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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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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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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1T08:4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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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은 산티아고, 충청도는 철티아고(3탄) - 내 마음대로 철도유산 답사기(충청도 철티아고 한국전쟁 순례길 3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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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16:16Z</updated>
    <published>2026-09-25T07: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도는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철도 직원들은 전쟁에 참여했고 희생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7월 21일, 대전은 완전히 북한군에게 넘어간다. 철길은 피난길이 되었다. 시민들은 남쪽으로 남쪽으로 피난을 떠난다. 7월 25일, 미군은 전날까지 영동 주민들을 영동역과 황간역 사이에 있는 노근리로 대피시켰다. 다음 날 26일, 미군은 주민들을 안내해 철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fPWEdyZCahTAHwhvh_uo1w-RC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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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은 산티아고, 충청도는 철티아고(2탄) - 내 마음대로 철도유산 답사기(철티아고 순례길 2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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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3:26:58Z</updated>
    <published>2026-08-28T2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짜부터가 틀렸다. 철도공사에서 인정하고 순직비에 새겨진 7월 19일은 김재현 기관사의 순직 일이 아니다. 내 생일과 같아서 특별했고, 한 집안의 제삿날이 바뀔 판이지만 틀렸다. 다음날 7월 20일이 맞다. 그러니까 7월 20일 새벽 3시, 북한군은 갑천 방어선을 돌파하고 대전 시내까지 밀고 내려왔다. 당시 북한군은 소련 지원을 받은 전차(T-34)로 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AspsQSPjvg0_CW1N_efuwF5f3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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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은 산티아고, 충청도는 철티아고(1탄) - 내 마음대로 철도유산 답사기(철티아고 순례길 1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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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23:26:46Z</updated>
    <published>2026-08-10T03: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에 산티아고가 있다면 충청도는 철티아고(2탄) 가톨릭 신자에게 산티아고가 있다면 철도 직원에게는 철티아고가 있다. 스페인 순례길 산티아고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충청도 철도 순례길 철티아고를 소개한다. 철티아고는 대전역 동광장 '호국기념 동상'을 시작으로 대전 판암동 '김재현 기관사 순직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옛 철길 '증약터널'과 이원면 '철도성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_l3m-UcCcsMc3F5AyAsn69-J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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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유산답사기(대전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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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4:49:22Z</updated>
    <published>2026-07-30T01: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은 철도의 도시다. 철도는 대전을 만들었다. 옛 이름은 &amp;lsquo;한밭&amp;rsquo;이다. 기차는 푸른 이랑의 드넓은 밭으로 사람들을 모았다. 세상도 바퀴가 돌듯 도는 걸까. 왜군이 거북선의 위용 앞에 소스라치게 놀랐듯, 우리도 기차 앞에서 놀라고 신기해했다. 사람들은 기차를 보고 &amp;lsquo;화륜거&amp;rsquo;라고 불렀다. 천지를 울리며 불을 뿜고 번개같이 달린다고 했다. 괴물이 따로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KltKI25jD2PwDPIelFS6R3nK5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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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원동역 매화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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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4:43:13Z</updated>
    <published>2026-06-18T04: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피는 봄이다. 철길 따라 꽃 따라, 매화향 그윽한 경남 양산시 원동역에 닿았다. 원동역 하면 매화다. 원동역에는 순매원이라는 넓은 매실 농원이 철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매화는 벚꽃보다 먼저 피는 꽃이다. 봄의 시작을 알려준다. 겨울 버티고 하얀 꽃잎 흩날리는 원동역이 반갑다.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원동역에 정차하는 임시열차도 증편된다. 기차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GiZ4-zCUzz8q3Kdcd9QHNREXD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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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유산답사기(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 온통 사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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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41:19Z</updated>
    <published>2026-06-01T01: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복동은 전주를 먹여 살린 곳이다. 1969년부터 공업단지가 팔복동에 들어섰다.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동,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이곳을 사람들은 &amp;lsquo;팔복공단&amp;rsquo;이라고 불렀다. 그때 그 시절, 우리가 듣는 음악들은 카세트테이프 속에 담겨 있었다. &amp;lsquo;팔복공단&amp;rsquo;에 조성된 봉제공장도 카세트테이프 공장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한때는 호황을 누렸다. &amp;lsquo;팔복공단&amp;rsquo;은 노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KR_iY_mwQTAtcAXUt86fDR7Pl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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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딸, 단둘이 떠난 해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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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3:54:24Z</updated>
    <published>2026-05-10T03: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일본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올까?&amp;rdquo; 초등학교 6학년 막내딸이 해외여행을 제안했다. 아빠와 단둘이 여행이라니. 그럴 리 없어 몇 번을 되물었다. 쇼핑도 구경도 필요 없단다. 반 친구들도 해외 다녀왔다며 졸랐다. 엄마랑 가면 뭘 못 먹게 해서 아빠가 편하다고 했다. 딸에게 &amp;ldquo;덕을 베풀면 복이 찾아온다&amp;rdquo;라는 마음으로 대한 결실 같은 걸까. 나는 이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lycXMmWJYx96lZohyaLchFj_p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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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곳 같은 사람들과 보낸 1년 - 철도노조 중앙 선전국장을 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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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9:31:30Z</updated>
    <published>2026-04-23T09: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도노조 강철 위원장이 찾아왔다. 1년 전이다. 기관사 목소리를 대변하던 운전국장이 위원장으로 당선됐을 때부터 야릇한 미소가 보였다. 위원장은 내게 철도노조 중앙 선전국장 자리를 내밀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amp;lsquo;깜냥이 안 된다&amp;rsquo;라는 자책은 겸손이 되었고, &amp;lsquo;집안의 반대&amp;rsquo;라는 핑계는 졸지에 &amp;lsquo;가정적인 아빠&amp;rsquo;로 만들었다. 3년 전, 불쌍한 표정 짓던 지부장 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J1pzU2ooJnTD9-izKdSO7AZEX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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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 출연하면 생기는 일 - 인기 있는 라디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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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8:38:29Z</updated>
    <published>2026-04-01T07: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라디오 출연을 했다. TBN 교통방송 &amp;lsquo;김경식의 으라차차 오토쇼&amp;rsquo;라는 프로그램에 기관사로 초대되었다. 브런치 덕분이다. 별일이라 망설였지만,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아 저질렀다. 디제이 김경식(딱디)님이 흔한 말로 멱살 잡고 끌었다.  라디오 출연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괜한 걱정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용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XYvXx9-BAjNMlIvoUUoyHx7Wr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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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 (부산 해변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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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2:43:11Z</updated>
    <published>2026-03-15T02: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하면 바다다. 부산에는 바다가 땅을 만나고 그 자리를 따라 움직이는 기차가 있다. 기차는 &amp;lsquo;해운대 블루라인파크&amp;rsquo;라는 이름마저 푸릇푸릇한 공원 안에 있다. 기차는 &amp;lsquo;캡슐 열차&amp;rsquo;와 &amp;lsquo;해변열차&amp;rsquo; 두 종류다. &amp;lsquo;캡슐 열차&amp;rsquo;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타면 좋고, &amp;lsquo;해변열차&amp;rsquo;는 누구나 좋다. 사람이 만든 열차가 세월이 빚어낸 자연과 만나면 마음도 조화를 이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fC133DKgg9AcXSkFmtkTYxPLC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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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는 어디로 데려다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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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1:41:33Z</updated>
    <published>2026-02-01T01: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다를까. 쓰러질 듯한 나라가 일어났고, 억센 지도자는 꺾여 나갔다. 걱정했던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다. 대신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겨났다. 노동 문제에 힘쓰던 김영훈 기관사가 고용노동부 장관이 되었다.  &amp;ldquo;자기도 장관을 알아?&amp;rdquo;  물어보는 아내에게 알고 지낸 사람처럼 우쭐댔지만 사실 잘 모른다. 그분은 기관사 하면서 평생 노동 활동을 해오신 분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0OFclF1AkwDugKeSC7uryiz-H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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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군산 철길마을, 임피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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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3:05:52Z</updated>
    <published>2025-12-06T03: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는 다양하다. 생김새도, 운전법도 제각각이다. 같은 기종이라도 운전해보면 다르다. 날씨, 객&amp;middot;화차 무게, 그날 사정에 따라 차이 난다. 매번 다른 기차가 늘 같은 선로와 어우러진다. 화창한 가을, 철도 탐방을 떠났다. 같은 철도에서 일하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지만 우린 제법 잘 어울렸다. 쉬는 날, 이불 박차고 떠났다. 직원들과 함께 떠나는 &amp;lsquo;인기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rA8SGekbViLij5vMGuns3x49x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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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의 무게를 덜어주는 글쓰기 - 브런치를 만난 기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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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1:10:47Z</updated>
    <published>2025-09-09T07: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출근이다. 아침에 눈이 떠지질 않는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당긴다. 쉬는 날에는 새벽같이 바지런 떨면서 출근하는 날이면 꼭 이런다. &amp;ldquo;나는 기관사가 적성에 맞아&amp;rdquo;라고 뱉은 말들이 부끄럽다. 허구한 날 하는 기차 운전이 꼭 하고 싶은 일은 아닌가 보다. &amp;ldquo;월급날을 위해 일하는 기관사&amp;rdquo;라고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얼마 전 대전역에서 손 흔들던 아이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LGj8t9YzR8ZX0JnhvcydTqUDz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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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일본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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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5:29:33Z</updated>
    <published>2025-08-27T05: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은 흔들린다. 땅은 지진으로 요동치고, 마음은 애정과 거부감 사이에서 진동한다. 일본은 좋다가도 싫다. 촘촘하고 다양한 철도와 맛있는 음식, 감미로운 음악과 상상력 가득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마음 떨리게 한다. 하지만 역사를 왜곡하고 뉘우치지 않는 태도는 치를 떨게 한다. 나는 옳고 그름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ddq0cuM1j4NtfvO4AE60vvPD0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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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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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4:53:40Z</updated>
    <published>2025-07-02T00: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스며들다&amp;rdquo; 나는 &amp;ldquo;스며들다&amp;rdquo;라는 단어가 좋다. 무언가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느낌이랄까. 조금씩 속으로 배여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는 뜻. 내 성향과 맞는다. 대전역 광장에서 &amp;ldquo;예수천국 불신지옥!&amp;rdquo;을 외치는 저 사람도 알아야 한다. 옳은 말도 억지로 요구하면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철도노조도 그랬으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HoLm9sv24FlQ8fIj5xvuYOewk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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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작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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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7:58:32Z</updated>
    <published>2025-06-08T03: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는 정해진 선로를 따라 달린다. 달리는 길은 고정되어 있지만, 방향은 서로 다르다. 모두가 어긋난 선로를 달리고자 한다면 충돌은 뻔하다. 기차는 충돌을 막기 위해 멈추고 기다린다. 기관사는 신호를 기다리고 무전으로 소통을 한다. 1947년 3월 1일 4.3 사건의 발단부터 1954년 9월 21일 계엄령이 해제될 때까지 약 7년 7개월 시간, 어긋난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ni-S4tcs6ImFoQG8TFq9a9tIi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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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철도 유산 답사기(전북 남원시 옛 서도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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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0:08:03Z</updated>
    <published>2025-05-08T05:3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역을 찾아 떠도는 형이 있다. 형은 노량진역에서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하다 쉬는 날이면 으레 떠난다. 사용하지 않는 간이역을 살려보겠다고 그런다. 숨은 보물을 찾듯 폐역을 찾는다.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런 느지막한 자유에는 고독이 따른다. 형은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는 두려움이 시작된다는 걸 형은 언제 느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Mz%2Fimage%2FxjaEigmvRENJnZGYdTqDuuCWr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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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싣고 달리는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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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7:53:09Z</updated>
    <published>2025-04-06T01: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를 운전하려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기관사로 일해도 종류가 다른 기차를 운전하려면 면허를 새로 따야 한다. 기차 면허에 특별한 조건은 없다. 자동차 운전면허처럼 누구든 얻을 수 있다. 지금도 기관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차 면허 시험을 위해 애쓰고 있다. 노력하면 누구나 기관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기차를 가질 수는 없다. 자동차와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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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 없는 기차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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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2:33:20Z</updated>
    <published>2025-03-14T23: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 운전에 정답은 없다. 기관사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기차 운전을 어떻게 따질 수 있을까. 정해진 시간과 속도로 움직이는 기차의 운전 실력을 가늠하기란 어렵다. 빠르게 가다가 제동을 써서 속도를 줄일 수도 있고, 제동을 안 쓰고 갈 수도 있다.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승강장에 속도를 줄여서 서서히 들어서는 게 좋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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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성서 연재하는 성당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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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0:10:35Z</updated>
    <published>2025-02-28T09: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 &amp;lsquo;캠퍼스 낭만&amp;rsquo;은 없었다. 군대 제대해도 &amp;lsquo;내 세상&amp;rsquo; 아니었다. &amp;ldquo;취업만 하면 결혼은 문제없다&amp;rdquo;라는 어른들의 수작에 현혹되지 말았어야 했다. 돈 걱정은 취업을 해도 끝나지 않았다. 이루려는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 한 고민거리는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과정 자체를 즐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일들이 많다. 나는 돈이라는 정차역을 위해 달리는 기차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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