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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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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kja4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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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랜 동안 차 생활,  자수 강의를 해 왔고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 합니다.  티 마스터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노년의  삶에 글쓰기를 통한마음의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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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5T02:50: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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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창, 여행 - 둘째 딸 가족과 떠난 가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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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4:41:34Z</updated>
    <published>2026-10-12T13: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를 맞아 서울에서 내려온 딸, 사위와 함께  가까운 고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추석을 같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기도 하고  아빠 엄마 무료 할까 봐  배려하는 마음이 더 클 것이다.  이 처럼 함께 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하고 고맙다.  여행이란 언젠가 가지  못 할 때, 그때가 오면 후회할 수도 있다. 마음이 움직일 때 바로 실행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CvKA-lv-UKo0ktYibTLNdpGzu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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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유도, 유람선  - 둘째 딸, 사위와 가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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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08:50Z</updated>
    <published>2026-10-09T08: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에 만나지 못했던 둘째 딸과 사위가 남편의 생신에 맞추어 군산에 내려왔다. &amp;nbsp;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잠시 접어 두고, 부모님을 부고 싶어 몇 시간을 달려 찾아온 딸과 사위가 고맙다. 자식이 부모를 찾아오는 일이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부모에 대한 애정의 마음이 고맙고 반가운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우린 몇십 년 동안을 만나고 또 헤어지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wDnNBIWHSoCsTQu7dJPoIUWmg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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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하루 - 남편과 공원 산책을 하고, 꽃 무릇 을 만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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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2:01:29Z</updated>
    <published>2026-10-03T02: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도 덜도 말고 오늘 같은 날만 되었으면. 바라보는 가을 하늘이 참 곱다. 코발트 빛 하늘에 솜뭉치를 풀어놓은 듯한 구름이 몽실몽실 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날개를 단 새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 그런 유혹에 마음이 흔들려 나도 모르게 밖으로 나선다.  추석 무렵이면 가장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상사화, 일명 꽃무릇. 못다 한 사랑을 피 토하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_oCmclo_JLsk7y1XBIOfp_qQN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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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 맞이한 새로운 명절 풍경 - 추석날, 막내네 가족과 종묘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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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32:47Z</updated>
    <published>2026-09-29T23: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셋째 딸과 사위는 우리 부부를 막내네 집에 인계하고 자기들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추석날이다.  결혼 후 처음으로 '역 귀성'이라는 것을 해 보았고 셋째 딸네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에는 막내 딸네 집에서 잠을 자며 추석 아침을 맞았다. 살다 보니 참 별난 일도 다 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시어른들이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UCP528KCvBlPa95Ie27vrI6dH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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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58년 차,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 이번 추석, 남편과 역귀성하고  딸들 가족과 보낸 느낌 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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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57:07Z</updated>
    <published>2026-09-28T02: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르릉!! 둘째 딸 전화다.  &amp;quot;엄마, 이번 추석엔 군산 못 내려갈 것 같아요. 시댁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신다고 하네요.&amp;quot;  딸의 시부모님도 우리 부부와 같은 연배다. 그 댁 자녀들도 서울에 셋이 살고 있으니 두 부부가 서울로 올라오시면 자녀들이 모두 모일 수 있어 다른 가족이 고생을 덜 할 것이다.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qfTdo81111BcsIImdWd2hETDp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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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여행, 신석정 문학관을 찾아서 - 남편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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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16:43Z</updated>
    <published>2026-09-22T03: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점점 익어가는 날, 봄날 산책 인문학당 문우들 20여 명이 모여 부안에 있는 신석정 시인의 문학관을 찾아 가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란 말 만 들어도 설레는 속성이 있다. 여행은 계획을 세우고 떠나기 전 준비하는 순간부터  이미 시작된 듯한 느낌이다.  장롱 속에 잠자고 있던 남편의 남방을 꺼내 빨아서 다림질해서 손질해 놓고 바지도 다림질해 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BiK3YAM0-3yNpTiBdEp3_n53_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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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오는 소리, 남편과 함께들었다 - 남편과 하루 산책을 하고 느낀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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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4:38:03Z</updated>
    <published>2026-09-18T02: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하다 못해 살짝 서늘한 느낌이 든다. 계절의 변화는 여러 곳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포슬포슬한 햇살이며 어느 사이 사라진 매미 울음 소리. 풀숲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까지 자연은 용케도 자기들만의 계절을 알고서 우리에게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예전에는 사시사철 사계절은 정해진 대로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EuMaLFLOATsxpnD5KGSXcyzc8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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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석정,이병기,이육사,백석,네 시인들의 삶을 따라 걷다 - 봄날 책방 인문학당에서 근대시인 강의를 듣고 남긴 소감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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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24:40Z</updated>
    <published>2026-09-13T12: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대 시인 가운데 신석정, 이병기, 이육사, 백석 네 분의 삶과 시 세계에 대한 강의를 4회에 걸쳐 들었다. 지난 11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한 책방 봄날의 산책에서 마지막 강연 '백석 시인과 사랑과 슬픔의 시'가 진행됐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서사를 만들어 낸다. 시인들의 삶 또한 저마다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서 수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ynxBLKJHMz6eml1w_P4mtXXqi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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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또 하나의 나였다 - 목메어 불러 보는 아버지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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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16:36Z</updated>
    <published>2026-09-07T07: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로멘티스트였다  술과 노래를 좋아했고 젊은 날에는 방랑벽도 있었다 한다  고향을 떠나 만주로 가 낯선 땅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외로움에 지친 아버지는 그곳에서 한 아가씨를 만나 사랑을 했다  그러나 사람의 인연도 삶의 방향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만주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버지는 고향으로 돌아왔고 중매로 만난 부잣집 딸인 어머니와 결혼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jQ9o10eTFqlzlDavDw2U31GaC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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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의자 - 매년 부모님과 조상들의 산소를 다녀오며 느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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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1:33:40Z</updated>
    <published>2026-09-05T11: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아버지의 고향 선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의 형제들과 어머니  그리고 너무 일찍 세상과 이별한  사촌들의 묘소까지  내 삶의 역사와  수많은 이야기가  고요히 묻혀있다  해마다 찾아가 절을 올리고 인사드리지만 무덤 속 핏줄들은 아무 말이 없다  그런데도  내 가슴 깊이 묻어둔 기억들은 하나 둘 깨어난다  눈앞에 펼쳐지는  노랗게 익은 가을 벼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FjU2B6DT4IHb1V2Q8e30OdVpb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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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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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30:51Z</updated>
    <published>2026-09-02T06: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이 사랑을 떠나게 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그는 직업도 없었고 통장에 쌓아 둔 돈도 없었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사랑하는 마음하나  그 마음 하나를 품고 그녀에게 다가가 함께할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랑만으로 건널 수 없는 높은 벽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안정된 직업을 가진 교사와 딸을 결혼 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VhDzgvb_Gi-emyrj6k8F65iyl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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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아침, 그리움이 전화를 걸어왔다 - 멀리 살고 있는 손녀 손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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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3:35:49Z</updated>
    <published>2026-08-30T05: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밝은지 얼마 되지 않아 금세 어둠이 내려앉더니, 한 줄기 빗줄기가 창밖으로  쏟아진다.   비가 오는 날이면 괜스레 마음도 덩달아 가라앉는다. 하염없이 창밖으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평소에는 마음 한구석에 잠잠이 가라앉아 있던 그리움이 슬며시 차오른다.  멀리 있어 쉽사리 만날 수 없기에 더 아쉽고, 그래서 더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QlI8TOJzBb47oZEC6fBFfevW-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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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하늘에 쪽빛 스카프 펄럭,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 &amp;quot; 촌음을 아끼지 말고 사세요.&amp;quot;... 그 말을 따라나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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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53:43Z</updated>
    <published>2026-08-28T06: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촌음을 아끼지 말고 사세요.&amp;quot; 지난 7월, 김영춘 시인님의 강의를 듣고 몇몇 사람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점심 후 바로 위층 카페로 올라가 차 한잔을 할 때, 공교롭게도 나는 시인님 곁에 앉게 되었고,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내 나이를 말씀드렸다. 나이가 훈장도 아닐진대 나는 가끔 내 나이를 공개하는 일이 있어 때론 민망하다. 그때 시인님께서 조용히 건네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xgQV1Z7vRMfFBSFSm0cgCY8nK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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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대에 새 김치 냉장고를 산다는 의미 - 고장 난&amp;nbsp;김치 냉장고와 이별 후 새 김치 냉장고와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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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9:22:27Z</updated>
    <published>2026-08-26T09: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오늘 하루의 일정을 생각한다. '오전 일찍 김치 냉장고 배달이 온다고 어젯밤 전화가 왔지.'  그 생각이 나자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다른 날처럼 느긋하게 뭉그적거릴 시간이 없다.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를 미리 정리해 놓아야 한다.  내 방 베란다가 새 김치 냉장고가 놓일 자리다. 평소에는 정리되어 있어 별로 짐이 없어 보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4xTbNs9au-g2S2nxR2zHHGc1e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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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여름밤 독서잔치 - 별이 빛나는 밤에 문학 마실 &amp;lt; 봄날의 책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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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38:16Z</updated>
    <published>2026-08-23T07: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끝자락이면 군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군산 월명동에는 근대의 흔적과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군산시는 그 오래된 도심을 보수하고 가꾸어 그 길을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군산야행을 펼친다.  어둠이 내리면 오래된 골목과 건물 사이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amp;nbsp;낮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골목도 밤이 되면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TThBMzWlq1-ygxPS2oY2SQnaR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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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가 해야 할, 소중한 일 -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해 만든 호박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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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3:35:40Z</updated>
    <published>2026-08-18T10: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가을이 오려나.'  하긴 입추도 지났으니 이제 여름도 조금씩 힘을 잃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 나는 그 바람이 그저 반갑기만 했다. 그런데 웬걸, 시원한 바람은 어느새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연일 들려오지만 내가 사는 곳에는 비는커녕 하늘만 말짱하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우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XCrG4ojBr3XVSTdA_2Tlo1EWG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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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예기치 않은 날도 - 안상학 시인의 이육사 시인 강의 듣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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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02:13Z</updated>
    <published>2026-08-16T01:5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이 오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이육사의 청포도다. 여름의 절정에서 익어가는 청포도, 청포도라는 말만 들어도 푸르고 싱그러운 바람이 스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늘은 &amp;nbsp;'봄날 책방'에서 안상학 시인의 '이육사' 시인에 대한 강의를 듣는 날이다. 이육사 시인의 고향은 안동시 도산면이라고 한다. 퇴계 이황의 14대손이라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PiPOhhqYbCS8s5YQghp-aNxPs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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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밤의 번개팅, 오디세이 영화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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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4:00:14Z</updated>
    <published>2026-08-11T12: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름밤,  폭염을 뚫고 반가운 소식 하나가 날아들었다.  어제 시 낭송 모임 카톡방에 올라온 번개팀 소식이었다. 요즘 핫하다는 영화 &amp;lt; 오디세이&amp;gt;를 함께 보러 가자는 제안과 함께 이름 꼬리 달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이름을 올렸다.   사실 그 영화는 전부터 보고 싶었다. 남편에게 같이 보러 가자고 몇 번 권해 보았지만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OEDrAPKkbGAKnsgEv0tInJ8As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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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한잔이 들려준 이야기 - 매일 마시는 차 한잔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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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29:44Z</updated>
    <published>2026-08-08T07: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부터 35년 전 내가 차를 처음 만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딸넷이 모두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한 사람 두 사람 계속 떠나기 시작했고 몇 년 터울로 막내딸까지 모두 서울로 올라가 독립 한 뒤부터였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 교육에 열성이지만, 나 역시 딸들 교육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던 집은 어느 날 빈 둥지처럼 고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uwtpoHiAjAgRTEK0TbMe8kyXf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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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여든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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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5:39:05Z</updated>
    <published>2026-08-03T12: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이어지는 폭염이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우리 부부도 예외는 아니다. 에어컨 바람에 의지한 채 집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문 학당에서 여려가지 공부도 잠시 멈춤을 하고 방학 중이라서 밖에 외출도 줄었다. 바쁜 마음도 줄어들고 망중 한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젊은 시절 같았으면 더위를 핑계 삼아 집 안에 머무는 일이 답답했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z%2Fimage%2F58SpLtr5RW8Cjn_HjNQQK9qIu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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