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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뤼포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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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국계 IT기업에서 수리 테크니션으로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경험을 고민하고 기록합니다. 이전에는 잡지기자로 다양한 콘텐츠와 기업 PR 마케팅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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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9T02:0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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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로 출퇴근하는 테크니션의 강릉 두 집 살림 - 13화 강릉 사천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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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48:18Z</updated>
    <published>2026-10-06T01: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봅니다. 시원한 10월의 바람이 파도처럼 집 안으로 노크를 합니다.잠깐만, '파도처럼'? 맞습니다. 여긴 서울이 아니라 사천진 해변이 보이는 강릉입니다. 저는 한 달 동안 강릉으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다소 생소한 일상은 이제 막 첫 주를 맞았습니다. 예전부터 막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b0jMEXqbbPB2gu8_JALqt3fBU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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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객에게 어떻게 확신을 줄 수 있을까 - 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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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00:16Z</updated>
    <published>2026-10-01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내가 다니는 회사가 출시한 신제품 일부에 제품이 계속 껐다 켜지는 오류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가의 신제품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는 깊은 답답함이 묻어 있었다.  이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지 제품을 점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불안해하는 고객을 안심시키고, 문제에 대한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rUw6OKoyJGrL_xy4_fsIEYAkU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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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 한 달 살기, 스트레스는 놓고 여행 짐을 챙기며 - 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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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열했던 피크시즌의 첫 주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업무와 스트레스라는 짐을 털어내고, 이제는 내가 잠시 머물 강릉으로 가져갈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한 달 동안 머물 숙소의 위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가서 먹을 음식과 생필품은 어떻게 장만할지 소소하게 계획을 세우는 일까지... 제법 손이 많이 가지만 이상하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aPc9_VmxEGmc-VL3ULmSwZUtN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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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와중에 내가 고객에게 전한 한마디 - 12화-반포한강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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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9-24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래 기다리셨죠? 감사합니다.&amp;rdquo; &amp;ldquo;오랜만에 제품 바꾸시나요?&amp;rdquo; &amp;ldquo;밖에 날씨 좋죠? 오시는 데 불편한 건 없으셨어요?&amp;rdquo;  신제품이 출시되고 내가 일하는 매장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갔다. 밀려드는 고객을 앞두고 나는 평소 기계적으로 빠르게 제품을 건네곤 했다.  하지만 이번 피크시즌을 앞두고 나는 스스로에게 작은 과제 하나를 부여했다.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ZjoArvZbqmfCcz3LZBskbYp0q8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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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제품을 공부하는 테크니션의 자세 - 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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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9-16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복잡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애마를 끌고 서울 근교의 바다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으니, 일하면서 긴장되어 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곧 찾아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햇수로 벌써 4번째 맞이하는 시즌이지만 나만의 숨 고르기와 세팅이 특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7Sc1uOT69bvbhPxhY0i_SxNeC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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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크시즌을 앞둔 번아웃 직장인의 마인드컨트롤 - 10화 대부도에서 바쁜 시기를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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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9-09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저는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야간 드라이브를 시원하게 하며 대부도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애마를 이끌고 대부도에서 차박을 하며, 맥주 한 잔에 바다를 보며 지친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한 주가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가볍게 여행을 다녀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매년 다니는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돌아오는 시기가 또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어김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vyWib8NA9nOgx-QU_kUMrcDtH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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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비스 매뉴얼에는 없는 '대화의 온도' - 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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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3:16:14Z</updated>
    <published>2026-09-02T03: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어떻게 저희 공업사 알고 오셨어요?&amp;rdquo;  아직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의 일이다.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체할 시기가 되어 나의 애마를 끌고 나섰다. 이전에 방문했던 깔끔한 공식 센터로 갈 수도 있었지만 내 발길이 향한 곳은 단골로 찾는 랜드로버 차량 전문 수리 공업사였다.  그곳에서의 응대는 공식 센터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공식 센터도 당연히 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GEDlhQNp0TjrrrZd8QA7Ny8sh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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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테일에서 내가 배운 것들 - 1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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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8-25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 내가 일하던 곳은 다소 정적인 공간이었다. 책상에 앉아 진득하게 글을 쓰는 시간이 많았고, 현장에서도 나만의 방법으로 조용히 정답을 찾아냈다.   하지만 난생처음 발을 들인 글로벌 기업의 리테일 매장은 마블 시네마틱의 &amp;lsquo;멀티버스&amp;rsquo;처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생태계였다.  이곳은 정답이 정해진 정적인 공간이 아니었다. 매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IVRA0raGt1R7vHY--5HAI3wRT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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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 테라로사 본점에서 비친 내 모습 - 9화: 강릉 한 달 살기 사전답사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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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8-18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1박 2일로 강릉 경포를 다녀왔습니다. 무언가를 반드시 봐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그저 3시간 동안 차를 몰아 달려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지친 마음을 잠시 쉬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서울 생활에서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기로 한 여행이었습니다.  강릉의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 시장을 천천히 걷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Hl__mykXYYqRUr_EbdMGnTBfl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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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영상의 시대에 활자를 쓰는 이유 - 9화 : 많은 고민이 들었던 지난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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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8-05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불을 끈 방, 스탠드 조명 하나만 켜진 침대에 등을 대고 앉는다. 화면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숏폼 영상 대신, 내가 좋아하는 영화 시나리오 각본집을 태블릿으로 펼쳐 든다.  모두가 가장 빠르고 화려하게 빛나는 최신 스포츠카를 타고 매끄러운 고속도로를 달릴 때, 나는 10년 된 오프로드 SUV를 끌고 거친 흙길을 고집스럽게 운전하고 있는 기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FYSy_YGSFsy7tqSkF7yr0WU9H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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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제의 그 영화 감상회 - 퇴근 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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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2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늦은 저녁, 피로가 무겁게 쌓인 몸을 이끌고 영화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제가 보려 한 영화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주 뜨겁게 달아오른 작품이었습니다. 거장 감독이 10년 만에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SF 장르로 복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커다란 주목을 받았던 영화였죠.  하지만 개봉 후 이 영화를 본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ZEDMCCprXma3EpGzWGHeF922lx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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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벌 기업에서 승진하는 법: 하드모드 - 자가수리일지 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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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3:59:46Z</updated>
    <published>2026-07-22T03: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회사를 다닌 지도 어느덧 4년 차. 여전히 나는 입사할 때 내게 주어진 직무를 4년째 수행하고 있다.  주변에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해할 때면 종종 던지는 질문들이 있다. &amp;ldquo;승진은 언제 해?&amp;rdquo;, &amp;ldquo;다른 부서엔 관심 없어?&amp;rdquo;처럼 대개 위치나 타이틀에 관한 것들이다.  사실 우리 회사는 &amp;lsquo;승진&amp;rsquo;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대신 &amp;lsquo;직무 변경&amp;rsquo;이라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wD97fQjqK5x7F3Wruu8DIQHGY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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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이 맞지 않는 테크니션의 고백 - 고향의 어느 이름 없는 시골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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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7:58:02Z</updated>
    <published>2026-07-15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서울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성수, 홍대, 강남처럼 사람 많고 번쩍이는 이른바 &amp;lsquo;핫플레이스&amp;rsquo;엔 좀처럼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넓게 펼쳐진 바다나 푸른 산을 마주할 때야 비로소 가슴이 뚫리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휴식 방법을 좋아합니다.  물론 서울 안에도 북한산이 있고 청계천이 흐르며,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바다를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2Rpb9WGe5Pu0eMH_zhz2zqWral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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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크니션이 테크니션을 만났을 때 - 자가수리일지 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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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3:21:05Z</updated>
    <published>2026-07-08T03: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열심히 타고 다니는 디스커버리 4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예약을 한 뒤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다.  딱히 눈에 띄는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단, 2016년식에 이미 20만 킬로미터를 훌쩍 넘긴 나의 든든한 동반자가 앞으로도 조금 더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사람으로 치면 예방접종을 맞히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izomJ_sJUUNi1mSAmHPQ8SYz4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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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신기기 다루는 테크니션이 11년 된 중고차를 산 이유 - 자가수리일지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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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3:37:57Z</updated>
    <published>2026-07-01T02: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연말쯤, 내가 브런치에 자가수리일지 첫 글을 쓰기 직전 나에게는 인생의 큰 변화가 하나 있었다.  몸은 자꾸 여기저기 하나씩 고장 나기 시작했고, 일하면서 쌓인 마음의 불안은 계속해서 나의 발목을 잡았다. 매일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와 고객들의 감정 틈바구니 속에서, 문득 내 삶에도 이 답답한 마음을 한방에 뚫어줄 강력한 리부트 버튼이 필요하다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6Vb6DIcSUXK7C2oH_-qr7bcAq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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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일어나자마자 카페에 가는 이유 - 아픈 테크니션의 조용한 수리법(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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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6-25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어쩌면 회사보다 더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다. 바로 병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내 몸이 하나씩 삐거덕대기 시작한 것이 온몸으로 체감된다. 매년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주의' 판정을 받는 항목이 하나둘 늘어갔고, 대다수 직장인에게 당연하게 주어지는 '주 5일 근무'라는 시스템마저 버겁게 느껴지는 날들이 많아졌다.  매장에서 일하는 나의 업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QTMtsiPv5LbeL_ub4uojt1Z6b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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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크니션의 불안은 고객에게 전염된다 - 에피소드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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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2:28:38Z</updated>
    <published>2026-06-17T02: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해리, 해리는 표정에서 다 드러나요. 오늘 기분이 어떤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까지 다 보인다니까요?&amp;rdquo;  동료들이 내게 종종 건네는 말이다. 나의 감정과 그날의 공기, 마음속에 얹혀 있는 작은 고민의 무게까지 얼굴에 고스란히 내려앉나 보다.  기계를 진단하기에 앞서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해야 하는 테크니션으로서, 이처럼 투명한 감정의 결은 때로 치명적인 약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j5diR05AwtPa070FQtn96RApF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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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계 기업의 문화, 뭐가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 에피소드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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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24:26Z</updated>
    <published>2026-06-11T06: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실리콘밸리 출신의 직장인들이 출연할 때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쏟아지는 질문이 있다.  &amp;ldquo;거긴 정말 뭐가 그렇게 다른가요?&amp;rdquo;  사실 사람이 모여 일하는 일터가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냐며 고개를 저을지도 모른다. 입사 전의 나 역시 그랬다. 결국 한국인들이 모여 일하는 곳인데, 속사정은 다 비슷하지 않겠냐고 막연히 짐작했을 뿐이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e1SVXou3rLu5mgqdgcf4IimO6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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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는 차갑지만 따뜻함을 준다 - 나의 자가수리일지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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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6-03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비스 센터에서 진단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동료들의 상담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날도 그랬다.  한 고객의 제품이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로 내방했다. 안타깝게도 부분 수리는 불가능했고, 기기 전체를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데이터 백업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가 나가고 얼마 뒤, 상담을 하던 동료가 갑자기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js71aJEzIlniHtkbln2YUe8PO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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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객과의 라포 형성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자가수리일지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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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7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른바 &amp;lsquo;극 I&amp;rsquo;다. 처음 보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고, 억울한 리트리버처럼 눈을 동그랗게 떠서 주변을 끊임없이 살펴야 한다.  그런 내가 리테일 매장에서, 그것도 제품 수리 상담을 해야 하는 일로 이 회사에 입사할 때 주변에서는 정말 많은 걱정을 했다. 하루 종일, 8시간 내내 처음 보는 고객과 불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Tx8%2Fimage%2FyJ-6QiTVOqH-PUv8EdFgiwy6t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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