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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목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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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ofpar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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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의 생각은 언제나 명백한 객관적 &amp;lsquo;사실&amp;rsquo;이기보다 자신이 선택과 연결로 생성시킨 &amp;lsquo;창작&amp;rsquo;일 수밖에 없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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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09T14:04: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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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최전선의 아름다움 -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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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55Z</updated>
    <published>2022-06-05T12: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글을 잘 쓰고 싶었다. 아니, 지금도 잘 쓰고 싶다. 그런데 수시로 못 써서 절망하고 안 써서 우울하고 때론, 즐겁다. 즐거운 건 쓰고 싶었던 글을 수박이 아닌 호박이라도 그리고 났을 때다. 아마도 이런 즐거움 때문에 글쓰기를 포기할 수 없는, 거의 운명적이다.  배지영 작가는 나의 글쓰기 선생이다. 작가와의 인연은 그녀가 서점 상주작가가 되어 에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uGrzuCGOuEPa3PcIc6h4vdwKc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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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아진 날의 생각 &amp;ndash;&amp;lt;미용사의 남편&amp;gt;을 보았다. - 삶의 불균형에 기꺼이 기우뚱거리되, 유머를 잃지 않기를 바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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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6:43:20Z</updated>
    <published>2021-11-07T00: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그가 말했다. &amp;ldquo;너는 너무 생각이 많아.&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나는 내 생각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데, 나는 정말 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아마도 그때부터 내 생각들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나의 취침시간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잠깐 잠에서 깨어나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 생각의 끝을 찾을 수 없어 나는 계속 생각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SQGqzzxXQhcEt0DiUm9zmSW1o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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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은파를 달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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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0:51:32Z</updated>
    <published>2021-09-26T04: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파이팅입니다.             건강검진일이 며칠 안 남았다.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아침 조깅길에 나섰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생길까 봐 조깅에서 걷기로 바꾼 지 수 년. 조깅을 하다가도 숨이 턱턱 막히면 심장이 멎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일고부터는 내 심장도 아껴야 했다. 이래저래 나는 나의 몸을 아껴가면서 써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bt1hP5RHNTFQN73kPQXK3nfzL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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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한 달 살기 - 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배지영 작가]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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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0T16:54:54Z</updated>
    <published>2021-06-27T01: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남을 동경했지만 나는 결국 세 평짜리 우리집 베란다 구석으로 세상 전부를 끌어오는 데만 성공했다. 겨우 이만큼 성공시키는데 내 온 생을 끌고 온 것이다. 다섯 뼘짜리 내 책상 앞은 시공간을 초월하게 하는 나의 세계이다. 은퇴를 맞이하면 나는 이 구석에서 피워낸 불빛을 방사하듯 어디로든 세어 나갈 것이다.       희망이 간절할수록 내 현실의 무게는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UfMY8HnPjECgiSA75mJPWAHwb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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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치매여? 오빠가 치매여! - 고모는 지금 치매 3년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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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11:13:22Z</updated>
    <published>2021-04-24T23: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고모, 누가 제일 보고 싶어?&amp;rdquo; &amp;ldquo;늬들 엄마.&amp;rdquo; 대답에 한 치의 망설임이 없다. &amp;ldquo;우리 엄마는 멀리 갔는데&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그려. 멀리 갔지. 잘~ 갔지.&amp;rdquo;           고모는 치매 3년 차가 되었다. 뇌졸중과 함께 온 치매로 거동을 할 수도 없었다. 호흡기를 코에 꽂고 있는 고모는 몸도 얼굴도 야위었다. 60을 넘긴 오빠는 90을 넘긴 노모를 위해 간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9-GYb-KXMO4hV2YRtyVBvDNeD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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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이 나와 분리되는 느낌 - 어떤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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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6:45Z</updated>
    <published>2021-01-31T19: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H와 동네 호수공원 산책을 마치고 편의점에 앉았다. H는 따듯한 베지밀을 마시고 나는 시원한 밀키스를 마셨다. 찬바람 알레르기와 갱년기와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H는 차가운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는 나에게 조심스레 말한다. ​ &amp;ldquo;몸이 신호를 보내기 전에 몸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전에는 찬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는데 왜 그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2NmvJCHj5wbo90sEy0xjbkpBJ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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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모과&amp;rsquo;님과 &amp;lsquo;편성준&amp;rsquo;님이 내 브런치의 구독자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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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11:03:48Z</updated>
    <published>2021-01-21T13: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새로운 업무로 인해 심신이 피로하여 일찍 잠이 들었다. 같은 조직 안에서 산 세월이 얼만데 새로운 파트로 가면 그 사람들은 다 새로운 사람이 된다. 멀리서 혹은 지나가면서 보던 동료들을 망원렌즈로 당겨 보는 기분이다. 하여튼, 당겨 보는 일 들은 때로 피로감이 든다. 피로에는 잠이 최고다. 12시쯤 깨보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 기분으로 2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EUeiui6gxDQchepyRAka4AfBml8.jpg"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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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헌혈 좀 그만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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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4T14:40:53Z</updated>
    <published>2021-01-20T17: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계부서의 애로는 12월이다. 연말을 실감하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우리나라는 회계 독립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국가재정법 제3조, 지방재정법 제7조 1항에 명시되어 있다. 1년 동안 계약과 지출을 마무리해야 하는 회계공무원에게는 12월은 1분 1초가 긴장의 연속이다. 또 하나의 신기는 영원히 쌓여 있을 것 같던 캐비닛의 서류들이 이날을 기해 사라진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ZUYm-ngk8h7klQMRH3WSDs5gT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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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년은 긴 시간인가요? - 지구가 인류에게 보내는 시그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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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16:41:28Z</updated>
    <published>2021-01-10T12: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20년경에는 세계인구가 19억 명, 1970년대 40억 명, 2011년은 70억 명, 2030년에는 90억 명, 2050년에는 100억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위키백과는 전망하고 있다. 1900년대까지 인구증가는 10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산업혁명 이후이고, 인구증가와 함께 인류사도 급격하게 변화했다. &amp;lsquo;인류사의 급격한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9JX1EbSFyM88eLmTknXulK8Ww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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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와 술 - 김괜저의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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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42Z</updated>
    <published>2020-12-26T23: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와 술  『시간의 흐름』 시리즈 책들의 소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나를 처음 매료시킨 작품은 한정원 작가의 『산책과 시』였다. 차분하지만 가슴이 뛰는 경험을 얼마 만에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읽은 책이 김괜저 작가의 『연애와 술』이다. 연애와 술도 내가 좋아하는 삶이다. 나도 내가 연애를 잘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술도 잘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술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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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영혼 &amp;lt;올가 토카르축 글, 요안나콘세요 그림&amp;gt; - 책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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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04:19:20Z</updated>
    <published>2020-12-13T14: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가 도시 변두리에 작은 집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다른 아무 일도 하지 않았죠. 머리가 길게 자라고 수염이 허리에 닿을 무렵에야 그의 영혼이 숨을 헐떡이며 남자를 찾아왔어요. 그 후로 남자는 영혼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올가 토카르축 『잃어버린 영혼』 , 사계절    내 영혼은 어디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g6NXdTfE-jr9m2DzZGMKiyZodqY.jpg" width="1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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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집으로 콕할 때 우리는 거리로 나서야 한다. - 지방공무원의 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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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16Z</updated>
    <published>2020-11-28T14: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코로나 19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올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가 발병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합행동을 규제할 때는 개인의 자유 침해에 대한 항의가 높았다. 나 또한 그랬다. 지방공무원은 나라에 역병(?)이 도는 사태를 그냥 손 놓고 볼 수만은 없다. 역병이 돌 때마다 가장 일선에서 뛰어야 하는 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whHIYXTVQd2Bqv-46uOHg7P3O_4.jpg"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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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을 '딱! 한 잔'이라 칭하노라 - 樂知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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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4T14:53:30Z</updated>
    <published>2020-11-21T14: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에서 보드카를 성공적으로 마시고 온 후 한국에서 보드카 기행에 나섰다. 나서려고 했던 계획 같은 건 없었다. 나라는 사람은 원래 계획 같은 것이 별로 없고, 계획해도 실천하는 법이 별로 없다. &amp;lsquo;별로&amp;rsquo;가 강조된 것은 간혹 하기는 하지만 흥미를 잃고 끝날 때 변명처럼 옹알거리는&amp;nbsp;나의 가벼운 후렴구이다.  낯선 사람을 보면 얼굴부터 굳어지고 낯선 장소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cCtkdFEUySN0BiADozqmqscX1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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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특별휴가를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 - 지겨우니까 직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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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2Z</updated>
    <published>2020-11-16T13: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뭐 하지? 오늘은 누구나 걸린다는 직장인의 불치병 월요병 발병 예정일이다. 특별휴가를 내는 순간부터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서는 어젯밤은 잠도 못 잤다. 휴가의 시작은 늦잠인데 다른 날보다 눈이 더 빨리 떠지는 이유는 이것이 치료 가능한 병이었기 때문인가? 아이들의 알람 소리에 몸이 번쩍 뜨였다. 먹기 좋게 마른 박대도 굽고 지난주 사놓았던 돼지고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0mynfnzZ50C_w7DDEJD_DJbCI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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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감정을 잘 못 주문했어요. - 지겨우니까 직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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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8T10:47:51Z</updated>
    <published>2020-11-16T00: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당황시키는 많은 곳 중에 으뜸은 롯데리아나 써브웨이같이 한 가지 종류로 수십 가지의 메뉴를 만들어 파는 음식점이다. &amp;lsquo;어떻게 드릴까요?&amp;rsquo; 내 앞에 당도한 메뉴판 앞에서 어버버버 똥 멍청이가 된다. 가장 단순하고 당장 나의 허기를 달래줄 햄버거면 되는데 종류가 수십 가지는 되는 메뉴판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amp;ldquo;치킨버거 주세요&amp;rdquo; 정도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kF30mbHLWc59ix1gYsOuwrYUA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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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꽃으로 피게 한 사람 - 나를 만나다-열린의사회와 함께 한 몽골의료봉사기(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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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3:57:57Z</updated>
    <published>2020-10-27T03: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따라 올라갔다. 처음엔 가시 돋친 꽃망울이 방울방울 달린 보랏빛 엉겅퀴였다. 무리 지어 핀 노란 솜양지꽃은 짧은 목을 가누며 빤히 우리를 올려봤다. 간혹 보이는 연분홍 개양귀비의 꽃잎은 노방으로 지은 깨끼저고리같이 투명했다. 보랏빛 솔체꽃의 긴 목은 바람에 흔들흔들 가녀리다. 약초로도 유명한 와송은 때글때글 영근 초원의 아이들처럼 야무지다. 고귀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mrYXmK2937KRQBoQiS9UAuaG6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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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버트 뉴턴 팩/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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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5T23:08:16Z</updated>
    <published>2020-10-26T10: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버몬트의 흙, 저 아래 어딘가에 우리 아빠 헤븐 펙이 묻혀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땀을 흘리며 당신 소유로 만들려던 땅속 깊은 곳에. 하지만 이제는 땅이 아빠를 소유하게 되었다.&amp;quot;​우리는 무언가를 갖기 위해 한 생을 바치기도 합니다. 가장 위대한 죽음은 '자기가 가지려 했던 그 무언가에 자신이 묻힌다는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이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owSDuUu4jTko5cTecUd4bCSN7vY.jpg" width="3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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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를지 국립공원의 검독수리 - 나를 만나다 - 열린의사회와 함께 한 몽골 의료봉사기(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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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3:57:49Z</updated>
    <published>2020-10-18T03: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운명도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amp;nbsp;그러나 저항은 있다.&amp;nbsp;바람의 힘을 거스르는 새의 날갯짓은 얼마나 힘든 우아함인가?&amp;nbsp;자신의 온몸을 밀고 밀어 손가락 마디만큼 피어오르는 들꽃의 개화는 살을 찢는 고귀함이다.&amp;nbsp;언덕 너머를 동경하는 나의 작은 발은 매일 조금씩 멀리 가는 꿈을 꾼다.  나는 생각이 단순하고 명징한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떤 현상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H--ejfeimupLutQOoUki-sRey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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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초원에서 양몰이 하는 은교 - 나를 만나다 - 열린의사회와 함께한 몽골의료봉사기(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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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8T17:09:53Z</updated>
    <published>2020-10-18T03: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양몰이 해도 돼?&amp;quot; &amp;quot;양이 너를 몰겠다. 안 무섭겠어?&amp;quot;  은교는 벌써 양들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처음 몽골에 와서 수박씨 벌레를 보고 &amp;ldquo;캭캭&amp;rdquo;거리며 신변 보호를 요청하던 따님은 어디로 갔나? 초원의 날벌레들과 똥들에 한 발짝도 움직이려 하지 않던 아이는 지금 저 아이가 맞나? 아주 먼 곳까지 양을 몰고 다닌다. 바람이 구름을 몰고 가듯 수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oGmrn4-B0a4z3HLp2zhHy3BUl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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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강이 정말 톨강이야? - 나를 만나다 - 열린의사회와 함께한 의료봉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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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21:50:43Z</updated>
    <published>2020-10-18T03: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째 되는 날, 의료봉사를 모두 마치고 우리는 테를지 국립공원 안에 적십자 캠프에서 게르 체험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망망대해 같은 초원지대를 지나 도착한 캠프는 작은 산들이 있었고 폭이 좁았으나 강이 있었고 강 옆에는 수령이 오래된 원시림 같은 나무들이 있었다. 나무가 흔하지 않은 몽골에서 강과 산과 우람한 나무들이 빼곡한 숲을 보다니, 내 상상 속 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QUt%2Fimage%2Ff9YLLWjspDefRpY305iyvAui5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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