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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인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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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slee8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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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amp;times; 현대미술작가 &amp;times; 예비 창업자. 답 없는 독립기를 투명하게 써 나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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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6T01:0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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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조바퀴를 떼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 T.Flat_story 1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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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4:43:07Z</updated>
    <published>2026-09-27T04: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조바퀴를 떼던 날, 나는 페달에 발을 올리지 못했다.  아홉 살 무렵이었다. 늘 뒤에 작은 바퀴 두 개를 달고 달리던 자전거였다.  그 바퀴가 사라지자 자전거는 혼자 서 있지도 못했다.  두 발을 페달에 올리는 순간 그대로 쓰러질 것 같았다. 간신히 두 발을 올렸다. 자전거는 곧장 한쪽으로 기울었고, 나는 한 발로 땅을 짚었다.  다시 올렸다. 또 짚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KXezrIJ9kRH0a68cM9e6uqvQOm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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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주 동안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 T.Flat_story 1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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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18:27Z</updated>
    <published>2026-09-15T13: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 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꾸준히 올리겠다고 정해놓고, 8월 22일 이후로 한 편도 쓰지 못했다.  구독을 눌러주신 분들, 라이킷을 눌러주신 분들께 아무 설명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 있었다.  먼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사실 그 3주 동안, 내 마음속에 위기가 왔다.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누군가의 한마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6Xpjm-c13ELnHMyfnJvTC2ec3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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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전, 포스트잇에 내가 오늘 쓸 글이 적혀 있었다 - T.Flat_story 10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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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8-21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0편이 되었다. 올해 5월부터 쓰기 시작한 글이 그새 모여서 열 편이 된 거다.  그런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상하게 고민이 늘어난다.  이번엔 무슨 이야기를 쓸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와 독자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사이에서 매번 묘한 줄다리기를 한다.  이번 주도 그랬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본 영화 한 편이 자꾸 맴돌았다.  &amp;ldquo;오디세이&amp;rdquo;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D60MtxlHFjp9UZAKQqN43Pm7o9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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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10년 넘게 가방에 여권을 넣고 다녔다 - T.Flat_story 9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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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4:15:09Z</updated>
    <published>2026-08-10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넘게, 나는 가방에 여권을 넣고 다녔다. 해외 출장이 잦아서가 아니었다.  그냥, 언제든 나는 떠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이유로 만기가 긴 금융상품에는 하나도 가입하지 않았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몸은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마음은 한동안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amp;ldquo;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지?&amp;ldquo;  그 질문이 늘 마음 한켠에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O7SpybdEghnmK7s8t4JSiyIjzw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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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부터 남의 이야기만 하며 살게 됐을까 - T.Flat_story 8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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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7:25:10Z</updated>
    <published>2026-07-30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갤러리에 앉아 있다 보면, 그림보다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 편 마지막에, 전시장에서 뜻밖의 것들을 봤다고 했다. 그런데 그건 그림이 아니었다.  그림 앞에 선 사람들이었다.  이번 초청기획전에서 갤러리 지킴이로 앉아 있는 동안, 기억에 오래 남을 세 번의 만남이 있었다.  검정 반팔 티셔츠의 남자 중학생 셋, 바르셀로나에서 온 여행자, 그리고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SPEgRKzu8QPkf-GJAahgwugEMa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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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회사 덕분에 화가가 됐다 - T.Flat_story 7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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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40:36Z</updated>
    <published>2026-07-21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장에서 관객들이 묻는 질문은 늘 세 가지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셨어요? 회사 다니면서 어떻게 계속 그리셨어요? 그림은 따로 배우셨나요? 질문은 세 개지만, 그 안의 마음은 하나라는 걸 안다.  &amp;ldquo;나도 하고 싶은 게 있는데&amp;hellip;  나도 할 수 있을까.&amp;rdquo; 그러니까 이건, 내가 어떻게 화가가 됐는가 하는 얘기가 아니다. 시작하지 못한 무언가를 하나씩 품고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XOnTyBou-nL8qV0lgB2Q5OY2CU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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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리더십과 맞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다 - T.Flat_story 6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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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7-10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년, 나에게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졌다. 첫해는 운이 좋았다.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일,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중심으로 시작된 시간이었다.  좋아하는 일과 주어진 역할이 겹치는 경험은 흔치 않은데, 그 드문 교집합 위에 서 있었다.  첫해의 나는 좀 이상했다  그래서였을까. 눈치를 보는 대신 결과에 집중했고, 유불리 대신 원칙을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1WD6V4eU8YXyGj96x8TWZjx31Y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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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잘되는데 왜 더 불안할까_내 것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 T.Flat_story 5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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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6-30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열흘이 그랬다. 객관적으로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소식이 연달아 쏟아진 열흘이었다.  6월 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낸 한 갤러리 공모에서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이 왔고, 며칠 뒤엔 주목할 작가로 기획전을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까지 왔다.  또 며칠 뒤, 다른 공모에서 128명의 입선작 중 28명의 실물 심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왔다.  내 작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FkSd-3kZDjplUTVsMBB_aafTH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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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몽골의 똥파리한테 인생을 배웠다 - T.Flat_story 4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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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6-18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에 갇혔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늘 같은 실수를 했다. 구체적인 상황만 바뀔 뿐, 마치 트라우마처럼 매번 같은 공포에 사로잡혔고, 같은 발버둥을 쳤고, 다시 같은 좌절에 빠졌다. 이 이야기는 12년 전, 몽골 현장의 컨테이너 숙소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방에서 똥파리 두 마리를 통해 만난, 평생 잊지 못할 한 장면. 지난 편에서 그랬다.  강남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4tGvi50bqdX5rJA-1YM-Kb8ao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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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부터 꿈 대신 연봉을 묻기 시작했을까 - T.Flat_story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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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48:58Z</updated>
    <published>2026-06-10T07: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밤을 새우는지, 다들 초췌한 얼굴이었다. 오늘 나는 한 대학의 특강에 초대받아, 졸업을 앞둔 건축학과 4학년 학생들 앞에 섰다.  그 얼굴들을 마주하니 &amp;mdash; 오, 저 모습 익숙하다. 20여 년 전, 아마도 나도 저랬던 것 같은데&amp;hellip;.  다들 설계 마감이 내일이라고 했다. 내 커리어와 지금 하는 일을 이야기하는 두 시간짜리 특강. 외국인 학생들이 섞여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SwgMCOC4uj756gSJ9T-gd604fn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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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남역 가는 버스를 몽골에서 매주 탔다 - T.Flat_story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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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5-31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허벌판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공항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가? 인생을 살면서 이런 경험은 정말 쉽지 않다. 지난 1편에서 직장인이면서 현대미술작가로 등단한 나를 소개했다. 그런 내가 가장 빛나던 30대 초반, 2년 반을 몽골의 허허벌판 위에서 공항 짓는 일에 보냈다고 하면,&amp;nbsp;좀 이질적으로 들리지 않는가. 그림 그리는 사람과, 영화 40도의 벌판에서 펜스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bheIunTgUpO95GZbjnZRi1cnr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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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명함 말고, 내 이름으로 서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 T.Flat_story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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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4:31:24Z</updated>
    <published>2026-05-22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amp;quot;뭐 하시는 분이에요?&amp;quot;라고 물으면,  나는 늘 회사 이름을 먼저 댔다. &amp;ldquo;OOOO 다닙니다.&amp;rdquo; 그 한마디면 상대가 고개를 끄덕이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긴 설명 필요 없이, 누구나 이름 대면 아는 회사에 다닌다는 것만으로 많은 게 설명됐다.  그런데 문득. 그럼 회사를 빼면 나는 뭐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  내 이름이 아닌 직급으로 불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aO%2Fimage%2FWHcMXbKDBw0O0OiAsa5Dvmn62A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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