 곡을 들을 때면 이불속에서 숨죽여 울던 날이 떠오른다.   속초에서 4년간 지내다 서울로 올라왔을 때, 나는 정기 검진에서 다시 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p71bJndvHLeRO1r6LTmN7SLxn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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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조반니 로톤도로 떠난 여행 - 권진원 &amp;lt;Beautiful Tonight&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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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5:24:48Z</updated>
    <published>2026-04-21T14: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여행을 기억하는 가장 특별한 방법은 '음악'이다. 여행 기간 중에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면 나중에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여행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했다.  하와이에서는 크라잉넛의 '좋지아니한가', 가을에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는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이 동행이었다. 봄에 떠난 산 조반니 로톤도를 기억하기 위한 곡으로 나는 권진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xyifbEhqOYOO5kTbl-XQTnDLu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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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 시린 이야기 - 휘성 &amp;lt;일년이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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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1:01:53Z</updated>
    <published>2026-04-16T05: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싸이월드는 나의 벗이자 세상과 연결하는 소통 창구였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토리를 사서 음악을 깔고, 아바타를 만들고, 메인 화면을 꾸미면서 진짜 내 방을 장식하듯 열을 올렸다. 취향대로 스킨을 선택하고 메인 문구는 마음속에 담아둔 수줍은 말들을 꺼내 단정히 걸어두었다. 그래도 제일 진심이었던 건 BGM이었다.  여름에는 밝고 신나는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IyrmjNrAQolUxMtRO_iGjZcwC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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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키운 팔 할(八割) - 자전거 탄 풍경 &amp;lt;너에게 난 나에게 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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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3:17:18Z</updated>
    <published>2026-04-14T08: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동안 노래 한 곡만 들을 수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자전거 탄 풍경의 &amp;lt;너에게 난 나에게 넌&amp;gt;를 고를 것이다. 노래는 기타 소리와 함께 정감 있게 시작한다. 하나 둘 다른 악기가 리듬을 더하면서 보컬의 미성으로 곡은 시작된다.   너에게 난 해 질 녘 노을처럼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음- 후회 없이 그림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0zybZqIaUhjydX218GK8zZe2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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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약 같은 친구 - 안재욱 &amp;lt;친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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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6:37:41Z</updated>
    <published>2026-04-12T03: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보약 같은 친구가 있다. 홍삼 인삼 산삼처럼 값지고 귀한, 몸과 마음에 좋기로는 그 보다 더한 지기(知己)의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영은은 대학 합격 후 만난 나의 첫 친구다. 인삼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금산'에서 올라온 그녀는 한눈에 보아도 건강미가 넘치는 아이였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는 삼 농사를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그런 거라며 해맑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Uu%2Fimage%2FR4NFN-C1ZzwX4dxg156aabkuf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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