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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i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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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ehun20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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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을 잡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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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1T14:1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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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퇴사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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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1:57:33Z</updated>
    <published>2026-06-14T11: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주의자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살다 보면 어떤 시기에 특정한 아포리즘이 가슴에 콕 박힐 때가 있다. 체 게바라의 명언으로 알려진 이 말이 지금의 나에게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나는 2025년을 끝으로 기자 일을 내려놓았다. 나는 내가 살고있는 옥천이라는 지역과 신문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도시에선 지방이 &amp;lsquo;소멸&amp;rsquo;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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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은 지역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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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22:39:41Z</updated>
    <published>2022-03-01T13: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6.25 &amp;lt;옥천신문&amp;gt; 기고  그간 묵혀두었던 일기를 옥천에서 꺼내들었다. 2020년 5월 7일자 일기는 이렇게 시작했다.  &amp;lsquo;맞다. 국민, 노동자,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청년 등 내가 주로 쓰는 용어들은 대개 군집명사였다. 유무형의 권력 집단을 비판하는 데 있어 이런 군집명사만큼 사용하기 편한 단어가 없었다. 그래서 썼다. 어쨌거나 국민은 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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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에 대한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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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2Z</updated>
    <published>2020-07-17T06: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 일기를 되감다 5월7일자 일기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오늘의 일기를 썼다. 아래 일기 내용. 20.5.7(목)  제목 :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할 군집명사  &amp;ldquo;어떤 집단을 명확한 개념어로 규정하면 가시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amp;nbsp;사회적 거리를 더 멀게 할 우려도 있다.&amp;rdquo; &amp;lt;홍세화 칼럼&amp;gt;  오늘 앎의 짜릿함은 여기에서 왔다.  맞다. 국민, 노동자, 노숙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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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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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5T12:28:09Z</updated>
    <published>2020-02-19T1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미니즘에 대한 글을 써보겠다는 해묵은 다짐을 이제야 꺼내든다. 스스로 약속을 어겼다는 데 관대해지고 싶지도, 면죄부를 주고 싶지도 않다. 게을렀든, 용기가 부족했든 채찍을 들고 싶다. 아니 그간 채찍을 들긴 들었다. 글을 쓰려 마음먹고 엉덩이를 붙이길 반복했다. 그저 두 손이 자판 위로 올라가질 못했을 뿐이다.  최근 들어서야 반드시 글을 써야겠다는 욕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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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미니즘, 학습으로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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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5T12:28:18Z</updated>
    <published>2019-11-07T09: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학습으로 됩니까?&amp;rdquo; 올해 초 2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내가 속해 있었던 스터디 그룹에 사회 내 존재하는 &amp;lsquo;차별&amp;rsquo;에  감각적인 시선을 가진 스터디원이 있었다.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 &amp;lsquo;배려&amp;rsquo;조차 차별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친구다. 도무지 내 상식선에선 이해되지 않는 그의 시선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 싶었고,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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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현의 은퇴 - Don't cry, Rock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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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2T01:59:57Z</updated>
    <published>2019-09-30T08: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11월.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고깃집에서 코치선생님과 단체 회식을 했다. 고기를 먹다 말고 나는 혼자서 중앙홀로 나와 부리나케 TV 앞에 앉았다.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스 한국시리즈 6차전. 야생마 이상훈이 9회에 올라와 이승엽에게 동점홈런, 마해영에게 끝내기 역전홈런을 허용했다. 그게 내 머리에 남은 처음이자 마지막 LG의 한국시리즈였다. 그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LEm%2Fimage%2FYrVnP3JFwgaqOd1eWc71ucaDt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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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맞아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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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30T14:48:42Z</updated>
    <published>2019-09-23T03: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공부하러 가는 길이었다. 요 며칠 장마와 태풍이 자리해 날씨 감각이 무뎌지던 참이었는데,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내리쬐는 볕과 서늘한 바람은 촉수를 건드렸다.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인데, 이름 모를 익숙한 향기가 났던 것이다. 1차로 후각이 반응하고 그것이 모든 감각을 깨웠다. 하차지점부터 독서실까지 평소 고정된 동선을 본능적으로 이탈하게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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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기 - 기억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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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30T10:36:33Z</updated>
    <published>2019-08-09T09: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명제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나 역시 글과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작가들의 은은한 내면에서 비롯된 말인 줄로만 알고 있었으니까. &amp;lsquo;작가가 될 사람은 따로 있지&amp;rsquo;라는 일종의 선민의식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학을 가까이하고 펜을 잡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들과의 거리도 조금씩 좁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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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한다는 것 - 공감 남용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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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8T12:12:09Z</updated>
    <published>2019-07-03T08: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슬픔을 공부하는 슬픔&amp;gt; 신형철  이해하게 된 일들이 부쩍 많아졌다. 나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믿었고, 없는 것보단 가진 게 많다고 자부해왔지만(단순히 자위적), 사회의 그늘은 내게도 분명 존재했다.&amp;nbsp;누구나 아플 수 있다는 것. 그리고&amp;nbsp;그 아픔은&amp;nbsp;누구에게나 지독하다는 것.&amp;nbsp;그렇다 보니 아픔에 대해 조심스러워졌고 존중하고 싶어 졌다. 신기하게도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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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역 왜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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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9T10:45:31Z</updated>
    <published>2019-06-07T05: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전역하려고요&amp;rdquo;  장교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16년 임관식 날, 아버지는 내 어깨 위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셨다. 나중엔 별을 달아주러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내심 뿌듯해하셨던 아버지다. 군인의 길을 걷길 바라시던 아버지에게 전역 8개월을 앞두고 속내를 고백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충고 뒤에는 진솔함이 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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