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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낮의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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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나이고 싶지 않은 아무나. 심심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은 미니멀라이프. 알고 보면 우리 일상은 늘 흥미진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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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5T04:33: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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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싱턴 다이어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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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56:36Z</updated>
    <published>2026-10-07T02: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지인들은 내가 워싱턴 구루처럼 살고 있는지 알겠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아니 사실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미국 온 지 1년이 돼 가도록 조지타운 한번 안 와봤다.  3년 임기로 있는 건데 이러다 다시 한국 돌아가면 너무 후회할 것 같고, 인생 잘 못 사는 것 같은 죄책감마저 밀려들어서, 오늘 숙제하는 마음으로 조지타운 M스트리트를 거닐어보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ZbHBJKXJWb2Do0mhZ9e60Gf3r7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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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지 못하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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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4:20:37Z</updated>
    <published>2026-06-19T04: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지 못하는 날들은 사라지는 것일까.  투병 중이었던 대학 후배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나에게 페메로 보냈던 마지막 메시지가 불현듯 떠올랐다. 아무 말 없이 딸랑 보내준 '엄지척' 이모티콘이 보고 싶어져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모두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아마 그 아이의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되면서, 대화창 역시 사라진 모양이다.  그러나 그 덕분에 15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oDJkOCr-mG0cdqg1--nqT40FN7s.png" width="2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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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잃어버린 소꿉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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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4:03:09Z</updated>
    <published>2026-05-13T11: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때 비우지 않은 각종 지로 용지로 가득한 우편함에 웬 일로 엽서가 한 장 들어있었다. 엽서에 쓰인 글씨체는 매우 익숙했다. 바로 내 글씨였기 때문이다. :)   한 달 전쯤인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1950~1970년대 어린이 사진전 &amp;lt;동심&amp;gt;을 보러 갔는데, 전시회장 출구 옆에 사진엽서 그리고 펜이 놓인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다. 옛 소꿉친구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yCEj5h8jzAY-DwP4zTtWQlkBO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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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비발디와 나| 예술과 삶의 이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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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5:27:49Z</updated>
    <published>2026-05-10T15: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까지 스포일러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줄거리를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스킵해주세요)  생각보다 꽤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일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사제였던 비발디가 실제로 수십년간 몸 담았던 피에타 고아원을 배경으로 한다. 18세기에 이탈리아 고아원들은 원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귀족들에게 후원금을 끌어모으고,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BoUV8ycRRjyZBN6i3BwLmLhG2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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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쥐와의 한판 승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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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6:49:26Z</updated>
    <published>2026-05-10T06: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잠시 들어온 동안 머무를 곳이 없어서 아는 사람의 지인 집에 에어비앤비로 머무르고 있는 중이다. 연희동의 단독 주택인데 나는 지하를 쓰고 있다. 처음엔 지하라서 좀 꺼려졌지만, 공간도 널찍하고 무엇보다 연희동 주변에 맛집들이 많아서 무척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나 어젯밤 큰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으니, 집 한복판에서 생쥐와 마주친 것이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J_Z7e_Tto_MtGRLVJPoYL8z2vjs.png" width="4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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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페 직원의 이유있는 불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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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5:41:17Z</updated>
    <published>2026-05-10T04: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대 후문 카페에 왔다. 백상에서 박찬욱도, 장항준도 아닌 &amp;lt;세계의 주인&amp;gt;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기에 궁금증이 생겨서 아직 상영중인 영화관을 찾아 왔다.  덕분에 오랜만에 나의 원래 일상을 누리게 됐다. 쉬는 날 카페에 낮아서 이것저것 끼적이다가 영화를 보기.  미국에 있는 동안 오랫동안 누리지 못했던.    이곳은 '페****드'라는 무슨 공정무역을 표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C-P3NtjS9OoGN61g8JfbuRBnK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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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네가 죽는 건 아니야&amp;quot;  - 일드 &amp;lt;하얀 거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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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3:57:14Z</updated>
    <published>2024-07-08T12: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하얀 거탑&amp;gt;은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일본 명작 드라마다. 일본에서 처음 방영된 게 2003년이니까, 어느덧 고전의 대열에 올라 버렸다.  20년 전 드라마지만 지금 봐도 전혀 올드한 느낌이 없다. 심지어 드라마에 나오는 구식 의료장비들도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오히려 &amp;lsquo;왜 지금은 이런 선 굵은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건가&amp;rsquo;라는 아쉬움만 커질 뿐.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keBJSMysEKSI2ARUpNR1kXtc0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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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당근... 맞으시죠?&amp;quot; - 당근마켓에서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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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17:08:53Z</updated>
    <published>2024-06-10T12: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근... 맞으시죠?&amp;rdquo;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이면 물건을 건네받는다. 아주 찰나의 검수 과정을 거쳐 돈을 송금한 후, &amp;ldquo;그럼 잘 쓰겠습니다&amp;rdquo;라는 짧은 인사를 주고받으며 돌아서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3분 남짓.        가끔 해 본 당근마켓 거래에 대한 내 경험은 이 정도였다. 비싼 물건은 비싼 거니까 새 걸로 샀고, 싼 물건은 싸서 부담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Z5fgIbAcQaZv_LX_36Vqww2K14g" width="4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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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경험한 자동차 조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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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12:53:32Z</updated>
    <published>2024-06-01T07: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동차가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대&amp;quot; &amp;quot;도대체 땅덩이가 얼마나 크면 그게 가능한 거야?&amp;quot;  우리는 한밤중 미국 미주리 남쪽에 있는 오자크마운틴의 깊숙한 산길을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불과 20여분 후 우리에게 닥칠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당시 나는 운 좋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LJL8VdAPDWZX38_qXINmQkqwd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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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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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3:24:55Z</updated>
    <published>2024-05-11T12: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서 내렸는데 누군가 뒤에서 내 목덜미를 살짝 손가락으로 찌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조심스러운 터치라 못 느끼고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긴가민가 해서 뒤돌아봤더니 웬 젊은 여성이 내 뒤에 쭈뼛거리고 서 있었다.   &amp;quot;저 이상한 사람 아닌데요...뭐 하나 물어보고 싶어서요...&amp;quot;  자기가 이상한 사람 아니라는 사람치고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Vt8k1e77vRtq2_VV9nWf61xNS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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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당신이 가장 별 볼 일 없는 양자경이니까&amp;quot; - 모든 곳에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이 한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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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2:26:53Z</updated>
    <published>2023-03-14T00: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1월에 썼던 글이다)  장안의 화제인 &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amp;gt;를 봤다. 나에게는 단연코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이렇게 기발하고 기상천외하면서도, 개연성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뚜렷하면서,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영화라니.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현실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수많은 평행세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양자경 중  우주의 적을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ZiXq_ZAJDJGnj0Sc3SJaVpzTm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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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달라 달라&amp;quot; - 10대를 이해하는 건 4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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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2:26:22Z</updated>
    <published>2023-01-06T15: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DDA-DDA-LA-DDA-LA-DDA-LA I love myself! 난 뭔가 달라 달라 YEAH I love myself! 난 뭔가 달라 달라 YEAH 난 너랑 달라 달라 YEAH 난 특별하니까 YEAH 남들의 시선 중요치 않아 내 style이 좋아 그게 나니까 I'm sorry sorry 바꿀 생각 없어요 Nope!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손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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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테일이 말해주는 것 - 손수건과 만년필과 화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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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11:25:08Z</updated>
    <published>2021-10-02T06: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방의 작은 행동이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나에게 그것들은 무엇이냐면...  (1)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 것  손을 씻으면 대충 털어서 말리거나, 휴지로 닦거나, 아니면 옷에다 쓱쓱 닦는 나로서는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서는 클래식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그 어떤 아우라가 느껴진다.  내 주변에서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실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GIeSYApMOH7aQ8QGzvK5BmJpG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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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성비 '갑'의 친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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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13:38:02Z</updated>
    <published>2021-10-02T06: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마주칠 때마다 늘 &amp;quot;밥은 먹었어?&amp;quot;라고 묻는 선배가 있었다. 대화의 태반이 자기 하소연인데다 업무적으로 남을 배려하거나 양보하는 걸 본 적이 없는 지라 딱히 좋아하지 않는 선배였지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괜시리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각자 자기 자신만이 제일 불쌍한 조직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보기와 달리 다들 마음 한 구석에는 '밥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0-pp7eUOh9UVuxTxKw4tJYQNk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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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가 빌딩숲에서도 오가는 정 - 영혼 없는 수저놓기의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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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11:24:33Z</updated>
    <published>2021-10-02T06: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시간을 이용해 병원에 다녀오느라 식사 때를 놓치는 바람에&amp;nbsp;오후 1시쯤에서야 혼자 회사 근처 분식집에 갔다.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작은 식당이라 원래도 자리에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처럼 늦은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 시간에도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마침 들어가자마자 운 좋게 자리 하나가 비는 바람에 다행히 나는 기다리지 않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xE%2Fimage%2FgLnRXW7N4uNylFi7nCmv14n_B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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