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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욱 발명하는 공학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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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romatz</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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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대 출신 공학박사, 대장암 수술 후 창업한 바이오일렉트릭 기술 기업 트로마츠 대표입니다. 기술 이야기, 창업 이야기, 사람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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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4T01:2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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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더는 실험하지 않을 것입니다&amp;quot; - 고개를 숙이고 꺼낸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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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51:01Z</updated>
    <published>2026-10-06T00: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수님과 선배들, 그리고 함께 연구하던 동료들 앞에서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말을 꺼냈다.  &amp;quot;나는 더는 실험하지 않을 것이며, 이 사업에서 빠지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amp;quot;  방 안이 조용해졌다. 몇 초 뒤, 여기저기서 놀라는 소리와 화난 목소리가 섞여 들려왔다. 미국에서 함께 시작한 창업이었다. 나는 그 말을 끝으로 그 자리를 나왔다.  사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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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런 제품을 왜 만들었을까?&amp;quot; - 처음 받은 진짜 클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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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9-04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이 시작되기 며칠 전, 나는 트로마츠라는 이름을 단 시제품을 처음 사람들 앞에 내놓았다. 거창한 출시 행사는 아니었다. 지인들, 투자자들, 치과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하나씩 손에 쥐여줬다.  반응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스위치 모양이 이상하다, 방수가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다, 칫솔모가 너무 두껍다,  디자인이 아이들 장난감 같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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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자자가 의자를 뒤로 빼던 순간 - 서류만 뒤적이던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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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58:13Z</updated>
    <published>2026-08-28T01: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팅룸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있었다. 투자자 두 명이 의자를 슬쩍 뒤로 뺐다. 그리고 내가 가져간 서류를 손으로 뒤적이기 시작했다. 내 얼굴이 아니라 종이를 보며 질문했다.  &amp;quot;콘셉트는 좋은데, 제품이 아직 없네요.&amp;quot;  나는 준비해간 설명을 시작했다. 미생물막 검출 기술이 얼마나 정교한지, 논문이 어떤 저널에 실렸는지, 이 기술이 왜 특별한지. 투자자는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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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형비 7천만 원, 통장엔 그보다 적은 돈이 남아있었다 - 2020년 12월, 숫자 하나가 모든 걸 말해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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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2:53:35Z</updated>
    <published>2026-08-06T02: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뱅킹 화면을 열었다. 잔고를 봤다. 다시 봤다. 세 번째로 봤을 때도 숫자는 똑같았다. 이틀 뒤 금형업체에 입금해야 할 돈은 7천만 원이었다. 그런데 통장엔 그보다 적은 돈이 남아 있었다.  키즈 칫솔을 막 출시한 참이었다. 원자재비만으로 다시 수억 원이 필요한 시점에, 정작 다음 결제일이 먼저 닥친 것이다.  은행에 대출을 알아봤다. 담당자가 서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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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벨은 울리는데,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  - 돈키호테 창업가 6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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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9:58:46Z</updated>
    <published>2026-07-25T09: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벨은 울리는데,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 잘 대해주면 다 잘될 줄 알았다  전화벨이 계속 울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팀장 한 명만 혼자 수화기를 붙들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갓 4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나는 팀장에게 물었다. &amp;ldquo;다들 어디 갔어요?&amp;rdquo;  팀장이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몇 통의 통화 끝에, 나는 그날 우리 사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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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만 들고 간 자리에서, 투자자는 의자를 뒤로 뺐다. - 돈키호테 창업가 5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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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3:50:23Z</updated>
    <published>2026-07-10T08: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블 건너편에서 그가 의자를 슬쭉 뒤로 뺐다. 그러고는 내가 내민 서류를 손끝으로 뒤적이기 시작했다. 눈은 서류에 있었지만, 이미 마음은 이 미팅을 떠난 것 같았다.  &amp;quot;콘셉트는 좋네요. 그런데 제품이 아직 없잖아요.&amp;quot;  창업하고 딱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업자를 냈고, 사무실을 얻었고, 사람도 뽑았다. 기술 브리핑까지 할 수 있는 상태였으니,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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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amp;quot;에 대한 답 - &amp;mdash; 퍼시스턴트 라이프의 시작점, 그리고 7년이 지나 받아본 그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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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7-0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상에서 매일 한 가지 질문을 만났다. &amp;quot;만약 살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amp;quot;  이 질문은 죽음이 가까운 사람에게만 떨어지는 질문이다. 평소에 사람들이 잘 묻지 않는다. 너무 무거워서, 너무 추상적이어서, 너무 '나중에' 할 질문이라서. 그런데 두 번의 수술과 곪은 상처와 진통제도 듣지 않는 통증 한가운데서는 &amp;mdash; 이 질문 외에 다른 질문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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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관리는 자신 있다고 말했던 사람 - 돈키호테 창업가 &amp;middot; 4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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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6-30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가 막 넘은 시각이었다.  전화벨이 계속 울리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사무실을 둘러봤다. 직원들이 한 명도 없었다. 팀장 한 명만 자리를 지키고 전화를 받고 있었다.  13명이 일하는 서울 사무실이었다. 그날 그 시간에 사무실에 남아 있던 직원은 단 한 명이었다.   나는 인사관리에 자신이 있었다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한 지 1년이 넘은 어느 날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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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 2주 뒤 공식 창업 &amp;mdash; 왜 그렇게 서둘렀나 - &amp;mdash; 보건산업진흥원 공용오피스, 사업자등록증을 박사학위증처럼 들여다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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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6-28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8월 15일, 최종 퇴원. 2019년 8월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용오피스 입주. 2019년 9월 2일, 프록시헬스케어 사업자등록 완료. 이 세 줄 사이는 정확히 18일이었다.  회사 이름을 정하고, 사업자등록을 내고, 사무실까지 잡는 데 18일.  지금 돌아보면 나도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서둘렀을까. 의사는 &amp;quot;당분간 절대 무리하지 마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TUPUq6kBTI9PTsSXM_AvAoajX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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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수술, 2개월의 병실, 그리고 씨젠 퇴사 - &amp;mdash; 내 박사논문 주제가 내 몸에 자라난 날, 나는 살아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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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6-24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오후, 대형병원 외래. 의사는 검진 사진을 살피더니 곧바로 입원을 결정했다. CT, MRI, 대장내시경, 항문검사. 환자복을 갈아입자 영락없는 환자였다.  수요일 아침 회진 때, 의사가 자세한 설명을 시작했다.  &amp;quot;환자분 나이가 젊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직장에 큰 암세포가 있는데 항문과 너무 가깝습니다. 3cm도 안 되는 거리예요. 수술하면서 봐야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Dor6shQHf5f89pOjiuhWTR25w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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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장암 진단을 받고 사업계획서를 꺼냈다. - &amp;mdash; 2019년 6월 21일, 건강검진에서 마주한 한 화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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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40:26Z</updated>
    <published>2026-06-21T23: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6월 중순. 나는 42살, 씨젠 기술혁신팀장이었다.  3년 전 입사할 때 부서에 단 1명의 전자공학 박사였던 내가, 그해 3월에는 23명짜리 팀을 이끌고 있었다. 1월 시무식에서 대표님은 &amp;quot;토털 진단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amp;quot;고 선언하셨고, 그 핵심에 우리 팀이 있었다.  모든 게 잘 풀리고 있었다.    문제는 &amp;mdash; 그렇게 잘 풀릴수록 내 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YcxebZIeUF8pD-VeoBVLXN9z-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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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세계의 번역자로 산다는 것 - &amp;mdash; 이중 언어의 힘 &amp;mdash; 박사과정부터 창업까지, 매번 결정적이었던 한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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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6-1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사과정 1년 차. 메릴랜드대 가드시 교수가 신입생 환영회 자리에서 나를 다른 교수들에게 소개하며 했던 말이 있다.  &amp;quot;This is Young. He's from medical school. That's why I picked him.&amp;quot; (이쪽이 영입니다. 의대 출신이에요. 그래서 제가 뽑았어요.)  옆에 서 있던 미국인 박사과정 동료가 의아한 표정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OyJoChSSIx7ld_c3Xj2wSS26vo4.jpg" width="3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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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키호테 창업가」 철학편 - 정반합, 돈키호테가 평생 사는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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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6-17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반합, 돈키호테가 평생 사는 운동  이 글은 답을 가진 사람이 쓰는 글이 아니다. 7년째 창업을 하면서 매일 흔들리는 한 사람이, 그 흔들림에 이름이라도 붙여보고 싶어 쓰는 글이다.  요즘 자주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정반합.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한 번 만나고 잊었던 헤겔의 변증법. 한쪽으로 쏠렸다가 그 반대로 쏠리고, 결국 그 사이 어딘가에서 중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J7qyu9QxOqSNc5X6vhh1G68VQ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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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5일 - 자두만 먹던 여름 6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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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3:44:11Z</updated>
    <published>2026-06-16T03: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5일은 내 생일이었다. 그날이 12차의 마지막 항암이었다. 다섯 달을 끌어온 사이클의 끝. 4월 3일에 시작한 12번의 항암이 결국 이 날에 닫히는 것이다.  내가 태어난 날에, 항암이 끝난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나는 그 미묘한 우연을 곱씹어 보았다. 내가 태어난 날에 마지막 항암을 한다면, 나는 다시 태어나는 것인가. 정말 그렇다면, 이번에는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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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의 문제 해결법 vs 공학자의 문제 해결법 - &amp;mdash; 같은 문제를 거꾸로 보는 두 사고법이 부딪힐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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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6-14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메릴랜드대 박사과정 2년 차. 한 의대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그가 농담처럼 말한 적이 있다.  &amp;quot;넌 의사가 됐어야 했어.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amp;quot;  나는 웃었지만, 그 말이 머리에 오래 남았다. 나는 이미 의대 3년을 다닌 적이 있었다.  본과 1학년 의약분업 파업 한가운데서 학교를 떠나,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거쳐 메릴랜드대 박사과정에 와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6ZjsUMLh12UxfoWT-3T7UK07I3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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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 귀속 vs 개인 소유 &amp;mdash; 특허가 내 것이 된 법적 - 트로마츠 기술 개발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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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6-10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4년의 거절이 사실은 선물이었던 이유, 그리고 180만 원의 마중물  박사과정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그러나 막상 본인 일이 될 때까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규칙이 하나 있다.  &amp;quot;학위과정 중의 연구 성과는 대학에 귀속된다.&amp;quot;  학생이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더라도,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신청권은 대학 소속이다. 미국에서는 더 엄격하다. 메릴랜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8HDvVvm2Ij0R4xtq7zb2pfRIC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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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문이 4년간 거절당한 동안 벌어진 일 - 분야의 경계에서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을 학계는 가장 의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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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6-07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amp;quot;실험 세팅이 제대로 됐다고 어떻게 확신하는가&amp;quot; &amp;mdash; 18번의 거절이 가르쳐준 것  &amp;quot;분야의 경계에서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을 학계는 가장 의심한다. 그래서 끈질긴 사람만이 그 벽을 통과한다.&amp;quot;  2011년 9월. 메릴랜드대 박사과정 3년 차. 미생물막 제거 실험을 800회 반복하고, 통계 분석을 마치고, 32가지 조건에서 모두 효과가 재현되는 것을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t6yDXmdP2lUwbcxF9iuVkqLAL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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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두만 먹던 여름 - 항암 중기 &amp;mdash; 손발의 통증, 자두로 버틴 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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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0:58:21Z</updated>
    <published>2026-06-06T10: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4차 항암을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  지난 두 달 동안 내 삶은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었다. 첫 주는 병원에서 네 시간 동안 항암 주사를 맞고, 이후 2박 3일 동안 집에서 바늘을 꽂은 채로 살았다. 금요일에 바늘을 빼고, 토요일이 되어야 비로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첫 주말은 약기운이 도는 시간이었다.  예민하고 까칠한 나의 모습이 어김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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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율 17% &amp;rarr; 77% &amp;mdash; 진공 실링을 다시 처음부터  - &amp;mdash; 거인의 어깨에 올라갔는데, 그게 난쟁이의 어깨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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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00:03Z</updated>
    <published>2026-06-03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1월. 텅스텐 프로젝트 성공으로 사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나에게, 새해 벽두에 한 프로젝트가 떨어졌다.  진공 실링 기술 개발.  크리스털 오실레이터의 내부를 진공 상태로 봉인하는 고난도 기술이었다. 우리 부서가 5년간 풀지 못한 고질적 미제 사건. 그동안 내로라하는 선배 엔지니어들이 모여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매번 같았다. 신뢰성 테스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5KOFyE4PyLvaXlU1sDMR6qS14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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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아침, 나는 의심으로 시작한다. - 돈키호테 창업가 &amp;middot;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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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22:00:02Z</updated>
    <published>2026-06-02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이 울린다. 눈을 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캘린더를 여는 것이다. 오늘 미팅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다. 어떤 회사에서 누가 오는지, 무슨 의제를 들고 오는지. 그리고 마음가짐을 잡는다. 매일 같은 결심이다.  오늘은 절대로 퍼주기 연애를 하지 않겠다. 나도 밀당을 해보겠다.   결심은 늘 미팅 시작 후 5분 안에 무너진다  막상 미팅이 시작되면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SdE%2Fimage%2F1PSqOeD-PlUE1I0Qm2MIYUa22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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